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08, 서대문양꼬치 @ 연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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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생네를 만나서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안양천도 걷고 하다가 홍대로 와서 연남동 공원에 가봤다.
도심속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게 참 좋은데 나무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
그래서 그 아쉬움을 양꼬치로 달랬다.
검색해 보니 근처에 이름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갔다.
 
다행히 일찍가서 대기는 없었는데 자리를 잡고난 이후에는 대기줄이 꽤나 있었는데 알고 봤더니 수요미식회에 나왔다고..
 
암튼 꼬치 2종류와 찹쌀 탕수육을 시켰는데,  꼬치는 주방에서 구워서 나오는 방식이었다.
맛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식어 버리는게 단점.
하지만 개인적으로 양꼬치 특성상 느긋하게 먹질 않아서 크게 와 닿지는 않는다.
 


 
그리고 찹쌀 탕수육
난 양꼬치 집에 가면 거의 이 조합으로 먹는거 같다.
사실 맛은 이런 저런 가게가 다 비슷한데 여기가 더 좋았던건 다른 곳 보다 고기도 두툼하고 쌉쌀이 쫄깃해서 너무 맛있었다.
지금도 입에 그 식감이 느껴지는거 같은..
딱히 계획없이 찾아간 집인데 너무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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