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

게시판 답변

50 글 보임 - 201 에서 250 까지 (총 2,083 중에서)
  • 글쓴이
  • 답변: 2024년 4월 #50290
    디노
    키 마스터

      4월 6일 : 토요일

       

      1. 카풀로 편안하게 스즈카를 다녀올 수 있어 감사합니다.
      2. 티비에서만 보던 선수들을 멀리서나마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답변: 2024년 4월 #50266
      디노
      키 마스터

        4월 5일

         

        F1 관람기로 대체

        답변: 2024년 4월 #50289
        디노
        키 마스터

          4월 5일 : 금요일

           

          1. 본격적인 첫날 경기를 좋은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감사합니다.
          답변: 2024년 4월 #50265
          디노
          키 마스터

            4월 4일

             

            F1 관람기로 대체

            답변: 2024년 4월 #50288
            디노
            키 마스터

              4월 4일 : 목요일

               

              1. 무사히 스즈카에 도착해서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답변: 2024년 4월 #50263
              디노
              키 마스터

                4월 3일

                 

                새벽부터 일어나 인천공항행 버스를 탓다. 일찍 도착했지만 많은 사람들로 공항은 북적북적. 출국 심사를 모두 마치고 대기하면서 그녀의 머핀과 과일로 배를 채운다.

                그렇게 나고야로 출발~

                중부공항에 도착 후 나고야로 가기 위해 조금 어리버리깟다. 미리 특급 열차 좌석을 예매했고, 레귤러 티켓을 구매해야하는데 또 특급 티켓을 예매했고 개찰구를 통과했으나 다행이 친절한 직원분 덕분에 통과 후에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기차를 탈 수 있었다.

                날씨는 비가 쏟아져 내렸다. 비오는 바깥 풍경을 보다보니 어느새 나고야에 도착! 아니 나는 가마야마 역에 내려서 숙소가 있는 사카에 역으로 향했다. 지하철 표는 아이폰에 미리 준비해 놓은 스이카를 활용했다. 생각보다 스이카의 인식속도가 빨랐다. 아이폰을 갖다대면 딜레이가 없을 정도로 빨랐다. 서울에서는 티머니의 기후동행카르를 사용하는데 찍고 한 숨 쉬어야 인식이 된다. 스이카는 손을 뻣은 채로 지나가기만 하면 통과! 이건 참 편리했다.

                 

                호텔은 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에스컬레이터가 없어서 힘은 들었다. 호텔에 도착해서도 어리버리.

                체크인을 키오스크로 진행해서 카트키와 조식쿠폰을 기계에서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조식쿠폰은 1회당 1장이라 그것도 모른 채 카드키만 받고 쉬고 있었는데, 직원이 나머지 쿠폰을 전해 주었다. 우산도 놓고가서 갖다 주시고. 시작부터 땀 뻘뻘 흘리며 힘들었지만 어쨋든 호텔에도 무사히 입성했다.

                카운터가 2층에 있었고, 1층에는 세븐일레븐. 식당도 함께 있었다. 조식이 끝난 후 오후 부터는 웰컴 드링크를 마실 수 있었는다, 커피와 음료수가 자판기로 제공되어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다. 일단 커피와 시원한 음료를 한 잔 하고 방으로 올라갔다.

                비지니스 호텔이라 그리 넓지 않았다. 화장실에는 욕조가 있었고, 침대와 각종 수납 공간과 미니 냉장고가 있는 데스크를 제외하면 캐이러를 펴놓을만한 공간도 없었다. 데스크 옆에 있던 히터인지 뭔지를 입구 옆 옷걸이 공간에 넣어두니 캐리어를 펴놓을 수 있었다. 이동에는 불편했지만.

                짐을 풀고 잠깐 쉬다가 밖으로 나왔다. 일단 근처 쇼핑몰과 상점가를 돌았다. 딱히 살게 보이지 않았고, 슈프림 매장은 평일 낮이라 그런지 손님이 없어서 들어가기 부담스러워 지나쳐버렸다. 선물을 하나 사서 가야 하는데 뭘 사야할지. 아마 오늘이 아니면 시간이 없을 텐데.. 하며 다녔지만 눈에 띄는 건 없었다.

                나고야 역으로 향했다. 5시에 맞춰서 장어덥밥을 먹기 위해 나고야역 맞은 편의 <히츠마부시 빈초>에 갔다. 10분전에 직원에게 가서 혹시 몰라 입장이 가능한가 물었지만 정시에 입장한다고 해서 맞은편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이 되었는지 기분이 다가오시면서 눈빛을 주시길래 냉큼 가게로 입장했다. 친절하네.

                장어덥밥과 생맥주를 한 잔을 주문했다. 맥주가 먼저 나와 시원하게 마시면서 비오는 나고야역 앞 거리를 바라보았다. 음식은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 맥주는 이미 절반이나 먹은 상태. 장어 덥밥은 맛있었다. 장어는 부드러웠고 뼈가 조금 있긴 했지만 불편하지 않았다.

