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

게시판 답변

50 글 보임 - 751 에서 800 까지 (총 2,062 중에서)
  • 글쓴이
  • 답변: 2023년 11월 #48457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1월 18일

       

      탁구공에게

      몸집이 작다고움츠러들지 마라.
      덩치는 아무것도 아니란다.
      상처 꿰맨 자국이 울퉁불퉁 남은 야구공.
      가슴에 구멍이 3개나 뚫린 볼링공.
      이놈 저놈 발에 차여 늘 흙투성이 축구공.
      공이라 부르기 미안할 정도로 얼굴이 뒤틀린 럭비공.
      어때, 작지만 깨끗한 네 얼굴이 자랑스럽지 않나?
      조금은 힘이 나지 않니?

      몸집이 클수록 상처도 크고
      능력이 클수록 고민도 크고
      곳간이 클수록 외로움도 큰 거란다.

       


       

      문장이 지극한 경지에 이르면
      기묘한 무엇이 따로 있지 않고
      그저 딱 어울릴 뿐이다.
      – 홍자성 <채근담>

       


       

      내면의 행복

      인간은 될 수 있는 한 외적인 것들에 행복을 의존하는 일이 없도록 살아야 한다는 것이 바로 철학의 핵심이다.
      The essence of phiolosophy is that a man shoud so live that his happiness shall depend as little as possible on external things.
      – 에픽테토스

       


       

      다른 누군가가 되어 사랑받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미움받는 것이 낫다.
      I’d rather be hated for who i am than be loved for who i’m not.
      – 커트 코베인, 뮤지션, 1967 ~ 1994

       

       

       

      답변: 2023년 11월 #48456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1월 7일

         

        가까워진다는 것

        산이 아름다워 보이는 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산에 올라 산을 다시 보면
        아름답지 않은 많은 것들이 보입니다.

        예전엔 아름다웠던 사람이
        더 이상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다면
        당신과 그 사람의 거리가
        그만큼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가까워지면서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가끔은 뒤로 몇 걸음 물러나
        그 사람을 다시 보십시오.
        처음 그 사람을 만나 눈을 뗴지 못했던
        그만큼의                                                            거리에서.

         


         

        달이 하늘 한복판에 이르고 바람이 수면 위에 불어오누나.
        이처럼 청량한 경지를 아마도 아는 이가 많지 않으리.
        – 소강절 <맑은 밤>

         


         

        모험정신

        노련한 여행자에게는 정해진 계획이 없으며, 그 목적도 ‘도착’이 아니다.
        A good traveler has no fixed plans, and is not intent on arriving.
        – 노자

         


         

        우리는 좀 더 이성적으로, 독서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한 주에 여덟 번째 날을 추가해야 한다.
        Let’s be reasonable and add ad eighth day to the week that is devoted exclusively to reading.
        – 리나 더넘, 영화 감독 & 배우, 1986 ~

         

         

        답변: 2023년 11월 #48502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1월 7일 : 화요일

           

          1.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2. 나의 가치를, 소중함을 일꺠워 주는 사람이 있어 감사합니다.

           

          답변: 2023년 11월 #48436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1월 6일 ; 월요일

             

            전날 마라톤의 영향으로 일찍 잤지만 오늘 새벽 2시 상파울루 그랑프리 관람을 위해 1시 55분에 기상…

            경기는 시작부터 이슈를 만들어 냈고 지루한 중간 지점을 지나 막판 아쉬우면서도 흥미로운 결과로 마무리.

            일찍 일어난 덕분에 지루한 경기 중에 쌀을 씻어 놓고 아침밥을 먹고 출근했다. 자취 1x년 동안 밥을 해서 아침식사를 한 건 처음. 든든하게 시작했지만 마중물 효과 덕분인지 11시 부터 배고프기 시작.

             

            점심시간에 전자렌지 이용자수가 급등했다. 조금만 늦게가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다. 조금은 짜증나지만 표출할 이유는 없다. 컵밥이 아니라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까? 회사에서의 식사는 최대한 저렴하고 빠르게 먹는게 목적이기에 도시락을 싸오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그렇다고 김밥+라면은 좋지 않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퇴근 후 그녀의 집으로 갔다.

            된장국과 두부조림, 콩나물, 우엉무침과 김치. 언제나 그녀의 음식은 환상적이다. 너무나 잘 먹은 우리는 잠시 쉬고 설거지 하고 IFC 몰에서 산책을 했다. 추울 때 집에 있지 말고 실내 쇼핑몰이 좋은 산책로가 된다.

            일찍 시작된 월요일은 11시가 되어야 마무리 되었다. 피곤했지만 재미나고 알찬 월요일. 내일은 더 피곤하겠지?

            답변: 2023년 11월 #48442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1월 6일 : 월요일

               

              1. 아침 일찍 일어나 F1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맛있는 저녁식사와 산책으로 힘든 월요일을 행복하게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답변: 2023년 11월 #48435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1월 6일

                 

                합니다

                원고지 앞에서 글에 취해 담배 대신 연필을 입에 문 적이 있으세요?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작가가 될 자질이 있는 겁니다.

                축구 경기를 보며 나도 모르게 혼잣말로 중계를 한 적 있으세요?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아나운서가 될 자질이 충분한 겁니다.

                할 수 있는가 묻기 전에, 하고 싶은가 물으십시오.
                하고 싶은 사람은, 간절히 하고 싶은 사람은,

                합니다.

                 


                 

                우리는 우환 가운데 살고 안락 가운데 죽는다.
                – 맹자

                 


                 

                주는 것이 있으면 받는 것이 있다.

