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지지 못 한 단 한가지. 꾸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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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직 만족스런 삶을 살지 못 하는 이유를 스스로에게 묻는다면, 꾸준함이다.
좋아하는 것이든, 일과 관련된 것이든, 자기개발을 위한 것이든 거창하지는 않지만 나름 계획과 다짐을 하면서 시작하지면 얼마 가지 못 하고 열기가 식거나 최악의 경우엔 그 일을 잊게 된다.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채워야하는지 스스로를 잘 알고 있는데 왜 그러지 못 하는가, 그리고 꾸준히 오랫동안 진행하지 못 하는지는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해결방법은 잘 모르겠다. 그냥 하면 되는 거지라는 다소 물렁한 생각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와중에 하루 이틀 출석은 빼먹지만 한번도 빠지지 않고 하는게 있어서 그 이야기를 하면서 얼마남지 않은 2019년을 아쉽지 않게 보내고 깔끔하게 2020년우주의 원더키디을 맞이하고자 한다.
그것은 하루 15분 필사
언제 어떻게 알게되었는지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지만, 우연히 알게된 온라인 모임?을 통해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필사에 참여하고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서도 피터라는 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극도 많이 받고 있다.
현재 참여중인 온라인 모임은 앞서 서술했듯이, 하루 15분 필사, 하루 15분 독서 그리고 이글을 쓰게된 계기이자 다시 블로그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다시 참여한 1주 1회 글쓰기 모임이다.
그 중 하루 15분 필사는 2019년 1월 3일부터 오늘 11월 14일까지 꾸준히 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제 300일이 넘았다는 이야기.)

하루 15분 필사는 피터님께서 읽으신 책의 좋은 구절들을 올려주시는데, 업데이트가 되면 한번 읽고, 직접 쓰고, 글에 대한 생각을 잠시나마 하는 짧지만 알찬 과장을 통해 기존의 나의 관심을 단단하게 다지는 것과 동시에 다양한 분들이 올려주시는 코멘트를 통해 시야를 넓히는 좋은 시간을 갖고 있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이 필사를 통해서 얻어지는게 많아서, 개인적으로도 따로 해볼까 했지만 아직 시작은 못하고 있다. 역시나.
어쨋거나 뭔가를 이렇게 오랫동안 꾸준하게 한 것이 없는데, 하루 15분 필사를 통해 느낀 것은 혼자하는 것보다 여럿이서 하는게 더 좋은 것 같다. 하루 정도 뺴먹는다고 누가 뭐라하는 사람은 없지만 인증해주시는 사진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노트와 펜을 꺼내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제는 습관이 된것 같아서 스스로에게 놀란적도 많다.
필사는 이제 습관화 되었으니, 다음 차례는 독서와 글쓰기다. 독서는 그래도 주 2, 3회는 하지만 읽는 양이 적어 독서 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고, 글쓰기는 블로그에 올릴 소재가 밀려있는데, 꾸준히 나의 인색을 이 블로그에 기록해 나가야 한다. 블로그를 지인들에게 알려준 것도 아니고 검색최적화(SEO)가 잘 되어있어 방문자수가 많지도 않지만, 내가 살아온 시간을 기록해 놓고 싶다. 자서전 처럼
결론은 300일 동안 뭔가를 꾸준하게 해온 나를 칭찬하고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도전을 꾸준히 유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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