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풀니스 – 혼란한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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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난히 ‘팩트’라는 단어가 여기저기서 많이 들려온다. 굳이 왜 영어로 ‘fact’, ‘fact’하는지 조금은 오그라든다. 나는 가능하면 불필요하게 영어를 쓰기보다 한글을 쓸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나는 당연히 잘 쓰지도 않지만 내 귀에 들리면 오그라든다.

아무튼 부쩍 ‘팩트’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본인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많이들 사용한다. 하지만 나조차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정말 사실인지 의문스러울 때가 있고, 팩트를 나열하지만 대부분 본인의 ‘뇌피셜’을 내뱉은 경우가 많기에 반드시 다른 경로를 통해 정확한지 확인 후 내 머릿속에 넣는다.

작가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상과 많은 사람들의 착각을 데이터 그러니까 ‘팩트’를 통해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인지시켜 진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보여줄려고 노력한다.

작가는 또 사실을 기반한 데이터를 순수하게 믿어선 안된고도 한다. 데이터 뒤에 숨은 이면의 무언가를 발견해야 데이터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우리 삶에 필요한게 무엇인지 알려주고 행동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작가의 데이터를 통한 통찰이 인류에게 큰 도움이 될만한 우려섞인 조언을 해주는 것이 마음에 크게 와 닿았다.

특히 어렵거나 지겨울 수 있는 소재이지만 깔금하고 명확한 글의 구성을 통해 책의 내용과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머릿속에 쉽사리 잊혀지지 않게 도와주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크게 얻은 점이라고 생각된다.

왠지 한번만 읽어서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완벽히 얻을 수가 없기에 주기적으로 완독이 아니라도 필요한 부분을 정독하기에도 너무 좋은 책이다. 이렇게 멋진 글을 두고 하늘나라로 가신 작가님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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