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새벽감성1집 30일 미션 글쓰기'에 답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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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
키 마스터

    2023년 9월 5일

     

    갓난아기 때 쓰던 담요, 7살의 내가 그린 그림이 있는 작은 연필꽂이, 20년째 필통에서 나의 손길을 기다리는 연필. 오랫동안 함께한 빈티지 물건들은 나의 역사였고, 지금도 일상을 함께 한다. 자주 사용하지 않아도, 바라보고 손으로 감촉을 느끼는 것만으로 안정이 되는 애착 물건이다. 디자인이 멋지고 기능이 좋은 물건보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있는 그대로 모습을 드러나게 해주는 물건들이 좋다.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될 수 없는 빈티지 물건들과 함께할수록 나도 가치 있는 사람이 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