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새벽감성1집 30일 미션 글쓰기'에 답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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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62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7일

     

    자연스러움

     

    버스 앞쪽 자리는 꽉 차서 어쩔 수 없이 맨 뒷자리로 갔다. 목적지에 내릴 때까지 옆에 아무도 앉지 않아서 편안히 앉아 바깥 풍경을 보며 갔다. 양화대교를 건널 때 멍하니 풍경을 보다가 뒤늦게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오래된 버스라 계단으로 내려가다가 문틀에 머리를 부딪혀 버렸다. 소리도 꽤 크게 났고 너무 아팠다. 정류장에 사람들이 있었으나 자연스럽게 안 아픈척하고 길을 건넜다. 하지만 너무 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