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
두 다리만 멀쩡해도
장안에(?) 퍼지는 이야기가 있다. 권투선수 타이슨이 했다느니 누가 했다느니 하지만 중요한 건 계획은 계획일 뿐이라는 거다. 한 때 연말이면 내년에 해야 할 것을 적어보고 반드시 이뤄보자고 다짐하지만 첫날 부터 깨지기 마련이다. 첫 번째가 독서이고,...
롯데(자이언츠)는 맨날 왜 그래요?
주말이 되면 약속도 하지 않은 채 학교 운동장으로 간다. 당시 친구들 사이에서는 유일했던 오리지널 소가죽 윌슨 글러브와 나무 배트를 들고. 운동장이 한눈에 보이는 교문을 지나면 저 멀리 한쪽 구석에서 친한 친구, 얼굴만 아는 친구,...
무능력을 문어발로 해결
한때 사이드 프로젝트가 유행 아닌 유행처럼 번졌다. 누구는 유튜브를, 누구는 블로그를, 누구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해서 자신의 강점을 살려 갓생을 살았더랬다. 결국 한 철 유행이 되었고 대부분은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 듯싶다. 당시 폴로 했던...
커피향이 은은하게 스며들었다
있는 듯 없는 듯, 필요에 의해 찾았고 필요가 사라지면 버려졌다. 아니 버려졌다기보다 원래대로 돌아간 것이 맞겠지? 관심 주는 있었다. 내가 원하는 방식과 영역까지 들어오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들에게 들어가지 못한 나를 책망했다.
매거진 B 한남에서 향긋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