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915, 오랜만에 바람 쐬기 @ 초계칼국수와 두물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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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누르면 크게 보임. ㅇㅇ
9월에 유일하게 주말 휴무이지만 야간 후라는 함정.
내가 근무표를 짯다는 멍청함을 느낀 주말.
추석을 앞둔 시점이지만 아직 날씨는 더움.
심심함과 귀찮음을 이겨내기 위해 동생과 외출.
원래는 마트가 목표였으나 나온 김에 미사리와 두물머리로 향함.
문제는 마트에서 사기로한 욕실세제를 구입하지 않은 어리석음.
어쨋든 오랜만에 시외로 간다.
배고픔을 이겨내기 위해 초계삼계탕 집으로 간다.
이름있는 집이라 그런지 휑하지 않은 식당.
일단 나는 초계국수, 동생은 비빔으로 다가 주문.
더하기 도토리 전병까지.
전병이 먼저 나옴.
 
#초계칼국수
도토리전병
 
속은 알 차고 겉은 쫄깃.
크기도 상당했고 만족.
 
초계칼국수
 
괜찮은 양의 닭고기와 시원한 육수, 생각보다 두꺼운 국수면발.
다만 식초를 너무 많이 넣어서 육수 본연의 맛을 느끼지 못 한 아쉬움.
가격(6,000원)에 비해 상당한 양.
 
닭살(?)
 
아이폰이라 디테일이 아쉽지만 닭고기의 질감이 잘 나타나서 만족.
국수도 만족.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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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9.2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두물머리
배는 채웠고,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인 두물머리로 향했다.
그리 멀지는 않았고 어짜피 내가 운전하지 않아서.
답답한 서울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시외로 나오니 상쾌한 공기와 맑은 하늘에 제대로 기분 전환.
요즘 유행하는 말로 힐링.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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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보다 초록빛이 많은 곳이 좋다.
낯선곳이지만 결코 낯설게 느껴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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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로 가는 입구.
배로 만든 다리로 이어지는 섬인데, 느낌이 어느 장군의 생가아니면 기념관인듯 싶었다.
선비집에 이렇게 전투적인 느낌은 아닐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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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관심이 가지 않아 두물머리로 향했다.
오랜만에 보는 연잎과 개구리밥(맞나?)
예전엔 명절이면 항상 시골에 내려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럴 수가 없다.
일요일이다 보니 사람이 좀 있긴 했지만 도시의 그것과 비교할 수는 없지.
한적함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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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풍경.
아마 드라마나 영화에 자주 나왔을 터.
이건 두번째 장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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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들이 두물머리에서 처음으로 볼 수 있는 것.
수백년 동안 지내온 세월을 느낄 수 있었다.
나무야~ 라고 부르기 보다 나무님 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 느낌.
이 큰 나무가 만든 그늘 아래서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는 모습.
지구에서 인간이 점령하고 살고 있지만, 스스로 자생할 수 없는 동물.
결국엔 자연과 함께라야 한다.
하지만 인간은 그것을 잊고 파괴만을 일삼으니 언젠간이 아니라 조만간 그 결과를 인간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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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
북한강은 왼쪽, 남한강은 오른쪽에서 흘러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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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나룻배가 많이 보인다는건 여기가 나루터였다는 것.
옛 선조들은 저 배를 타고 어디를 다니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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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엔 징그러웠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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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함 마져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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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면서 무심코 돌아본 산에는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이 포착.
아 정말 해보고 싶은 건데, 부러울 따름.
언젠가 꼭 해보고 말리라.
저 멀리 있다 보니 무슨 날파리때 같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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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9.2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동생이랑 같이 간거 빼고는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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