                그냥 밥과 먹어도 되고 녹차를 부어서 먹어도 된다. 방법을 소개해 주는데, 역시 마지막에는 국밥마냥 말아먹는게 속이 편했다. 맛은 있었지만 대단할 정도는 아니었다. 아마 다른 곳에 가도 비슷하지 않을까.

                식사후 나고야역 JR 게이트 타워로 갔다. 1층에서 토로 로쏘의 STR14차량을 전시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퇴근 시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었다. 티켓을 보여주면 뱃지를 주는 이벤트를 했는데 F1과 관련있다기 보디 JR에 대한 것들이라 뱃지가 그리 이쁘지는 않았지만 기념으로 가져왔다.

                조명이 있긴 했지만 이미 해가 진 상태라 차량을 자세히 볼 수는 없었다. 어짜피 내일도 볼 것이기 때문에 적당히 분위기만 즐기다 숙소로 돌아왔다.

                조금 쉬다가 카메라를 메고 근처 오아시스21이라고 하는 곳에 다녀왔다. 실내에는 들어가지 않았고 지붕위의 테라스에 올라갔다. 그리 높지도 않고 비가 오고 있음에도 여러 사람들이 공간을 즐기고 있었다. 외국인이 대부분이었지만. 추뷰 전력 미라이 타워(중부전력 미래타워?)도 구경하고… 처음에는 타워의 전망대를 가보고 싶었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포기했다. 아래에서 보는 타워도 멋있기는 했다.

                내려와서 호텔 근처를 걸었다. 이곳은 유흥가였다. 대부분 술집과 음식점이 있었고 역시나 남자 삐끼들이 업무 중이었다. 크게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아서 불편하지는 않았고 그냥 구경하기는 좋았다. 물론 눈은 안 마주쳤지.

                9시가 되기 전에 숙소로 컴백.

                일찍 일어나서 비행기 타고 돌아다니며 피곤했지만 내일부터는 더 피곤할 것 같아서 일찍 잠을 잤다. 잘 쉬어야 내일부터 열심히 달리지!

                 

                 

                답변: 2024년 4월 #50287
                디노
                키 마스터

                  4월 3일 : 수요일

                   

                  1. 무사히 나고야에 도착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2. 잠깐이나마 나고야를 걸으며 맛있는 저녁식사를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답변: 2024년 4월 #50262
                  디노
                  키 마스터

                    4월 2일

                     

                    퇴근 후 그녀와 함꼐 안양천을 걸었다.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안양천 산책로에는 벚꽃으로 뒤덮였다. 일본 다녀오면 많이 바뀌어있을 듯 해서 잘 다녀왔다. 천천히 걸으면서 꽃도 보고 산책도 하면서 퇴근 후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얼마전 가족들과 다녀온 집 근처 음식점에서 메밀면과 묵사발을 맛나고 배부르게 먹었다. 집에 와서 차 한잔을 하며 오늘을 마무리했다.

                    일본 가기 전에 최대한 자주 만나려고 했다. 서로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채우기 위해. 일단 잘 다녀와서 또 함께해야지.

                     

                    답변: 2024년 4월 #50286
                    디노
                    키 마스터

                      4월 2일 : 화요일

                       

                      1. 퇴근 후 안양천을 걸으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2. 맛있게 저녁식사 하고 집에서 차 한잔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3. 따뜻한 하루를 잘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답변: 2024년 3월 #50261
                      디노
                      키 마스터

                        3월 3일

                         

                        백성으로부터 거두는 것이 많았으니,
                        자신들을 먹여 살려 주는 데 대한 관리의 보답도 역시 많아야 한다.
                        청도전 <세금의 의미>

                         

                        답변: 2024년 3월 #50260
                        디노
                        키 마스터

                          3월 2일

                           

                           

                           

                          도솔천이 하늘처럼 멀다고 말하지 마라.
                          만덕화 한 곡조로 즐겨 맞이하리.
                          _삼국유사

                           

                           

                          답변: 2024년 3월 #50259
                          디노
                          키 마스터

                            3월 1일

                             

                             

                             

                            숲이 깊어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데
                            밝은 달이 다가와 나를 비춘다.
                            _ 황유 <죽리관>

                             

                            답변: 2024년 2월 #50258
                            디노
                            키 마스터

                              2월 29일

                               

                               

                               

                              좋은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봄바람의 화창한 기운처럼 대해서 여유작작해야 한다.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푸른 하늘에 뜬 밝은 해와 같이 처리해서
                              편안하게 포용력이 있어야 한다.
                              _이덕두 <여유>

                               

                              답변: 2024년 2월 #50257
                              디노
                              키 마스터

                                2월 28일

                                 

                                하늘이 어찌 누군가를 편애하여
                                재능과 운명 둘 다 풍부하게 하겠는가?
                                재능이 있다고 어찌 재능에 기대리오?
                                재(才)와 재(災)는 같은 운인 것을.
                                _취교전

