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첫롤이라고 사진을 올렸지만 전에 3롤을 찍은게 있었다.
그냥 나름 공식적으로 첫롤이라고 정했음.
그 3롤은 무려 작년 4~6.7월쯤에 찍은 사진들이다.
오늘 스캔해서 보니 나때문인지 사진관때문인지 이상하게 나온 사진도 많고 너무 어둡게 나온사진도 많고, 손가락이 나온 사진도 더 많다;;
그래서 그 사진들 그냥 올리기는 또 그렇고 그냥 묵혀두기는 또 그렇고 해서 손가락 갤러리라는 이름으로 올릴려고 한다.
다음에 찍을때는 손가락 안나오도록 노력해야겠지만 그래도 나올것에 대비한 무계획, 무제한 연재;;
오늘 부터 시작 ㅋㅋ
![](http://dyno.blog/wp-content/uploads/1/97deaec9900e28fa40b5711b0c115401.jpg)
아마도 작년 1학기 중간고사 마치고 혼자서 남포동 놀러 갔다가 부산대교&영도대교 타고 영도까지 왔다 갔다 했었지…
이 사진은 영도대교인데 오래전에 큰 배가 지나가면 다리가 올라갔었는데 그 역활을 했던 기계인거 같다.
역사가 있는 영도대교를 리모델링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공뭔들은 오래된 건축물들을 그냥 냅두지 않는거 같다.
온나라가 세련된 신식 건물들이 늘어서면 보기에는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인간미가 없는 동네가 될거 같다.
![](http://dyno.blog/wp-content/uploads/1/7db7ab85c94f54fdfcab8355c6367cf4.jpg)
여긴 위의 사진 바로 옆에 있는 계단.
어제도 언급했던 사생결단이라는 영화에서도 비춰졌던 포인트였던로 기억해서 찍어 본거 같다.
계단 쪽부터 해서 색감이 아주 제대로 나온거 같다.
아주 대만족~
물론 손가락만 없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http://dyno.blog/wp-content/uploads/1/01b99036d6320cfc96ae618af912ad1f.jpg)
이건 뭐 할말이 없네-_-
어떻게 쥐고 찍었길레 사진에 손가락이 반이상을….-_-
저기 멀리 여러대의 크레인이 있는 곳은 우리 아빠 회사.
![](http://dyno.blog/wp-content/uploads/1/620b073c84155febf91234d26871fddb.jpg)
이건… 지난 글의 사진이랑 똑같은 모습의 사진.
그 사진보다 좀더 태양이 위에 있었는지 더 밝네.
참 조용한 동네다.
![](http://dyno.blog/wp-content/uploads/1/a90d84710a03e116d9d2d70716836394.jpg)
이건 저~~위쪽에서 찍은거.
아마 필름넣고 테스트로 찍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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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나온 사진을 보니까 대충 어떻게 쥐고 있었는지가 가늠이 간다.
앞으로 어떻게 사진기를 잡아야 하는지 배운거 같다.
좀더 맑고 깨끗한 날에 엑시무스를 잡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