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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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 수요일
- 미리 해놓은 밥 덕분에 빠른 시간에 자유 시간을 누릴 수 있어 감사합니다.
2월 21일
Q. 새벽인데 너무 일찍 잠에서 깼어요. 다시 자려고 해도 잠이 오지 않아요. 아침까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면 좋을까요?
2월 20일 : 화요일
- 재미난 소설을 읽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 퇴근 후 그녀를 만나 짧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2월 20일
Q. 영어를 알고 싶어요. 영어를 재미있게 배우고 싶어요. 진짜 기초부터 배우고 싶어요.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2월 19일 : 월요일
-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 7일 이라는 새로운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2월 19일 : 월요일
일찍 누웠지만 낮잠 때문에 잠을 늦게 잤다. 눈을 뜨고 일어나는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씻기 전에 정신과 몸을 깨웠다.
월요일의 회사는 조용했다. 주어진 일을 후딱 끝내고 내 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비가 꽤 내린 탓에 춥고 습한 하루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 같더니 다음 주까지는 쌀쌀한 날이 계속 될 것 같다.
그래도 지금의 기온이 딱 좋다.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 쌀쌀함에 약간의 긴장감도 몸에 도는 것이 좋다.
2월 18일 : 일요일
그녀는 레시피 테스트라고 하지만 오늘도 맛있는 아침 식사다. 소금빵과 맛난 샐러드 그리고 따뜻한 차는 조금은 피곤한 아침을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설거지를 하고 그녀는 작업실로 나는 집으로 왔다.
정오를 지나면서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해서 낮잠을 잤다. 3시에 일어났는데, 꿈에 아버지가 나오셔서 일어나라는 소리에 꺠버렸다. 처음으로 꿈에 나오셔서 무슨 일이 생긴건 아닌가 했지만 다행히도 별일은 없었다. 일어나서 넷플릭스 다큐를 보고 저녁 식사를 위해 장을 보고 밥을 먹고 그렇게 일요일을 보냈다.
오랜만의 낮잠은 꿀맛이긴 했다. 그래도 집에만 있기보다는 밖으로 나가야 할텐데. 겨울 들어서 주말은 거의 집에만 있었다. 카메라에 먼지만 쌓여간다. 책에도… 다음 주에는 따뜻한 햇살을 맞으머 거리를 거닐어 보자.
2월 17일 : 토요일
늦은 아침을 먹고 글도 쓰고 책도 좀 읽고 하다가 망원동으로 향했다. 그녀의 가게에서 나의 할일이 있었다. 조금 힘들었지만 나의 도움으로 가게가 깔끔해진 모습이 뿌듯하다. 고마워 하는 그녀의 모습에 내가 더 고마움을 느낀다.
저녁 식사를 하고 그녀의 집으로 가서 간단하게 요가를 한다. 함께 요가하는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행복하다.
침대에 누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미래에 대한 이야기다. 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는 미래. 두려운 미래. 어떻게든 스스로에게 그녀에게 우리에게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방법은.. 아직은 모르겠다. 찾아야지.
나를 사랑해주는 그녀가 있어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다. 그녀가 없었다면 나의 일상은 무엇으로 채우고 있었을까….
2월 16일 : 금요일
연휴 덕택에 4일 출근이었음에도 왜이리 피곤한 걸까. 누구보다 빠른 걸음으로 퇴근해서 집에 도착했다. 적당히 밥을 먹고 이런 저런 일 하다보니 나의 저녁 시간이 훌렁 지나간다. 휴식 시간은 왜이리 빨리도 지나가는 걸까? 이것이 상대성 이론인가.
좀 쉬자.
2월 15일 : 목요일
기부하는 곳에서 보내주는 꽃이 왔다. 한 달에 한 번이지만 집안이 화사해지는 시기가 매번 기다려진다. 얼마되지 않지만 좋은 일에 쓰인 다는 것, 보답으로 아름다운 꽃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것. 멋진 일이다.
꽃은 예쁘다. 아름답다. 꽃을 볼 때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착해진다. 착하게 살아야지. 열심히 살아야지.
2월 14일 : 수요일
그녀와 저녁을 함께 보냈다.
서촌의 두오모에서 맛있는 저녁과 커피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일본을 다녀온 그녀는 예전에 언급했던 카페의 원두 2봉지와 발렌타인 데이 기념으로 직접 만든 초콜렛을 선물해 주었다. 너무 감사하다.
선물을 받는 순간에 눈물이 날 뻔했지만 꾹 참았다. 매번 받기만 하는 것이 미안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사랑받는 다는 것이 이런 기분이었다는 것을 오랫동안 잊고 있었다.
나도 사랑해야지.
2월 13일 화요일
연휴 동안 늦은 취침, 늦은 기상에 익숙해져서 한 주의 첫날부터 지각.
정신 차리자. 긴장하자.
