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30 – 왓슨전 WATSON THE MAESTRO @ 한가람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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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전

 

왓슨 더 마에스트로

강렬한 무드의 사진으로 유명한 알버트 왓슨. 대표적으로 히치콕과 잡스, 우마 서먼 등의 사진이 떠오른다. 때로는 있는 그대로, 때로는 연출된 풍경을 담은 그의 사진에서 현실과, 판타지를 느낄 수 있다.

 

 

 

왓슨전

 

래리 렁, 런던, 1967

 

레지, 런던, 1969

 

 

제로니모 블랙, 콘택트, 시트, 모하비 사막, 1972

 

 

루디 게른라이히의 수영복을 입은 에미미 아널드, 소르앤젤레스, 1970

“이 사진은 모니키니 시리즈로 1960년대에 가장 혁신적이고 전위적인 패션 디자이너로 알려진 루디 게른라이히의 의뢰로 제작한 것이다. 매우 초현실적인 것을 원한 그는 알버트 왓슨에게 LA에 있는 사무실에 걸 사진을 의뢰했다. 패션과 포트레이트를 하나로 합친 이 작품은 시대,분위기, 패션의 바이브를 골고루 갖추고 있고, 예술성을 더해 즉흥적인 옛날 방식의 이중 노출 작업으로 알버느 왓슨이 얼마나 훌륭한 사진 기술을 갖고 있고 실험적인 도전에 열려 있는 사람인지를 보여준다.”

 

 

 

파나마 모자를 쓴 루디 일라이어스, 로스앤젤레스, 1972

 

 

 

 

 

 

 

노말 카말리 수영복을 입은 줄리 포스터, 뉴욕시티, 1978

 

 

포셰트, 클로이, 보그, 파리, 1979

 

 

줄에 묶인 하이힐, 뉴욕시티, 1976

 

 

야생마, 캘거리 스템피드 로데오, 캐나다, 1978

 

인디언의 등, 캘거리 스템피드 로데오, 캐나다, 1978

 

카우걸, 캘거리 스템피드 로데오, 캐나다, 1978

 

 

 

 

발렌티노 드레스를 입은 샌드린 호, 파리 1988

 

 

마오쪄둥의리무진, 베이징, 1979

 

어린이 발레학교, 베이징, 1979

“1979년 당시 중국은 서양에 개방을 막 시작하던 시기였다. 베이징에 있는 한 발레학교에 초청받은 알버트 왓슨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중국인의 우상숭배 속 삶을 영위하는 방식이었다. 그들은 초대 중화인민공화국 지도자들의 사진을 벽에 걸어 두고 그들과 함꼐 살아가고 있었다. 알버트 왓슨은 가공되지 않은 그들 삶의 일부를 미니멀한 미학적 시선으로 사진에 담았다.”

 

 

 

횡단보도, 베이징 힐튼 호텔, 1979

 

마이클 타이슨, 캣츠킬, 뉴욕시티, 1981

“알버트 왓슨은 롤링스톤지의 의뢰로 권투계의 떠오르는 신예 마이크 타이슨을 촬영하게 된다. 타이슨의 단단하고 튼튼한 목을 본 순간, “권투 선수의 힘은 목에서 나온다.”라고 프로 권투 선수였던 아버지가 한 말이 떠올랐다. 52cm 사이즈의 목에서 나오는 남성성을 강조하고자 알버트 왓슨은 타이슨의 운동하고 난 뒤 땀방울이 맺힌 그의 모습을 현장 촬영용 스토로브를 뒤에서 내리쬐게 해 촬영했다. 이 사진을 촬영하고 난 몇 달 뒤 마이크 타이슨은 20세의 나이로 최연소 WBC 헤비급 챔피언이 되었다.”