                장미를 주는 손에는 언제나 향기가 살짝 남는다.
                A bit of fragrance always clings to the hand that gives roses.
                – 중국 격언

                 


                 

                그는 노래를 좀 할 줄 아는 보통 남자였다.
                He was an average guy who could carry a tune.
                – 빙 크로스비, 가수 1903 ~ 1977

                 

                답변: 2023년 11월 #48427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1월 5일 : 일요일

                  토요일 밤과 일요일 새벽 스트린트 슛아웃과 스프린트 경기의 욕구를 억누르고 잠을 청했다.

                  새벽 4시 기상. 일어나서 씻고 짐을 챙기는 중에 비가 쏟아진다. 많이. 조금 고민한다. 갈까 말까? 일기 예보로는 오전에 잠깐 소강상태라는 정보를 보고 버스를 타고 상암으로 출발한다.

                  버스에 내리자마자 비가 쏟아진다. 메쉬재질의 러닝화와 양말은 시작전부터 흠뻑 졎었고, 차가운 날씨에 발가락이 시리다. 이럴 줄 알고 양말 1셋트를 더 가지고 왔지. 출발 대기 전에 양말을 갈아 신었으니 여전히 차갑다.

                  엄청난 인파가 공원에 모여서 달릴 준비를 한다. 차례를 기다리며 몸을 풀지만 오랜 대기시간에 허리가 아프기 시작한다. 대기 줄에 오기전에 화장실에 다녀왔지만 다시 신호가 와서 후다닥 다녀온 후 출발선에서 두근 거리는 마음을 품고 출발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앞에서 출발하여 망원동과 합정역을 거쳐 양화대교를 건넌다. 날이 맑았으면 멋진 풍경이 펼쳐졌을 텐데 아쉽지만 다리를 건너며 서울의 모습을 눈에 답는다. 다리는 AI마냥 달린다. 5k쯤일까 다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비옷은 있지만 입지 않는다. 오히려 달리는데 방해가 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이미 땀에 졎었기에 의미가 없다. 계속 달리다보니 춥지도 않았다. 여의도에 접어들며 이제 얼마 남지 않음을 느낀다.

                  확실히 많은 이들과 함꼐 달리니 덜 힘들다. 달려야 하는 의지가 솟아난다. 서로에게 화이팅을 외치며 마포대교 남단에서 여의도 공원으로 우회전 하니 저 멀리 피니시 라인이 보인다. 더 힘을 내어 달려본다. 이제 다왔다. 수고 했다. 내게 칭찬한다.

                   

                  달리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올해 무언가 하나는 해내는 구나 싶다. 자신에게 뿌듯하다. 이전처럼 조금만 힘들다고 포기하지 않았다. 나도 할 수 있는데 포기했던 과거의 여러 일들이 떠오르지만 지금에 집중한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한 발 한 발 힘을 주어 내딛으며 결승점을 통과한다.

                  1시간 이내에 주파하겠다는 목표는 달성. 하지만 내 앞에 6천명이나 있다는 것에 경악. 체력을 떠나 고질병 때문에 풀코스는 달리지 못 하겠지만 조금씩 자주 뛰어줘야겠다. 무릎과 발목에 무리가 안 갈 정도만.

                  오늘은 고생했다. 스스로에게 칭찬하고 감사한다.

                   

                  답변: 2023년 11월 #48441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1월 5일 : 일요일

                     

                    1. 10k 마라톤을 무사히 완주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포기하지 않은 나에게 감사합니다.

                     

                    답변: 2023년 11월 #48432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1월 5일

                       

                       

                      당신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습니다.
                      이 작은 글자들을 읽으려고 어떤 노력을 했습니까.
                      종이 냄새가 확 느껴질 만큼 눈을 가까이 가져갔습니까.
                      나이를 탓하며 책에서 눈을 더 멀리 했습니까.
                      아니면 서랍 속 돋보기를 꺼내 들었습니까.
                      어떤 노력ㅇ르 했든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본래 나이에 관계없이 당신은 젊습니다.
                      글자가 작다는 이유로 글을 건너뛰지 않았으니까요.
                      나이는 1년에 하나씩 먹는 것이 아니라
                      하나를 포기할 때마다 하나씩 먹는 것입니다.

                       

                       


                       

                      죽음이 다가오는 것도 모르는 채 격하게 날뛰는 마음으로 이처럼 의미 없는 일을 반복하다가 이제 빈손으로 되돌아가면 커다란 혼란에 빠지리라.
                      – 티베트 사자의 서

                       

                       


                       

                      용서하기, 용서받기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없는 자는 자신이 건너야 할 다리를 스스로 부셔버리는 것이다.
                      왜냐하면 누구나 인간은 용서받을 필요가 있으므로.
                      He that cannot forgive others breaks the bridge overwhich he must pass himself;
                      for every man has need to be forgive.
                      – 토머스 풀러

                       

                       

                       


                       

                      과거의 실수와 실패는 잊어라.
                      지금 하려는 일을 제외한 모든 것을 잊고 그것에 매진하라.
                      Forget fast mistakes.
                      Forget failures.
                      Forget everything except what you’re going to do now and do ti.
                      – 윌리엄 듀란트, 기업인, 1861 ~ 1947

                       

                       

                      답변: 2023년 11월 #48431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1월 4일

                         

                        나뭇잎이 떨어져서

                        나무는 추운 겨울에 옷을 벗는다.

                        훌훌 옷을 벗어 언 땅을 덮어 준다.

                        땅속엔 그의 뿌리가 살고 있다.

