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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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변: 2023년 10월 #48063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11일 : 수요일

       

      여행을 위한 짐싸기.
      티켓 예매부터 여행은 시작된다.
      필요한 짐을 가방에 넣고 함께 설렘도 한 쪽 구석에 살며시 놓아둔다.
      특별한 여행이 되기를 바라지만 경험하는 장소가 달라질 뿐.
      좋은 것을 보고, 먹고 하는 근분적인 행위는 다르지 않다.

      여행 후의 일상이 더 중요한 이유.

       

      답변: 2023년 10월 #47983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11일

         

        말의 낭비

        딸은 예쁘다. 그냥 예쁘다.
        이래서 예쁘고 저래서 예쁜 게 아니라 그냥 예쁘다.
        딸이 왜 예쁜지 모르는 사람은 설명해 줘도 모를 것이고,
        왜 예쁜지 아는 사람에겐 설명할 필요가 없으니 그냥 예쁘다.

        어쩌면 세상 설명의 절반은 말의 낭비.

         


         

         

        마음의 아득한 밑바닥에서 부름을 기다리고 있는 당신 자신을 사랑하려고 노력하세요.
        그리고 함께 살아보세요.
        Try to love yourself waiting to be called in the deepest bottom of heart.
        Live with it.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인, 1875 ~ 1926

         


         

         

        닮은 점과 다른 점

        우리 여성 자매들 사이에는 닮은 점과 다른 점을 위한 공간,
        도전이 되기도 하고 기쁨을 주기도 하는 그 미묘한 다른 점을 위한 공간이 있다.
        그런가 하면 실망과 놀라움을 위한 공간도 있다.
        There is space within sisterhood for likeness and difference,
        for the subtle differences that challenge and delight;
        there is space for disappintment – and surprise.
        – 크리스틴 다우닝

         


         

        말은 꾸미지 않으면 오래 효력을 갖지 못한다.
        – 춘추좌씨전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11일

           

          절망

           

          요즘 뉴스에는 절망적인 소식만 가득하다. 조금만 우위에 있다면 자신보다 약한 자들을 짓밟는다. 살기 위해 강해져야 하는 걸까. 남을 밟고 일어서야 하는 걸까. 함께 잘 사는 세상은 정녕 불가능 한 걸까. 나만 원하지는 않을 텐데.

          답변: 2023년 10월 #47982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10일

             

            말의 온도

             

            기침소리라는 말에 아무런 흔들림이 없는 사람도,
            아버지의 기침소리라는 말을 들으면 살짝 흔들린다.
            세상 모든 말은 나랑 관계를 맺는 순간 전혀 다른 말이 된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롭다.
            I hope for noting.
            I fear noting .
            I am free.
            – 나코스 카잔차키스, 소설가, 시인, 1883 ~ 1957

             


             

            고귀한 마음

            속내를 드러내 보이는 것은 그다지 좋은 계획이라고 할 수 없다.
            속내란 속에 둘 때 가장 제기능을 잘 발휘한다.
            To wear your heart on your sleeve isn’t a very good plan;
            you should wear it inside, where if functions best.
            – 마가릿 대처

             


             

            나라 안에 어찌 사람이 없음을 걱정할 것인가.
            다만 구하기를 정성껏 하지 못하고, 천거하기를 조심하지 않았는지 각별하게 유념해야 한다.
            – 세종실록

             

             

            답변: 2023년 10월 #47965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10일 : 화요일

               

              2주 만의 사진 수업.

              이번 학기의 좋은 점은 새로운 분들의 사진을 보는 재미가 있다. 그들에게서 새로운 시선을 배우고 어떻게, 어떤 장면을 찍을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사진은, 예술은 배움의 경험보다는 실제 경험, 감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기본적으로 평소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사진에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사진만으로 어떤 사람인지가 예상되기도 한다.

              나는 어떤 사진을 찍었는지 돌아보게 된다.

               

              새로운 사진 테마를 하나 얻었다. 그 컨셉으로도 찍어 보아야 겠다.

               

              라이카 m11을 실물로 봤다. 가격대 만큼이나 멋지긴 하지만 AF가 안 되는 점은 불편하지만 그게 또 라이카 M의 매력이니.. 가격을 떠나 언젠가 한번은 써보고 싶은 카메라다.

               

              답변: 2023년 10월 #47974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10일 : 화요일

                 

                • 오랜만에 사진 강의에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오늘도 존재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10일

                   

                  수다스러움

                  조용히 듣고만 있던 나를 깨운 건 대화의 소재 변화였다. 좋아하고 관심 있던 주제로 넘어가면서 수다스러워지고 텐션이 부쩍 올라갔다. 하루 종일, 밤새우면서도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올 것만 같다.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공유 받길 원하는 대화는 즐겁고 행복하다. 이런 수다스러운 대화를 못 해본 지도 오래되었다는 건 마음 맞는 사람이 줄어듦을 의미한다. 다들 살아감에 지쳐서 여유가 사라지는 걸까.