                                 

                                답변: 2024년 2월 #50256
                                디노
                                키 마스터

                                  2월 27일

                                   

                                   

                                  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없고,
                                  사람이 너무 따지면 따르는 무리가 없다.
                                  _대대례기

                                   

                                  답변: 2024년 2월 #50255
                                  디노
                                  키 마스터

                                    2월 26일

                                     

                                     

                                    사랑은 외로움의 근본이다.
                                    _예기

                                     

                                    답변: 2024년 2월 #50254
                                    디노
                                    키 마스터

                                      2월 25일

                                       

                                       

                                      차라리 한때의 적막함을 견딜지언정
                                      만고에 처량할 길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_홍자성 <채근담>

                                       

                                      답변: 2024년 2월 #50253
                                      디노
                                      키 마스터

                                        2월 24일

                                         

                                         

                                        강건하고 독실하고 휘황하여 날마다 그 덕을 새롭게 한다.
                                        _주역

                                         

                                        답변: 2024년 2월 #50252
                                        디노
                                        키 마스터

                                          2월 23일

                                           

                                           

                                          삶이란 떠 있는 것
                                          죽음이란 휴식하는 것
                                          깊고 그윽이 명경처럼 관조할 줄 알되
                                          자유자재로 떠다니는 배처럼 묶이지 말도록.
                                          _ 가의 <복조부>

                                           

                                          답변: 2024년 2월 #50251
                                          디노
                                          키 마스터

                                            2월 21일

                                             

                                             

                                            한 번 가난하고 한 번 부유함으로써 사귀는 모습을 알며,
                                            한 번 귀했다가 한 번 천해짐으로써 사귀는 정을 알게 된다.
                                            _ 사마천 <사기 열전>

                                             

                                            답변: 2024년 2월 #50250
                                            디노
                                            키 마스터

                                              2월 21일

                                               

                                               

                                               

                                              한가한데도 마음이 맑지 않고
                                              늙어서도 쉬지 않는다면
                                              미혹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_서경덕 <멈추어야 할 곳>

                                               

                                              답변: 2024년 2월 #50249
                                              디노
                                              키 마스터

                                                2월 20일

                                                 

                                                 

                                                 

                                                스승이 아니라 스승이 제시하는
                                                가르침에 의지하라.
                                                _붓다

                                                 

                                                 

                                                답변: 2024년 2월 #50248
                                                디노
                                                키 마스터

                                                  2월 18일

                                                   

                                                   

                                                  넓은 들이여
                                                  내려앉을 마음 없이
                                                  우는 종다리
                                                  _바쇼의 하이쿠

                                                  답변: 2024년 2월 #50247
                                                  디노
                                                  키 마스터

                                                    2월 17일

                                                     

                                                     

                                                     

                                                    천지의 무궁한 일들을 보니
                                                    군주와 백성에 대한 근심이 그치지 않는구나.
                                                    죽어 가면 아무 생각도 없으려니
                                                    산은 영원하고 물은 동으로 흐르리.
                                                    _ 이삭 <나이 예순넷에>

                                                     

                                                    답변: 2024년 2월 #50246
                                                    디노
                                                    키 마스터

                                                      2월 16일

                                                       

                                                       

                                                      사람은 음악을 모르면 안 된다.
                                                      음악을 모르면 걱정스럽고 답답해도 기운을 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나라에는 하루라도 음악이 없으면 안 된다.
                                                      음악이 없으면 꽉 막히고 촌스러워서 조화를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_성현 <장악원의 역사>

                                                       

                                                       

                                                      답변: 2024년 2월 #50245
                                                      디노
                                                      키 마스터

                                                        2월 15일

                                                         

                                                         

                                                        산에 달이 뜨자 촛불 밝힌 듯 훤한데
                                                        바람과 서리에 마침 대숲이 일렁이네.
                                                        야반에 새는 둥지에서 놀라 일어나는데
                                                        창가에서 사람은 호젓하게 잠을 잔다네.
                                                        _ 위응물 <포자와 함꼐 가을 서재에 호젓하게 자면서>

                                                         

                                                        답변: 2024년 2월 #50244
                                                        디노
                                                        키 마스터

                                                          2월 14일

                                                           

                                                          자줏빛 바위 가에
                                                          암소 잡은 손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시면
                                                          꽃을 꺽어 바치겠나이다.
                                                          _ 현화가 <삼국유사>

                                                           

                                                          디노
                                                          키 마스터

                                                            4월 2일

                                                             

                                                             

                                                            새를 좋아하는 이유는 우리에게 큰 피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자유롭게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들 나름대로 고충은 있겠지만 파란 하늘을 경계 없이 마음대로 날아다닐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알까? 철새는 무려 국가 간 아니 대륙 간 이동을 하기도 한다. 신체적 능력 중 가장 원하는 것이 하늘을 나는 것이다. 그저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사이를 마구 날아다니고 싶다. 그럼 지금의 힘든 인생이 조금은 행복해지지 않을까?

