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이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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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째인지 모를 소개팅. 기계 마냥 길을 나선다. 이번에는... 이번에는? 지하철 출구에서 만나기로 하고 도착했다는 문자와 함께 전화가 걸려온다. 그녀도 근처에 있단다. 보인다. 약간의 높이가 있는 힐을 신었지만 그리 크지 않은 키, 하지만 나쁘지 않은 뒷태. 돌아선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느꼇다. 하지만 어느 여자와...

첫 월급으로 산 카메라의 작별 인사 [DSC-W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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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년전 취직 후 첫 월급(은 아닐듯)으로 똑딱이 카메라를 샀다. 나름 그 시절 꽤나 주고 샀었고 약간은 과장되었지만 좋은 화질과 넓은 광곽이 참 맘에 들었고 그 동안 많은 추억을 담았던 카메라라 참 아쉽기도 하고 그렇다. 처음엔...

앞 자리의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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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근무. 나는 저녁과의 싸움을 위해 서울역 맥도날드로 갔다. 음.. 뭘 먹을까 하다가 이미 정해놓고 온 마냥 상하이 세트를 시켜서 귀에는 이어폰을 끼운 체로 구석 하지만 시선은 중심부로 향하게 앉았다. 그리고 머지 않아 어느 한 커플이 맞은...

근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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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게 뮌지 아냐? 자기들이 먼저 싫다고 떠나 놓고선 자기들이 먼저 연락온다? 뭐지? 내가 그렇게 만만한가? 그리고 그네들은 지금까지의 삶이 항상 자기뜻대로 다 이루어졌나봐? 그래도 이번엔 넌 아닌거 같은 느낌든다. 내 생각이 틀릴 수 도 있고, 그렇게 된다면 또 상처를 받겠지만 앞으로의 일...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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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외로움이 상처가 되고 사람을 기피하게 된다. 정말 좋아하던 아니 했던 사람에게 트라우마와 같은 말을 들었을 때의 내 마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고 큰 상처를 받는다. 나는 그런 말들을 그저 본인들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임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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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레스로 옮기면서 블로그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 했건만... 피곤, 귀찮음 으로 인해 방치되고 있구나. 써야할 포스트는 쌓여만 가는데... 그렇다고 하기 싫은건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