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9 – 트레바리 무경계-셋토 19/01 시즌 첫번째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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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가 필요하다.

 

트레바리 무경계-셋토의 19년 첫번째 시즌 독서모임을 마쳤다.
책은 내가 추천한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로 선정되어 다시 한번 읽고 발제까지 맡은 의미있는 모임이었다.
발제문을 작성하면서 생각한 방향성과 다르게 모임에서의 이야기가 흘러가서 당황, 생소, 신선한 충격을 받아 역시 트레바리를 하길 잘 했다는게 결론이다.
동일한 책을 읽었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각자의 삶에 빗대어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고 유익했다기 보다 많이 배웠다.
그리고 나의 삶의 방식 혹은 철학이 상당히 번잡하게 널부러져 있고 정리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온라인 필사모임을 하는데 얼마전 이런 글을 필사하였다.

내게 높은 산을 오리기 위해서는 세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향을 제대로 알고 가야하고, 포기하지 않아야 하며,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가 그것이다.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 카트린 지타』

 

그렇다 방향성이다. 내게 필요한 것은…
사실 그렇게 오래 살고 싶은 생각도 없고 짧지만 알차게 살고 싶은 바람이 있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스케치정도는 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명확하지가 않아서 이랬다 저랬다 하는 듯 한데 올 한해 아니 상반기 내로 확실하게 정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아니지만 명확한 삶의 방향이 세워진 사람과 아닌 사람과의 차이를 뼛속깊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안국 트레바리
안국 트레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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