2월 19일
Q. 꿈이 없는데 뭐 하고 싶냐고 물어봐요. 어떻게 살 건지 자꾸 압박하는데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요?
2월 18일
Q. 남에게 싫은 소리를 못합니다. 특히 직장 생활에서 더 그래요. 이것이 업무의 과중으로까지 이어져 자괴감도 들고 체력적으로 피로합니다. 일상 생활에서도 관계에 있어 적당하고 싶은데 선을 넘는 사람들에게 거절의 표현을 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친절하지만 냉정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2월 17일 : 토요일
- 느즈막히 일어나 여유로운 토요일 오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 그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합니다.
2월 17일
Q. 어떻게 해야 유머러스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내향적인 성격인데 진지하기만 해서 고민입니다. 개그를 도전해 보는데 진심으로 받아들이더군요.
2월 16일 : 금요일
- 빠른 퇴근으로 집에서 휴식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2월 16일
Q. 몸이 힘들어 퇴사하고 싶은데, 다들 퇴사 후 뭐 할 거냐며 말리네요. 꼭 계획하고 퇴사해야 하나요?
2월 15일 : 목요일
- 이번 달에도 예쁜 꽃을 집에 둘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오늘도 무사히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2월 15일
Q. 직장에서 싫은 사람과 마주쳐야 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래 같이 일했고, 동료이기 때문에 마주치게 되는데요, 그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나 말투가 싫고, 얄미워요. 일하는 방식도 안 맞고, 성격도 안 맞아요. 말도 통하지 않아요. 내 인생에 중요하지 않다 생각하며 참고 있지만, 신경 끄고 싶어도 자꾸 마주쳐서 힘이 듭니다. 회사를 그만 둘 입장은 못 되는데 어떻게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까요?
2월 14일 : 수요일
-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여행에 다녀온 그녀가 원두와 초콜렛 선물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2월 14일
Q. 전 언제쯤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요? 연애하고 싶어요.
2월 13일 : 화요일
- 새로운 오늘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2월 13일
Q. 이성이지만 코드가 잘 맞아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다른 이성을 좋아한다고 털어놓더라고요. 저만 서로 썸 타고 있다고 착각한 것 같아요. 마음이 다른 사람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친구로 잘 맞아서 손절하기는 싫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2월 13일
어려운 곳을 보면서 쉬운 곳부터 손대야 한다>
_정조 <홍재전서>2월 12일 : 월요일
뭘로 시간을 보냈는지 모르겠다.
낮에 이발하고 빨래하고 밥 먹고 넷플릭스 스포츠 시리즈 <캡틴 오브 더 월드>를 보고나니 하루가 지나있다. 책 한 페이지 읽지 아니하고, 요가나 명상도 하지 않은 하루. 집에만 있었지만 피곤한 하루다.
허무함을 앉고 연휴를 마무리 한다.
2월 12일 : 월요일
- 지저분한 머리를 깔끔하게 이발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오늘을 살아갈 수 있어 감사합니다.
2월 12일
Q. 정말 하고 싶은 일과 생계가 달려 해야만 하는 일이 다르다면, 안정적인 직업이 과연 무엇일까요?
2월 12일
우뚝 솟은 산부리는 새 넘는 길을 굽어보고 맑고 깊숙한 골안은 신선 자취 감추었네.
동쪽에 노닐어 그 절정에 올라서 우주를 내려다보며 가슴속 씻고파라.
_권근 <금강산>2월 11일 : 일요일
- 온전히 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오랜만에 된장찌개와 겉절이를 직접 해서 먹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 따뜻한 날씨 덕에 오랜만에 산책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오늘도 무사히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2월 11일 일요일
늦게 잠을 잔 탓에 당연히 늦은 아침을 맞이 했다. 아니 이미 낮이다.
잠깐 나가서 붕어빵과 계란빵 그리고 간단히 장을 봐왔다. 겉절이를 하기 위함인데, 역시나 빼먹은게 있었다. 오후에 다시 시장으로 가서 사왔지만 또 하나를 빼먹고 뒤돌아 걸어갔다. 살게 많으면 체크리스트를 만들란 말이야.
겉절이와 된장찌게를 했다.
겉절이는 덜 매워서 내일 어떻게 맛이 변할지 기다려 봐야겠다. 된장찌게는 고추장을 많이 넣어서 갈색보다 붉은 빛이 더 많았다. 그래도 된장찌게 맛이니 성공적이랄까.
그러면 됐지.
2월 11일
Q. 회사에 좋았던 사람들이 퇴사했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을 보면, 저 사람이 내 미래가 되지 않길 바라게 됩니다. 그런데, 연봉이 높아 고민입니다. 부양가족도 있고, 이직이 쉽지 않을 것 같아서요. 계속 다니기엔 우울증 걸릴 것 같고, 그만두고 새로운 길을 찾기엔 돈과 현재의 삶을 포기하기 어려울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2월 11일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할 것이 아니라,
내가 남을 알아보지 못할까 근심해야 한다.
_논어2월 10일 : 토요일
- 건강하신 부모님께 세배를 드릴 수 있어 감사합니다.
- 무사히 서울로 돌아올 수 있어 감사합니다.