                         


                         

                        하늘과 땅 사이 사물 중에 장구한 세월에도 변치 않는 것은 없다.
                        때문에 만들어진 것은 허물어지고 허물어진 것 또한 만들어진다.
                        – 이덕수 <소유할 수 없는 집>

                         


                         

                        보디랭귀지

                        동작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것은 영혼의 기후 상태를 말해주는 기압계이다.
                        Movement never lies.
                        It is a barometer telling the state of the soul’s weather.
                        – 마사 그레이엄

                         

                         


                         

                        스스로 존경하면 다른 사람도 당신을 존경할 것이다.
                        Respect yourself and other will respect you.
                        – 공자,사상가, B.C. 551 ~ B.C 479

                         

                         

                        답변: 2023년 11월 #48425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1월 4일 : 토요일

                           

                          아침에 더현새 서울 라이카 매장에서 케이채 님의 사진전 도슨트를 보았다. 더현대 서울 점은 ‘스탄’를 주제로 ‘~스탄’ 국가에서 찍은 사진을 전시했다.

                          그에게 사진은 계획이 아닌 우연에 의해 포착한다. 우연이라는 순간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는 그가 존경스럽다.

                           

                          저녁에 3킬로 정도 뛰었다. 시작부터 허벅지가 좋지 않다. 불안하다. 내일 잘 뛸 수 있을까. 무슨 일이 있어도 완주할 생각이지만…

                          부디..

                           

                           

                          답변: 2023년 11월 #48440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1월 4일 : 토요일

                             

                            1. 좋아하는 작가님의 작은 사진전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도슨트는 덤~
                            2. 내일 마라톤을 위해 잠시나마 뛰면서 몸 상태를 점검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답변: 2023년 11월 #48439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1월 3일 : 금요일

                               

                              1. 차단된 F1TV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찾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일찍 퇴근해서 일찌감치 식사와 집안일을 완료하고 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답변: 2023년 11월 #48424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1월 3일 : 금요일

                                 

                                4시 퇴근 금요일은 행복하다.

                                퇴근하고 씻고, 밥먹고, 빨래하고 널어도 8시가 되지 않았다. 일요일에 있을 10k 마라톤을 위해 휴식이다.

                                아 물론 11시 상파울루 그랑프리 프랙틱스는 봐야지. 퀄리파잉도 봐야지.

                                F1TV Pro를 볼 수 있는 VPN서비스를 발견했다. 속도도 좋다. 쿠팡도 좋지만 화질이 좋지 않다. 남은 그랑프리는 얼마 남지 않았으니 반드시 모든 경기를 볼 것이다.

                                 

                                답변: 2023년 11월 #48754
                                디노
                                키 마스터

                                  11월 27일 : 월요일

                                   

                                  퇴근 후 노엘갤러거 공연!

                                  지난 토요일 보긴 했지만, 같은 셋리스트이긴 하지만 공연장의 크기가 다르다보니 확실히 웅장한 사운드와 더 큰 감동이 온다. 오아시스는 떠나갔지만 각자의 영역에서 음악생활하는 갤러거 형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만으로 감사하다.

                                  꾸준히 좋은 음악 내주시길..

                                   

                                   

                                  답변: 2023년 11월 #48418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1월 3일

                                     

                                    만장일치

                                    모두가 오른손을 들 때, 나 혼자 왼손을 들어 올리다
                                    황급히 왼손을 내리고 오른손을 번쩍 드는 것.

                                    만장일치란 모두 같은 의견이 아니라
                                    절반은 내 의견이 없는 것.

                                     

                                     


                                     

                                    백성의 입을 막는 것은 흐르는 강물을 막는 것보다 어렵다.
                                    – 국어

                                     


                                     

                                    개선에 초점 두기

                                    결함을 찾지 말고 개선법을 찾으라.
                                    Don’t find fault. Find a remedy.
                                    – 헨리 포드

                                     


                                     

                                    우리는 좀 더 이성적으로, 독서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한 주에 여덟 번째 날을 추가해야 한다.
                                    Let’s be reasonable and add an eighth day to the week that is devoted exclusively to reading.
                                    – 리나 더넘, 영화 감독 & 배우, 1986 ~

                                     

                                     

                                    답변: 2023년 11월 #48417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1월 2일

                                       

                                      큰 그릇이 아니라

                                      음식을 가장 많이 담을 수 있는 그릇은
                                      가장 큰 그릇이 아니라 빈 그릇이다.

                                       

                                       


                                       

                                      영주의 소년들 들판이 질리도록 익숙하여 가죽옷 너덜거리며 성 아래서 사냥하네.
                                      거친 술은 천 종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데 오랑캐 아이는 열 살에도 말을 잘 탄다네.
                                      – 고적 <영주의 노래>

                                       


                                       

                                      고요함이우선이다

                                      우리의 행동은 단순한 돌진이 아니라 노력해서 얻어진 고요함에서 비롯되어야만 한다.
                                      One’s action ought to come out of an achieved stillness;
                                      not to be a mere rushing on.
                                      – D. H. 로렌스

                                       


                                       

                                       

                                      그가 여기 어딘가에 누워있다.
                                      He lies here somewhere.
                                      –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물리학자, 1901  ~1976

                                       

                                       

                                      답변: 2023년 11월 #48416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1월 1일

                                         

                                         

                                        충전

                                        콘센트에 두 다리를 꽂고
                                        하루 종일 긹 ㅔ누워 있었으면,

                                        덜 생각하고
                                        덜 움직이고
                                        덜 욕심대고

                                        채우는 게 아니라
                                        비우는 게                    충전

                                         

                                         


                                         

                                        이른바 ‘나’라는 존재는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남에게 달린 것이 내 마음을 흔들면 미혹된 것이다.
                                        그저 나에게 달린 것에 힘을 다할 따름이다.