                   

                  답변: 2023년 10월 #47973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9일 : 월요일

                     

                    • 연속 라이브 관람 기록은 깨졌지만 흥미로운 F1 경기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오늘도 멋진 공연을 펼쳐주신 김동률 님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답변: 2023년 10월 #47981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9일

                      옷이라는 글자, 사람을 닮았다.

                      머리와 목, 두 팔에 두 다리까지.
                      그런데 가슴이 없다.

                      가슴이 없는 사람은 옷이다.
                      사람이 아니라 옷이
                      거리를 걸어 다니는 것이다.

                       

                       


                       

                       

                      돈을 버는 것은 예술이고,
                      일하는 것도 예술이며,
                      훌륭한 사업이야말로 가장 뛰어난 예술이다.
                      Making money is art and working is art and good business is the best art.
                      – 앤디 워홀, 미술가, 1928 ~ 1987

                       


                       

                       

                      자발성

                      자발성이란 어느 순간 단지 그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뭔가 일을 불쑬 저지르고,
                      자신의 본능을 신뢰하며 치밀하게 짜인 일상의 굴레 속에서 계획하지 않았던 즐거움을 낚아냄으로써 자기 자신마저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는 존재 특성이다.
                      Spontaneity is the quality of being able to do something just because you feel like it at the moment,
                      of trusting your instincts, of taking yourself by surprise and snatching from the clutches of your well-organized routine a bit of unscheduled pleasure.
                      – 리터드 이어널리

                       

                       


                       

                       

                      천지자연의 소리가 있으면
                      반드시 천지자연의 글자가 있다.
                      – 정인지 <훈민정음> 서문

                       

                       

                       

                      답변: 2023년 10월 #47964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9일 : 월요일

                         

                        두번째 김동률 공연.

                        시작 직전까지 심드렁?했지만 “불이 꺼지고~” 나오자 마자 소름이…
                        어제와 비슷한 아니 더 큰 감동과 전율을 느꼈다. 울컥 포인트도 물론…
                        바로 다음날 같은 공연을 봐도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뮤지션은 얼마나 될까?

                        단순히 노래가 좋고 공연이 좋은 것을 떠나 김동률의 노래는 내게 힘을 주고 존재함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었다.

                        멘토다.

                        그의 좋은 음과 마음에 와닿는 가사는 어제와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살아가게 해준다. “나를 위해서라도 잘 살아줘~”라고 하는 듯 하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 오래오래 좋은 음악으로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

                        일단 다음달에 신곡이 나온다고 하니 그때까지는 잘 살아보자!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9일

                           

                          고요함

                           

                          항상 음악이나 영상을 켜놓고 있어서 고요함을 느끼는 경우가 별로 없는 듯하다. 책을 읽을 때도 집중을 위해 화이트 노이즈를 켜놓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기에 생각에 집중하는 일도 별로 없다. 의미 여부를 떠나 외부 요소가 아닌 온전히 내게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를 찾고 내가 중심이 되는 시간 말이다.

                           

                          답변: 2023년 10월 #47980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8일

                             

                            전문가

                            짧다.
                            쉽다.

                             


                             

                            나는 책을 읽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I spend a lot of time reading.
                            – 빌 게이츠, 기업가, 1955 ~

                             


                             

                            공감 상실

                            타인에게 냉담한 것은 오로지 자신이 둔감하기 때문이다.
                            We are cold to others only when we are dull in ourselves.
                            – 윌리엄 해즐릿

                             


                             

                            올해 훤한 거울에 비추어 보니
                            내 머리에 벌써 가을 서리 맞았네.
                            – 김귀주 <거울에 비춰 보고>

                             

                             

                            답변: 2023년 10월 #47972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8일 : 일요일

                               

                              •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답변: 2023년 10월 #47962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8일 : 일요일

                                 

                                카타르 GP는 날씨와 서킷때문에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본 레이스때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모르지만 경기 재미를 떠나 긍정적인 의견은 그리 많지 않을 듯 하다.

                                 

                                대망의 김동률 콘서트!

                                얼마나 기다렸던가. 올림픽 공원에 도착해서는 두근두근…

                                공연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가져다 주었다. 내일 또 보겠지만. 특히나 감정적으로 다가왔던 곡에서는 속으로 눈물을 삼킨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좋은 음악에 멋진 연주와 화려한 조명은 그 감동을 배가 시킨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나의 동률이형.