2월 10일 토요일
설날이니 아침엔는 새배를 한다. 이 나이에도 새뱃돈을 주시는데 내가 드린 것 보다 훨씬 많은 것을 주셔서 감사하지만 죄송한 마음이 크다.
논란의 여지없이 불효자지만 역시나 부모의 사랑보다 더 커질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하다.
섭섭해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뒤로하고 서울로 왔다.
집에와서 <살인자O난감>을 완료했다. 마무리도 좋았다. 시즌 2가 나올 것 같은 엔딩. 기대해본다.
2월 10일
Q.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의 독서인구가 증가할 수 있을까요?
2월 10일
달은 빠르다.
가지 끝은 빗물을 머금은 채로
_바쇼의 하이쿠2월 9일 : 금요일
느즈막히 일어나 밥을 먹고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가 서울역행. 서울역 앞은 할렘가 같다. 지하 1층의 화장실에 들릴려다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 후다닥 도망나옴. 광장에는 개 아니 개신교 단체의 시끄러운 소리가 스트레스 지수를 높여서 금방 역 안으로 들어왔다. 주말이면 항상 사람이 많지만. 명절의 설렘을 느낄 수 있었다.
겨우 예매한 역방향 좌석은 창문 사이라 뷰가 답답했다. 그래서 잘려고 음악을 듣고 눈을 감았지만 잠을 잤는지는 모를 정도다. 가는 중에 넷플릭스에 <살인자O난감>이 떠서 봤는데 재미있다. 주말 내에 몰아볼 듯.
집에 도착하니 막 식사를 마친 참이라 아직 밥상을 물리지 않아 막걸리 한잔과 엄마 밥을 먹었다. 가족들과 얘기하고 조카와 놀아주었다.
그래도 가장 반겨주는 건 조카다. 물론 다른 가족들도 티를 많이 내기는 않지만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 항상 반갑고 고맙다.
2월 9일
Q. 환경에 맞춰 살다 보니 어느새 제 스스로의 모습과 색을 잃은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다시 나 자신을 찾을 수 있을까요?
2월 9일 : 금요일
- 부산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거 엄마가 해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2월 9일
술을 마시면서도 지성한 마음을 간직하니 허물없는 삶을 살리라.
하지만 술에 머리를 적실 지경이면 자성한 마음을 잃고 살 것이다.
_주역2월 8일 : 목요일
- 연휴 전날 일찍 퇴근해서 그녀와 커피 한 잔, 그녀가 만들어준 식사를 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 낮시간데 거리를 걸으며 햇살을 느끼고 바라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2월 8일 : 목요일
연휴 전 날은 행복한 날. 3시 퇴근, 2시에 퇴근 할 수 있음에도 3시에 갔다. 왜 그랬을까? 암튼 좋은 날임.
오랜만에 이른 퇴근이라 낮 시간대의 거리의 모습이 생경했다. 카페에서 그녀를 만났다. 몸이 좋지 않아 얼굴에 피곤한 기색이 역역해서 너무 안타까웠다. 그래도 병원을 다녀와서 괜찮아졌다지만..
카페에서 맛나는 크림 아몬드를 마시고 그녀의 집으로. 조금은 도와주긴 했지만 그녀가 해준 맞난 밥을 함꼐 먹을 수있어 행복했다. 그녀의 음식은 언제나 완벽하다.
반찬도 싸주셔서 너무나 고마웠던 하루..
2월 8일
Q. 누군가의 ‘쉼’에 도움 될 만한, 또는 그 비어있는 시간을 채울 수 있는 음식이나 아이템이 있다면 대표적으로 한 가지씩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2월 8일
혈기가 있는 존재라면 사람부터 소, 말, 돼지, 양, 곤충, 개미에 이르기까지 살기를 바라고 죽기를 싫어하는 마음이 다 같습니다.
어찌 큰 것만 죽기를 싫어하고 작은 것은 그렇지 않겠습니까.
_이규보 <이와 개의 목숨은 같다>2월 7일 : 수요일
- 늦게 일어났지만 반차로 지각은 면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부쩍 좋지 않은 몸을 이끌고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2월 7일 : 수요일
피곤한 하루다. 괜히 축구를 봐가지고.. 감독을 짤라라!
축구를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몸이 안 좋아 오전 반차를 냈다. 오후 지나서는 괜찮아졌지만… 조만간에 병원을 다시 가봐야겠어.
피곤한 하루 몸도 마음도 지친 하루.
2월 7일
Q. 갑자기 자유 시간이나 시간의 여유가 생겼을 때,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감과 압박감이 있습니다. 저만 그런 걸까요? 혹시 시간의 여유가 생길 때 아무것도 안 하는 것도 괜찮은 걸까요?
2월 7일
최상의 전쟁은 적의 전략을 공격하는 것이고,
그다음은 적의 외교를 공격하는 것이며,
그다음은 적의 군대를 공격하는 것이고,
최하의 정책은 적의 성을 공격하는 것이다.
_손자병법2월 6일 : 화요일
- 공기는 좋지 않지만 아무 생각없이 하늘을 바라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오늘의 나를 만날 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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