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게시판 📑오늘의 문장 2023년 9월

  • 이 주제에는 30개 답변, 1명 참여가 있으며 디노7 월 전에 전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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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47448
      디노
      키 마스터
      • #47546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1일

           

          가을은

          가을은 겨울을 견디게 하는 고마운 예방주사.
          겨울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쌀쌀하고 충분히 외롭다.
          모든 생명은 가을을 경험하며 겨울을 이겨 낼 힘을 비축한다.

          만약 여름 다음이 바로 겨울이었다면
          생명의 절반은 얼어 죽거나 외로워 죽었을 것이다.

           


           

          나는 책을 읽습니다.
          I read books
          – 일론 머스크, 기업가, 1971~

           

           


           

          껍질 속에서 세상 내다보기

          거북이를 보라.
          거북이는 고개를 내밀어야만 앞으로 나아간다.
          Behold the turtle.
          He makes progress only when he sticks his neck out.
          – 제임스 브라이언트 코넌트

           

           


           

          조그만 일에서부터 올바른 정신을 지켜야 한다.
          – 주역

           

           

           

        • #47547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2일

             

            세상을 바꾸려면

             

            가을이면 나뭇잎은 최선을 다해 붉어진다.
            최선을 다한 한 잎 한 잎이 모여 붉은 나무를 만들고
            붂은 숲을 만들고 붉은 산을 만들고 기어코 붉은 세상을 만든다.
            세상을 바꾸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세상을 바꾸려 하지 않는 것이다.
            나를 바꾸는 것이다.

            마법처럼 한순간에 세상을 붉게 물들였노라 으스대는 노을은,
            저녁밥 먹고 나오면 사라지고 없다.

             


             

            자유란 누가 그 누구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자기 자신에 의해서만 얻을 수 있다.
            Freedom is not given to us by anyone,
            we have to cultivate it ourselves.
            – 레프 톨스토이, 소설가, 사상가, 1828~1910

             


             

            의미 있는 습관

            최고의 기쁨을 선사하는 것은 신기한 물건이 아니라 습관이다.
            It is not in novelty but in habit that we find the greatest pleasure.
            – 레몽 라디게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더라도 괜찮다.
            – 논어

             

             

             

             

             

          • #47548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3일

               

              기억, 추억

              지난 일은 처음엔 다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머리에 저장되지만,
              시간이 흐르면 기억의 아주 일부는
              추억이라는 진한 이름을 얻고

              머리에서
              가슴으로
              자리를 옮긴다.

               

              기억은 머리가 하고
              추억은 가슴이 한다.

               


               

              위대해지려면, 온전해져라.
              자신이 아닌 것으로 채우지 말고 부풀리지 말라.
              가장 작다고 생각한 것에 너를 쏟아부어라.
              그러면, 그 호수에서, 위로 ㅣㅍ어오르는 달로부터 눈부신 빛이 나기 시작할 것이다.
              To be great, be whole: Exclude nothing,
              exaggerate nothing that is not you.
              Be whole in everything.
              Put all you are into the smallest thing you do.
              So, in each lake, the moon shines with splendor Because it blooms up above.
              – 페르난두 페소아, 시인, 1888~1935

               

               


               

              기도할 가치가 없는 사소함

              너무 사소해서 기도로 바꿀 수 없는 근심이라면
              어깨에 짊어질 짐으로 만들기에도 너무 사소한 것이다.
              Any concern to small to be turned into a prayer is too small to be made into a burden.
              – 코리 텐 붐


               

              위로 올라가는 것도 이 사람이고
              아래로 떨어지는 것도 바로 이 사람이다.
              다만 한 번 발을 들어 내딛는 사이에
              달려 있을 따름이다.
              – 조호익 <유묘향산록>

               

               

               

            • #47549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4일

                 

                반항

                 

                철저하게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만든 말.
                같은 눈높이에서 만들었다면 의견이 되었을 말.
                지은 죄도 없는데 무단히 핍박받는 말.

                이 친구가 좋은 의견을 냈어.
                이 친구가 좋은 반항을 냈어.

                같은 말이다.

                 


                 

                무슨 일을 하기 전에는 그 일에 대해 기대를 가져야 한다.
                Before you do something you have to look forward to it.
                – 마이클 조던, 농구 선수, 1963~

                 


                 

                부드러운 비판

                친구 이마에 앉은 파리를 낫으로 쫓으려 하지 말라.
                Do not remove a fly from your friend’s forehead.
                – 중국 격언

                 


                 

                평온하게 흐르는 것이야말로 물의 본성이니,
                솟구쳐 오르는 것이 어찌 물의 본성이겠는가?
                단지 평온하지 않은 상황을 만났으므로 그렇게 변했을 뿐이다.
                시인의 말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 성현 < 덕 있는 사람의 시>

                 

                 

                 

              • #47614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5일

                   

                  전시회장 입구에

                  손 대 지  마 시 오.

                  예술과 대화하는 데 손이 할 일은 없다.
                  눈이 할 일을 해 주면 된다.
                  사실 입도 할 일이 없다.
                  남의 작품을 입에 올려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건
                  예술을 대하는 태도가 아니다.
                  터치가 안 좋다거나 감이 떨어졌다는 말은
                  축구장이나 야구장으로 가야 한다.
                  전지회장 입구에 한마디 더 써 놓아도 좋을 것이다.

