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에 답변달기
2023년 1월 27일
식빵,
그 무한한 가능성
볼품없이 네모난.
그냥 먹으면 왠지 허전한.
잼이든 뭐든 발라야 할 것 같은.
그러니까 혼자로는 아무런 특징도 없는.
뭐 하나 눈에 띄는 것 없는 요즘의 나 같은.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이미 운명이 정해진
크림빵이나 팥빵보다 가능성이 큰 빵.
무엇을 발라 먹느냐에 따라 무한 변신이 가능한 빵.
그러니 식빵처럼
특별한 뉴스 하나 없는 요즘의 나,
생각보다 괜찮은 게 아닐까.
: 내가 정말 원하는 나의 모습이다.
개성없어 보이지만 무엇이든 가능한 사람이 되는 것.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 가장 행복한 나.
—
유일한 여정은 마음 속의 여정이다.
The Only Journey is the One Within.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인, 1875~1926
: 마음 속의 여정이라..
잘 모르겠어서 검색해보니 좋은 글이 나왔다.
마음의 여정 : 책&생각 : 문화 : 뉴스 : 한겨레 (hani.co.kr)
—
우정이 시작될 때
우정이 맺어지게 된 정확한 순간을 우리는 말할 수 없다.
마치 한 방울씩 물방울이 모여 큰 물동이를 채울 떄 처럼,
넘쳐흐르게 하는 최후의 한 방울이 있다.
친절도 계속 베풀다보면 그 중 하나가 마침내 마음을 넘처흐르게 만든다.
We cannot tell the precise moment when friendship is formed.
As in filling a vessel drop by drop, there is at last a drop which makes it run over.
So in a series fo kindnesses there is, at last, one which makes the heart run over.
– 제임스 보즈웰
: 누군가가 그 한방울을 전해 주지 않으면 내가 먼저 첫 물방을이 되어 보자.
—
선을 따르기는 오느는 것과 같고
악을 따르는 것은 무너져 내리는 것과 같다.
– 국어
: 무슨 일이 있어도 선함을 잃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