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공부란 매일 보던 풍경을
낯설게 보며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貧而無諂 富而無 何如 子曰 可也 未若貧而樂 富而好禮者也
빈이무첨 부이무교 하여 자왈 미약빈이락 부이호례자야
“가난하면서도 아첨하지 않고, 부유하면서도 교만하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공자가 말했다.
“가난하면서도 즐겁고 부유하면서도 예를 좋아하는 것만은 못하다.”
_논어
달 밝은 밤 조용히 앉아
홀로 읊조리는 소리에 서늘함이 출렁이네.
개울 건너 늙은 학이 찾아와
매화꽃 그늘을 밟아 부수네.
_옹조 <달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