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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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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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2일
- 미루던 옷방 정리를 ‘약간’이나마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좋아하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12일
내가 접었지만 내가 접지 않은
종이학을 접었다. 날씬하게 잘 접었다.
그런데 누가 접은 거냐고 묻는다면
내가 접었다고 대답할 수 있을까.내가 접은 것은 없다.
내가 접은 종이학도
나 혼자 접은 것이 아니다.누군가 나무를 심었을 것이고,
누군가 나무에 물을 줬을 것이고,
누군가 나무르라 베었을 것이고,
누군가 나무로 종이를 만들었을 것이고,
누군가 종이를 내게 가져다줬을 것이다.또 누군가는 내게 종이학 접는 법을
가르쳐 줬을 것이고,
누군가는 내게 종이학 접는 법을 가르쳐 준 사람을
소개해 줬을 것이고,
누군가는 내게 종이학 접는 법을 가르쳐 준 사람을 소개해 준 사람을
소개해 줬을 것이다.천 번을 접는다 해도
나 혼자 접은 종이학은 없다.내 손을 잠시 만난 종이학이 있을 뿐.
내 서재는 그리움의 아카이브다.
MKy library is an archive of longings.
– 수잔 손탁, 소설가, 1933~2004
기도와 실천
알라신에 의지하되 타고 갈 낙타는 단단히 매라.
Trust in Allah, but tie you camel.
– 아랍 격언
쓸데없이 바쁘다가 한가한 처지가 되어 보라!
그런 뒤에야 한가로이 지내는 맛이 가장 좋은 줄을 깨닫게 된다.
– 홍자성 <채근담>2023년 8월 11일
- 오늘도 무사히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11일 : 금요일
펜타 후의 한 주는 힘들었지만 미션을 완료한 아주 뿌듯하게 마무리.
일기 쓰기에 다소 무기력함이 보이면서 하루를 채워야 한다는 의무감이 커져만 간다.
일기는 하루의 기록도 있지만 글쓰기 연습 의미도 있기에 한 줄을 쓰더라도 의미있는 한 줄을 남기는 것으로 의미를 다 하고자 한다.
2023년 8월 11일
이별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의 가슴에 느낌표를 찍고
서로의 품에서 쉼표를 찍다가
어느 날 서로에게 물음표를 던진 후
한동안 조용히 말없음표를 찍고
결국 서로의 기억에 마침표를 찍는 것.그리고 둘 중 한 사람은
자꾸 도돌이표를 만지낙거리는 것.: 이별을 가장 잘 표현한 글
자신을 믿지 말고, 자신의 결점을 알고, 모든 친구와 모든 적을 활용하라.
Trust not yourself, but your defects to know, make use of every friend and every foe.
– 알렉산더 포프, 시인, 1688~1744
미지수에 대한 두려움
나중에 와ㅣ서야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깨닫게 됐지만,
처음 시작할 때는 하나같이 나를 죽도록 겁나게 했다.
Anything I’ve ever done that ultimately was worthwhlie…
intially scared me to death.
– 베티 벤더
사람은 저마다 좋아하는 바가 있고
사룰에는 애당초 꼭 그래야만 되는 벋도 없어.
누가 너를 일러 춤을 잘 춘다 하는가,
한가롭게 서 있을 때만 못한 것을
– 백거이 <학>2023년 8월 10일
- 김동률 콘서트 티켓을 계획한 대로 2일치를 예매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피곤함에도 8월 만보 개근을 달성을 위해 오늘도 걸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10일
오늘 하루 종일 저녁에 있을 김동률 콘서트 예매가 신경쓰였다.
일찌감치 저녁 식사를 하고 컴퓨터와 집에 있는 모든 스마트폰에 ‘인터파크 티켓’ 앱을 로그인 해놓고 기다렸다.
역시가 역시…
맛이간 서버는 40분 넘게 예매창을 띄우지 못 했다. 수십번은 예매 페이지를 들락 날락..
그런 와중에 그녀는 예매 성공! 그 후 조금 정상화 된 후에 혼자 갈 일자에 좋은 자리로 예매!다행이다. 4년만의 형님 콘서트를 못 보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녀의 엄청난 능력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성공하자마자 이번 공연 타이틀인 ‘melody’가 수록된 앨범을 들었다. 들으며 산책했다. 행복하여라~~~
태풍은 다행이 서울, 경기 쪽으로 올라오면서 약해진듯 하다. 부산 집에도 별일 없어서 다행.
2023년 8월 10일
갈매기를 존경함
틀림없는 날짐승인데 바다를 향한다.
독수리도 참새도 기웃거리지 않는 바다.
