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중형 콤팩트 카메라 – GFX100RF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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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의 신제품 GFX100RF 개봉기이다. GFX에서 알 수 있듯이 중형 포맷의 렌즈고정형 카메라다. 그러니까 콤팩트 카메라라고 할 수 있다. 중형 포맷은 풀프레임보다 큰 센서를 탑재했다. 무려 1억 200만 화소의 센서를 보유한다. 이렇게 작은 크기에 중형 포맷을 탑재했다는 것 자체가 매력포인트다. 작년 루머가 나올 때부터 갖고 싶었다. 다만 아쉬운건 RF이지만 RF가 아니라는 점, 렌즈의 조리개가 F4라는 점, 손떨방이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는다. 누군가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는 지점이다. 나에게는 F4가 단점이지만 낮에만 찍는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더하기 중형 포맷은 노이즈 억제 능력과 다이나믹레인지가 넓어서 보정 관용도가 높아서 후 작업을 통해서 더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발매 당일 구매해서 퀵서비스로 받았다.

가격대비 매우 저렴해 보이는 박스다. 환경 타령은 환영하지만 첫인상에서 주는 설렘은 사라진 점이 아쉽다.

 

어느 박스나 마찬가지로 설명서, 보증서 및 각종 서류가 맞이한다. 다시는 보지 않을 것들이기에 빠르게 패스한다.

다음 칸에 바로 카메라와 여러 악세사리가 보인다. 이번 패키지의 장점이라면 필터와 좋은 퀄리티의 스트랩을 준다는 것이다. 여기서 후지필름이 고려한 고객 타겟을 알 수 있다. 중형이지만 콤팩트 형태로서 아마추어 사진 작가를 위함임을 알 수 있다.

후드도 아주 퀄리티가 좋다. 아쉬운 점은 후드캡인데, 슬라이드 형태로 위에서 아래로 닫는 방식이다. 다른 후지 렌즈가 저런 형태인데, 고정력이 약해서 썩 좋아하지 않는다. 다른 후드캡이 나오면 좋겠다. 서드파티라도.

 

후드를 장착하지 않을 경우 장착하는 부품, 후드 애정인이기에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필터, 사용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장착했다. 어짜피 소모품이다.

 

후드를 장착하지 않으면 이런 렌즈캡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것 역시 사용할 일은 없을 것.

버튼의 위치가 애매하다. PLAY버튼 특성상 중간이 아닌 끝쪽에 위치하는게 편한데 말이다.
조이스틱은 매우 하드해서 제어하기가 힘들다. 엄지 손가락에 굳은살을 탄생시킬듯 하다.

 

심플한 블랙도 멋있지만, 왠지 이 모델은 실버로 쓰고 싶었다. 빛을 머금고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자태는 아름다울 지경이다.

 

메모리카드 슬롯은 2개를 지원하는데, CFexpress를 지원하지 않는게 아쉽다. 중형 특성상 파일 용량이 큰만큼 속도도 중요하다.

 

100RF로 영상을 찍을게 아니기 때문에 사용빈도는 거의 없을 오디오 단자, 충전을 위해 사용할 왼쪽 측면의 모습이다.

 

심플한 하판

 

 

디테일 샷 아름답다.

어떤 사진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나의 첫 중형 카메라 GFX100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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