                                아니 사랑할 수가 없다.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8일

                                   

                                  부끄러움

                                   

                                  남에게 말 못 할 부끄러운 죄를 저질렀다. 스스로 가장 치졸하다고 생각하던 짓을 내가 해버렸다. 언젠가 벌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그게 최선이었냐 생각해 보면 절대 아니지만 이미 지나가 버린 일 다시 되돌릴 수는 없다. 앞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 것, 함부로 타인과 비교해 나는 올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어떠한 방식으로 다가오는 불행은 오롯이 내가 감당할 것이다.

                                   

                                  답변: 2023년 10월 #47961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7일 : 토요일

                                     

                                    새로운 분에게 머리를 맡겼다. 세심하게 멋진 머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왁스 바르는 법도 잘 알려주셨으니 잘 활용해 봐야지.

                                    8월에 안경 렌즈를 맞춘 곳에서 3개의 테를 가져가서 피팅과 렌즈를 맞췄다.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 한 방식으로 렌즈를 세팅하는데, 사실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신경써주시는 것이 기분이 좋아서 단골이 될 듯 하다.

                                    돈을 주고 구매하는 상품이지만 배려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전해지면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다. 작은 것일 수도 있지만 이를 놓치는 사람이 많은데,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아닐지.

                                     

                                    저녁을 먹고 산책하다가 아파트 사이의 하늘에서 불꽃이 보였다. 한동안 서서 감상하고, 카메라로 담았다. 왜 많은 사람들이 한강변에 모이고 기다리는지 알겠다. 내년에는 한 번 보러 가볼까?

                                    집에 오는 길에 야구 결승전, 집에 와서는 축구와 여자 베드민턴 결승전을 보았다.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승리하는 모습을 볼 때면 매번 감동과 인사이트를 준다. 최선의 과정이 최고의 결과를 가져다 주지는 못 하지만 그들에게만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승리다. 나는 최선을 다하지도 최고의 결과를 얻고 싶지도 않은 요즘 이래서 가는게 맞는 건지 고민해 본다.

                                     

                                    답변: 2023년 10월 #47979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7일

                                       

                                      당신은 모자를 몇 개나 갖고 있습니까

                                      사람들이 모자를 쓰는 건
                                      누군가와 싸우겠다는 결의를 밝히는 것입니다.

                                      투수가 모자를 쓰는 건 타자와 싸우겠다는 뜻입니다.
                                      농부가 모자를 쓰는 건 태양과 싸우겠다는 뜻입니다.
                                      마술사가 모자를 쓰는 건 관객의 눈과 싸우겠다는 뜼입니다.
                                      예비군이 모자를 쓰는 건 졸음과 싸우겠다는 뜻입니다.
                                      머리를 감지 않은 사람이 모자를 쓰는 건 창피함과 싸우겠다는 뜻입니다.

                                       


                                       

                                      스타일을 가져야 한다.
                                      스타일은 삶의 방식이며 스타일이 없는 당신은 아무것도 아니다.
                                      여기서 스타일이란 단순히 많은 옷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You gotta have style.
                                      It is a way of life.
                                      Without it, you’re nobody.
                                      I’m not talking about losts of clothing.
                                      – 다이아나 브릴랜드, 패션 저널리스트, 1903 ~ 1989

                                       


                                       

                                       

                                      충분한 결론

                                      인생은 불충분한 전제로부터 충분한 결론을 이끌어내는 기술이다.
                                      Life is the art of drawing sufficient conslusions from insufficient premises.
                                      – 새뮤얼 버틀러


                                       

                                      생물을 사랑하는 일이란 저마다 그 본성을 완전히 발현하여,
                                      깊은 애정과 두터운 은택 속에서 성장하게 두는 것이다.
                                      – 김시습 < 생물을 사랑하는 것에 대하여>

                                       

                                       

                                       

                                      답변: 2023년 10월 #47969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7일 : 토요일

                                         

                                        • 우연한 곳에서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깔끔하게 이발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좋은 경기를 펼쳐주신 모든 선수분들께 감사합니다.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7일

                                           

                                          자연스러움

                                           

                                          버스 앞쪽 자리는 꽉 차서 어쩔 수 없이 맨 뒷자리로 갔다. 목적지에 내릴 때까지 옆에 아무도 앉지 않아서 편안히 앉아 바깥 풍경을 보며 갔다. 양화대교를 건널 때 멍하니 풍경을 보다가 뒤늦게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오래된 버스라 계단으로 내려가다가 문틀에 머리를 부딪혀 버렸다. 소리도 꽤 크게 났고 너무 아팠다. 정류장에 사람들이 있었으나 자연스럽게 안 아픈척하고 길을 건넜다. 하지만 너무 아팠다.