모두가 물고기 놀이터로 인정한 바다.
그러나 갈매기는 바다르라 포기하지 않았다.
파도에 휩쓸릴 위험 안고 바다를 들여다봤다.
바다를 공부했다. 바다와 친해졌다.
결국 수면 가까이 떠오르는 물고기는
모두 그의 차지가 되었다.남들이 궁금해하지 않는 것을
궁금해한 대가이자 마땅한 포상이다.
세상과 사랑싸움을 하다 가노라.
I had a lover’s quarrel with the world.
– 로버트 프로스트, 시인, 1874~1963
권태로운 업무
어느 직장이나 하기 싫은 일이 있다.
행복의 첫째 비밀은 이 기본적인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Every job. has drudgery..
The frist secret of happiness is the recognition of this fundamental fact.
– M. C. 맥킨토시
“대체로 공이란 이루기는 힘들고 실패하기는 쉬우며,
때란 얻기는 어렵고 잃기는 쉽습니다.
때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 사마천 <사기열전>2023년 8월 9일
태풍의 영향으로 오후 부터하늘에 구름으로 덮히기 시작했다. 이제 여름은 끝인걸까?
태풍아 조용히 지나가렴.
저녁을 먹고 검정치마 예매 전쟁을 위해 의자에 앉았다. 다행이 매우 성공적. 8월의 마무리는 검정치마와 함께~~
2023년 8월 9일
-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 검정치마 공연 예매를 성공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9일
눈물의 이동 경로
뺨을 타고 내려와
입술을 살짝 적시고
턱 끝에 잠시 머물다
지구 위로 뚝 떨어진다.눈물은 이처럼 여기저기 자국을 남긴다.
하지만 괜찮다. 울어도 된다.
뺨과 입술과 턱에 남은 자국은
손으로 쓱 지우면 되고,
지구는 흡수력이 좋아
눈물 자국이 남지 않는다.우리는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는
참 좋은 별에 산다.
우리는 남을 부러워하는 데 인생의 4분의 3을 쓰고 있지는 않은가.
We forfelt three-fourths of ourselves in order to be life other people.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철학자, 1788~1860
사랑은 언제나 용서하며
용서는 사랑의 가장 온화한 부분이다.
Forgiveness is the nost tender part of love.
– 죤 세필트
사람은 하지 않는 것이 있응 뒤에야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다.
– 맹자2023년 8월 8일
- 선선한 날씨에 기분 좋게 산책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울적한 기분 예능을 보며 풀 수 있어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8일 : 쬐금 더움
태풍의 영향인지 기온도 조금 낮아지고 바람도 많이 분다. 걱정인 건 태풍의 힘. 부디 이번에는 별 탈 없이 지나가길.
매주 화요일이면 넷플릭스에 업데이트 되는 최강야구를 기다린다. 오늘도 조금만 보겠다는 다짐은 깨지고 전부 다 봐버렸다.
중요한 지점은 이대호의 4연타석 홈런. 아무리 상대는 고등학생이고, 공을 잘 던져준다고 해도 치기 어려운게 홈런인데 그걸 해내는 이대호를 보며 그 동안 롯데 자이언츠에서의 기억이 스쳐지나갔다. 특히 4번째 홈런 떄 롯데 시절 영상과 편집한 장면은 뭉클. 혼자 소년가장 마냥 이끌었지만 결국 우승을 보지 못 한 아쉬움은 앞으로도 남아있을 테지만, 이대호 선수의 앞으로의 삶도 계속 응원할 것이다.
2023년 8월 8일
섬
우뚝 섰다 해서 섬.
바다에서도 서는데
땅 위에서 주저 앉으면 안 되겠지.당신도 섬이어야 한다.
아파도 섬이어야 한다.아파도가 아니면
억울해도, 막막해도, 울고 싶어도
끝에 도가 붙은 이름이면 어떤 섬도 좋다.섬.
주저앉음의 반대말.
책을 읽는 사람은 꿈꾸는 사람이다.
People who read are people who dream.
– 파블로 피카소, 화가, 1881~1973
멈출 때를 아는 사람
모든 사람은 마움소겡 휴지통을 지니고 있어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곳에 돌이킬 수 없이 박박 찢어버린 스레기들이 점점 많이 쌓여야 한다.
Everyone should keep a mental wastepeper basket and the older he grows the more things he will consign to it – torn up to inrrecoverable tatters.
– 새뮤얼 버틀러
오원자(고양이)는 기후를 잘 관측했다.
늘 눈동자를 열고 닫아 오전 오후의 시간을 구분했고, 코의 차고 따뜻함으로 추위와 더위가 오는 것을 알아 맞히곤 했다.