                  입 대 지  마 시 오.

                   


                   

                  만약 당신이 당신의 모든 책을 읽을 수 없다면…
                  그것들을 만지십시오. 그것들을 들여다보고, 그들이 원하는 곳에 펼쳐지게 하십시오.
                  눈을 사로잡는 첫 번째 문장부터 읽고, 자신의 손으로 선반에 다시 놓고, 스스로 정리하십시오.
                  적어도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돌고 계획하십시오.
                  그들이 당신의 친구가 되게 하십시오.
                  어쨋든 그들이 당신의 지인이 되게 하십시오.
                  If you cannot read all your books…
                  fondle them peer into them, let them all open where they will, read form the first sentence that arrests the eye, set them back on the shelves with your own hands, arrange them on your own plan so that you at least know where they are.
                  Let them be your friends; let them, at any rate, be you acquaintances.
                  –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 1874~1965

                   

                   


                   

                  다른 시간 감각

                  우리는 지금과 다른 시간 감각,
                  즉 많은 양보다 적은 양에 더 의존하고 있는 그런 시간 감각을 익혀야 한다.
                  One must learn a different… sense of time,
                  one that depends more on small amounts than big ones.

                  – 메리 폴 수녀

                   


                   

                  녹초가 되어
                  여숙 찾을 무렵이여
                  등꽃송이
                  – 바쇼의 하이쿠

                   

                   

                   

                • #47615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6일

                     

                    모나리자의 슬픔

                    다빈치 선생님.
                    선생님은 왜 내게 다리를 주지 않았나요.
                    걸을 수 없는 나는 무려 500년을
                    차디찬 벽에 붙어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사람의 체온이 그리웠습니다.
                    하지만 내 몸에 닿는 건 늘
                    벽의 체온뿐이었습니다.

                    다리를 주셨다면 나는
                    벽에서 떨어져 나왔을 겁니다.
                    내 앞을 지키는 ‘손대지 마시오’라는 글씨를
                    빡빡 지워 버렸을 겁니다.

                    사람의 손길이 그리운 내게 ‘손대지 마시오’는
                    세상 어떤 벌보다 가혹한 형벌이었으니까요.

                     


                     

                     

                    우아하게 나이 든다는 것 이걸 뜻한다.
                    ‘시간의 흐름’을 숨기려하지 말고, 일그러져가는 몰골을 내보여라.
                    소녀들이여 걱정말고, 그 몰골을 보여라. 원래 그런 것이다.
                    Aging gracefully is supposed to mean trying not to hide time passing and just looking a wreck.
                    Don’t worry girls, look like a wreck, that’s the way it goes.
                    – 잔느 모로, 영화배우, 1928~2017

                     


                     

                     

                    불필요한 욕구 제거하기

                    살면서 불필요한 욕구들을 제거함으로써
                    삶의 복잡함을 줄여주며 사는 수고가 저절로 줄어든다.
                    Reduce the complexity of life by eliminating the needless wants of life,
                    and the labors of life reduce themselves.
                    – 에드윈 웨이틸

                     

                     


                     

                    저기 저 사람이 물가에 분명 있도다.
                    물길 따라 쫓아가려 하나 모래톱에 완연히 보이네.
                    – 시경

                     

                     

                  • #47616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7일

                       

                      가격을 매길 수 없는 세 가지

                      그것은 천 지 인

                      그러나 땅은 좋은 곳에 따라,
                      사람은 가진 것에 따라 가격이 붙어 버렸다.
                      남은 건 하늘 하나.
                      그러나 사람 욕심이 언제 하늘을 잘게 쪼개
                      다닥다닥 가격표를 붙여 놓을지 알 수 없다.
                      푸른 하늘 한 번 보는데
                      상당한 값을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뭐 하시냐? 아직은 공짜인데

                       


                       

                      죽음의 맛이 내 입술 위에 닿았다.
                      이 세상 것이 아닌 것 같네.
                      “The taste of death is upon my lips…
                      I feel something, that is not of this earth.”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작곡가 1756~1791

                       


                       

                      건강측정법

                      오늘 하루가 신발이 닳도록 분주했다면 그 신발 가죽의 파워가 당신의 몸 속 섬유질로 흘러들어간 것이다.
                      나는 당신이 닳아 없앤 신발, 모자 그리고 옷의 숫자로 당신의 건강을 측정한다.
                      When you have worn out your shoes,
                      the strength of the shoe leather has passed into the fiber of your body.
                      I measure your health by the number of shoes and hats and clothes you have worn out.
                      – 랠프 월도 에머슨

                      : 자연과 함께 할 때 가장 인간다워지고 편안해 진다.

                       


                       

                      탕평은 의리에 방해받지 않아야 하지만
                      의리도 탕평에 방해받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탕평의 대의다.
                      – 정조실록

                       

                       

                       

                    • #47617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8일

                         

                        새벽길

                        작은 연못을 지나 봉우리를 돌아 저 부는 바람을 맞으며 새벽길을 갑니다.
                        그날 떠나올 땐 서울로 가는 길이었고, 이젠 고향가는 길인 이 길을 갑니다.
                        저 들의 푸르른 상록수, 풀입마다 맺힌 아침이슬, 내 뒤를 나풀나풀 따라오던 나비, 모두 그사이에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강변에서 종이연 날리는 아이, 꽃피우는 아이, 고무줄놀이하는 아이 다 떠나 아무도 아무데도 보이지 않습니다.
                        멀리 새벽 공기 가르며 공장의 불빛만 비춰 옵니다.
                        아하 누가 그렇게 만들었나요.