                                           

                                          답변: 2023년 10월 #47960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6일 : 금요일

                                            4시 퇴근은 참 기분이 좋다. 요즘 계절에 4시와 시의 차이는 낮과 저녁의 느낌. 그럼에도 지하철에는 사람이 많고 복잡하다. 아니 복잡하지 않을 시간대가 있기는 한 걸까?

                                            날이 부쩍 쌀쌀해 졌다. 이번 겨울은 또 어떻게 버텨야 할지 걱정이지만 당장의 가을을 즐기자.

                                            답변: 2023년 10월 #47968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6일 : 금요일

                                               

                                              • 이번 한 주도 무사히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 이른 퇴근 후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 벽돌책 마지막 온라인 모임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답변: 2023년 10월 #47925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6일

                                                 

                                                5-3=2

                                                오해에서 세 가지를 걷어 내면
                                                이해가 된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입증한 공식.

                                                빠져나가 줘야 할 세가지는.

                                                ①저 사람 저 눈빛은 뭐지? 내 걸 다 앗아 가려는 거 아냐?
                                                ②저 사람을 믿어서는 안 돼. 더는 안 속지. 절대 안 속아.
                                                ③어디선가 들었어. 틀림없이 들었어. 저 사람은 나쁜 사람.

                                                근거 없는 추측
                                                쓸데없이 훌륭한 기억력.
                                                지나치게 얇은 귀.

                                                 


                                                 

                                                 

                                                나의 야심은 역사에 묻혀 없어진 한 사람의 개체로 남는 것이다.
                                                It is my ambition to be abolished and voided from history.
                                                – 윌리엄 포크너, 소설가, 1897 ~ 1962

                                                 

                                                 


                                                 

                                                운명과 자유의지

                                                인생은 화투놀이 같은 것.
                                                화투장을 돌리는 사람은 결정론을 상징하고,
                                                그 화투장을 치는 것은 당신의 자유의지다.
                                                Life is like a game of cards.
                                                The hand that is dealt you represents determinism;
                                                the way you play it is free will.
                                                – 자와할랄 네르

                                                 


                                                 

                                                어떤 이가 물었다.
                                                “생물을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저마나 자기 본성을 따라 살아가게 해야 한다.”
                                                – 김시습 <생물을 사랑하는 것에 대하여>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6일

                                                  냉정

                                                   

                                                  혼자 있는 시간에 집중하고 사랑할수록 타인에게는 냉정해진다. 기대가 없기에 만남 자체도 줄어들고 소통 지능마저 떨어지는 느낌이다. 영상과 글로 타인의 생각을 경험하면서 말보다 글의 중요성과 능력을 키우고 싶어진다. 글에서만큼은 따스함을 전해주고 싶다. 내가 아닌 나의 글이

                                                  답변: 2023년 10월 #47888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5일 : 목요일

                                                     

                                                    •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오랫동안 기다렸던 택배를 드디어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답변: 2023년 10월 #47887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5일 : 목요일

                                                       

                                                      내가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 맞는 걸까?

                                                      원하는 것이 진정으로 나를 위하는 길일까?

                                                      모르겠다.

                                                       

                                                      답변: 2023년 10월 #47924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5일

                                                         

                                                        달팽이에게

                                                         

                                                        너는 세상에 태어나
                                                        단 한 번도 빨리 달려 본 적 없는데

                                                        빨리 달려가 봤자
                                                        그곳에도 별게 없다는 걸
                                                        어떻게 알았니?

                                                         


                                                         

                                                        사람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일을 할 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자신이 할 일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In order that a man may be happy,
                                                        it is necessary that he should not only be capable of his work,
                                                        but a good judge of his work.
                                                        – 존 러스킨, 문학평론가, 1819 ~ 1900

                                                         


                                                         

                                                         

                                                        멘토의 목표

                                                        우선 그 사람을 자신의 한계선까지 도달하도록 가르친 후,
                                                        펑 하고 그 한계선을 깨부숴버리라.
                                                        First, teach a person to develop to the point of his limitations and then – pfft! – break the limitations.
                                                        – 비올라 스폴린

                                                         

                                                         


                                                         

                                                        도를 담은 문장이 가장 높다.
                                                        하지만 그보다 아래에 있는 문장이라도 반드시 학식이 속에 쌓여야 아름다움이 밖으로 드러난다.
                                                        – 정조 <문체는 시대에 따라 바뀌는가>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5일

                                                          무기력

                                                           

                                                          요즘 유일한 불행의 원인은 회사인데, 일이 많아서? 사람이 싫어서? 도 아니라 일이 없어서다. 능력 부족이라면 노력이라도 할 텐데, 개발 단계에서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다 보니 이전의 업무를 쳐내기에 바빠 기획자인 나는 일이 없다. 가끔 정말 사소한 처리 정도 하는 수준. 덕분에 회사에서는 너무 여유로워서 무기력함을 느낀다. 다행인 것은 퇴근하면 회사 생각이 0이 되어 무기력과 우울함은 모조리 사라진다.