                                                            답변: 2024년 4월 #50166
                                                            디노
                                                            키 마스터

                                                              4월 1일

                                                               

                                                              별것 아닌 일에 실수를 하고 말았다. 잘 못된 것이 없는지 확인 했는데도 놓쳤다. 실수다. 같은 실수를 두번 하지 말아야 한다.

                                                              퇴근 후 그녀의 가게로 갔다. 망원동에 내려서 천천히 걸었다. 어떤 골목에서 젊은 남자가 쓰러져있었고, 먼저 본 여자분들이 신고하고 있었다. 부디 별일 아니었기를.

                                                              그녀의 가게로 가서 마감 때까지 책을 읽었다 <번역가: 황석희> 번역가에게 자주 하는 질문들이 인상 깊었다. 아무리 번역가라도 영화 번역가라도 외화를 볼 때면 자막을 본다는게 인상 깊었다. 그렇다. 같은 업계라도 즐겨야 할 때는 즐겨야 한다.

                                                              마감을 돕고 퇴근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피자 집으로 갔다.

                                                               

                                                              <피자 포르짜>

                                                              넓은 테이블 간격이 안정감을 주었다. 샐러드에 피자도우가 나오는데 이것만 먹어도 맛있었다. 피자는 매콤함이 나중에 밀려오지만 참으로 맛있었다. 특히 닭고기가 참 잘 구워진듯. 가까운 곳에 좋은 음식점이 생겼다.

                                                              일본 가기전 자주 볼려고 하는 나의 마음에 고마움을 표시한 그녀에게 감사하다.

                                                               

                                                              답변: 2024년 4월 #50165
                                                              디노
                                                              키 마스터

                                                                4월 1일 : 월요일

                                                                 

                                                                1. 오늘도 별일 없이 퇴근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2. 그녀의 가게에서 마감을 돕고 맛있게 저녁식사를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디노
                                                                키 마스터

                                                                  4월 1일

                                                                   

                                                                  구름

                                                                   

                                                                  구름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궁금함 그리고 상상하던 시절이 있었다. 드디어 그 너머의 세상으로 날아갔을 때 정말 파란 하늘이 작은 창문을 지나 마음에 한 아름 들어왔다. 예전의 궁금증과 상상은 파란 하늘 너머의 세상으로 향했다. 언젠가 하늘 너머로도 나아갈 수 있겠지? 사진으로만 보던 세상을 눈앞에서 마주하고 싶다. 기술의 빠른 발전을 바라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파랑을 넘어 까만 세상에서 수많은 별빛 세상을 상상해 본다.

                                                                   

                                                                  답변: 2024년 3월 #50144
                                                                  디노
                                                                  키 마스터

                                                                    3월 31일 : 일요일

                                                                    오늘은 아침에 산에 가겠다짐을 실천했다. 조금 늦은 기상이지만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등산화 끈을 바짝 쪼인 후 집을 나섰다. 아직은 아침이 춥다. 걸으면 땀이 날듯해서 가볍게 입었는데 차가운 공기 탓에 몸이 달궈지지는 않았다. 하프 코스 정도만 산을 걸었다. 예쁜 꽃이 있으면 카메라로 담았고 지나가는 비행기를 멍하기 바라보기도 했다. 오랜만에 뒷산책은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 주었다.

                                                                    사진 숙제도 있었고 찍고 싶은 것이 있어서 근처 학교 운동장으로 갔다. 조기 축구회 사람들이 있었고 연습 중이었다. 그들을 대상으로, 학교에 핀 꽃을 대상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활기찬 경기의 순간을 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연습시간이 길어 집으로 왔다. 선거가 코앞이다 보니 조기축구회 회원들에게 후보자가 홍보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파란 잠바여서 누군지는 알지만 딱히 호감있는 인물은 아니라 그냥 지나쳐 나왔다.

                                                                    햇님은 어느덧 머리 위로 올라왔다.

                                                                    집에 와서 양꼬치를 구워 먹었다. 냄새와 여기가 많이 나서 문을 열어 두고 그 앞에 불판을 놓고 선풍기로 바람을 빠져나가게 한 상태로 했다. 이렇게 까지 먹어야 하나 싶지만, 남은 것 처리해야지. 이렇게 하니까 그나마 냄새가 집안에 덜 남아 있었지만 그럼에도 양고기의 흔적은 발견할 수 있었다. 왠만하면 집에서는 돼지고기만 먹어야지.

                                                                    불판을 들고 왔다 갔다 하다보니 지금까지 한 번도 세척 안 한 탓에 기름기가 손에 묻어 나왔다. 불판, 기름받이, 플라스틱으로 된 하우징을 모두 세착했다. 속이 시원하다.

