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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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 수 있었어
널 보고 있을땐
조그만 안식처가 되어 주었지 멀어지기 전엔
그것만 기억해 줄 수 있겠니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가끔 널 거리에서 볼까봐
초라한 날 거울에 비춰 단장하곤 해
아프진 않니 많이 걱정돼
행복하겠지만 너를 위해 기도할께
기억해 다른 사람 만나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
진짜 혹시 모른다. 길가다가 마주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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