                                                           

                                                           

                                                          답변: 2023년 10월 #47884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4일 : 수요일

                                                             

                                                            한 주의 시작인데 수요일이야. 아 행복해.
                                                            집에서 가져온 찹쌀과 현미로 한 밥을 먹으니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좋다.

                                                            현미를 조금 사야겠어.

                                                            백미를 사랑하지만 현매의 똘돌한 매력도 좋다. 건강하게 살아야지.

                                                            답변: 2023년 10월 #47885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4일 : 수요일

                                                               

                                                              1. 오늘도 무사히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맛있는 빵으로 아침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3. 조금이나마 책을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답변: 2023년 10월 #47923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4일

                                                                 

                                                                동물의 수명

                                                                하루살이   하루를 산다.
                                                                개구리    10년을 산다.
                                                                비둘기    40년을 산다.
                                                                코끼리    60년을 산다.
                                                                사람    80년을 산다.
                                                                거불    100년을 산다.
                                                                조개    200년을 산다.
                                                                나무    1000년을 산다.

                                                                밍크    사람을 만날 때 까지 산다.

                                                                 

                                                                 

                                                                 


                                                                 

                                                                읽으세요.
                                                                무엇이든 읽으십시오.
                                                                그들이 당신에게 좋다고 말하는 것과 그들이 쓰레기라고 주장하는 것을 읽으시오.
                                                                당신은 당신이 찾아야 할 것을 찾을 겁니다.
                                                                그냥 읽으세요.

                                                                Read.
                                                                Read anything.
                                                                Read the things they say are good for you,
                                                                and the things they claim are junk.
                                                                You’ll find what you need to find.
                                                                Just read.

                                                                – 닐 게이먼, 소설가, 1960 ~

                                                                 


                                                                 

                                                                관심을 기울일 책임

                                                                이웃을 위해 베푸는 것은 인간 생활의 기본 책임이다.
                                                                Provision for others is a fundamental responsibility
                                                                – 우드로 윌슨

                                                                 


                                                                 

                                                                푸른색으로 물들이면 푸르게 되고,
                                                                노란색으로 물들이면 노랗게 되며,
                                                                오색으로 물들이면 오색이 된다.
                                                                물들이는 색을 삼가지 않을 수 없다.
                                                                – <묵자>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4일

                                                                  실망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다는 말이 어느새 몸속에 들어와 있다. 감각이 무뎌진 건지 세상사 관심이 떨어진 건지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대단히 인상적인 경험을 하기가 쉽지 않는 요즘이다. 가끔 이런 방식이 너무 냉소적인 건 아닌지 걱정은 되지만 틀린 건 아니기에 신경 쓰이지는 않는다. 기대가 없다면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할까.

                                                                   

                                                                   

                                                                  답변: 2023년 10월 #47870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3일

                                                                     

                                                                    당신이 행복한 또 하나의 이유

                                                                    당신이 지금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건 꼬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꼬리가 달린 동물은 꼬리가 의자에 눌려 오래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찾아보면 뭔가를 갖고 있지 않아서 행복한 경우도 수없이 많습니다.
                                                                    그러니 가끔은 이런 인사도 해야 합니다.

                                                                    부족하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외적인 영향에 좌우되고 싶지 않다면 먼저 자기 자신의 격렬한 감정부터 초월해야 한다.
                                                                    He that would be superior to exter.
                                                                    Nal influences must first become superior to his own passions.
                                                                    – 새뮤얼 존슨, 시인, 평론가, 1709 ~ 1784

                                                                     

                                                                     


                                                                     

                                                                    무한한 용서

                                                                    사랑은 무한한 용서의 행위이며 습관이 되는 따스한 눈길이다.
                                                                    Love is an act of endless forgiveness,
                                                                    a tender look which becomes a habit.
                                                                    – 피터 유스티노프

                                                                     


                                                                     

                                                                    동해의 안쪽, 북해의 모퉁이에 조선이라는 나라가 있다.
                                                                    하늘이 그 사람들을 길렀고 물가에 살며 남을 아끼고 사랑한다.
                                                                    – <산해경>

                                                                     

                                                                     

                                                                    답변: 2023년 10월 #47841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3일 : 화요일

                                                                       

                                                                      1. 오랜만에 느긋하게 아침을 쉼으로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2. 맛있는 스프와 샌트위치로 든든하게 하루름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3. 연휴의 마지막 날 여유롭게 행복하게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답변: 2023년 10월 #47828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3일 화요일

                                                                         

                                                                        연휴의 마지막날. 길었던 연휴도 이렇게 끝이 난다. 다음 주말에는 설레는 이벤트가 있으니 이번 주도 잘 보낼 수 있길 바랄뿐.

