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0
에어콘을 끄고 찬공기가 사라질때쯤 창문을 열었다. 결코 따뜻하지 않는 공기와 습기가 순식간에 내 방을 가득 채웠고, 선풍기에는 차가움과는 거리가 먼 느낌의 바람만 잠이 오지 않아. 컴퓨터를 켯다. 하지만 지금 이야기를 할 상대는 여기 밖에 없네.

#36

0
지금 시각 2시 1분 죠냉 배고프다 요즘 부쩍 윌슨 듣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좋은건 아니지 잠을 2시 이후에 잔다는건데 근데 윌슨의 목소리 매력적이다. 나도 언제 장비사서 저런 목소리로 방송함 해볼까. 윌슨목소리 + 사투리... 쩔겠는데.

자유

0
자유란 무엇일까? 개인주의자이자 이기주의자가 많은 요즘 자유는 '내 마음대로'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듯하다. 다들 내 마음대로 하는가 자유이고, 그 자유를 만끽하고 산다면 사회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대하게 될까? 부쩍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그 (자기만의) 자유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 유시민 작가님이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첫 회에 나오셔서...
미안하지만 (몇 명이나 될지 모르지만) 나는 사랑받아 본 적이 없다. 아니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아 본 적이 없다. 있을 수 있겠지만 딱히 기억나지 않는다. 반대로 내가 사랑한 적도 없다. 사랑의 의미를 예전에 한 번 써본 적이 있지만 순간에 느끼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시간을 먹으며 사랑이 자라고 받은 만큼 주는...

#83

0
- 나의 정상적인 데이즈.. 커피 5잔 식사 4끼 지하철>버스 버스>지하철or버스 오늘은 10시 40분에 버스를 탓는데 빈자리가 없다. 이런... 내일은 11시에 내려와야지. 그냥 지하철 타고 올까.... - 난 내가 누굴 좋아하게 될때 쯤이면 두려워진다. 그 사람을 잃을까봐. 지금까지 항상 그래 왔기때문에 다시금 심장이 꿈틀꿈틀거린다. 그래서 요즘 두렵다. 그렇게 잃은 사람들이 너무 그리운 요즘이다. - 요즘은 좀 한적한데 시험기간되면 도서관은 터질려고 한다. 그만큼 여학우들의 비율도 급격히 늘어난다. 도서관에 자리를 잡기 위해선...

#99

0
씨발 아닌척 하기 졸라 힘드네. ㅋㅋㅋ 역시 여기가 제일 부담없는 유일무일한 나의 web space다. 나의 안식처. 혼자 있길 바라지만 절대 그렇게 되길 바라지 않는 공간. 그러니까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