                                                                    적당히 쉬고 다시 베낭에 카메라를 넣고 용왕산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운동하는 사람 그리고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을 거라는 생각이었다. 카메라를 3대나 넣다보니 가방이 무거워 근처까지 버스를 타고 갔다. 용왕산 입구는 개나리가 예쁘게 피어있었다. 아침과는 따뜻한 기온 탓에 많은 이들이 나와 함께 걸었다. 맑은 날 햇살을 받으며 걷다보니 괜히 기분이 설레였다.

                                                                    얕은 산 정상에는 큰 운동장과 러닝 트랙 그리고 어느 곳에나 있는 운동기구가 있었고 많은 이들이 공간을 활용하고 즐기고 있었다. 내 눈에 들어온 사람들은 3명이서 야구하는 아이들이었다. 투수를 피사체로 삼고 고속셔터 사진을 찍었다. 공을 던진 직후의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 셔터를 눌렀고 마음에 드는 사진을 몇 장 남길 수 있었다. 덤으로 지나가는 헬기 사진도 찍었다. 결과물을 보니 KBS 방송국 소속이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정자가 있다. 앞에 나무가 있어 도심 풍경을 넓게 볼 수는 없지만 월드컵 경기장, 망원한강공원 멀리는 이대, 남산타워, 롯데타워까지도 보이는 곳이다. 하늘이 깨끗하지는 않아서 롯데타워가 명확히 보이지는 않지만 형태는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망원렌즈의 힘을 느낀다. 강건거 망원한강공원이 눈앞에 다가온다.

                                                                    산을 내려오고 바로 밑 빌라촌에서 내려오는데 하늘에서 굉음이 들렸다. 뭔가 하고 봤더니 전투비행단이 행사 준비를 하는지 연습을 하고 있었다. 럭키! 바로 망원렌즈를 끄너 그들의 모습을 담았다. 거대한 소리도 멋졌고 서울 하늘에서 곡예 비행을 펼치며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망원으로 가까이서 보니 더 멋졌다. 카메라를 가져오기 정말 잘했다는 것과 운수 좋은 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분 좋은 오후 산책이다.

                                                                    내려와서는 안양천으로 향했다. 이제 벚꽃이 피기 시작했고 몇몇 나무는 만발 직전의 모습이기도 했다. 덕분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산책하며 사진 찍고 구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까이는 꽃 사진 멀리는 건너편에서 운동하는 이들을 카메라로 담았다. 평화로운 일요일 오후의 모습이다. 문득 교토의 가모강 풍경이 떠올랐다. 그곳에서 산책도 너무 좋았는데, 익숙하지만 안양천도 참 좋은 곳이다. 매일이 이런 생활이면 좋았겠지만, 오늘의 감정은 느낄 수 없겠지?

                                                                    카메라 때문에 가방도 무겁고 많이 걷기도 해서 버스 타고 귀가했다. 더 걷고 싶은데 힘들어서 버스를 탓지만 걸어올껄 하는 후회를 조금 했다. 오늘의 풍경은 오늘 밖에 없는데…

                                                                    집에 오는 길에 시장에서 과일을 사서 왔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었더니 허기까지는 아니어서 크로플 6개를 구워 먹었다. 커피도 이미 2잔이나 마셔서 물로 대체했지만 단걸 많이 먹으니 조금 물리긴 하다. 하긴 6개는 과하긴 하지. 며칠 후의 여행을 위해 간단한 속옷부터 캐리어에 넣어두었다.

                                                                    아침과 낮에 많이 걸었던 것 같은데 1.4만보를 채 걷지 않았다. 혼자여서 그랬을까. 어쩃든 뿌듯한 하루를 보냈다. 오랜만에 자연에 들어가 그들과 함께함을 느꼈다. 멋진 하루 였다.

                                                                    답변: 2024년 3월 #50164
                                                                    디노
                                                                    키 마스터

                                                                      3월 31일 : 일요일

                                                                       

                                                                      1. 아침에는 뒷산, 낮에는 안양천 산책을 하며 쉼과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답변: 2024년 3월 #50143
                                                                      디노
                                                                      키 마스터

                                                                        3월 30일

                                                                        오늘도 그녀의 집에서 간단하게 빵과 샐러드로 아침식사를 하고 퓸즈로 향했다. 오픈 준비를 조금 돕고 다음 달 홍보에 필요한 사진을 찍어주었다. 음식사진은 쉽지 않다. 맛집 인플루언서의 고충과 노력에 존경을 표한다.

                                                                        집 정리를 조금 하고 쉬었다. 무언가를 하기 보다는 정말 쉬었다. 가시지 않는 피곤함이 조금이라도 사라지길 바라면서. 하지만 월요일이 되면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지하철에 실려 회사로 향하겠다.

                                                                        지겹다. 답답하다.

                                                                        답변: 2024년 3월 #50163
                                                                        디노
                                                                        키 마스터

                                                                          3월 30일 : 토요일

                                                                           

                                                                          1. 그녀가 만들어준 샌드위치로 맛있는 아침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2. 오픈 준비를 돕고 다음 달 홍보용으로 찍은 사진으로 그녀에게 도움이 되어 감사합니다.