                                        – 이숭인 <좌천된 벗에게>

                                         


                                         

                                        작은 실천, 큰 사랑

                                        하나님과 이웃에세 위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데는 위대한 행동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선행을 베풀 때 얼마나 많은 사랑을 담고 하느냐 하는 것이다.
                                        To show great love for God and our neighbor, we need not do great things.
                                        It is how much love we put in the doing that makes our offering something beautiful for God.
                                        – 테레사 수녀

                                         


                                         

                                        내가 똑똑해서가 아니다.
                                        그저 다른 사람보다 더 오래 문제와 씨름했을 분이다.
                                        It’s not that i’m so smart, it’s just that I stay with problems longer.
                                        – 알버트 아인슈타인, 물리학자, 1879~1955

                                         

                                        답변: 2023년 11월 #48438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1월 2일

                                           

                                          1. 오랜만에 창경궁 산책을 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2. 밀과 보리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바람에 흩날리는 단풍 나무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3. 초소책방에서 여유부리며 쉴 수 있어 감사합니다.
                                          4. 부암동의 크고 아름다운 은행나무를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5. 맛있는 우동을 먹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6. 이 모든 것을 그녀와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답변: 2023년 11월 #48421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1월 2일 : 목요일

                                             

                                            오랜만에 평일 연차. 그녀와 만나 창경궁, 창덕궁 구경, 북촌의 밀과 보리에서 사랑하는 곤드레밥과 감자전. 너무나 맛있다. 집밥 먹는 느낌.

                                            평일 낮에도 북촌은 북적북적, 소금집과 맞은편 런던베이글뮤지엄은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부는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은 동화속의 세상으로 만든다.

                                            드디어 초고책방에 가보았다. 여기도 북적북적. 산을 타고 올라가는 길은 멋졌다. 아름다운 나무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서울은, 공기는 나쁘지만 남산타워와 롯데타워가 서로 자신이 주인공이라는 듯 우뚝 솟아 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초고책방의 테라스는 위험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은 가치가 있다. 커피와 빵맛은 보통.

                                            저녁은 공덕의 이요이요. 붓카케 우동과 납작우동은 완벽하다. 이요이요는 사랑.

                                            멋진 하루, 사랑스런 하루, 행복한 하루.

                                            곁에 있는 서울이지만 이런 식의 여행은 판타지다.

                                            답변: 2023년 11월 #48437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1월 1일

                                               

                                              1.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몇 가지 문제는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건강함을 인증받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답변: 2023년 11월 #48420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1월 1일 : 수요일

                                                 

                                                피곤함의 연속.
                                                무슨 문제인가 봤더니 다시 B형 간염 보균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건강검진 결과물을 통해 전해졌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이지만 간, 위, 안압이 다소 문제가 발견되었다. 간이야 예전부터 좋지 않았고, 위에 무언가가 있다고 했지만 당장 처리할 사항은 아니라니 상황은 지켜보는 것으로.

                                                2년 전의 결과에서는 별다른 내용이 없었으나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 40줄에 접어들면서 심리적인 체력도, 실제로 좋지 않은 결과를 받으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위기감이 느껴진다. 식습관 뿐만 아니라 생활에서도 변화가 필요하다. 줄일건 줄이고 늘리거나 해야 할 것이 머릿속에 리스트화 된다.

                                                걱정은 되지만 당장 위험한 수준은 아님에 안심하지만 내 몸에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답변: 2023년 10월 #48363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31일

                                                   

                                                  나는 기준이 아니다.

                                                  세상은 나를 기준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나를 기준으로 휴대폰을 만들었다면 사용은 커녕 이해할 수도 없는 기능을 이처럼 듬뿍 욱여넣었을 리 없다.
                                                  나를 기준으로 담배를 만들었다면 한 갑에 달랑 스무 개비만 들어 있을 리도 없고, 담배 길이가 몽당연필만 할 리도 없다.

                                                  나를 기준으로 술집을 설계했다면 한구석에 일인용 간이침대가 놓여 있지 않을 리 없다.
                                                  나를 기준으로 TV 프로를 편성했다면 그 시끄러운 양반들이 주말 저녁을 독차지하고 있을 리 없다.
                                                  나를 기준으로 육개장을 만들었다면 지푸라기와 별반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고사리가 거기에 들어 있을 리 없다.

                                                  아무리 둘러봐도 나는 기준이 아니다. 기준이 아니니까, 마음에 드세요? 이 정도면 괜찮나요? 한 번만 더 봐 주시겠어요?
                                                  귀찮게 말 걸어오는 사람도 없다. 따라다니며 시간 빼앗는 사람도 없다.

                                                  기준들이 불쌍하다.

                                                   


                                                   

                                                  여러분은 인생을 자유롭고 아름답게 할 힘을 가졌습니다.
                                                  You, the people have the power to make this life free and beautiful!
                                                  – 영화 <위대한 독재자> (1940)

                                                   


                                                   

                                                  직관

                                                  두뇌가 유출해낸 건조한 문서보다 뼈에서 느껴지는 떨림이 더 신빙성 있는 증언을 갖고 있을지 모른다.
                                                  A trembling in the bones may carry a more convincing testimony than the dry,
                                                  documented deductions of the brain.
                                                  – 르웰린 파워스

                                                   

                                                   


                                                   

                                                  토끼를 발견하고 사냥개를 풀어도 늦지 않고, 양을 잃어버리고 우리를 고쳐도 늦지 않다.
                                                  – 전국책

                                                   

                                                  답변: 2023년 10월 #48362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30일

                                                     

                                                    따뜻한 말

                                                    사랑, 위로, 감사, 배려.

