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공부를 좋아하지도 않았도 잘 하는 방법, 잘 해야 하는 이유도 몰랐다. 덕분에 나의 지식 수준은 남들보다 몇년 아니 십여년은 뒤쳐진채 살아 왔다. 어느 순간 타인과의 대화나 나의 이야기를 말과 글로 옮길때 나의 수준을 감지하고 부터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은 위기감을 느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문제는 책을 읽어도 내것으로 만들기가...
학창 시절의 추억 창고를 뒤져보면 텅 비어있다. 있는 듯 없는 듯 존재감 없이 한 학급의 40여 명 중 하나일 뿐이었다. 내게 저장된 기억도 그리 많지 않다.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만 학교생활을 다시 하고 싶지는 않달까. 그럼에도 그 시절이 그리운 건 아이들과 선생님께 다가가지 못한 나의 소심함이 숙제처럼 다가오기 때문이다. 공부하기...
인간들은 행복하길 바란다. 그들의 인생에서의 많은 선택들은 모두 자신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는 행위들이다. 내가 지금의 여기에 온 것 내가 선택한것들의 결과물이다. 난 그때 그 당시의 선택들은 내가 행복해지리라고 믿고 행했던 것들인데 나는 지금 행복한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난 평소에 자살하는 사람들을 정말 한심하게 생각해왔다. 하지만 인간은 행복해지길 바란다는걸 생각해보니 자살하는 사람들도 행복해지기 위해서 자살을 하는...

#37

0
난 예전에도 그렇게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다. 예전 정동영이 노인들은 투표하지말라고 했던말 옮은 말이다. 솔직한 말로 세상사에 좆도 모르는 늙은이들은 새벽같이 일어나 거북이마냥 기어가서 한나라당 찍고 오는 분들. 근데 그보다 더 나쁜 새끼들은 투표날 놀러가기 바쁜 젊은 놈들 나? 난 지금까지 투표 다했다. 투표안했으면 작금의 사태에 대해 뭐라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한나라당 찍는 놈들 보다...

#76

0
비록 혼자이긴 하지만 충분히 외로움을 타지 않을수도 있지만 나 스스로가 외롭게 만드는거 같다. 뭐 외롭다기보단 심심하달까 여유를 만들지 말아야 하는데 오늘도 일찍 일어나서 멍때리고 있다. 멍을 깨버리자.

#108

0
나도 부산을 떠나 일을 하게된지도 500일이 넘었구나. 근데 벌써 지치냐.... 아니면 지금 당장이 지루하고 재미없는 거냐. 그럼 재미를 찾아야지. 이것도 나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일텐데, 왜 머뭇거리나. 새로운 마음을 다져보도록해라. 앞으로 돈 많이 벌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