타고난 자질이 이처럼 보통 사람과 확연히 달랐다.
– 조구명 <고양이의 일생>2023년 8월 7일
-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후식으로 시원하고 상큼한 아이스크림으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한 주의 시작, 월요일을 무사히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7일 : 월요일, 조금은 덜 더움
어제 잘 잔 덕분인지 일찍 일어나 여유롭게 출근. 그래도 덥다.
역시나 회사에서는 별일 없이 지나감.
막무가내 무계획으로 아무 생각없이 일하는 개발팀은 여전함.
해야 할 일을 간단하게 마무리 하고 내일을 함. (이 시대 최고의 월도는 누구?)
퇴근 후 그녀의 작업실로 가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간장에 찐 호박, 호박과 깻잎이 들어간 전, 두부튀김, 열무, 두부와, 팽이버섯 등이 들어간 막장으로 끓여낸 국, 그리고 현미밥.
언제나 역시나 맛있는 그녀의 식사는 항상 감사하고 소중하다.
리뉴얼된 작업실에서 먹고난 식기를 정리하면서, 넓은 개수대는 편하구나.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하고 녹기전에 가서 아이스크림 각 1컵
나는 체다치드, 복숭아, 한숟갈은 오렌지, 그녀는 딸기, 화이트초콜릿. 언제나 먹어도 맛있지만 역시 아이스크림은 달콤, 상콤한 맛이 좋다. 종류별로 한통씩 냉동실에 넣어두고 싶어라.
그녀의 집까지 걸어갔다. 더웠지만 그리 덥지 않은 저녁시간. 좋다.
2023년 8월 7일
샌들, 절반의 자유
절반은 신발.
절반은 맨발.완전히 묶여 있는 것도 아니고.
완전히 갇혀 있는 것도 아니고.샌들 같은 인생은 어떨까.
샌들 같은 직업은 어떨까.
샌들 같은 사랑은 어떻까.아주 묶여 있으면 자유를 느낄 수 없으니까.
너무 자유로워도 자유를 느낄 수 없으니까.
당신 자신이 되라.
트랜드에 빠지지 마라.
패션이 당신을 소유하도록 두지 말고 당신이 누구인자,
당신의 옷 입는 방식과 살아가는 방식으로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스스로 결정하라.
Be yourself.
Don’t be into reands.
Don’t make fashion own you,
but you decide what you are what you want to express by the way you dress and the way to live.
– 지아니 베르사체, 패션 디자이너, 1946~1997
영적인 친절
선항 행동 하나로 누군가를 기쁘게 하는 것은 일천배 기도보다 낫다.
To give pleasure to a single heart by a single kind act is better than a thousand head-bowings in prayer.
– 사디
배고프면 밥을 먹고 피곤하면 잠을 자니,
이렇게만 수행해도 심오하고 심오하다.
세인에게 알려 줘도 누구 하나 믿지 않고,
도리어 몸 밖에서 부처를 찾는구나.
– 왕양명 <도를 묻는 이에게 답하다>: 모든 진리는 본인에게 있다. 나를 찾지 아니하고 타인과 세상에서 찾을 수 있으랴.
2023년 8월 6일
- 오랜만에 잠을 푹 잘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추가 지출이 들어갔지만 빌리언스 마지막 시즌을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피곤함에도 일요일 밤에 만보를 걸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6일 : 일요일
일어나니 6시 다시 잠듬, 눈을 뜨니 12시.
느즈막히 일어나 남아있는 고구마를 모두 씻고 밥솥으로 찐다. 다 먹고 나서 티빙에만 올라가 있는 ‘빌리언스 시즌6’을 보면서 오랜만에 위스키 한잔하는데 얼큰하게 취해서 낮잠을 잔다.
다다시 일어났을 때는 창밖에 어둡다. 헉. 벌써 저녁이다. 8시.
아버지와 엄마의 부재중 전화가 있어 전화를 드리고 안부를 묻고 끊는다.8월에는 매일 만보 걷기를 달성하겠다는 다짐을 했기에 일요일 그것도 밤 9시가 넘은 시간에 나가 지루한 산책을 했다. 시간대 떄문인지 동네가 한적해서 좋았다.
그렇게 일요일은 순식간에 삭제.
그래도 오랜만에 낮잠을 잔 덕분인디 산책하면서도 몸 상태는 괜찮았으니 그걸로 OK
2023년 8월 6일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
너무 빠른 실망
너무 빠른 미움
너무 빠른 체념
너무 빠른 대안사랑은 기다리겠다는 약속이다.
그 사람의 서툰 행동, 답답한 언어,
멀미 날 것 같은 습관까지
조용히 지켜보며 기다리겠다는 약속이다.