                        하지만 갑니다.
                        어찌 갈거나 울먹이던 식구생각, 잘 가오 배웅하던 친구 생각,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사람 생각, 우리 집에 같이 살던 백구 생각 다시 부둥켜안으리, 서울이라는 큰 바다에 가을편지 한 장 남기고 돌아갑니다.
                        잃어버린 말 되찾으러 천리길 되돌아갑니다.

                         


                         

                         

                        일하여 얻으라.
                        그러면 운명의 바퀴를 붙들어 잡은 것이다.
                        Work and acquire, and thou hast chained the wheel of chance.
                        – 랄프 왈도 에머슨, 사상가 & 시인, 1803~1882

                         

                         


                         

                        모든 것은 적당하게

                        삶의 기쁨을 넉넉히 맛보려면 적당할 줄 알아야 한다.
                        Be moderate in order to taste the joys of life in abundance.
                        – 에피쿠로스

                         


                         

                        반드시 실질적인 일을 제 몸으로 실천하고
                        실질적인 사물을 제 손으로 공부하여
                        마치 산을 배우려면 반드시 산에 오르고,
                        바다를 배우려면 반드시 바다에 들어가는 것처럼 해야 한다.
                        – 김성희 <서구 종교와 유교의 차이>

                         

                         

                      • #47618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9일

                           

                          은행을 터는 또 하나의 방법

                          용기 없는 은행 강도는 은행 문을 과감히 열지 못한다.
                          그렇다고 그가 영원히 은행을 털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용기 있는 은행 강도가 은행을 털고 나오는 순간 그를 털면 된다.
                          물론 용기 있는 은행 강도가 언제 은행을 털지는 모른다.
                          그러나 밤낮없이 은행 문 앞을 지킬 끈기만 있다면
                          은행을 털지 않고도 은행을 털수 있는 것이다.
                          용기 있는 자만이 세상을 갖는다는 가르침은 틀렸다.

                          끈기가 용기를 이길 수도 있다.

                           


                           

                          모든 좋은 책을 읽은 것은 지난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과 같다.
                          The reading of all good books is like a conversation with the finest mindsof past centuries.
                          – 임마누엘 칸트, 철학자, 1724~1804

                           

                           


                           

                           

                          초점

                          한 번에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간다면 하루라는 일정 안에 모든 것을 처리할 시간이 충분히 있다.
                          그런데 한 번에 두 가지씩 해내려고 하면 1년이라도 시간이 모자란다.
                          There is time enough for everything in the course of the day if you do but one thing at once;
                          but there is not time enough in the year if you will do two things at a time.
                          – 체스터필드

                           

                           

                           


                           

                          소인은 한가하게 지내면 못딘 짓을 벌여서 하지 못할 것이 없다.
                          – 대학

                           

                           

                        • #47619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10일

                             

                            쓸모없는 것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것을 하나만 찾아보세요.

                            답을 찾지 못했다면 그것이 정답입니다.
                            당신이라면 쓸모없는 것을 만들었겠습니까.

                            이제 조금 더 쉬운 문제입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을 찾아보세요.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평생 지속되는 로맨스다.
                            To love oneself is the beginning of a lifelong Romance.
                            – 오스카 와일드, 작가 1854~1900

                             


                             

                            공든 성취

                            골이 깊으면 산이 높듯이 인생살이의 고난이 쌓일수록 기쁨도 그만큼 더 깊어진다.
                            Life affords no higher pleasure than that of surmounting difficulties.
                            – 새뮤얼 존슨

                             

                             


                             

                            고향은 가물가물 어디에 있냐?
                            돌아갈 마음이 막 길어지는데.
                            회남 땅의 가을비 내리는 밤
                            서재에서 기러기 소리 듣노라.
                            – 위응물 <기러기 소리를 듣고>

                             

                             

                             

                             

                          • #47621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11일

                               

                              밀착과 간격

                               

                              깊이 사랑하기 위해 밀착

                              오래 사랑하기 위해 간격

                              사랑하는 두 사람에게 필요한 건 밀착과 간격.
                              밀착이 숨 막힐 땐 간격.
                              간격이 허전할 땐 다시 밀착.

                              사랑은 밀착과 간격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요란한 동작.
                              지금이 밀착이면 조금만 간격을.
                              지금이 간격이면 조금 더 밀착을.

                               


                               

                              나는 작가다.
                              그러나 완벽한 사람은 없다.
                              I’m a writer.
                              but then nobody’s perfect.
                              – 빌리 와일더, 영화감독, 극작가, 1906~2002

                               


                               

                              촉매재

                              스트레스와 고난의 시간은 진보의 씨앗을 뿌리는 기회의 게절이다.
                              Times of stress and difficulty are seasons of opportunity when the seeds of progress are sown.
                              – 토머스 F. 우드록

                               


                               

                              옛사람은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본받는 것을 다행으로 여겼지만,
                              지금 세상에서는 남이 자기보다 못한 것을 다행으로 여기면서 잘못을 꺠닫지 못하고 있으니,
                              참으로 슬픈 일이다.
                              – 유호인 <스승을 찾아서>

                               

                               

                            • #47622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12일

                                 

                                식빵 같은 친구

                                화려하지 않다.
                                요란하지 않다.
                                달콤하지 않다.

