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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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난 사람이 다음날 아침 눈을 떴을 때 문득 기억이 난다면...... 왜 난데없이 그 사람 생각을 하게 되는 걸까? 그런데 얼마 있지 않아서 또 생각이 난다. 그 사람은 나한테 뭐지? 그 사람은 왜 가만히 있는 나를 흔들어 놓는 거지? 누군가 역시도 내 자신을 그렇게 기억해 준다면 참 좋겠다. 유희열 삽화집 - 익숙한 그집앞 中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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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 건데 내가 더 답답하다. 인간관계라는게 참.... 요즘은 힘드네. 킥 KBS일요스페셜 팔과 다리가 없는 더스틴의 이야기가 나왔다. 누구 보다 밝게 지내는 모습에 나는 뒤통수를 크게 한방 맞은듯했다. 나에겐 건강한 몸이 있고 가족이 있는데 도대체 뭐가 그리 불만이며 짜증이고 우울한걸까. 역시 마음가짐이라는게 중요한것 같다. 그러면서 누가 나를 봐주길 바란다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다. 나의 일을 열심히 하고 남이 나에게...

용서냐 응징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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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부대끼며 살다보면 내가 의도하든 하지 않았든, 주체가 나든 아니든 불합리한 상황에 놓여 심적, 물질적인 피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아니 상당히 자주있다. 대부분 작은일은 그냥 넘어가든 간접적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든 직설적으로 '나는 너의 이런 행동(or 말)이 불편했다. 사과해.'라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사실 전자가 대부분이고 후자처럼 이야기하는건 사실 쉽지 않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주식은 오직 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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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한다. 시작한 타이밍은 그리 좋지 않았다. 코로나로 대폭락 후 올라오는 시점이라 단기간에 수익을 내는 것이 쉽지 않은 시점이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든 큰 고민이나 공부를 하지 않고 시작했다. 처음부터 큰돈을 들이지도 않았고 지금도 내 주머니의 10%도 되지 않는 돈이 들어가 있다. 나는 단타보다 내가 좋아하는 회사의 주식을 사두고 그냥...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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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가장 참기 힘든 감정은 그리움. 그리움이 커지면 외로움 오늘 따라 부쩍 그림구나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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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안 좋게 될 것이라는 생각만 하게 되는 요즘.   희망이 없어서 일까? 아니면 희망이 보이지 않아서 일까? 우리가 아니 내가 사는 이유는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바라기 때문인데...   채념하고 포기하고 싶진 않다.   그러면 우리 삶이 너무 비참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