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새벽감성1집 30일 미션 글쓰기'에 답변달기

게시판 🏠새벽감성 글방 [2024년 3월] 새벽감성1집 30일 미션 글쓰기 '[2024년 3월] 새벽감성1집 30일 미션 글쓰기'에 답변달기

#50028
디노
키 마스터

    3월 9일

     

    거울

     

    본래의 나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나고 마주할 수 있어 거울을 싫어한다. 못 난 나의 모습, 웃음보다 무표정하거나 침울한 얼굴을 볼 때문 억지로 웃음 지어 보이지만 어설픔에 다시 입꼬리는 내려간다. 다른 조건보다 그 자체의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났음에도 나의 부족한 부분에 혼자 마음을 쓴다. 왜 스스로를 자신 있게 거울 앞에 내세우지 못하는 걸까? 나를 너무 잘 알아서라기 보다, 자신감, 자존감이 없어서 일 것이다. 내일은 꾸밈없는 나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며 한마디 해보자. “예쁘다. 너여서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