                                                                        아침 일찍 souper 에 들러 맛있는 라자냐 스푸와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스푸를 좋아하지 않는 나이지만 매운 토마토로 만든 스푸는 너무 맛있었다. 약간의 면이 있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음. 인기 있는 곳은 다 이유가 있다.

                                                                         

                                                                        망원동 딥블루씨에서 커피 한잔. 파랑에 진심은 가게. 커피는 쏘쏘. 잘 쉬다가 369빵집에서 사랑하는 버터프레첼과 소금버터롤을 샀다. 내일 아침에 조질 예정.

                                                                        상수에서 떡뽁이를 먹고 집으로.

                                                                        집에 오니 아무것도 안 하게 된다. 오늘도 역시나 유튜브에 빠져서… 유튜브를 탈퇴해야 하나..

                                                                        잘 쉬었다며 위안을 삼고 내일 출근을 준비 하자.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3일

                                                                          자신감

                                                                           

                                                                          모든 일을 완벽하게 잘할 수 있다기보다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이는 잘 한다는 것과는 다르다. 결과는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는데, 충분한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결과는 내가 제어할 수 없다. 그저 후회하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일 뿐이다. 실패하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자신감은 잃지 말자.

                                                                          답변: 2023년 10월 #47840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일 : 월요일

                                                                             

                                                                            1. 너무나 맛있는 점심식사를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2. 오랜만에 교외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3. 가보고 싶었던 콩치노 콘크리트에서 좋은 오디오로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답변: 2023년 10월 #47869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일

                                                                               

                                                                              신의 마지막 배려

                                                                              신은 인간에게 늙음을 주고
                                                                              이를 이겨 내는 방법으로 노안을 줬다.

                                                                              눈을 늙게 해 자신이 늙었음을 보지 못하게 했다.

                                                                               


                                                                               

                                                                               

                                                                              넌 원래부터 미쳐있었어.
                                                                              이번이 진정한 너 자신을 되찾을 첫 번째 기회인 거야.
                                                                              You’ve always been crazy, this is just the first chance you’ve had to express yourself.
                                                                              – 영화 델마와 루이스 중에서

                                                                               

                                                                               


                                                                               

                                                                              적은 시간도 알뜰하게

                                                                              진지한 목적은 시간을 찾거나 시간을 만든다.
                                                                              자투리 순간들을 휘어잡아 그 조각들을 황금 같은 재산으로 바꾸어놓는다.
                                                                              An earnest purpose finds time, or makes it.
                                                                              It seizes on spare moments,
                                                                              and turns fragments to golden account.
                                                                              – 윌리엄 엘러리 채닝

                                                                               


                                                                               

                                                                              귀뚜라미가 집에 드니,
                                                                              벌써 해가 저물었네.
                                                                              지금 우리 안 즐기면
                                                                              세월이 그냥 지나가리.
                                                                              – 시경

                                                                               

                                                                              답변: 2023년 10월 #47826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일 월요일

                                                                                 

                                                                                오전부터 파주까지 출동. 베지앙에서 치즈버거와 고사리 파스타 그리고 쳥귤 에이드.
                                                                                비건 음식임에도 치즈버거의 치즈는 꾸덕하니 최고의 맛.

                                                                                무엇보다 고사리 파스타는 인생 파스타다. 고사리 특유의 향과 맛을 사랑하는 나로선 더할나위 없이 최고의 파스타.

                                                                                멋진 식사를 하고 근처 작은 산에서 산책 후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콩치노 콘크리트로.

                                                                                예상치 못 한 대기가 있었으나 잠깐의 기다림 끝에 중간 자리에서 음악을 들었다. 거대한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는 마치 연주자와 한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멋진 공간을 한 번만 방문한 다는 것은 안 될말.

                                                                                다음에는 평일에 방문해서 여유롭게 음악을 즐기고 싶다.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일

                                                                                  의미

                                                                                   

                                                                                  모든 시작에 진지할 필요는 없다. 그냥, 재미있을 것 같아서, 해보고 싶어서 등 의미없는 행위가 지속될 때 생각지 못 한 것을 만나고 배울 수도 있다. 매일 글을 쓰는 일에 목적이나 의미 없이 시작했지만 이 시간이 소중해졌다. 때로 큰 의미는 부담이 될 수 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기르자.

