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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98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월 11일

     

    오늘도 포핸드로 시작.
    스탭을 밟으며 오른쪽과 중간에 날라오는 공을 치는 연습을 했다. 좌우 이동하며 치는 건 여전히 어렵고 힘들고, 실수가 많이 나지만 그 와중에 제대로 들어가는 공을 보면 뿌듯하다. 매번 치면서 대충하기보다 조금씩 달라지는 공의 궤적에 따라 다른 자세로 치다보니까 알맞은 자세가 잡힌다.

    백핸드로 밀어치는 연습도 했는데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절반 이상은 제대로 들어가고 있다. 조금더 연습하면 포핸드만큼 안정적으로 공이 들어갈 것으로 믿는다.

    오늘 새롭게 배운 것은 테이블 기준 좌측 바깥(세로면)에서 치고, 좌측 안쪽(가로면)에서 번갈아기며 치는 연습을 했는데, 새로운 코스다보니 실수가 많았음에도 재미있었다. 매일 똑같은 것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게 너무 재미있다. 운동을 하면서 차근차근 성장하는 느낌은 처음 받았기에 탁구나 너무 재미있고 사랑스럽다.

    레슨이 끝난 후에는 기계와 함께 연습했다. 좌우 이동하는 연습도 했는데 공의 속도나 간격이 조금 빠르기도 했고 경로가 내가 치기엔 애매해서 쉽지 않아 포핸드 위주로 연습했다.

    오늘은 최소 500개 이상은 친것 같은데 이동이 많은 연습을 하다보니 땀이 꽤나 많이 났다. 오늘도 제대로 했다는 성취감을 느끼고 탁구장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