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혼자 종묘에 갔다왔다.
주 목적은 여친님의 오래된 펜탁스 필름 카메라 수리를 위해 세운스퀘어에 간 것.
제일 카메라 라는 곳인데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기분좋게 수리 하고 왔다.
한분이지만 누가 필름카메라 수리~~ 하길래 저길 추천해줬다. ㅋㅋ
괜찮은거 같음.
카메라 수리 할동안에 뭐 할거 없나 하다가 옆에 종묘가 있길래 가봤다.
입장료는 천원!
날씨도 좋고 간만에 나무도 많고 조용한 곳으로….
덧.. 종묘가 셰계문화유산?!
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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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뭐니뭐니해도 꽃!이 꽃이지!
![](http://dyno.blog/wp-content/uploads/1/28148228677e05514ab96d4090b77b4b.jpg)
여기는 ‘향로’ 라는 곳이다.
종묘제례때 향과 충문을 모시는 길이라 하여 향로라 한다.
라고 씌여져 있었다.
![](http://dyno.blog/wp-content/uploads/1/79833f18a169a51d90be8374c8505b1a.jpg)
노란 개나리.
이곳은 재궁으로, 임금이 세자와 함께 제사를 준비하던 곳이라 한다.
설마 음식 만들고 그러시진 않으셨겠지… -.-
![](http://dyno.blog/wp-content/uploads/1/157937944f3851d6f8777b8e64cebba8.jpg)
이곳은 ‘정전’ 이라 하여. 종묘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참으로 좋은 날씨로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
현재와 미래도 중요하지만 과거의 유산에도 조금더 관심을 기울여 주길….
뭐 죄다 부수고 새것만 지을려고 하니..
여긴.. 어딘지 모르겠다;;
이런 날씨 매우 좋아한다.
산책하기 좋은 날씨와 길.
입구쪽에 있는 연못.
꽃잎이 떨어져 물위에 둥둥…..
손을 좀 댄 사진.
뭔가 토이카메라 스러움. -ㅁ-
종묘 앞에는 많은 노인분들이 바둑을 두고 계셨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바득리그가 진행되고 있는 듯 하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