                                                                                   

                                                                                   

                                                                                  답변: 2023년 10월 #47868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1일

                                                                                     

                                                                                    눈이 마시는 음료

                                                                                    우리는 입으로 커피를 마시며
                                                                                    동시에 눈으로 그 진한 색깔을 마신다.

                                                                                    커피의 진함 속엔
                                                                                    추억, 설렘, 용서, 차분, 응원 같은 성분이 고요히 스며들어 있다.
                                                                                    눈에 띄지 않게 잘 숨어들어 있다.
                                                                                    그래서 누가 추억을 마시는지,
                                                                                    누가 설렘을 마시는지,
                                                                                    누가 용서를 마시는지 알 수 없다.
                                                                                    각자 다른 이유로 마시는 같은 진함.
                                                                                    누구도 왜 마시는지 묻지 않는 친절한 바관.
                                                                                    이것이 커피의 잔잔한 매력이다.
                                                                                    만약 커피가 투명한 색이었다면
                                                                                    지금처럼 넓게 사랑받지 못했을 것이다.
                                                                                    커피의 날 같은 것도 없었을 것이다.

                                                                                     

                                                                                     


                                                                                     

                                                                                    나는 힘과 자신감을 찾아 항상 바깥으로 눈을 돌렸지만, 자신감은 내면에서 나온다.
                                                                                    자신감은 항상 그곳에 있다.
                                                                                    I was always looking outdise myself for strength and confidence,
                                                                                    but it comes from within.
                                                                                    It is there all the time.
                                                                                    – 안나 프로이트, 심리학자, 1895 ~ 1982

                                                                                     

                                                                                     


                                                                                     

                                                                                    진심을 말해주는 사람

                                                                                    당신에 대해 진심의 말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두 부류다.
                                                                                    한 부류는 평정심을 잃은 당신의 원수,
                                                                                    다른 부류는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친구이다.
                                                                                    There are only two people who can tell you the truth about yoursel
                                                                                    an enemy who lost his temper and a friend who loves you dearly.
                                                                                    –  안티스테네스

                                                                                     


                                                                                     

                                                                                    깃털 모양 금장식 절풍모를 쓰고
                                                                                    흰색 무용산을 신고 망설이다.
                                                                                    삽시에 팔을 저으며 훨훨 춤을 추어
                                                                                    새처럼 나래 펼치고 요동에서 날아왔도다.
                                                                                    – 이백 <고구려>

                                                                                     

                                                                                     

                                                                                     

                                                                                    답변: 2023년 10월 #47839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1일 일요일

                                                                                       

                                                                                      1. 무사히 서울로 돌아올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먹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답변: 2023년 10월 #47825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1일 : 일요일

                                                                                         

                                                                                        서울로 올라오는 길은 항상 묘한 감정을 싣고 달린다. 여전히 별탈없이 건강하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도.

                                                                                        남들에 비교해 잘 살지 못 하는 나에 대한 자책감과 더불어…

                                                                                         

                                                                                        오후에는 봉천동에 있는 고로로스터스에 다녀왔다.
                                                                                        인기있는 카페인만큼 휴일임에도 대기가 있었고 약간의 기다림 끝에 입성.

                                                                                        콜롬비아 싱글 오리진과 디카페인 커피, 무화과 케이크와 단호박 케이크를 주문했다.

                                                                                        커피는 세큼한 산미와 함꼐 몰아치는 포도향이 일품이다. 고소한 끝맛까지 완벽. 어쩜 커피에서 이런 맛이 나는 건지.

                                                                                        케이크도 너무 달지 않고 맛있었다. 2조각을 순식간에 해치울뻔 했지만 자제하며 천천히 맛을 음미하며 즐겼다. 최근에 마셔본 커피 중에 가자 인상적이다. 지금 있는 원두를 다 소비하고 나면 이 곳 원두를 구매해야 겠다.

                                                                                        생뚱맞은 곳에 위치한 카페이지만 내부 분위기도 아늑하고 커피에도 진심인 카페. 사랑한다.

                                                                                         

                                                                                        오는 길에는 한 번에 오는 버스가 있어서 편하게 왔다. 아름다운 노을음 감상하며.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1일

                                                                                          설렘

                                                                                           

                                                                                          매번 끝맺음이 좋지 않음에도 새로운 시작에는 설렘이 뒤따른다. 설렘에 꾸준함과 끈기를 합친다면 더할나위 없을텐데. 매번 설렘만 느끼는 것도 이제는 지겨울 지경이다. 설렘으로 시작해서 뿌듯함으로 끝내보자.