                                가장 무표정하고 무덤덤한 빵이 식빵이다.
                                그러나 누구보다 친구가 많다.
                                그냥 친구가 아니라 나란히 서서 서로 어꺠 기대고 몸 비비는 진짜 친구가 많다.

                                화려함이, 요란함이, 달콤함이
                                친구를 만들어 주는 건 아니다.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Never,
                                Never,
                                Never
                                Give up!
                                – 윈스턴 처칠, 정치가, 1874~1965

                                 


                                 

                                시험을 이겨낸 평화

                                내면의 평화를 얻으려면 평화의 반대 상황을 기꺼이 헤쳐 나갈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진리이다.
                                In truth, to attain to interior peace, one must be willing to pass through the contrary to peace.
                                – 스와미 브라마난다

                                 


                                 

                                숲이 우거진 산에 독충이 살고,
                                강과 못에 오물이 흘러 들며,
                                좋은 옥에도 티가 있는 법이니,
                                잘못을 지적받는 수모를 받아들여야 한다.
                                – 반고 <한서 열전>

                                 

                                 

                              • #47623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13일

                                   

                                  사랑합니다.

                                  당신이 아는 모든 말 뒤에 ‘사랑합니다’를 붙여 보세요.
                                  말이 안 되는 말이 있나요?

                                  있다고요?

                                  바퀴벌레, 황사, 전쟁, 학교폭력, 고리대금업자…

                                  짧은 시간에 열하나씩이나, 적지는 않군요.
                                  하지만 당신이 아는 다어는 적게 잡아도 십만 가지는 되겠지요.
                                  십만에서 열하나를 뺀
                                  나머지 구만구천구백팔십아홉을 사랑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는 책 없이 살 수 없다.
                                  I cannot live without books.
                                  – 토마스 제퍼슨, 미국 전대통령, 1743~1826

                                   


                                   

                                  사랑은 반정치적

                                  사랑은 본질적으로 비세속적이며,
                                  그 희소성보다 바로 이 비세속성으로 인해 사랑은 또한 반정치적이며 비정치적이며,
                                  어떠면 모든 반정치적 인간 권력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일지도 모른다.
                                  Love, by its very nature, is unworldly,
                                  and it is for this reason rather than its rarity that it is not only aplitical but anti-politiral,
                                  perhaps the most powerful of all anti-political human forces.
                                  – 한나 아렌트

                                   

                                   

                                   


                                   

                                  나는 오늘에야 처음 인간의 삶이란 본래 어디에도 의탁한 데가 없이 오로지 하늘을 이고 땅을 밟고서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말을 세우고 사방을 둘러보다가 나도 모르게 손을 들어 이마에 얹고 말했다.
                                  “울기에 딱 좋은 곳이로다. 울어도 좋겠구나!”
                                  – 박지원 <울기 좋은 땅>

                                   

                                   

                                   

                                • #47736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14일

                                     

                                    씨와 열매 사이

                                    씨와 열매 사이에는 세월이 있다.
                                    그것은 비, 바람, 곤충의 습격을 견디는 시간.

                                    어떤 씨도 세월을 건너뛸 수 없다.
                                    어떤 씨도 견디는 시간을 생략할 수 없다.

                                    그대, 박철민 씨도.

                                     

                                    위기는 견딤으로 극복하는 것.

                                     


                                     

                                    인간이 자신에게 요구되는 바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자신을 실제 모습보다 훨씬 훌륭하다고 여겨야 한다.
                                    If you are to accomplish all that one demands of you,
                                    You must overestimate your own worth.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소설가, 시인, 극장가, 1794~1832

                                     


                                     

                                    사람들

                                    각항해마다 차이가 나는 것은 배 때문이 아니라
                                    배 안에서 만난 사람들 때문이다.
                                    The great difference between voyages rests not in ships but in the people you meet on them.
                                    – 아멜리아 버

                                     


                                     

                                     

                                    농사는 소의 힘을 빌려서 짓는다.
                                    소의 힘을 빌리지 못해 농사를 짓지 못하면 사람은 곡식을 먹지 못해 죽게되니 소는 귀히 여겨야 할 짐승이다.
                                    – 권상신 <나귀와 소>

                                     

                                  • #47737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15일

                                       

                                      패기

                                      나약 두들겨 패기.
                                      수동 두들겨 패기.
                                      소극 두들겨 패기.
                                      불안 두들겨 패기.
                                      주눅 두들겨 패기.

                                      자신감

                                      펴기.

