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새벽감성1집 30일 미션 글쓰기'에 답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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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82
디노
키 마스터

    20일차 : 4월 20일

    Q. 내 인생에서 가장 펑펑 울었던 기억은?

    A. 우리는 오래 함께했다. 최근 1년 사이에는 손에 꼽을 정도로 만난 횟수가 적었다. 바쁨이 아닌 서로를 간절 원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게 나는 이별을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만난 날 이런 관계의 죄책감에 건넨 말과 함께 펑펑 울었다. 새로 시작해 보고자 했지만, 며칠 후 나는 이별을 선택했다. 최악의 방법으로 통보했다. 미안해서 펑펑 울었다. 하지만 그게 맞다고 생각했다. 서로의 존재를 빨리 잊기 위해서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