                                                    이런 말보다 훨씬 따뜻한 말이 있습니다.

                                                    사랑한다.
                                                    위로한다.
                                                    감사한다.
                                                    배려한다.

                                                    말은 행동으로 옮길 때 더 빛이 납니다.

                                                     


                                                     

                                                    더 많이 읽을수록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고,
                                                    더 많이 배울수록 더 많은 곳으로 가게 될 것이다.
                                                    the more that you read,
                                                    the more things you will know,
                                                    the more that you learn,
                                                    the more places you’ll go.
                                                    – 닥터 수스, 만화가 & 작가, 1904 ~ 1991

                                                     


                                                     

                                                    단순한 치료법

                                                    속이 후련하게 웃는 것, 그리고 푹 자는 것,
                                                    이것이 의사의 책에 나와 있는 가장 좋은 두가지 치료 방법이다.
                                                    A good laugh and a long sleep are the best cures in the doctor’s book.
                                                    – 아일랜드 격언

                                                     


                                                     

                                                    그들이 침범하지 않을 거라 믿지 말고 내가 철저히 대비하고 있음을 믿어야 한다.
                                                    – 세조실록

                                                     

                                                    답변: 2023년 10월 #48389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30일 : 월요일

                                                       

                                                      1. 일찍 일어나서 여유롭게 출근해서 F1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집안 곳곳에 쌓여있던 쓰레기를 정리하고 집이 쬐에에금 깔끔해 져서 감사합니다.

                                                       

                                                      답변: 2023년 10월 #48372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9일 :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허벅지가 더 아프다. 안쪽이 땡기고, 오른쪽 앞도 통증이 있다. 이 통증은 두 번이나 수십번의 주사를 맞게한 허리 통증 당시에도 발생했던 것과 동일하다. 다음 주 토요일까지 회복이 가능할까 걱정이다. 몸도 풀어줄 겸, 사진도 찍을 겸 카메라를 들고 산책을 나갔다. 걷는 도중 학교에 조기 축구회가 있지 않을까 해서 갔다. 특이하게 4개의 골대를 두고 경기를 하는 모습. 그들의 움직임을 카메라에 담고 천천히 동네 산책을 했다. 오랜만이다. 아침 시간에 동네 산책은. 한적한 일요일 아침의 도시는 평화롭다. 동쪽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아침 햇살을 마주하며 몸에 따스함을 첨가한다.

                                                         

                                                        오늘도 낮에는 미드만 봤다. 빨리 해치우고 싶은 마음에?

                                                        빌리언스 마지막 시즌을 다 보았다. 조금은 심심한 결말이 아쉬웠지만 해피엔딩은 언제나 상쾌하다. 데미안 루이스의 강렬한 연기는 매력적임.

                                                        홈랜드는 시즌6을 보고 있지만, 제작비 부족인지 점점 적의 강력함과 스케일이 축소되다보니 심심해 지고 있다. 끝까지 봐야할지 고민.

                                                        저녁에 나쁜짓 하러 산책을 나갔지만 양심에 찔려서 하지는 못 했다. 가끔 하는 나쁜 짓이지만 역시 계속 마음에 남는다. 하지 말아야지.

                                                         

                                                        그녀와의 저녁 통화에서 감동을 받았다. 너무 열심히, 스스로를 자책하지 말라했다. 맞는 말이다. 실패해도 되니 자책하지는 말자.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 참 고맙다.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30일

                                                           

                                                          희망이 있다는 증거는 아직 살아있다는 것이다. 내일은 없을지언정 오늘은 있을 것이다. 오늘은 없을지언정 현재에 놓여있다. 내일 아니 1시간 후에 후회와 마주 보지 않기 위해, 지금 해야 한다. 생산적인 일이든 낮잠이든 하고 싶은 것, 해야 하는 것을 한다. 지나고 나서 뒤돌아보거나 후회, 자책하지 말자. 너는 지금, 그때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답변: 2023년 10월 #48388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9일 : 일요일

                                                             

                                                            1. 재미있게 봤던 미드의 엔딩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오랜만에 집밥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답변: 2023년 10월 #48361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9일

                                                               

                                                              가리다

                                                              가지다.

                                                              내가 가진 것이 나를 가린다.
                                                              나는 내가 가진 것을 보여 주느라 나를 보여 줄 틈이 없다.
                                                              남들도 내가 가진 것에 눈을 빼앗겨 나를 보려 하지 않는다.
                                                              많이 가질수록 많이 가린다.

                                                              지나치게 많이 가지면 나는 없다.

                                                               

                                                               

                                                               


                                                               

                                                              “나는 신과 인류를 불쾌하게 만들었다. 내 작품이 높은 수준까지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I have offended God and mankind, because my work didn’t reach the quality it should have.”
                                                              – 레오나르도 다빈치, 화가, 조각가, 1452 ~ 1519

                                                               


                                                               

                                                              영감을 향한 걸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한다면 밖으로 나가 걸어라.
                                                              천사들은 산책을 나가는 인간에게 속삭인다.
                                                              If you are seeking creaive ideas, go out walking.
                                                              Angels whisper to a man when he goes for a walk.
                                                              – 레이먼 인먼

                                                               


                                                               

                                                              산이 나와 언제 잠시라도 떨어진 적이 있었던가?
                                                              – 조호익 <유묘향산록>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9일

                                                                요즘처럼 걱정 없이 평화로운 일상이었던 적이 있었나.오롯이 나의 영역 내에서 불안이나 불편한 점이 그리 많지 않다. 마음을 내려놓아서 그런지, 아무 생각이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편하다. 좋아하는 것만 하기에 부족한 시간이 아쉬울 정도이니. 잠을 줄이고 싶지만 지금도 정오가 지나면 꾸벅꾸벅 졸고 있는 이 몸뚱어리를 볼 때면 잠을 포기할 수는 없다. 나의 영역에서 벗어나면 걱정거리투성이지만 이것 또한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때를 기다린다. 버티는 자가 강하니까.

