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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기

어렸을적 부터 박물관, 공공기관에 전시된 미니어처 혹은 디오라마를 너무나 좋아했다. 내 눈에 발견되기만 하면 건물부터 작은 나무, 도로, 자동차등 그 속에 작은 요소 하나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눈을 크게 뜨고 바라봤던 기억이 있다. 미니어처에 대한 취향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도 환장하면서 멍하니 처다보곤 한다.

블로그를 하면서 컴퓨터 사용 시간의 대부분을 다른 블로그 혹은 웹사이트 서칭으로 시간을 보내던 중 매일매일 미니어처를 만들어 올리는 웹사이트를 발견하게 되고 마침 RSS를 제공해서 그 때 당시 한RSS에 등록하고 매일 구경했던 기억이 있다. 한동안 현생이 바빠서 가끔 들어가 몰아서 구경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의 활성화로 그 분이 인스타에 계정을 만들고 업로드를 해주셔서 조금 더 편하게 구경하고 있었다.

어느덧 내가 팔로우하는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 하지만) 인플루언서들이 그 작가를 팔로우하고 좋아요를 누르는 수가 점차 증가했고, 드디어 국내에 전시를 사게 되었다. 오랫동안 지켜봐 온 미니어처의 작가 전시니 그냥 지나칠 수 없었고, 평일 휴가를 맞아 방문했다.

집에서 멀지 않은 여의도 IFC몰에서 진행하고 있고, 평일이라 관람객이 그리 많지 않아 쟈유롭게 관람하고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었다.

 

작가의 이름은 타나카 타츠야. 미니어처 작품을 사진으로만 보다가 작가님 얼굴도 보게되고, 작품을 실물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설렜다.

 

인트로에는 본인을 형상화한 작품이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전시는 7개의 테마로 나누어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관람하기에도 괜찮은 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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