                                                                           

                                                                          디노
                                                                          키 마스터

                                                                            3월 30일

                                                                             

                                                                            잠옷

                                                                             

                                                                            계획은 잘 때 입겠다고 편안하고 예쁜 걸로 구매하지만 언제나처럼 홈웨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연인의 방문을 대비해 구비해 놓은 잠옷도 시간이 지나면 환복의 귀찮음에 방치되고 버려진다. 잠옷으로 갈아입는다는 건 온전히 그 행위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모드 전환의 명확성은 흐지부지되는 일상에 루틴을 만들어주고 계획적인 생활로 만들어 줄 수 있다.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잠옷으로의 환복과 함께 디지털 기기와 안녕히 필요하다.

                                                                            답변: 2024년 3월 #50140
                                                                            디노
                                                                            키 마스터

                                                                              3월 29일 : 금요일

                                                                              버스 파업을 했다. 무의식적으로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정보창에는 1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대기중이라는 글자만 표시되었다. 처음에는 고장났나? 생각했지만, 금세 파업하는 날임을 깨닫고 목동역으로 빠른 걸음으로 걸었다. 다행이 늦지 않게 나와서 지하철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큰 불편없이 출근을 할 수 있었다.

                                                                              찾아보니 파업을 하게된 이유가 정말 어이 없다. 사측이 노동조합에게 “돈 몇 만원 갖고 벌벌 떠는 너희가 파업을 할 수 있겠어”할테면 해보라.”고 했단다.

                                                                              대통령이 거지 같은 멧돼지 한마리를 앉혀놨다니 곳곳에서 지랄병이 도진다. 이런 파업은 무조건 지지한다. 하루 아니 며칠의 불편함은 감당할 수 있다. 누군가의 희생으로 내가 편해지고 싶지 않다. 모두가 각자의 노동력에 적합한 댓가를 받아야 한다. 무당한 처우, 제대로된 요구를 위해 하는 파업을 외면하면 그 화살은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노동자로 생각하지 않는다. 어처구니가 없는 현실이다. 당해봐야 정신차리나? 아니 요즘은 당해도 정신 못 차리는 지능이 낮은 인간들이 너무 많다. 그들이 나라를 망가뜨리고 세상을 무너뜨린다.

                                                                              답변: 2024년 3월 #50161
                                                                              디노
                                                                              키 마스터

                                                                                3월 29일 : 금요일

                                                                                 

                                                                                1. 버스 파업이었지만 무사히 출퇴근을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2. 버스 기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디노
                                                                                키 마스터

                                                                                  3월 29일

                                                                                   

                                                                                  커튼

                                                                                   

                                                                                  창 너머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하얀 커튼 사이로 햇살이 나를 향해 비추고 더 이상 눈을 감고 있을 수가 없다. 자는 척하려 했지만 햇살은 가만두지 않는다. 얼른 일어나 커튼을 걷어 정면으로 마주한다. 잠시 조우한 후 시원한 물 한 잔을 마시고 밖으로 나가 온몸으로 해와 바람을 만난다. 산책하며 때로는 뛰면서 상쾌하게 오늘을 시작한다. 암막 커튼을 치지 않은 게 다행이다. 안 그럼 대낮까지 밤인 줄 알았겠지.

                                                                                   

                                                                                   

                                                                                  답변: 2024년 3월 #50160
                                                                                  디노
                                                                                  키 마스터

                                                                                    3월 28일 : 목요일

                                                                                     

                                                                                    1. 반차를 내고 그녀와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2. 좋아하는 떡뽁이를 먹고 향긋한 차를 마시고, 단골이 되어버린 스페인 음식점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와 술을 즐길 수 있어 감사합니다.
                                                                                    디노
                                                                                    키 마스터

                                                                                      3월 28일

                                                                                       

                                                                                      비상상비약

                                                                                       

                                                                                      갑자기 머리가 아파진다. 조금 있으면 나아지겠지 하며 참아보지만 좀처럼 가라앉지가 않는다. 약통을 꺼내어 뒤져보지만 타이레놀 상자가 보이지 않는다. 통에 든 것을 모두 꺼내어 뒤져보니 한 알이 툭 떨어진다. 냉큼 주워 물과 함께 삼키고 상비약을 정리한다. 소화제든 두통약이든 이제는 다 떨어지고 각종 연고도 사용기간이 지난 상태였다. 예전에는 약 쓸 일이 없었지만 점점 필요한 상황이 잦아진다. 약국에 가서 오랜만에 쇼핑을 해야겠어.

                                                                                       

                                                                                      답변: 2024년 3월 #50137
                                                                                      디노
                                                                                      키 마스터

                                                                                        3월 28일 : 목요일

                                                                                         

                                                                                        오늘은 반차. 덕분에 오전 시간은 빠르면서도 느리게 흘러간다. 이것이 상대성법칙인가?