                                                                 

                                                                답변: 2023년 10월 #48369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8일 :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F1 멕시코 시티 그랑프리 퀄리파잉을 보았다. 숏런강자 페라리가 1,2그리드 선점. 하지만 본 레이스 때 양상이 달라지리라는 건 누구나 예측 가능. 그렇기에 내일 레이스가 기대됨.

                                                                   

                                                                  퀄리 종료 후 안양천으로 뜀박질하러 나감. 10킬로를 목표로 뛰었다. 5~6킬로 즈음 그만 달릴까 고민하다가 멈추지 않았다. 문득 든 생각.

                                                                  지난 시간, 조금만 힘들다고 포기한게 얼마나 많았던가. 이대로 포기하면 10킬로는 못 달릴 것이라 생각하고 계속 달렸다. 발목과 무릎이 아파오고 허벅지가 땡겨왔지만 멈추지 않았다. 당장 일주일 후에 마라톤 대회가 있다. 그날을 생각하지 않고 오늘의 목표를 완수하고 싶었다.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스스로에게 증명하고 싶었다.

                                                                  뛰고 나니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있었지만 어쩃든 해냈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뿌듯했다. 10킬로를 달릴 수 있다는 걸 증명했으니 회복이 빠르게 되어 다음 주 실전에도 완주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집에 와서는 크로플 6개를 먹고 미드 보다가, 낮에는 합정-홍대를 거닐며 사진 숙제 좀 하다가 김밥레코즈와 도프레코드에서 판 하나씩 사고 집으로. 걷는게 힘들었지만 가만하 있는 것 보다는 낫겠지 싶었다. 어느새 오늘 1.7만보 걸었네.

                                                                   

                                                                   

                                                                  답변: 2023년 10월 #48387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8일 : 토요일

                                                                     

                                                                    1. 목표했던 10km 달리기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8일

                                                                       

                                                                      과도한 감정 표현은 결코 긍정적인 효과만 가져다주지 않는다. 긍정, 부정의 감정 모두 순간일 뿐이다. 흥분된 기분보다는 냉정하고 진지함을 잃지 않고 즐기고 싶다. 일상은 짧지만 삶의 길이는 아주 길다. 순간의 감정에 휘둘려 흥분된 상태에서 선택하고 결정하고 싶지 않다.

                                                                      답변: 2023년 10월 #48360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8일

                                                                         

                                                                        아내의 배려

                                                                        안방에서도 스포츠 채널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좋아하는 것 실컷 보라는 아내의 배려였다.
                                                                        부부는 나이 들수록 배려가 깊어진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며칠 후 하나 더 알았다.

                                                                        거실을 빼앗겼다.

                                                                         

                                                                         


                                                                         

                                                                        재능이 아닌 태도가 사람의 위치를 결정한다.
                                                                        Your attitude, not your aptitude, will determine your altitude.
                                                                        – 지그 지글러, 작가, 1926 ~ 2021

                                                                         

                                                                         


                                                                         

                                                                        행복의 재료

                                                                        다른 사람을 위하고, 공감하고, 다른 사람에게 뭔가 영향을 남기는 것은 행복을 가져다준다.
                                                                        Garing about others, running the risk of feeling, and leaving an impact on people, bring happiness.
                                                                        – 라비, 해롤드 쿠사너

                                                                         


                                                                         

                                                                        맑음이 있으면 흐림이 있나니, 사람이 아무리 어리석더라도 제 스스로 흐린 것에 안주하여 맑은 것을 사모하지 않을 이가 어디에 있으랴!
                                                                        – 이건창  <당쟁의 원인>

                                                                         

                                                                        답변: 2023년 10월 #48365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7일 : 금요일

                                                                           

                                                                          퇴근 후 그녀가 나를 픽업하고 소월로를 달렸다. 조금씩 노란 빚을 비추는 은행나무와 맑은 하늘, 그 속의 노을이 멋진 풍광을 선사해주었다.
                                                                          길지 않은 길이지만 왕복했던 시간은 금요일 저녁이라는 양념을 얹어 너무 기분 좋은 때를 보냈다.

                                                                          약수역의 홈그라운드에서 채식 식사를 했다. 하나의 접시에 다양한 음식이 담겨 나왔다. 논비건도 있어서 나는 새우튀김으로 선택했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에 가장 맛있었다. 새우 하나 하나가 살아있는 듯 탱글탱글했다. 다른 음식은 작은 양으로 여러가지 였는데, 처음에는 배가 부를까 싶었는데, 의외로 포만감이 있었다. 대단한 맛이라기 보다 다양한 재료로 정성을 다해 먹은 맛있는 한끼였다. 가격이 비싼게 조금은 흠이지만.

                                                                           

                                                                          오랜만에 경의선숲길 산책도 했다. 일찍 퇴근해서 좋은 것 보고, 좋은 것 먹은 금요일 저녁, 최고의 하루.

                                                                           

                                                                          답변: 2023년 10월 #48386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7일 : 금요일

                                                                             

                                                                            1. 금요일 퇴근 후 멋진 길에서 드라이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좋은 날씨를 주셔서 기분 좋은 산책을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7일

                                                                               

                                                                              올 초 꾸준히 하겠다고 다짐한 것들이 있었다. 탁구는 작심삼일 마냥 3개월의 레슨 후 탁구장 신발장에 탁구화만이 쓸쓸한 흔적으로 남아 있다. 사진과 글쓰기는 지속하고 있지만 역시나 열심히는 하지 않는다. 제대로, 꾸준히 하지 않는 나의 기질이 올해도 나를 휘감았다. 단순히 흥미가 떨어지고 실증이 나서가 아니다. 남은 2개월 다시, 제대로 시작해 볼까. 2024년 1월 1일에 다짐을 하는 건 민망하니까.