그 사람이 바뀔 때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바뀔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불편하고 답답한 그 사람의 모든 것이
곧 그 사람임을 내가 받아들일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처음부터 끝까지 씽씽 달리는 사랑은 없다.
실망과 미움은 사랑을 시작할 때부터
예정된 일이 순서대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체념과 대안에 게을러야 한다.
체념과 대안에 게으를수록 사랑은 견고해진다.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은
실망, 미움, 체념, 대안이 아니라
‘너무 빠른’이다.: 양은 냄비의 물은 금방 끓고 금방 식는다.
나는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아주 평범한 사람이다.
I’m a very ordinary human being,
I just happen to like reading books.
–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 1949~
과연 도와줄 만한 것인가
제 스스로 잘못해서 어려운 지경에 빠졌다는 이유로 도움을 주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아마 누군가가 물에 빠져 익사하기 직전인데도 그가 뭘 잘못해서 물에 빠졌는지,
그렇지 않은지 파악이 될 떄까지 구명선을 던져줄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People who won’t help others in trouble
“because they got into trouble through their onw fault”
would probably not throw a likeline to a drowing man until they learned whether he fell in through his onw fault or not.
– 시드니 J. 해리스
말을 아끼고 저절로 그러함에 맡겨라.
– 노자2023년 8월 5일
나의 라인업 (스탠딩구역 관람기준)
- 보수동쿨러 feat_BXH
- 실리카겔
- 검정치마
- The Strokes
오늘은 몇몇 밴드에만 집중하기 위해 많은 휴식을 취했다.
덕분에 조금은 괜찮은 컨디션으로 공연 관림.
자세한건 따로 포스팅( 할까? 과연)
2023년 8월 5일
- 이번 락페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검정치마’의 공연을 오랜만에 즐길 수 있어 감사합니다.
- 2일 간의 락페 기간 무사히 즐길 수 있어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5일
고개숙인 당신에게
축하합니다.
당신이 땅만 보고 걷는 이유는
인생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희망이나 의욕이 없어서가 아니라
지구와 사랑에 푹 빠졌기 때문이지요.
당신의 스케일을 존경합니다.
당신의 사랑을 응원합니다.하지만 지구랑 결혼해 아이 낳고 살 수는 없는 일.
사랑은 지금처럼 지구랑 하시고
결혼은 아직 포기하지 않은 당신의 꿈하고 하세요.
지구를 사랑하는 당신이, 지구를 껴안는 당신이
껴안지 못할 꿈이 어디 있겠습니까.자, 이제 고개를 드세요.
멈추지 말고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라.
그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To follow, without halt one aim.
There’s the secret of success.
– 안나 파블로바, 발레리나, 1881~1931
곧 어른이 될 사람
언젠가 당신이 만나게 될 덩치 큰 사람이 지금 일시적 신체장애를 겪고 있으나,
그는 바로 어린이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은 그가 몸집과 무경험으로 인한 그 장애를 극복함으로써 보다 큰 사람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 바버라 에런라이히
자아를 확립하여 진리와 도의를 행함으로써 이름을 후세에 날린다.
– 효경2023년 8월 4일
2015년 이후 무려 8년 만에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참여.락 페스티벌은 2019년 부산 이후로 처음.
오랜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합정에서 버스에 올랐다.
그곳은 천국이었다. 음악과 음악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 모인 그곳은 축제 그 이상이었다. 엄청나게 무더운 여름 날, 구름은 태양을 피해가든 너무나 맑은 하늘은 지상의 뜨거운 락에 대한 열기만큼이나 화끈한 태양열을 내리 쐰다.
만반의 준비를 했으나 방심한 틈을 타 태양열은 나의 살을 태워버렸다.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제대로 막아주지 못 해 얼굴에서 그 부분만 빨갛게 탓다. 해해.. 선글라스 알을 바꿔야 겠군.
오늘의 나의 라인업 (스탠딩 구역에서 본 아티스트 기준)
- 갤럭시 익스프레스
- 마이엔트메리
- KIRINJI
- THE VOLUNTEERS
- 장기하
- 김윤아
- ELLEGARDEN
자세한 건 따로 포스팅(과연 할까?)
돌아오는 버스에서 잠깐 눈을 감고 뜨니 신도림에 도착. 와우
2023년 8월 4일
- 오랜만에 참여한 락페 1일차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4일
배려가 가면
남을 잘 웃기는 사람 곁에
열이 모인다면남의 말에 하하 잘 웃어 주는 사람 곁엔
스물이 모인다.배려가 가면 사람이 온다.
