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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53
디노
Keymaster

    2023년 1월 30일

     

     

    탁구 레슨을 받고 연습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빠른 타이밍에 라켓이 나가게 되고 어김없이 제대로 타격이 되지 않거나 공이 테이블에 안착되지 않는다. 그때마다 지적해 주셔서 제대로 된 타이밍에 들어가고 그럼 당연하게도 공이 제대로 날아가고 렐리가 지속된다.

    야구 경기를 볼 때도 타자들이 빠른 타이밍에 배트가 나가게 되면 빗맞거나 안쪽 파울이 많이 된다. 그만큼 타이밍은 중요하다. 왜 빠른 스윙이 계속되는 걸까. 빨리 넘겨서 더 치고 싶은 마음인가? 조금 여유를 가지고 쳐도 충분히 잘 할 수 있는데, 나도 모르게 빨리빨리가 되는 것 같다.

    급해서 좋을 건 하나도 없다. 급하게 가다 보면 놓치는 게 생기고 부족한 것을 채우기에는 시간이 모자라다. 더 중요한 건 잘 할 수 있는 것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 탁구를 배우기 시작한 지 이제 5주 차다. 초보 중의 초보이니 천천히 제대로 하면서 기본기를 향상을 중요하게 생각하자. 아직까지 연습할 단계이지 다른 분들이랑 시합할 레벨은 아니니까.

    반복 연습만이 살길.

     

     


     

    포핸드와 백핸드 연습을 시작으로 오늘의 레슨 시작.
    대략 15분 정도 렐리를 하며 감을 잡아가는데 탁구채를 2일 동안 잡지 않은 채로 하는 건 역시 쉽지 않다. 미스가 많이 났으나 신경쓰지 말고 해야할 필요가 있다.

    치다보니 포핸드보다 백핸드가 더 잘되는 느낌…

    오늘도 화쇼트 연습을 했다. 처음에는 포핸드+백핸드, 두번째는 왼쪽 구석에서 백핸드, 포핸드, 중간에서 백핸드, 세번째는 오른쪽에서 포핸드 + 백핸드, 왼쪽에서 포핸드, 중간에서 포핸드.. 4단계까지 했는데 재미난데 힘들다 땀도 엄청 나고. 기분이 좋아.

    스텝으로 이동하며 치는 연습은 많이는 하지 못 하고 5분 정도로 함에도 운동량이 장난 아니다.

    그리고 커트를 새롭게 배웠다. 라켓을 테이블이 닿을 정도로 낮춘후 약간 새우고 미는 듯한 느낌으로 라켓을 앞으로 쭉 내밀면 된다. 백핸드랑 비슷한 느낌. 포핸드도 그렇고 공을 친다 보다는 라켓을 움직인다는 느낌으로 치는 것이 중요.

    처음 배운 커트지만 50퍼센트 이상은 제대로 넘긴것 같다. 새로운 기술을 배움으로서 또 한 단계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