                                                                              답변: 2023년 10월 #48336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7일

                                                                                 

                                                                                라이트 형제 이해하기

                                                                                비행기는 예정된 시간에 떠난다.
                                                                                사람은 어느 날 갑자기 떠난다.

                                                                                비행기는 멀어지면 점이 된다.
                                                                                사람은 멀어지면 적이 된다.

                                                                                비행기는 기다리면 돌아온다.
                                                                                사람은 떠나면 돌아오지 않는다.

                                                                                라이트 형제는 사람을 기다리다 지쳐 
                                                                                비행기를 만들었을 것이다.

                                                                                 

                                                                                 


                                                                                 

                                                                                타인에게는 그들의 장점을 찾고, 당신 자신에게는 결점을 찾아라.
                                                                                Search others for their virtuer, thyself for thy vices
                                                                                – 벤자민 프랭클린,정치인, 1706 ~ 1790

                                                                                 

                                                                                 


                                                                                 

                                                                                행복 가꾸기

                                                                                행복은 가꾸어져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성격과 같은 것이다.
                                                                                이것은 한순간도 안심하고 내버려 둬도 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하면 잡초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Happiness must be cultivated.
                                                                                It is like character.
                                                                                It is not a thing to be safely let alone for a moment, or it will run to weeds.
                                                                                – 엘리자베스 스튜어트 펠프스

                                                                                 


                                                                                 

                                                                                이 밤에 떠돌이 내겐 흰머리만 남았다만 심지 불 댕길 때면 초심을 돌아본다.
                                                                                – 이주 <한밤에 똑바로 앉아서>

                                                                                 

                                                                                답변: 2023년 10월 #48345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6일 : 목요일

                                                                                   

                                                                                  • 그저 오늘 하루도 버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답변: 2023년 10월 #48342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6일 ; 목요일

                                                                                     

                                                                                    10km마라톤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는데, 오늘도 뛰지 못 했다. 완주하지 못 할 거면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하나 고민이다.  돈이 아깝다기 보다는 나의 결심이 헛된 일이 된다는 것이 슬프다.

                                                                                    왜 슬픈가?

                                                                                    역시가 역시라서.

                                                                                    그 역시는 무엇인가? 열심히 하지 않은 나의 게으름이다. 열심히,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는 나의 모습이다.

                                                                                    남은 기간 조금씩 뛰어봐야지. 10킬로, 1시간 안에 달리기만 하면 된다. 별거 아니다.

                                                                                     

                                                                                    답변: 2023년 10월 #48335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6일

                                                                                       

                                                                                       

                                                                                      평화

                                                                                      물고기는 짖지도 노래하지도 않는다.
                                                                                      당신도 물고기에게 짖어라 노래하라 하지 않는다.

                                                                                      평화란, 남에게 나를 강요하지 않는 것.

                                                                                       


                                                                                       

                                                                                      책은 아마도 유일한 진짜 마법일 것이다.
                                                                                      Books may well be the only true magic.
                                                                                      – 엘리스 호프만, 작가, 1952 ~

                                                                                       

                                                                                       

                                                                                       


                                                                                       

                                                                                      시간과 사랑의 선물

                                                                                      사랑과 시간? 이 둘은 이 세상 어디를 가도, 아무리 오래 살아도 돈으로 살 수 없고 사용하기만 할 수 있는 유일한 두 가지이다.
                                                                                      Love and time – those are the only two things in all the world and all of life that cannot be bought, but only spent.
                                                                                      – 게리 제닝스

                                                                                       


                                                                                       

                                                                                      동양 평화와 한국 독립이라는 말은 이미 천하만국 사람들의 눈과 귀를 거쳐 한국과 청국 두 나라 사람들의 머릿속에 도장처럼 찍혔다.
                                                                                      이러한 글과 생각은 비록 천신의 능력으로도 갑자기 소멸시키기 어려우리니, 한두 사람의 지모로 말살할 수 있겠는가?
                                                                                      – 안중근 <동양평화론> 서문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6일

                                                                                         

                                                                                        복잡한 세상에 속해 있으면서 가끔 이런 꿈을 꾼다. 단 하루 만이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연을 바라보면 어떨까 하고. 스마트폰도 보지 말고, 일도 하지 말고, 타인과 대화하지 말고 오롯이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 말이다. 그 시간 동안 세상은 너무나 조용하고 평온해질 것이다. 자신과 타인, 이 세상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이다. 우리에게는 쉼이 필요하다.

                                                                                        답변: 2023년 10월 #48344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5일 : 수요일

                                                                                           

                                                                                          • 오랜만에 좋아하는 떡볶이를 먹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야간에 경복궁을 거닐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소소한 맥주 한잔과 감자 튀김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답변: 2023년 10월 #48341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5일 : 수요일

                                                                                            경복궁 야간 개장을 갔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어두운 경복궁 마당에 모여 있었다. 기대했던 것 보다 볼건 없었다. 근정전과 경회루를 비롯한 큰 건물에 조명을 비춘 정도. 낮의 경복궁 모습이 더 아름다웠다. 궁의 아름다움은 조경도 큰 몫을 차지함을 느꼈다.