                                       

                                      패고 펴고 안 되면 포기

                                       

                                       

                                       


                                       

                                      그는 천국의 장벽을 뚫고 나아갔다.
                                      He broke through the barries of the heavens.
                                      – 윌리엄 허셜, 천문학자, 1738~1822

                                       


                                       

                                       

                                      행동에 요구되는 신념

                                      인간으로 하여금 행동하도록 재촉하는 것은 이성이 아니라 신념이다.
                                      지성을 가야 할 길을 가르쳐주는 데 만족할 뿐,
                                      결코 우리를 그 길로 내몰아주지는 않는다.
                                      It is faith, and not reason, which impets men to action…
                                      Intelligence is content to point out the road,
                                      but never drives us along it.
                                      – 알렉시 카렐 박사

                                       

                                       


                                       

                                      곡식을 많이 쌓아 둔 부자는 툭하면 소를 잡아 제 몸을 살찌운다.
                                      그 아들과 손자는 또 곡식을 돈으로 바꿔서 나귀를 사 타고 다니고 또 그사람이 먹을 곡식을 나귀에게 먹이기도 하니 참 괴이하다.
                                      – 권상신 <나귀와 소>

                                    • #47738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16일

                                         

                                        정리와 정돈

                                         

                                        정신없이 어질러 놓은 방을 방 주인이 아닌 사람이 치우는 것은 잘 정돈된 방을 정신없이 뒤집어 놓는 것과 같다.
                                        아무리 쓰레기통 같은 방일지라도 방 주인은 무질서 속에 나름의 질서를 만들어 둔다.
                                        당신 눈에 그것이 보이지 않는다 해서 그것을 무질서라 결론짓는 것은 정말 무질서한 생각이다.
                                        남의 방 함부로 정돈해 주지 말고 남의 생각 함부로 정리해 주지 마라.

                                         

                                         


                                         

                                        최소의 수단으로 최대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다른 방식으로 고민하라.
                                        Keep thinking about different ways.
                                        So that the maximum results can be achieved with minimal means.
                                        – 잉바르 캄프라드, 기업인, 1926~2018

                                         


                                         

                                        웃음 속에 깃드는 기쁨

                                        내가 소리 내어 웃을 때 나는 나를 사랑한다.
                                        I love myself when I am laughing.
                                        – 조라 닐 허스턴

                                         


                                         

                                        남의 좋지 못한 점을 말하는데,
                                        그 후환을 어찌하려는가!
                                        – 맹자

                                         

                                         

                                      • #47739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17일

                                           

                                          병따개의 항변

                                          제발 숟가락으로 뻥뻥 소리 내며 병 따지 마라.
                                          너에겐 그것이 재미이거나 자랑이거나
                                          한 때 웨이터 보조였다는 고백이겠지만,
                                          나는 그 소리 들을 때마다 철렁 가슴이 내려앉는다.

                                          나는 병 따는 것 말고 할 줄 아는게 없다.
                                          그 일 하나 해 보겠다고 세상에 나왔다.
                                          내게서 일을 빼앗지 마라.
                                          나를 실업자로 만들지 마라.

                                          숟가락을 들었으면 제발 밥을 먹어라.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은 소유할 가치가 있다.
                                          A book worth reading is worth owning.
                                          – 존 러스킨, 평론가, 1819~1990

                                           


                                           

                                          무한한 신념

                                          신념은 이성보다 더 든든한 길잡이다.
                                          이성은 한계가 있으나, 신념은 무한하다.
                                          Faith is a sounder guide than reason.
                                          Reason can go only so far, but faith has no limits.
                                          – 블레즈 파스칼

                                           

                                           


                                           

                                          인재는 처음부터 정해진 것이 아니라 어떻게 정치를 하고 어떻게 이끌어 가느냐에 달려있다.
                                          – 강희맹 <사숙새집>

                                           

                                        • #47740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18일

                                             

                                            방황과 방향

                                            방향을 정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방황.

                                            방황 없는 방향은,
                                            누군가 공짜로 알려 준 방향은
                                            내 길이 아닐지도 모른다.

                                            긴 인생길 두고두고 비틀거리기 싫다면
                                            첫걸음 떼기 전에 충분히 비틀거려야 한다.

                                             

                                             

                                             

                                             


                                             

                                             

                                            당신이 느끼는 열등감은 스스로 만든 것이다.
                                            No one can make you feel interior without your consent.
                                            – 엘리너 루스벨트, 정치인, 여성 사회운동가, 1884~1962

                                             


                                             

                                            작은 것에서 찾는 위대함

                                            나는 위대하고 고귀한 임무를 완수하게 되기를 열망하지만,
                                            내 주된 의무는 작은 임무라도 위대하고 고귀한 임무인 듯 완수해 나가는 것이다.
                                            I long to accomplish a great and noble task,
                                            but it is my chief duty to accomplish small tasks as if they were great and noble.
                                            – 헬렌 켈러

                                             


                                             

                                             

                                            이 세상에 완벽한 재능을 가진 사람은 없다.
                                            하지만 적합한 자리에 기용한다면 누구라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 강희맹 <사숙재집>

                                             

                                          • #47741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19일

                                               

                                               

                                              19금

                                              열하홉은 금이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나이다.
                                              공부나 성적 따위가 그 빛을 가릴 수 없다.

