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0
길게 말 할 필요없이 외롭다. 존나 외롭다. 미칠꺼 같다. 죽을꺼 같다. 문득 이런말이 생각난다. "무수한 Like보다 단 하나의 Love를 갖고 싶다"
지금의 일은 (현재의 회사 업무와는 관계없이)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이다. 제대로된 결과물을 만들고 싶은 고민도 항상하고 있고. 하지만 내가 잘 한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고 항상 어딘가 부족한 부분만 눈에 보인다. 그것도 반복적으로.. 실수도 반복이 되면 실수가 아니라는데, 과연 나는 이 일을 잘 하는 사람인지 아니 맞는 사람인지 의문이 많이 든다. 그렇다고...

#10

0
https://www.youtube.com/watch?v=RKKAK4oo9j8 넬 4집 - Separation Anxiety 12번 트랙 _ 귀를 막으면 조용해 지나요 눈을 감으면 안 볼수있나요 마음을 닫으면 그 어떤 상처도 우리 받지 않을거라 믿었는데 지나고 나서 다 들리더군요 지나고 나서 다 보이더군요 지나고 나서 모든 아픔이 물밀듯 그렇게 밀려와 참 힘들더군요 함께 있으면 머물러 지나요 머물러 지면 행복해지나요 떠나려하면 어떻게 하나요 붙잡아 봐도 떠나려 한다면 지나고 보니 다 똑같더군요 지나고 보니 부질 없더군요 생각해보니 함께하고 있을때도 우린 여전히 많이 외로웠죠
오랜만에 꿈을 꾸었고 오랜만에 그 곳에서 그 사람을 만났다. 꿈이다 보니 지금은 표정이나 모습이 생각나지는 않았지만 분명이 그녀였다. 그냥 개꿈일까? 이제는 잊었다고 생각한 나이지만 본심이 드러난 걸까? 꿈에서의 분위기는 좋았고 행복했다. 지금 내가 행복하지 않아서 이런 꿈을 꾼다고 믿는다. 행복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는 행복하지 않다는게 아쉽다. 뭐든 완벽하지 않은게 삶일테지. 결론은 외로움이 꿈으로...
(나포함) 사람들은 왜그리 빨리 갈려고 하는 걸까? 늦지만 않으면 되지 왜 그리 빨리 갈려고 에스컬레이터를 탓음에도 굳이 걸어서 올라가고, 다음 버스가 곧 이어 오는대도 정류장을 향해 힘껏 뛰어서 가는 걸까. 나를 생각해보면 지각을 하지 않을려고 급하게 뛴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오히려 늦을것 같으면 '어짜피 늦었는데~'라면서 본래의 속도대로 아니 오히려 천천히...

#131 : 인간관계

8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혼자가 아닌 가족, 친구, 연인, 직장 동료, 각종 모임 등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하는 동물이다. 나는 사회적 동물인가라고 자신에게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고 답하는 게 더 올바른 대답인 것 같다. 내 주변에는 사람이 별로 없다. 물론 학창시절, 직장 생활할 때는 남들만큼 많았고 누구보다 좋은 관계를 맺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중요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