: 남을 웃기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남에게 웃음을 내보이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 했다. 웃음은 전염된다. 나부터 시작하자.
아들아, 오늘이 내 생일이니?
아니면 내가 죽어가는 중인거니?
“Jakei, is it my birtday or am I dying?”
– 낸시 에스터, 정치인, 1879~1964
사랑은 주고 받는 것
높은 곳에서 주신 은총을 간직하려면 이를 나누어 가져야 하고,
주는 것을 멈추면 받는 것도 멈추느니,
이것이 바로 사랑의 법칙이다.
For we must share, if we would keep,
that blessing from above,
Ceasing to give, we cease to have;
such is the law of love.
– 리처드 C. 트렌치
사람은 공자가 아니어도 그 뜻은 똑같고,
만 권의 글을 못 쓰더라도 그 뜻은 능히 응대하도다.– 최재우
2023년 8월 3일
사람의 성분
: 사랑, 긍정, 용기, 희망, 위로, 감사, 믿음, 겸손, 배려
사람의 성분입니다. 당신의 성분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들이 많이 위축되어 있습니다.
돈, 승리, 효율 같은 성분이 힘을 얻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그러나 우리 몸의 원래 성분이
이 따뜻한 것들이었음을 우리가 잊지 않는다면,
너와 내가 풀 죽은 이들을 자꾸 불러내 시도 쓰고,
영화도 만들고, 비즈니스 모델로 만든다면
이들이 다시활발하게 움직이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랑, 감사, 배려 이것만 있어도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나부터..
쾌활하고 즐겁게 사람을 끄는 매력을 지녔든지,
아니면 팜므 파탈적인 카리스마를 발휘하든지,
‘보이는 그 이상의 것’을 얻으려면 반드시 ‘자신감’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Whether you have a charm to fascinate people or a femme fatale charisma,
the strategies must be based on “Confidence’ if you want to get ‘beyond What you see’.
– 캔디스 부시넬, 칼럼니스트, 1958~
험담은 비생산적이다.
험담의 볼륨은 말하는 사람의 인간성에 맞춰져 있다.
Gossip speaks volumes of the character of its speaker.
– 안나 비요르크룬드: 험담해서 바뀌는 건 없다. 오히려 나를 좀 먹는 듯해. 썩어가는 느낌이 들어.
부끄러워하는 마음은 사람에게 중요하다.
임기응변을 교모하게 하는 사람은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쓰는 일이 없다.
– 맹자2023년 8월 3일
오늘도 끔찍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요즘 무서운 일이 잦다 보니 두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다. 어떻게 살아야할까?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항상 조심하고 주변을 감시해야 하는 시대다.
사람에게 신뢰가 점점 사라지고 무서워진다. 항상 사주경계를 하며 살아야 하나.
내일 펜타포트 락페를 가야하는데 괜히 두렵다. 날씨를 떠나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별일 없길..
2023년 8월 3일
- 오늘도 무사히 보낼 수 있어서, 살아 있음에 감사합니다.
- 무더운 날에도 마인드 컨트롤하며 평온을 찾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2일
- 무더운 여름 맛잇는 점심을 먹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좋은 날씨에 좋은 길을 걸을 수 있어감사합니다.
2023년 8월 2일 : 끝없는 뜨거움
마무리 되지 않은 일도 산더미인데 또 뭘 한단다. 멤버는 노답 삼형제 그들. 본인들이 정한 기간은 내가 봐도 절대 지켜지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 실력도 없고 의지도 없는 그들의 새로운 프로젝트. 무운을 빈다.
점심은 대표님과 추어탕+고추튀김.
추어탕은 확실히 점점 맛이 없어져간다. 내용물도 부족하고 탕에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원래 추어탕이 그런걸까? 고추튀김은 아주 거대하다. 바삭함 속에 매콤함은 무더운 여름 이열치열하게 만든다. 아우 더워.
퇴근 후 오랜만에 신목동역에 내려 걸어왔다. 얖은 산과 아마트가 많은 동네라 저물어가는 해는 그들 뒤에 숨어 해가 비치지 않는다. 더운데 덥지 않은 느낌이랄까. 이 길이 좋은 건 나무가 많다. 오래된 아파트 단지의 장점. 가로수가 많다는 것.
애플워치가 또 페어링 해제되었다. 도대체 몇 번째인가? 월 1회는 이러는거 같은데 점검을 받아야겠다. 때문에 피트니스 앱에서 움직이기와 운동 데이터가 제대로 측정되지 않아 저녁을 먹고 다시 산책하러 나왔다.
