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에 답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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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21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5월 17일

     

    엄마의 편식

    갈치는 몸이 길어 가족 모두 한 토막씩.
    그런데 엄마는 늘 머리 토막 아니면 꼬리 토막.
    가운데 토막은 처다보지도 않는다.

    아이라면 따끔 혼이라도 낼 텐데
    엄마의 편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내 경험에 따르면, 일은 자신을 깊은 곳에서 끌어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My experience has been that work is almost the best way to pull oneself out of the depths.
    – 엘리너 루즈벨트, 영부인, 1884~1962

     


     

    몸을 돌보라

    죽을 운명의 인간들이 너무나 어리석어 자동차에는 아낌없는 정성을 쏟으며 정작 자신의 기계장치에는 돌보는 시간을 절대 내주지 않는다!
    What fools indeed we mortals are To lavish care upon a car,
    With ne’er a bit of time to see About our own machinery!
    – 존 켄드릭 뱅스

     


     

    푸른 나무 짙은 그늘 아래 여름 해가 긴데
    누대 그림자 거꾸러져 못 속으로 들어가네.
    산들바람 불자 수정 엮은 주렴이 흔들흔들
    시렁 가득한 장미꽃에 온 집 안이 향긋하네.
    – 고병 <산속의 정자에서 맞는 여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