                                                                                        퇴근 후 안국역에 내렸다. 화장실차 공예박물관에 갔으나 공사중이라 잠깐이라도 전시를 보려했던 계획은 실패! 하지만 1층에 공예도서실이 있어서 잠깐 앉아 책을 읽고 그녀를 만나러 갔다.

                                                                                        오늘의 첫 번째 일정 – 떡산

                                                                                        1팀의 대기가 있었으나 다행이 포장이라 금방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떡뽁이 1인분에 순대 1인분을 시켰다. 어묵대신 떡으로 8개 선택했다.다음에도 어묵은 최소화해야겠다. 배부르게 먹고 나서 서촌까지 산책을 했다. 경복궁에는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궁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있었다. 세계 각지에 온 사람들이 한복을 입고 거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두 번째 일정으로 인텔리젠시아로 가려했으나 대기가 꽤 길었다. 여담으로 3시 이후에는 조금 널널한 모습을 포착했다.

                                                                                        1차 서촌 산책을 하다가 이전부터 가고 싶어했던 네스트라는 찻집에 갔다. 화이트의 깔끔한 인테리어와 예쁜 잔에 담긴 차는 따스했다. 건물의 5층에 위치해 있어서 전망도 괸찮았다. 창 밖에 핑크색 돼지가 있어서 뭔가 했는데 알고 봤더니 그라운드시소에서 열리고 있는 힙노시스 전시의 조형물이었다. 다음 일정인.

                                                                                         

                                                                                        세 번째 일정 : 힙노시스 롱 플레잉 스토리

                                                                                         

                                                                                        힙노시스는 음반 자켓 이미지를 제작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협업한 밴드 중 폴 매카트니(&윙스), 레드 제플린, 10CC, 핑크 플로이드, 제네시스 앤 피터 가브리엘 5가 파트 (전시에서는 Track으로표현)로 나뉘저 있다.

                                                                                        각 아티스트의 앨범 자켓과 콘서트 포스터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B컷과 함께 각 이미지에 담긴 이야기가 간단하게 서술되어 있었다. 좋아하는 밴드 음반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던 것은 좋았으나 작품수가 적고 대중적으로 보았을 때 생소한 아티스트가 많은 점이 아쉬웠다.

                                                                                        5 뮤지션 중에서는 레드 제플린과 핑크 플로이드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라운드시소 서촌의 전시는 매번 좋긴 하지만 전시에 집중하기 어렵다. 물론 나도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지만 오히려 촬영 금지 전시를 더 선호하기도 한다. 특정 공간에만 허용한다면 그 또한 대기가 생기기 때문에 불편함.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노력이 들어간다. 기존의 틀을 깨는 것이 중요한 분야에서 창의성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도일 수도 있다는 것을 느낀다.

                                                                                         

                                                                                        네 번째 일정 : 까사 데 고미스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 6시 오픈이라 또 산책을 했다. 서촌에서 가보지 않은 골목길을 걸었다. 구석구석 멋진 가게들이 많은 곳이다. 그만큼 매주 많은 사람들이 찾기도 하는 것이겠지.

                                                                                        5시 50분 경에 가게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았다. 테이블 구조가 이전과 변화가 되었다 조금 더 널널해 졌달까. 창가쪽 자리를 잡았는데, 이전에는 창을 바라보는 바 형태에서 마주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예전이 이 자리 좋았는데, 각자 맥주와 와인 한 잔씩을 시키고 3가지 메뉴를 시켰다.

                                                                                        꽈리고추 소금 구이인 ‘피미엔또 프리또’, 새우가 와 각종 채소가 올려진 바게뜨, 감자에 치즈와 매콤한 소스가 올려진 요리. 역시나 셋다 맛있었다.

                                                                                        새우에는 상큼한 소스가 매력적이었고 꽈리고추 구이는 교토를 생각나게 하는 맛이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자주 오지는 않지만 매번 행복을 가득 안고 갈 수 있는 이 곳이 너무 사랑스럽다. 이게 다 그녀 덕분이다.

                                                                                         

                                                                                        목요일 반차는 참 좋다. 내일은 점심 식사 후 1.5시간 후면 퇴근이라 매우 짧게 느껴지는 요일이기 때문이다. 반나절이지만 알차게 보내었고 그녀도 좋아하는 모습에 나도 덩달아 웃음이 나온다. 그녀가 행복하면 그걸로 된거다.

                                                                                         

                                                                                         

                                                                                         

                                                                                        답변: 2024년 3월 #50159
                                                                                        디노
                                                                                        키 마스터

                                                                                          3월 27일 : 수요일

                                                                                           

                                                                                          1. 사진 수업에서 좋은 피드백과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디노
                                                                                          키 마스터

                                                                                            3월 27일

                                                                                             

                                                                                             

                                                                                            나와 만나는 유일한 시간. 빗질하는 시간이다. 아침에 머리를 감고 말린 후 포마드 바르기 전 빗으로 쓱싹쓱싹 단정하게 만든다. 그때는 나와 가장 오랜 시간 마주한다. 하지만 눈보다는 머리에 시선을 던지고 얼굴은 보지 않으려 한다. 외모가 마음에 안 드는 것도 있지만 늙어가는 모습을 보는 게 마음이 아프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아직은 한창이라 생각하지만. 중년이 되어가는 지금 더 열심히 빗질해야겠다. 깔끔함은 노력으로도 가능하니까.