이미 만보를 걸었고 집에 와서 샤워도 했지만 나왔다. 목동역 근처 술집에는 사람들로 가득이다.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점점 싫증나고 선호하지 않게 되고, 혼자 있는 시간이 좋아지고 있다. 원래도 좋아했는데 더 좋다. 100%인데 120%가 된 느낌.
집에와서 간단하게 찬물 샤워만 했다. 비누칠 두번 하기에는 지구에게 미안.
내일만 출근하면 금, 토는 펜타포트에 간다. 공연장이 뜨겁게 달궈질 것으로 예상되어, 양산, 썬크림, 휴대용 선풍기, 샤워 티슈를 구매했다. 오랜만에 락페스티벌 설렌다.
피곤함에도 빨래를 하고 설거지도 끝냈다. 그리고 영양제도 먹고. 오늘 할 일은 다 끝내고 잠자리에 든다. 또또 아이패드를 들고 간다.
내일은 맨 몸으로 잠자리에 들길…
2023년 8월 2일
그런데 왜 또 로또를 사십니까?
패배와 좌절도 습관이 된다는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 승리를 습관으로…
모든 것, 모든 것의 모든 것을 읽는 것이 좋습니다.
It is well to read everything of something,
and something of everything.
– 조셉 브로드스키, 시인, 1940~1996
오롯한 정직
배려와 이해가 없는 정직은 정직이 아니라 교묘한 적개심이다.
Honesty without compassion and understanding is not honesty, subtle hostility.
– 로주N. 프란츠블라우: 내가 옳다고 생각한 건 나의 기준일 뿐이다.
사는 집이 사람 많은 마을에 있으나 수레와 말의 소란함은 들리지 않네.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묻는 다면 마음이 멀어지다 땅이 절로 외지더라고 답하리라.
– 도연명 <음주>2023년 8월 1일
아침에 대한 예의
해가 일어난다.
이슬이 일어난다.
나뭇잎이 일어난다.
벌레가 일어난다.
새가 일어난다.아침에 대한 예의는
일어나는 것.무거운 어제는 이불 속에 두고가볍게
일어나는 것.몸만 일어나는게 아니라 마음도 함꼐
일어나는 것.몸과마음이 잘 일어나면 오늘 일어났으면 하는 일도 일어난다.
기대해도 좋다.
두려워해야 할 경쟁자는 당신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고
항상 자신의 사업을 더 좋게 만드는 사람이다.
The competitor to be feared is one who never bothers about you at all but goes on making his own business better all time.
– 헨리 포드, 기업인, 1863~1947: 나에게 집중하기
고기잡는 법 가르치기
다른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선행은
당신의 부를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진 부를 보여주는 것이다.
The greatest good you can do for another is not just to share your irches,
but to reveal to him his own.
– 벤저민 디즈레일리
백성들을 쉬도록 하는 것이 치도의 첫 번째 중요한 일이다.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므로 마땅히 먼저 휴식이 이루어져야 한다.
– 청성조실록2023년 8월 1일
- 맛잇는 저녁 식사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무더운 날이지만 만보를 걸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오늘도 무사히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좋은 책을 읽으며 나의 일상을 점검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1일 : 맑음 약간의 구름, 무지하게 더움
8월의 시작. 다시 루틴을 잡기 위해 마음을 정리하고 간추린다.
이번 달에는 무엇을 할지 고민한다. 꾸준히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일기도 마찬가지. 해야할 일을 미루지 않는다. 여름이라 더워서, 피곤해서라는 핑계는 대지 말자. 해야 할 건 하고 자자.
퇴근 후 신사동으로 이동해 피자로 배를 채우고 압구정역까지 걷었다. 더운 날시 탓인지 동네 자체가 죽엇는지 가로수 길과 근처 거리에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비어있는 점포도 꽤나 많이 보였다. 다시 압구정 로데오 거리가 뜬다는데 다들 그쪽으로 간걸까?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만큼이나 지역도 돌아가며 흥망성쇠가 반복되는 듯 하다. 그럼에도 홍대나 강남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업구정에서 그녀의 작업실로 이동했다. 새로운 가구를 들인 작업실은 깔금해졌고 앞으로 더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지금보다 더 아니 그녀가 원하는 것만큼 잘 되길 바라는 마음. 열심히 하는 만큼 성과가 나길 바라는 마음.
나도 열심히 해야겠고. 무엇을 열심히 해야하는지 잊은 상태이지만, 다시 찾아야지.
8월의 시작. 이번 달도 잘 부탁한다.
2023년 7월 31일 : 월요일
- 오늘도 별일 없이 무사히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023년 7월 31일 : 겁나 더움
저녁먹기 귀찮을 때는 고구마 삶아 먹기. 소화도 잘 되고 설거지 거리도 적고 매우 효율적인 식사. 물론 매일 고구마로 때우는 건 좋지 않으니 주 1회 정도만 적용할 생각.