                                               


                                               

                                              죽어가는 사람은 아무것도 쉽게 할 수가 없네.
                                              “A dying man can do nothing easy.”
                                              – 벤자민 프랭클린, 정치인 1706~1790

                                               


                                               

                                              리스크와 사랑의 보상

                                              나이는 우리를 사랑으로부터 지켜주지 못하지만,
                                              사랑은 우리를 나이로부터 어느 정도 지켜준다.
                                              Age does not protect you from love but love to some extent protects you from age.
                                              – 진 모로

                                               


                                               

                                              두 사람 대작하자 산에 꽃이 피니 한 잔, 한 잔, 또 한 잔 먹세그려.
                                              내 취해 졸리니 그대 먼저 가시고 내일 아침 뜻 있으면 거문고 안고 오시게.
                                              – 이백 <산속에서 마주하며 술을 마시며>

                                               

                                               

                                            • #47775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20일

                                                 

                                                금붕어의 꾸중

                                                내가 하루 종일 지켜봤는데
                                                어항 속 금붕어는 먹고 잘 때 빼고
                                                왔다 갔다 왔다 갔다 세월만 보내고 있었어.
                                                도대체 녀석은 왜 사는지 모르겠어.

                                                모르겠다면 가르쳐 주지. 나는 내 인생에 주어진 공간 끝에서 끝까지 하루 종일 움직였어.
                                                너는 한 번이라도 네 인생에 주어진 공간 끝까지 가본 적 있니?
                                                네 인생에 주어진 시간 남김없이 써 본 적 있니? 
                                                너는 어항 한구석에 쭈그리고 앉은 물품과 다를 게 없어.
                                                고작 한다는 것이 풍선 인형 흉내.
                                                나를 지켜볼 시간 있으면 무릎 툭 튀어나온 그 지겨운 추리닝 벗어 던지고 밖으로 나가란 말이야.
                                                어항 속 나처럼 어항 밖에서 그렇게 치열하게 움직이란 말이다.
                                                꾸중을 듣더라도 나 같은 금붕어에게 듣지 말란 말이야.

                                                 


                                                 

                                                 

                                                가장 중요한 것은 긴장을 풀고 재능이 일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The main thing to do is relax and let your talent to the work.
                                                – 찰스 바클리, 농구 선수, 1963~

                                                 


                                                 

                                                생각 선택하기

                                                내 집 문을 열고 들어오는 생각들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이 생각들을 맞아들이고 접대해준 데 대한 책임은 우리가 져야 한다.
                                                If we are not responsible for the thoughts that pass our doors,
                                                we are at least responsible for those we admit and entertain.
                                                – 찰스 B. 뉴콥

                                                 


                                                 

                                                해 뜨자 동쪽 봉우리에 붉은 안개 일어나니 가벼운 맑은 햇살이 긴 하천에 떨어지네.
                                                – 김시습 <일출>

                                                 

                                              • #47857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21일

                                                   

                                                  새장 속의 불행

                                                  새장 속 새를 불행하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자유를 설명해 주는 것이다.

                                                  새장 문은 그대로 닫아 둔 채.

                                                   


                                                   

                                                  좋은 책을 가지고 잠자리에 들어라.
                                                  책은 코를 골지 않는다.
                                                  Take a good book to bed with you
                                                  books do not snore.
                                                  – 테아 돈, 작가, 1970 ~

                                                   


                                                   

                                                  자기 자신을 믿으라

                                                  자기 자신을 믿는 순간, 어떻게 살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As soon as you trust yourself, you will know how to live.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나이 드니 그저 조용한 것이 좋고
                                                  모든 일에 마음을 쓰지 않게 되었네.
                                                  돌이켜보건대 별 방책이 없는지라
                                                  고향으로 돌아오는 수 밖에요.
                                                  – 황유 <장소부에게>

                                                   

                                                   

                                                   

                                                   

                                                   

                                                   

                                                • #47858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22일

                                                     

                                                    당신의 우주

                                                    당신은 우주에서 날아온 돌덩이 하나가
                                                    지구와 충돌하면서 발생할지 모르는 지구의 충격,
                                                    지구의 운명을 걱정할 게 아니라,
                                                    당신이 씹다 뱉은 껌 하나가
                                                    지구와 충돌하면서 일으킬 문제를 걱정해야 한다.

                                                    당신의 우주는 지금 당신이 서 있는 사방 1미터 공간이다.
                                                    당신이 아파하고 분노하고 눈물 흘려야 할 일은 당신 손이 닿는 곳에 있다.

                                                     


                                                     

                                                    최고의 창의성은 좋은 작업 습관의 결과입니다.
                                                    The best creativity is the result of good working habits.
                                                    – 트와일라 타프, 현대 무용가, 1941 ~

                                                     


                                                     

                                                    존엄과 수련

                                                    자아 존중은 수련의 열매이며,
                                                    존엄은 자신에게 “노”라고 할 수 있는 능력과 더불어 자란다.
                                                    – 아브라함 요슈아 헤셀

                                                     


                                                     

                                                    화려한 음악과 맛있는 음식은
                                                    나그네를 멈추게 하지만,
                                                    진실로 도에 관한 말은
                                                    담백하여 아무런 맛이 없다.
                                                    – 노자

                                                     

                                                     

                                                  • #47859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23일

                                                       

                                                      너무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
                                                      너무너무 보고 싶다.

                                                      감정의 차이를 조금 느낄 수는 있지만
                                                      ‘너무’와 ‘너무너무’에 치여
                                                      ‘보고 싶다’가 잘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

                                                      지나친 과장은 진심을 깍아 먹는다.