                                                                                            특히 가을의 궁 풍경은 심하게 아름답다. 알록달록한 단풍잎과 파란 하늘은 지금 밖에 볼 수 없다는 희귀함을 더한다.

                                                                                            행복함을 느꼈다. 내가 행복했고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이 행복했다. 이 도시가 이렇게 즐겁게 웃고 떠드는 곳이길 바란다.

                                                                                             

                                                                                            고작 맥주 한잔 했는데 지하철 타고 오면서 졸았다.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질 뻔… 술 자체를 마시지 말아야 하나.

                                                                                            답변: 2023년 10월 #48334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5일

                                                                                               

                                                                                              동해에게

                                                                                              황홀한 일출을 보여 주지 않아도 좋다.
                                                                                              파도의 높이를 조절하지 않아도 좋다.
                                                                                              싱싱한 물고기를 건네지 않아도 좋다.

                                                                                              남해가 있다.
                                                                                              서해도 있다.

                                                                                              바다가 할 일은 모두 그들에게 맡기면 된다.
                                                                                              너는 독도 하나만 품고 있으면 된다.

                                                                                               

                                                                                               


                                                                                               

                                                                                               

                                                                                              자네, 이제, 이제는, 더이상 적을 만들 시간이 없다네.
                                                                                              “Now, now, My good man, This is no time for making enemies.”
                                                                                              – 볼테르, 철학자, 1694 ~ 1778

                                                                                               

                                                                                               


                                                                                               

                                                                                              상황의 바다 헤쳐 나가기

                                                                                              상황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가 그 상황과 맺고 있는 관계이다.
                                                                                              하나의 선박을 항구로 이끌어가는 바람은 다른 선박을 해안에서 떠나가도록 볼 수도 있다.
                                                                                              It is our relationship to circumstances that detemines their influence over us.
                                                                                              The same wind that carries one vessel into port may blow another off shore.
                                                                                              – 크리스천 보비

                                                                                               


                                                                                               

                                                                                              성인은 무위로 일을 처리하고 말 없는 가르침을 실행할 뿐이다.
                                                                                              – 노자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5일

                                                                                                 

                                                                                                다양한 자극에 적응되고 무뎌져 감정 센서가 둔해짐을 느낀다. 가끔 감정이 북받쳐 올라 가끔 눈물이 고이기도 하지만, 확실히 무뎌지는 중이다. 긍정적이든 아니든 덤덤하게 넘어가고 크게 놀라지 않는 나를 보면 안쓰럽기도 하다. 감정, 감성을 잃고 싶지 않아 일부러 다양한 인풋 거리를 찾아다닌다. 세상사 찌들어 버린 늙은이가 아닌, 여전히 싱싱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이가 되고 싶다.

                                                                                                답변: 2023년 10월 #48343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4일 : 화요일

                                                                                                   

                                                                                                  • 숙제를 가지고 가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 점점 노란빛으로 물들어 가는 은행나무를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답변: 2023년 10월 #48337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4일 : 화요일

                                                                                                     

                                                                                                    사진 수업

                                                                                                    강의는 강사의 지도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학생들의 적극참여가 있어야 비로소 완전한 강의가 된다.
                                                                                                    참 아쉽다. 사진 클래스인데 사진을 찍지 않는 일, 스마트폰으로 찍는 일, 굳이 보정을 해서 가져 오는 일 등등…

                                                                                                    여전히 걸음마 수준인 나의 사진 실력을 객관적으로 아니 작가님의 주관적인 시선에서 평가받는 행위는 도움이 많이 된다. 더 잘 찍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가장 큰 문제는 나의 게으름이지만.

                                                                                                    글도 잘 쓰고 싶고, 사진도 잘 찍고 싶고, 너무 욕심이 큰 건가 싶지만 다 잘 하고 싶은데.

                                                                                                    열심히 해보자 뭐든. 흥미가 사라지더라도 그 때까지 즐겁게 해보자.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4일

                                                                                                       

                                                                                                      만족

                                                                                                       

                                                                                                      “만족해?”, “응 만족해.”  왜 항상 좋은지 묻고, 원하는 대답을 듣고 싶어 하는 걸까?  거짓이라도 원하는 답을 들으면 애써 자기만족이 되기 때문인가?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진심이 아닌 말을 건네는 게 관계에 도움이 된다면 그리해야 하는 게 맞겠지. 인간관계는 진심이 아닌 거짓으로 유지되는 것일 수도.

                                                                                                       

                                                                                                      답변: 2023년 10월 #48158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4일

                                                                                                         

                                                                                                        졌다, 떴다.

                                                                                                        모두가
                                                                                                        해가 졌다고 말할 때

                                                                                                        별이 떴다고 말하는
                                                                                                        당신의 긍정을 추악합니다.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적용해야 한다.
                                                                                                        의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실행해야 한다.
                                                                                                        Knowing is not enough,
                                                                                                        We must apply.
                                                                                                        Willing is not enough; We must do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작가 & 철학자, 1794 ~ 1932

                                                                                                         


                                                                                                         

                                                                                                        내면적 가치

                                                                                                        자신의 값어치를 계산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뿐이다.
                                                                                                        No one can figure out your worth but you.
                                                                                                        – 펄 베일리

                                                                                                         


                                                                                                         

                                                                                                        인생 백 년 사이에 질병이 몸을 파고들고 근심이 마음을 동여매므로 옛사람은 “한바탕 크게 웃는 일도 만나기 어렵다.”라고 했으니, 한 해 사이에 좋은 밤 밝은 달을 몇 번이나 만날 수 있을까?

                                                                                                         

                                                                                                        – 이산해 <월야방운주사기>

                                                                                                      50 글 보임 - 751 에서 800 까지 (총 2,062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