냉장고에 있던 양파, 고추, 버섯과 파를 썩기 전에 정리했다. 파는 뿌리는 자르고 껍질을 벗긴 후 다이소에서 구매한 플라스틱 밀폐용기 크기에 맞게 넣어두고, 홍고추와 청량고추도 씻어두었다. 부추도 마찬가지. 물기가 생길 수 있어 층별로 키친타월을 깔아두었다.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다른 통에 담아주었는데, 껍질채로 상온에 두는게 오래간다는 말을 듣고 뻘쭘. 어쨋든 요리 할 때 바로 쓸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준 것만으로 만족. 나에게 칭찬한다.
이 무더운 여름 언제 끝날까 오매불망 님 떠나길 기다리며 기도한다.
7월의 마지막 날. 더위 이기느라 고생했지만 즐거운 한 달이었어.
2023년 7월 31일
유효기간
빵이나 우유는 물론 운전면허증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신용카드나 할인 쿠폰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그러나 지갑 속 주민등록증에는 유효기간이 없다.유효기간이 지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는 뜻이다.
다음 세대를 생각해서
어느 한 세대의 과거에 묻힌 것은 다음 세대의 손에 떨어진다.
What is buried in the past of one generation fails to the next to clai.
– 수전 그리핀
사람의 생사가 나 한 사람의 살핌에 달려 있으니 밝게 살피지 않을 수 없으며,
사람의 생사가 나 한사람의 생각에 달려 있으니 신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정약용 <목민심서>2023년 7월 30일 : 일요일
- 마지막으로 단골 바버에게 이발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오늘도 무사히 편안히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7월 30일
키워드 : 7월의 끝
유난히 힘든 7월이었다. 더위 때문인지 나이 듦 때문인지 체력적으로 힘들게 보냈다. 1년에 5번도 하지 않던 지각을 지난주에는 4번이나 하는 나름 엄청난 일을 겪었다. 단순히 나이 듦인지 운동 부족인지 알 수는 없지만 확실히 이전과는 다른 몸 상태를 뼈저리게 느낀다. 아직 여름이 끝나지도 않았다는 게 걱정거리. 올여름을 잘 버티고 체력을 길러야 한다.
2023년 7월 30일
우정 완성
약간의 사랑.
약간의 믿음.
약간의 존경.
약간의 감사.
약간의 배려.
약간의 기대.이 약간들을 다 불러 모은 후
거기에 약간의 질투까지 섞으면 우정 완성.
그를 위해 기도하라.
Pray for him.
– 아르튀르 랭보, 시인, 1854~1891
다음 세대를 생각해서
어느 한 세대의 과거에 묻힌 것은 다음 세대의 손에 떨어진다.
What is buried in the past of one generation falls to the next to claim.
– 수전 그리핀
묻노니, 아득한 옛날,
세상의 시작에 대하여 누가 전해 줄 수 있을까?
– 굴원 <천문>2023년 7월 29일 : 토요일
- 오랜만에 편안히 늦잠 잘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좋은 전시를 보며 기분,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023년 7월 29일 : 토요일
느즈막히 일어난다. 눈부신 햇살이 비치는 방안은 평온하다. 하지만 바깥은 얼마나 더울까? 밍기적 대다가 문화역서울284에서 진행 중인 <헤더웍 스튜디오 : 감성을 빚다>에 다녀왔다. 헤더웍 스튜디오와 토마스 헤더웍의 작품을 모형으로 볼 수 있었다.
건축물과 컨셉카 그리고 동그란 의자.
그 중에서 건축물 모형이 흥미로웠다. 곡선과 자연과 함꼐 하고픈 그의 컨셉이 인상적이다. (당연하게도) 전형적이지 않은 건축디자인은 삭막한 도시에 잠깐의 쉼을 주는 듯 하다. 헤더웍 스튜디오는 노들섬 프로젝트 공모전에도 참여했는데, 이전부터 다른 작품도 봐왔는데 특별히 좋아보이지는 않음. 노들섬 자체를 다시 개발한다는 것 부터 마음에 들지 않는다.
디자이너의 개성과 감성이 담긴 건축물을 보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다. 건축관련 전시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
7월 29일
키워드 : 좋아하는 단어
일상. 요금 가장 많이 언급하는 단어다. 매일 무언가로 채우기 위해 글을 쓰고 읽고 본다. 어제보다 오늘을, 오늘보다 내일을 더 가치 있는 일상으로 만들기 위해, 하고 싶은 게 요즘 주된 관심사다. 일상이 주는 무색무취의 느낌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다. 그래서 기록한다. 일상을 기억하고 나의 삶을 역사로 만들기 위함이다.
