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0
에어콘을 끄고 찬공기가 사라질때쯤 창문을 열었다. 결코 따뜻하지 않는 공기와 습기가 순식간에 내 방을 가득 채웠고, 선풍기에는 차가움과는 거리가 먼 느낌의 바람만 잠이 오지 않아. 컴퓨터를 켯다. 하지만 지금 이야기를 할 상대는 여기 밖에 없네.

#08

0
일어났어? 아직 자는거야? 무슨 꿈꿔? 언제 일어나?

#40

0
단지 사랑보다는 연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왜 날 떠나는 걸까. 그 좋아함은 어쩌면 사랑일수도 있고, 조금 진한 우정일수도 있는데 나는 좀더 친해지고 싶고 너에 대해서 알고 싶은데 뭘 좋아하시는지 뭘 싫어하는지 좋아하는건 해주고 싶고 싫어하는건 안 보여주고 싶고

#86

0
지금 내가 가장 참기 힘든 감정은 그리움. 그리움이 커지면 외로움 오늘 따라 부쩍 그림구나

#69

0
나름 zbxe로 이사를 하면서 블로그에는 좀더 키보드 워리어적이었던 나를 현재의 홈페이지에서는 좀 더 "나"스러운 모습을 내보이고 싶다. 앞으로 포스팅할때 좀더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쓰고싶다. 흥분하지말고 -_-; 얌전히 릴렉스 오찌쯔케루

#139 – 편지

0
https://www.youtube.com/watch?v=KkvFvmNPF-Y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 말 이대로 다 남겨 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