                                                                                          답변: 2023년 9월 #47838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30일 : 토요일

                                                                                             

                                                                                            1. 감천문화마을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건강하신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답변: 2023년 9월 #47867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30일

                                                                                               

                                                                                              마지막 꽃

                                                                                              국화를 놓는 국화를 받는
                                                                                              두 사람은 말없이 말을 주고 받는다.

                                                                                              그대는 이승에서 꽃이었어요.
                                                                                              아름다웠어요.

                                                                                              그대는 내 인생의 꽃받이었어요.
                                                                                              고마웠어요.

                                                                                               


                                                                                               

                                                                                               

                                                                                              중요한 것은 지금 나에게 부여된 길을 똑바로 나아가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의 길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The important thing is to go straight on the path now granted to me and not compare it to the path of others.
                                                                                              – 헤르만 헤세, 소설가, 1877 ~ 1962

                                                                                               


                                                                                               

                                                                                              매일 이삭을 주워라

                                                                                              지혜는 하루하루를 사는 동안 그 하루가 준 귀중한 것들을 거두어 모으는 데 있다.
                                                                                              True wisdom lies in gathering the precious things out of each day as it goes by.
                                                                                              – E. S. 보턴

                                                                                               


                                                                                               

                                                                                              동경 밝은 달에 밤새도록 노닐다가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구나.
                                                                                              둘은 내 것이지만 둘은 누구의 것인가.
                                                                                              본래 내 것이지만 빼앗긴 것을 어찌 하리.
                                                                                              – 삼국유사

                                                                                               

                                                                                               

                                                                                               

                                                                                              답변: 2023년 9월 #47816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30일 : 토요일

                                                                                                 

                                                                                                감천문화마을에 가 보았다. 좁은 골목길에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사진으로 보던것 처럼 잘 꾸며놓았다. 골목골목 산책(등반)하기도 좋은 곳도 많고, 빈집에는 작가들의 설치미술이 있어서 나름 관광객을 모으기 위한 노력은 느낄 수 있었다.

                                                                                                사진찍기는 좋은 곳인듯.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30일

                                                                                                   

                                                                                                  바람의 온도가 조금씩 낮아지더니 이제는 시원하고 춥기까지 하다. 어느새 가을이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봄만큼이나 짧아진 가을을 잘 즐기기 위해서는 집중까지 해야 하는 시대다. 여름과 겨울은 길어디고 더 혹독해지는 요즘 변화하는 기후에 적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이 모든게 우리가 만든 세상이니까. 올 가을의 단풍은 기대된다.

                                                                                                   

                                                                                                  답변: 2023년 9월 #47866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29일

                                                                                                     

                                                                                                    단체 문자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고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헛인사.
                                                                                                    헛수고.
                                                                                                    단체 문자 그만.

                                                                                                    모두에게 하는 말은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는다.

                                                                                                     


                                                                                                     

                                                                                                    남이 뭐라고 말하든 자신의 성격대로 살라.
                                                                                                    No matter what other people say, live your character.
                                                                                                    – 칼 마르크스, 경제학자, 사상가, 1818 ~ 1883

                                                                                                     


                                                                                                     

                                                                                                     

                                                                                                    바라는 것이 없는 사람

                                                                                                    부유하다는 것은 가진 게 많다는 것이 아니라 바라는게 적다는 것이다.
                                                                                                    Wealth consists not in having great prossessions but in having few wants.

                                                                                                     


                                                                                                     

                                                                                                    햇빛 휘황하게 내리는 하늘에 올라
                                                                                                    문득 저 아래 고향을 내려다보면
                                                                                                    종들도 슬퍼하고 내 말도 그리워하나니
                                                                                                    돌아보다 발 붙어서 차마 가지 못하나니.
                                                                                                    – 굴원 <이소>

                                                                                                     

                                                                                                     

                                                                                                    답변: 2023년 9월 #47837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29일 : 금요일

                                                                                                       

                                                                                                      1. 무사히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오랜만에 친구와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답변: 2023년 9월 #47815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29일 : 금요일

                                                                                                         

                                                                                                        집에만 오면 땅바닥과 이별하기가 쉽지 않다.

                                                                                                        오후에는 전포동에 가서 에스프레소 한잔과 원두를 구매하고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 맛있는 고기도 먹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오랫동안 함께하는 친구가 1명이라도 있다는 것이 이렇게 기분좋고 힘이 된다.

                                                                                                        잘 살아보자. 친구야.

                                                                                                         

                                                                                                         

                                                                                                      50 글 보임 - 851 에서 900 까지 (총 2,062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