#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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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각 2시 1분 죠냉 배고프다 요즘 부쩍 윌슨 듣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좋은건 아니지 잠을 2시 이후에 잔다는건데 근데 윌슨의 목소리 매력적이다. 나도 언제 장비사서 저런 목소리로 방송함 해볼까. 윌슨목소리 + 사투리... 쩔겠는데.

2020년에는 뭘 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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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계획적인 사람도 아니고 계획을 세워도 제대로 지켜진 적도 아니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지도 않은 사람이다. 매번 연말-연시로 넘어가는 시점에 많은 사람들이 한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계획하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정말 잘 지켜서 조금씩 발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번 스스로와의 약속을 깨는 나같은 패배자도 있기마련이다. 올해도 어떻게 살아야할지 계획을 세웠지만 지키지도...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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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변화하지 못하는 걸까 변화를 꿈꾸면서도 정작 과거의 행동과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익숙함, 게으름, 구려움 때문이다. 시인 폴 발레리는 “당신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머지않아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라고 했다. 일상의 생각이 삶의 방향을 결정하며, 삶의 의미와 열정은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다.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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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이 지나가는 시간들 그 곳에서 난 아무것도 찾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이제는 언제쯤이면... 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이대로 강물이 흘러가듯 햇살이 비치듯 밤에는 별빛과 달빛이 세상을 밝히듯 당연한듯....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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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난 사람이 다음날 아침 눈을 떴을 때 문득 기억이 난다면...... 왜 난데없이 그 사람 생각을 하게 되는 걸까? 그런데 얼마 있지 않아서 또 생각이 난다. 그 사람은 나한테 뭐지? 그 사람은 왜 가만히 있는 나를 흔들어 놓는 거지? 누군가 역시도 내 자신을 그렇게 기억해 준다면 참 좋겠다. 유희열 삽화집 - 익숙한 그집앞 中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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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콘을 끄고 찬공기가 사라질때쯤 창문을 열었다. 결코 따뜻하지 않는 공기와 습기가 순식간에 내 방을 가득 채웠고, 선풍기에는 차가움과는 거리가 먼 느낌의 바람만 잠이 오지 않아. 컴퓨터를 켯다. 하지만 지금 이야기를 할 상대는 여기 밖에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