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 FORECAST — 북저널리즘 -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문해력 논란이 잊을 만하면 반복되고 있다. 이는 세대 갈등이란 문제를 읽어내지 못한 우리 사회 전체의 문해력 부족을 뜻한다. 정원진 에디터 #사회 #컬처 #권력 #교육 #프라임Lite #포캐스트 ‘심심한 사과’를 ‘지루한 사과’로 오해하는 해프닝이 문해력 논란으로 번졌다. 반복되는 문해력 논란을 바르게 읽으면 세대 갈등이 보인다. 세대 갈등을 해결할 열쇠는 과연 디지털 문해력 교육인가. BACKGROUND_ 심심한 사과 심심한 사과가 지루한 사...www.bookjournalism.com
'심심(甚深)’한 사과로 다시 문해력 논란이 촉발되고 있다.
2001년 조사된 실질 문맹률 75%를 언론은 아직까지 써먹고 있다. 이는 문서문해력에 한정된 수치
- 산문문해력 ; 시, 소설, 기사 등 줄글을 읽는 능력
- 문서문해력 ; 도표가 포함된 공문, 보고서 등을 해석하는 능력
- 수량문해력 ; 금전 출납, 대출이자 계산 등 숫자를 이해하고 계산하는 능력
문해력 문제는 한자어의 사용이 가장 크다.
디지털 세대에서는 한자를 배우지도 않을뿐더러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소셜미디어에서는 한자를 쓰지 않는다.
문해력 논란은 언어의 줄다리기, 주도권 싸움이다. (한자를 배워야 한다 vs 배울 필요가 없다)
2012년 국재 성인 역량 조사(PIAAC)에 따르면 16~24세 청년의 문해력은 OECD 국가 중 최상위권, 45~54세는 하위권 5~65세는 최하위권으로 조사됨
세대별로 이용하는 소셜미디어가 다르고 각 세대가 쓰는 언어도 달라지며 그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언어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자연스레 변하고 변화를 막아서는 안 됩니다. 언어는 독자와 청자 중심이어야 합니다. 전문분야가 아닌 이상 특별한 지식 없이 이해가 가능하고 우리 사회에서 암묵적으로 지켜지는 예의만 유지된다면 변화는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문해력 논란에서 더 큰 문제는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먼저 찾아보고 배워야 하는데 그런 행위는 잘 하지 않는 것 같은데 몇몇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질문 글을 보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글을 쓸 시간에 검색하면 답을 찾고도 남을 시간인데 찾아볼 생각은 하지 않고 커뮤니티에서 정확한 답을 찾고자 하는 게 저로선 이해하기가 불가능했습니다. (핑거 프린세스/프린스 라고도 하죠)
모르는 걸 알려주는 행위 자체를 꼰대짓으로 치부하며 자신들의 무지함을 숨기려고 하면서 논란이 발생하죠.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는 것에는 스스로 위기의식을 느꼈으면 합니다.
언어는 나누면 나눌수록 닮아간다. 공통의 언어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사실상 없다는 건 언어의 줄다리기가 계속 이어질 거란 예고기도 하다.
세대별로 노는 곳이 명확히 구분되다보니 그 차이는 더 벌어질것 같다.
심지어 집에서도 가족 모두가 함께 모여 이야기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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