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기록

210918 – 이기대 산책

명절을 맞이하여 친구랑 뭐할까 고민 했다. 처음에는 금정산을 오르기로 했으나 전에 비가 오는 바람에 등산하기에는 좋은 환경이 아닐거라 생각하고, 이기대로 경로를 변경하고 다녀왔다.   우리의 이기대 코스 시작점인데 이렇게 멋진 풍경이 펼쳐질 줄은 생각지 못 했다.  밤에 온다면 야경이 정말 멋질 것 같지만 수많은 전선이 많이 아쉽다. 날씨가 너무 좋다보니 막 찍어도 잘 담기는 날이다.     수변공원인데 높은 건물이 있지만 하늘의 면적을 많이...

210909 – 순창 모처의 깊숙한 숲속 여행

금산여관의 사장님의 소개로 나를 포함한 몇명의 숙박객은 순창의 모처에 위치한 개인 숲에 다녀왔다.   좋은 날, 금산여관의 모습 금산여관의 제사한 모습은 따로 포스팅   순창 매력적인 곳이다. 아름다운 산과 강이 흐르는 풍요로운 곳   우리가 가고자 하는 숲의 주인 분께서 하시는 찻집인데, 오늘은 안 계셔서 차를 얻어마실 수는 없었고 내부를 조금 구경할 수 있었는다. 다양한 다기가 있는 방은 그냥 시골 방이다. 누런 벽과 바닥은 조금만 앉아...

210908 – 순창 체계산 출렁다리

느즈막한 여름 휴가를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오래전 부터 고민하던 순창의 금산여관을 목적지로 잡고 주변에 어디를 둘러 볼까 하다가 체계산 출렁다리가 눈에 들어왔다. 두 봉우리를 잇는 높은 다리 사진을 보니 몸이 먼저 반응하며 무조건 가야할것 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순창에 도착하고 금산여관에 짐을 풀자마자 해가 지기 전에 체계산으로 출발했다. 시골을 오랜만에 방문하다보니 잊고 있었던 것이 있었다. 바로 대중교통의 불편함. 체계산으로 가는...

추억의 한 페이지 : 연산동 2번째 집

연산동은 가장 오랫동안 살았고 지금도 부모님이 계시는 동네다. 그만큼 동네에 대한 정도 많이 쌓였고 너무 좋아하는 곳인데, 집에 가면 가끔 예전에 살던 집의 지금 모습은 어떻까 하고 가보곤 한다. 사진은 꽤나 오래전에 찍었지만 저 곳에 살던 기억은 아직 남아 있어서, 글로 남겨보고 되새겨 본다   2015년에 찍은 사진. 어렸을적엔 넓어 보였던 골목인데, 두 사람 정도 지나갈만큼 좁은 곳이다. 이때도 우리가 살던 앞집은 이미...

인스타그램 10년

현재의 블로그 포함 가장 오랫동안 꾸준히 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인스타가 첫 포스팅을 올린지 10년이 지났다. 인스타그램의 서비스 개시 후 몇달이 되지 않은 시기에 지금은 기억도 안나지만 어떻게 알게되어 시작한게 지금까지 이어저 오고있다. 과거 싸이월드를 시작으로 트위터, 플레이톡, 미투데이 등의 소셜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왜 인스타는 꾸준하게 하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단순이 텍스트만이 아닌 사진(혹은 동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였던것 같다. 텍스트 위주의...

200918 – 안양천 산책

오랜만에 블로그에 올린다. 매번 블로그 올릴 거리는 있었지만 이런 저런 귀찮음에 미뤘는데, 지난 주 일요일 산책삼아 안양천에 갔다가 찍은 사진을 올린다. 가을이 되니 이날 뿐만 아니라 지금도 날씨가 너무 좋고, 미세먼지도 없어 하늘도 너무 파랗고 마음이 너무 좋았던 날들이지만 왜이리 우울한 것인지..   ...

스스로 내 길을 찾아야 한다.

나는 아버지 어머니에 의해 태어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먹고 자랐다. 하지만 그 사랑이라는 걸 받는 시점은 그리 길지 않았고 어느 순간부터 지금 그리고 앞으로는 오로지 나의 힘 아니, 받았던 사랑을 자양분 삼아 나 스스로 걸어가야한다. 지금의 내 주변에는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많지않고 도움을 요청할 사람도 없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오로지 나의 생각과 판단을 통해 행동해야하는 시점이다. 나는 그것이 너무 두렵다. '나는 잘...

나는 재미없는 사람이다.

나는 말수도 별로 없는 입이 무거운 사람이고, 입을 연다고 해도 전혀 재미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렇다보니 사람들을 아우르거나 모이게 만드는 능력 또한 제로다. 꼭 그것이 원인은 아니겠지만 그래서 내 주변에는 사람도 별로 없고 친한 친구도 별로 없다.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만나고 있는 친구들이 참 소중하고, 먼저 연락 주는 사람은 잊지 않고 주기적으로 내가 연락을 하기도 한다. 좁디 좁은 인간관계이지만 그로인한 스트레스가 적지만 그래도 인간에 대한...

평균 이하의 삶과 일

평균 이하의 삶과 일. 30대 후반을 달려가는 가진것 하나없고, 대단한 커리어도 없는 평균 이하 남자 그리고 그가 쌓아가고 있는 '평균 이하의 삶과 일'에 대한 이야기. 이제 10년차 직장인이지만 일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지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겠다는 용기도 점점 사라져가는 시기이지만 여전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작은 머리통을 굴리며 살아간다. 남들한테 자랑할것 하나 없는 첫회사에서는 자신있게 일을 했지만, 퇴사 후 하는 일들에 대해서는...

지치지 않는 힘 – 오늘의 필사

당신이 ‘여기까지가 나의 한계다’ 라고 생각하고 도망친다면 지금 그 선이 평생 당신의 한계가 될지 모릅니다. - 지치지 않는 힘. (이민규) 높아보이지만 본인만이 넘을 수 있는 그 선을 넘지 못 해서 나 포함 많은 사람들은 그저그런 혹은 남들보다 뒤처진 삶을 산다. 그것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뭔가 하고픈 욕구가 있지만 그 선을 넘지 못해 주위만 뱅뱅도는 나에게 아픈 말이다. 대단한 성공을 못 이룰 수도 있지만 나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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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9 – 오늘의 데스크

사진 작업 중. 셀렉하기 위해 리뷰할 때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