                                                       


                                                       

                                                       

                                                      스스로 무엇이 될지를 정해야만 하는 순간이 올 거야.
                                                      누구도 그 결정을 대신 해줄 수는 없어.
                                                      You have got to decide for yourself who you are going to be.
                                                      Can not let nobody make that decision for you.
                                                      – 영화 문라이트 중에서

                                                       


                                                       

                                                      깊은 지혜

                                                      바로 우리 육신 안에 깊은 지혜가 들어 있는데,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는 한 느낄 수 없다.
                                                      There is deep wisdom within our very flesh,
                                                      if we can only come to our senses and feel it.
                                                      – 엘리자베스 A. 뱅크

                                                       

                                                       


                                                       

                                                      나그네 마음이 낙엽에 놀라서
                                                      밤에 앉아 가을바람 소리 듣다가
                                                      아침에 내 얼굴과 수염을 보니
                                                      이내 생애가 거울 속에 있구나.
                                                      – 설직 <가을 아침 거울을 보면서>

                                                       

                                                       

                                                    • #47860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24일

                                                         

                                                        다스리는 법

                                                        당근과 채찍을 함께 들지 마세요.
                                                        채찍은 내려놓고 당근 하나만 드세요.

                                                        화가 머리끝을 점령하더라도
                                                        토닥토닥 스스로 마음 다독이며 당근만 사용하세요.
                                                        순간을 잡지 못한 채찍은
                                                        잠깐의 효과와 길고 깊은 상처를 남긴답니다.

                                                        현실을 모르는 말씀이라고요?
                                                        그렇게 약해 빠져서는 누구도 다스리기 어렵다고요?
                                                        오해하셨네요.
                                                        저는 지금 남을 다스리는 방법이 아니라
                                                        나를 다스리는 방법을 말씀드렸어요.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시를 읽고 음악을 듣는 규칙을 만들 것이다.
                                                        If I had my life to live over again,
                                                        I would have made a rule to read some poetry and listen to some music at least once every week.
                                                        – 찰스 다윈, 생물학자, 1809 ~ 1882

                                                         


                                                         

                                                        내일의 꿈들은 오늘 시작된다.

                                                        내일 되고자 하는 것을 오늘부터 시작하라.
                                                        Begin to be today what you want to be tomorrow.
                                                        – 성 제룸

                                                         


                                                         

                                                        국화는 늦가을에 피는데, 된서리와 찬바람을 이겨내고 온갖 꽃보다 빼어난 이유는 빨리 피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사물에게 빠른 성취는 재앙이요, 빠르지 않고 늦게 성취해야 기운을 굳건하게 할 수 있는 법이다.
                                                        – 홍유손 <국화에서 배우다>

                                                         

                                                         

                                                      • #47861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25일

                                                           

                                                          거칠고
                                                          어둡고
                                                          답답한
                                                          이 세상에서
                                                          밀려나지도
                                                          상처받지도
                                                          쓰러지지도
                                                          않고
                                                          꿋꿋하게
                                                          내 길을 걸으며
                                                          살아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

                                                          웃는다.

                                                           

                                                           


                                                           

                                                           

                                                          당신이 느끼는 열등감을 스스로 만든 것이다.
                                                          No one can make you feel inferior without your consent.
                                                          – 엘리너 로스벨트, 정치인, 여성 사회운동가, 1884 ~ 1962

                                                           


                                                           

                                                          추진력의 힘

                                                          첫 번째 발걸음은 우리를 두 번째 발걸음에 동여맨다.
                                                          The first step binds one to the second.
                                                          – 프랑스 격언

                                                           


                                                           

                                                          책상과 자리맡이 바로 천암막학이니
                                                          내가 산에 있는 것인지
                                                          산이 내게 있는 것인지를 모르겠다.
                                                          – 조호익 <유묘향산록>

                                                           

                                                           

                                                           

                                                        • #47862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26일

                                                             

                                                             

                                                            왼손과 오른손

                                                            왼손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은
                                                            오른손을 만나는 일이다.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라고
                                                            누군가의 최선에 박수 치라고
                                                            신은 우리에게 2개의 손을 줬다.

                                                             

                                                             


                                                             

                                                            죽어가는 사람은 아무것도 쉽게 할 수가 없네.
                                                            “A dying man can do nothing easy.”
                                                            – 벤자민 프랭클린, 정치인, 1706 ~ 1790

                                                             


                                                             

                                                             

                                                            행복을 선택하라

                                                            행복은 의식적 선택이지 자동응답이 아니다.
                                                            Happiness is a conscious choice,
                                                            not an automatic response.
                                                            – 밀드리드 바델

                                                             

                                                             


                                                             

                                                            사람이 요행히 두각을 나타내고
                                                            게다가 호의호식을 누리면
                                                            아름다운 문화를 일으키고
                                                            아름다운 사업을 벌일 생각을 해야 한다.
                                                            – 홍자성 <채근담>

                                                             

                                                             

                                                          • #47863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27일

                                                               

                                                              약간 20세

                                                              스무 살을 약관 20세라 한다.
                                                              하지만 약관을 약간 비틀어 약간으로 기억해도 좋다.
                                                              스무 살엔 모든 약간이 허용된다.
                                                              약간 부족해도 좋고 약간 초라해도 좋다. 버릇이 약간 없어도 좋고,
                                                              말이 약간 앞서도 좋고, 욕심이 약간 과해도 좋다.
                                                              이제 시작이니 모든 게 약간 서툴러도 좋고 약간 지나쳐도 좋다.

