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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책
소지품 중에 책이 가장 많다. 완독한 것은 절반도 되지 않음에도 쌓여간다. 읽고 싶은 건 많지만 읽지 않는 아이러니는 몇 년째 계속된다. 며칠 전에는 2016년에 구매한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펼쳤다. 이렇게 좋은 글을 왜 지금까지 방치해 두었나 자책하며 책장을 검색한다. 지금 봐도 매력적인 제목과 목차가 나를 끌어당긴다. 머리 2개와 팔이 한 쌍씩 더 있는 괴물이 되어 한 번에 책을 두 권씩 읽고 싶다. 독서 괴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