 

 

잭 니컬슨, 아스펜, 콜로라도, 1981

“알버트 왓슨은 1981년 잭 니컬슨을 촬영하기 위해 콜라라도에 위치한 그의 집을 방문한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영화 ‘사이낭’의 그 유명한 눈 속 장면을 재현하고 싶어하는 알버트 왓슨을 위해 잭 니컬슨은 눈이 오는 야외의 의자에 앉아 30분간 움직이지 않고 눈을 맞았다. 그의 배려 덕에 따뜻하게 몸을 녹이던 알버트 왓슨은 먹던 것을 내려놓고 하셀블라드 카메라와 60mm 렌즈를 들고 그에게 다가가 이 사진을 찍었다. 주변이 온통 눈으로 덮여 하얀 세상이었기에 자연광 외 다른 조명은 필요치 않았다.

 

 

앤디 워홀, 뉴욕시티, 1985

“이 사진을 촬영할 당시 앤디 워홀은 모델 에이전트 소속이었다. 원하면 그를 모델로 기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앤디 워홀이 제작한 ‘인터뷰’ 잡지 표지 촬영을 여러 번 진행한 알버트 왓슨은 멘즈 보그의 독일판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장에 도착한 앤디 워홀은 ‘터미네이터’의 포스터를 주머니에서 꺼내 보여주었다. 이 사진은 가죽재킷을 입고 안경을 쓰고 올려다보고 있는 영화 주인공 아놀드 슈워제네거처럼 보이기 원한 앤디 워홀의 아이디어로부터 탄생하였다.

 

 

앨런 셰퍼드의 우주복, 아폴로 14, 미국항공우주국, 1990

 

 

찟어진 베일을 쓴 케이트 모스, 마라케시, 1993

 

투탕카멘 왕의 장감, 이집트 박물관, 카이로, 1990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버트 왓슨은 투탕카멘 왕의 전리품을 찍기 위해 2년 반 동안 이집트박물관을 설득한 끝에 촬영 허가를 받았다. 이때 오브제의 질감 표현에 집중하기 위해 흰 배경을 뒤에 두고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피사체에 접근하는 방식을 택했다. 3500년 된 이집트 왕의 전리품이라는 상징성을 갖는 오브제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드러냈지만, 사실 이 피사체에는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가치가 담겨있다.”

 

 

와리스 다리, 우아르자테, 모로코, 1993

“모로코에서 모델 와리스 다리와 진행한 작업은 모든 것이 잘 갖춰진 스튜디오가 아닌 낯선 촬영 장소에서 본인이 준비해 온 것들을 활용해 찍은 것이다. 붉은 천에 백라이트를 설치한 뒤 색소가 가미된 식품으로 혀를 붉게 물들이고, 금색 종이를 말아 뿔을 만들었다. 이 사진은 디지털 이전 시대에 비싼 스튜디오나 화려한 조명, 값비싼 장치 장식 없어도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데이비드 보이, 뉴욕시티, 1996

 

 

 

 

 

 

 

16세기 아즈텍 부채, 뉴욕시티

“누드 장르에서 여성의 신체를 표현하는 일반적인 관슴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대담하고 간결한 방법으로 에로티시즘의 정수를 보여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소더비 경매에서 16세기 아즈벡제국 시절에 제작된 부채라는 패티시한 정물에서 찾았다. 역사와 문화가 점철되어 있는 이 정물을 활용하여 패션을 관능적이고 은유적으로 재해석하였다.

 

 

 

 

 

 

다스 베이더, 오리지널 헬멧, ‘스타워즈’ 뉴욕시티, 2005

 

붉은 코르셋, 뉴욕시티, 2001

 

 

골동품 거울에 비친 용과 / 석류 / 복숭아, 뉴욕시티, 2022

 

 

제니퍼, 물 속의 토르소, 뉴욕시티, 2011

 

 

 

 

브레오나의 두 다리, 버짓 모텔, 라스베이거스, 2000

 

브레오나의 토르소, 버짓 모텔, 라스베이거스, 2000

 

 

모자걸이, 뉴욕시티, 2007

 

 

 

리스 캐스틴, 밀라 달베시오, 코라 키건, 꿈의 정경, 뉴욕시티, 2017

 