각자의 시간을 공유하고 싶다.2023년 7월 29일
우산이 허락한 자유
우산을 들면 손 하나가 사라진다.
우산을 들지 않은 손으로 가방도 들어야 하고
뒷주머니에서 지갑도 꺼내야 하고
길을 묻는 사람에게 방향도 알려 줘야 한다.하지만 우산을 던져버리면
자유롭던 손 하나마저 사라진다.
느긋하던 두 발마저 분주히 움직여야 한다.인생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불편들이
어쩌면 우리를 자유롭게 해 주는 지도 모른다.
읽고 있어요!
방해받고 싶지 않아!
I’m reading!
I don’t want to be disturbed!
– 이탈로 칼비노, 소설가, 1923~1985
만족은 재산보다 더 위대하다
부자가 되기 원한다면 만족만을 구하라.
그것은 무한한 보물이다.
If thou covetest riches, ask not but for contentment,
which is an immense treasure.
– 사디
의로운 일을 보고서도 실행하지 않는 것은 용기가 없는 것이다.
– 논어2023년 7월 28일 : 금요일
본격 폭염 시작이라 출퇴근 시에는 반바지를 입는다. 출근해서는 긴바지로 갈아입기.
도저히 긴바지로 다니기에는 힘들고 짜증나고..그래서 반바지로 갈아입고 퇴근.
오랜만에 망원으로 출동.
역 근처에서 시원하게 팥빙수 한 그릇을 하고 오늘의 목적지인 New 책바로 이동.
이전 연희동에 있을 때보다 더 넓어졌다.바 공간도 길어져 더 많은 사람이 착성 가능. 여러명이서 함께 할 수 있는 대형 테이블도 있어서 모임하기에도 괜찮은듯, 2인용 테이블은 1개만 확인. 새로운 공간에는 음식 메뉴도 3가지 있었다. 후무스와 술 한잔을 시켜서 책도 읽고 멍때리는 시간을 보냈다.
확실히 이전보다는 넓어진 공간이 조금 더 안정감이 있었으나, 나갈때는 거의 만석이라 조금은 복작복작했다. 넓어진 새로운 공간에서 돈 많이 버시길…
그리고 자기전에 화이트 와인 한잔으로 마무리. 오랜만에 술과 함께한 저녁 시간.
2023년 7월 28일 : 금요일
- 아늑한 공간에서 시원한 팥빙수를 먹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새로운 책바에서 맛있는 술과 안주, 책을 읽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오늘도 무사히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7월 28일
키워드 : 불공평한 자유
세상이 불공평하지 않다는 건 주지의 사실. 기준을 어떻게 삼느냐의 차이. 타인과의 비교는 끝없는 구렁텅이 속으로 자신을 집어넣는 꼴. 적당히 포기하면 얻을 수 있는 게 자유. 모든 문제의 근원은 욕심. 자신을 돌아볼 것. 무엇이 나를 억압하는지를.
이미 우리는 자유로운 영혼이며 육체이다. 왜냐하면 선택의 권리가 있기 때문이지.2023년 7월 28일
아, 기도
오른손과 왼손을 밀착시킨다.
공기 한 톨 들어갈 수 없게 완전히 밀착시킨다.
손에 쥔 게, 또 쥐려 하는 게
아무것도 없음을 신에게 보여 드린다.
욕심 다 버렸음을 확인시켜 드린 후,
욕심이 아닌 척하는 욕심 하나를 털어놓는다.: 욕심을 버린 척 바라지 않기.
스스로를 신뢰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들에게 성실할 수 있다.
Only the person who has faith in himself is able to be faithful to others.
– 에리히 프롬, 철학자, 1900~1980
자유롭게 사랑 안에서 성장하기
사랑을 할 떄와 마찬가지로 미워할 때도 우리는 골똘히 생각하는 바로 그것을 닮아가게 된다.
우리가 증오하는 것도 결국 우리의 영혼,
바로 그 속에 심어져버리고 만다.
In hatred as in love, we grow like the thing we brood upon.
What we loathe, we graft into our very soul.
– 메리 레널트
대저 이른바 한가로움이란 일없이 자적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은 반드시 스스로 한가한 뒤라야 남도 한가롭다.
한가로움에다 뜻을 쏟는 것은 진정한 한가로움이 아니다.
– 이정귀, 한가로움을 사랑하다.2023년 7월 27일 : 목요일
- 이 더위를 오늘도 버틸 수 있어 감사합니다.
- 내가 만든 반찬으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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