                                                                                             

                                                                                             

                                                                                            답변: 2024년 3월 #50136
                                                                                            디노
                                                                                            키 마스터

                                                                                              3월 27일 수요일

                                                                                               

                                                                                              사진 수업 듣기전 오늘도 잠깐 산책을 했다. 자주 오는 곳이고 익숙하지만 이곳만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다. 편안하다. 평일이라 관광객이 많지 않은 것도 좋은 점 중에 하나. 아직 꽃이 많이 피지는 않았지만 곳곳에 산수유와 개나리가 피기 시작한다. 조금만 지나면 얼마나 더 아름다워 질까.

                                                                                               

                                                                                              이번 사진 수업은 지난 숙제를 공유하고 피드백 받는 시간을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선생님의 의도에 맞게 잘 찍은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남들과 비교하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으나,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주 수업은 결석 에정이라 아쉬울 따름.

                                                                                               

                                                                                              답변: 2024년 3월 #50158
                                                                                              디노
                                                                                              키 마스터

                                                                                                3월 26일 : 화요일

                                                                                                 

                                                                                                1. 그녀가 만들어 준 저녁 식사를 맛있게 먹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2. 조금은 추웠지만 함께 경의선숲길을 걸으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디노
                                                                                                키 마스터

                                                                                                  3월 26일

                                                                                                   

                                                                                                  침대

                                                                                                   

                                                                                                  딱딱한 침대가 좋다. 여행에서 멋진 호텔에서의 숙박은 좋은 경험을 선사해 주지만, 너무 푹신한 침대는 수면의 질을 현격히 저하시킨다. 누웠을 때 매트리스에 변화가 없는 정도의 딱딱함이 좋다. 오랫동안 바닥 생활의 익숙함인 줄 알았지만 푹신한 의자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보니 몸의 성질이 그러한 것이었다. 잠깐 편안한 럭셔리보다 오래 함께할 수 있는 실용적인 물건이 좋다. 저렴하지만 어느 곳 보다 편안한 나의 침대가 좋다.

                                                                                                   

                                                                                                   

                                                                                                   

                                                                                                  답변: 2024년 3월 #50135
                                                                                                  디노
                                                                                                  키 마스터

                                                                                                    3월 26일  : 화요일

                                                                                                     

                                                                                                    퇴근 후 그녀의 작업실로 가서 저녁식사를 했다. 브로콜리 튀김과 각종 채소들로 만들어진 반찬 그리고 좋아하는 콩나물 국이다.브로콜리 튀김은 튀김이라서 맛있기도 하지만 브로콜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메뉴였다.

                                                                                                    식사 후 깔끔히 설거지를 마치고 루틴대로 경의선 숲길을 걸었다. 조금은 쌀쌀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고 있었다. 가끔 고양이도 구경할 수 있었고, 이번 화요일 저녁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답변: 2024년 3월 #50134
                                                                                                    디노
                                                                                                    키 마스터

                                                                                                      3월 25일 : 월요일

                                                                                                       

                                                                                                      퇴근 후 명동엘 갔다. 선글라스 렌즈 교체가 완료되었다고 했다. 지하철을 타도되지만 한강을 건너는 버스를 탓지만 비가 오는 탓에 차는 밀리고 온도차로 뿌연 유리 덕분에 답답한 버스 여행을 했다. 사람은 어찌나 많던지.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명동거리를 걸었다. 명동의 본 모습으로 돌아온 듯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았다.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결국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오뚜기처럼. 포기하지 않으야겠지.

                                                                                                      돌아가는 길은 2호선을 탓는데 많은 인파로 숨이 막혔다. 신촌에서 내려 버스를 타려는데 비와 근처 대학 때문에 정거장이 복잡했다. 그래도 버스를 잘 탓고 앉아서 이동했다. 하지만 역시나 차가 밀려서 명동에서 집까지 1시간 10분이 걸렸다. 그냥 지하철 탈껄..

                                                                                                      선글라스 렌즈는 잘 된것 같아서 만족. 그거면 됐지~

                                                                                                       

                                                                                                      답변: 2024년 3월 #50157
                                                                                                      디노
                                                                                                      키 마스터

                                                                                                        3월 25일 : 월요일

                                                                                                         

                                                                                                        1. 오랜 숙제였던 선글라스 렌즈를 교체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2. 명동 거리를 천천히 걸으며 외국인들이 관광하는 풍경을 보며 설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합니다.

                                                                                                         

                                                                                                      50 글 보임 - 201 에서 250 까지 (총 2,083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