 

 

샬럿 플로소, 뉴멕시코, 에리조나, 투마카코리 국립역사공원(에리조나), 지셀라, 튈르히 가든(파리) 1988

 

 

가브리엘 리스와 미카엘라 베르쿠, 로스엔셀레스, 1989

 

요지 야마모토 의상을 입은 레슬리 와이너, 런던, 1989

“알버트 왓슨은 모교에서 진행된 보그 이탈리아판 촬영에서 요지 야마모토의 드레스를 입은 모델 레슬리 와이너가 검정 천 위에 서 있다. 그녀가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천 깃발의 앞이 아닌 뒤에 서 있게 하는 당시 일반적이지 않은 패션 화보 콘셉트로 아방가르드하고 실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며 패션사진의 미니멀리즘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요지 야마모토 의상을 입은 레슬리 와이너, 런던, 1989

 

 

‘일어버린 일기’시리즈 중 무, 뉴욕시티, 1997

 

 

킹 캐시 II, 뉴욕시티, ‘잉크’, 1992

“알버트 왓슨의 아주 특별한 기술이 녹아 있는 잉크 시리즈 중 일부로 질감이 있는 잉크를 겹겹이 중첩해 바르고 이미지와 통합해 기존 작품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이중노출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과 더불어 알버트 왓슨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울리시니 포인트, 스카이섬, 스코틀랜드, 2013

“알버트 왓슨은 엽서에서 볼 수 있는 드라마틱한 풍경이미지가 아닌 중세 고딕 분위기 혹은 빅토리아 시대의 풍경화를 카메라에 담고 싶어 인상주의 화가 에드가 드가의 책과 스케치를 보면서 영감을 얻고 2년가 ㄴ계획을 세워 스코틀랜드의 스카이섬으로 들어갔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포착하고자 일부러 기상 상태가 좋지 않은 시기안 10월과 11월로 방문 일정을 잡았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페이스원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해 부피와 무게를 줄여 거센 섬바람을 견뎠다. 그림 같은 풍경이 아닌 바람과 비와 안개를 6주 동안 찾아다니는 동안 밤낮으로 일하면서 섬세한 부분에 집중하고자 바람이 물의 흐름을 바꾸기를 기다려 호수의 표면을 촬영하는 데에만 3일을 보냈다. 스코틀랜드인인 알버트 왓슨에게 스카이섬에서 진행된 촬영은 그의 뿌리를 찾는 여정이었다.

 

붉게 물든 쿨린 도로, 스카이섬, 스코틀랜드, 2013

 

안개 낀 나무, 페어리 글랜, 스카이섬, 스코틀랜드, 2013

 

난초, 세인트존,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1988

 

 

가시관을 쓴 오마히라, 뉴욕시티, 2004

 

 

가시관을 손에 두른 오마히라, 뉴욕시티, 2004

메릴린 맨슨, 뉴욕시티, 1996

 

 

 

맬컴 엑스 패션 스토리, 할렘, 뉴욕시티, 1992

 

맬컴 엑스 패션 스토리, 할렘, 뉴욕시티, 1992

“1992년 영국 패션잡지 더 페이스의 촬영은 스파이크 리 감독의 영화 “맬컴 엑스”에서 영감을 받았다. 우연히 켠 티브이에 오래된 누아르 영화의 한 장면을 보고 조수에게 즉흥적으로 맬컴 엑스에게 소리를 지르는 루이스 파라칸을 연기하게 함으로써 작품에 영화적 서사를 집어넣었다. 폴 스미스의 의상을 입고 인권운동가의삶을 재현한 이 에피소드는 패션과 영화의 상호 영향력을 보여준다. 또한 이 사진은 영화적 구성을 바탕으로 예상치 못한 우연한 상황을 포착하는 보도사진의 성격을 띄기도 한다.