                                                              다만 딱 하나.
                                                              약간 사랑해서는 안 된다.

                                                              사랑만은 약간이 아니라 넘치도록 해야 한다. 미치도록 해야 한다.
                                                              다만 모든 약간을 용서하는 이유가 사랑에 올인하라는 뜻이다.
                                                              학점에 미치지 말고 사랑에 미쳐라. 사람에 미쳐라.
                                                              스무 살에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서른, 마흔,
                                                              백 살이 되어도 사랑할 수 없다.

                                                               


                                                               

                                                               

                                                              질문이 없다면 통찰도 없다.
                                                              No questions, no insight.
                                                              – 피터 드러커, 사회생태학자, 1909~2005

                                                               

                                                               


                                                               

                                                              진정한 정교함

                                                              단순함이 최상위의 정교함이다.
                                                              Simplicity is the ultimate sophistication.
                                                              –  레오나르도 다 빈치

                                                               


                                                               

                                                              어리석음에도 형통의 길이 있다.
                                                              – 주역

                                                               

                                                            • #47864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28일

                                                                 

                                                                문제와 답

                                                                단어 10개가 있습니다.
                                                                나머지 단어와 관련 없는 단어 하나를 찾으세요.

                                                                치과, 이빨, 잇몸, 스케일링, 충치, 치약, 서울역, 칫솔, 사랑니, 틀니

                                                                이상입니다. 어려운가요?
                                                                어렵지는 않지만 왠지 내가 찾는 답이 정답은 아닐 것 같은가요?
                                                                그게 정답이라면 이런 문제를 냈을 니 업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정답은 서울역입니다.

                                                                당신이 생각한 답과 같습니다.
                                                                세상 모든 문제는 답을 몰라 못 푸는 게 아니라.
                                                                자신 없어 하거나 주저하다가 못 푸는 것이지요.
                                                                지금 당신이 안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
                                                                당신이 알고 있는 답 그대로 행동하시면 다 풀 수 있습니다.
                                                                돌아가거나 비켜 가려 하지 않으면.

                                                                 

                                                                 


                                                                 

                                                                읽으면 판단할 수 있다.
                                                                If you read you’ll judge.
                                                                – 커트 코베인, 가수, 1967 ~ 1994

                                                                 


                                                                 

                                                                어떤 사람이 될래?

                                                                먼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자문하라.
                                                                그 뒤에 해야 할 일을 하라.
                                                                First say to yourself what you would be,
                                                                and then do what you have to do.
                                                                – 에픽테토스

                                                                 


                                                                 

                                                                아아, 정말로 산다는 것이 이처럼 낭비일 뿐이란 말인가?
                                                                그렇지 않다면, 역시 낭비는 잠깐이고 거둔 것이 있어 오래간단 말인가?
                                                                – 서유구 <오비거사생광자표>

                                                                 

                                                                 

                                                              • #47866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29일

                                                                   

                                                                  단체 문자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고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헛인사.
                                                                  헛수고.
                                                                  단체 문자 그만.

                                                                  모두에게 하는 말은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는다.

                                                                   


                                                                   

                                                                  남이 뭐라고 말하든 자신의 성격대로 살라.
                                                                  No matter what other people say, live your character.
                                                                  – 칼 마르크스, 경제학자, 사상가, 1818 ~ 1883

                                                                   


                                                                   

                                                                   

                                                                  바라는 것이 없는 사람

                                                                  부유하다는 것은 가진 게 많다는 것이 아니라 바라는게 적다는 것이다.
                                                                  Wealth consists not in having great prossessions but in having few wants.

                                                                   


                                                                   

                                                                  햇빛 휘황하게 내리는 하늘에 올라
                                                                  문득 저 아래 고향을 내려다보면
                                                                  종들도 슬퍼하고 내 말도 그리워하나니
                                                                  돌아보다 발 붙어서 차마 가지 못하나니.
                                                                  – 굴원 <이소>

                                                                   

                                                                   

                                                                • #47867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30일

                                                                     

                                                                    마지막 꽃

                                                                    국화를 놓는 국화를 받는
                                                                    두 사람은 말없이 말을 주고 받는다.

                                                                    그대는 이승에서 꽃이었어요.
                                                                    아름다웠어요.

                                                                    그대는 내 인생의 꽃받이었어요.
                                                                    고마웠어요.

                                                                     


                                                                     

                                                                     

                                                                    중요한 것은 지금 나에게 부여된 길을 똑바로 나아가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의 길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The important thing is to go straight on the path now granted to me and not compare it to the path of others.
                                                                    – 헤르만 헤세, 소설가, 1877 ~ 1962

                                                                     


                                                                     

                                                                    매일 이삭을 주워라

                                                                    지혜는 하루하루를 사는 동안 그 하루가 준 귀중한 것들을 거두어 모으는 데 있다.
                                                                    True wisdom lies in gathering the precious things out of each day as it goes by.
                                                                    – E. S. 보턴

                                                                     


                                                                     

                                                                    동경 밝은 달에 밤새도록 노닐다가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구나.
                                                                    둘은 내 것이지만 둘은 누구의 것인가.
                                                                    본래 내 것이지만 빼앗긴 것을 어찌 하리.
                                                                    – 삼국유사

                                                                     

                                                                     

                                                                     

                                                                30 답변 글타래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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