 

비비킹, 로즈 아츠 페스티벌, 노리치, 코네티컷, 1989

 

 

프라다 블라우스를 입은 살렷 플로소, 밀라노, 이탈리아, 1989

 

 

나오미 캠벨, 팜스프링, 캘리포니아, 1989

 

장쯔이, ‘게이샤의 추억’, 로스엔젤레스, 2005

 

골든 보이, 뉴욕시티, 1990

“패션 브랜드 ‘갭’의 의뢰로 5세 소년을 촬영하던 중 소년의 모습에서 정직함과 순수함을 발견한 알버트 왓슨은 모든 오피셜 촬영이 끝난 뒤 소년을 재촬영했다. 소년의 몸에 스프레이를 뿌려 검은 머리를 금발로 바꾸고 금 광택을 입혔다. 조명을 활용해 소년의 머리카락에 질감을 더하고, 얼굴의 구조를 구체와해 조각상처럼 보이게 했다. 8×10 대형카메라로 찍은 이 사진은 매우 단순한 구도를 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처원적인 질감이 작품에 압도감을 선사한다. 사진은 상업사진 촬영 현장이 개인의 예술사진 작업의 현장으로 변하는 것과 더불어 상상한 것을 실제 이미지로 변환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비비언 웨스트 우드, 구두, 뉴욕시티, 1993

 

미지로 가는 길, 라스베이거스, 2001

 

가브리엘 리스, 비비언 웨스트우드, 코미디 프랑셰즈 극장, 파리, 1989

 

레슬리 나바야스, 마이애미, 1989

 

라랑, 뉴욕시티, 1992

 

컵받침에 앉아 있는 카르멘, 뉴욕시티, 1996

“이 사진은 이탈리아의 커피 브랜드 라바차의 광고 달력 이미지 중 하나이다. 포토샵이 활성화되기 전 시대에 초현실주의 콘셉트를 실재화하기 위해 알버트 왓슨은 15피트 높이의 커피 컵을 실제로 제작하고 모델을 거대한 커피 컵과 컵 받침, 스푼, 각설탕과 함께 촬영했다. 실험적인 아이디어와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한 동화 같은 시리즈가 탄생했다. 이 작품은 ‘평등’을 중시하는 기업 철학을 보여 준다. 백인뿐만 아니라 여러 인종을 모델로 기용하여 강한 블랙커피부터 하얀 우유를 섞은 라테까지 다양한 풍미와 달느 스타일의 커피를 전부 포용한다는 점을 은유한다.

 

 

15번 북쪽 방향 도로, 25번 출구, 라스베이거스, 2001

 

웻 ‘앤’ 와일드 워터파크, 라스베이거스, 2000

 

 

가스레인지 위 구두, 버짓 모텔, 라스베이거스, 2000

 

고양이 가면을 쓴 브레오나, 라스베이거스 힐튼, 2001

 

라스베이거스 근처 사막의 브레오나, 라스베이거스, 2001

 

조니 뎁, 뉴욕시티, 1993

 

아누크 더크세, 뉴욕시티, 1998

 

 

해파리 수조, 만달레이 베이 카지노 호텔, 라스베이거스, 2001

 

 

 

1952년산 장남감 광선총, 뉴욕시티, 2022

 

잭 니컬슨, 뉴욕시티, 1998

 

 

선돌, 오크니군도, 스코틀랜드

 

 

 

 

크리스티 털링턴, 뉴욕시티, 1990

 

스티브 잡스, 쿠퍼티노, 캘리포니아, 2006

 

 

 

 

아이들, 이그힐, 하이 아틀라스산맥, 모로코, 1998

 

 

표범과 차에 앉아 있는 믹 재거, 로스앤젤레스, 1992

 

 

키스리처드,뉴욕시티,1988

 

믹 재거, 로스앤젤레스, 1992

 

태양 무늬 헤너 염료를 한 케이스 모스, 마라케시, 1993

 

케이트 모스, 마라케시, 1993

 

케이트 모스, 마라케시, 1993

 

 

 

예수 가면을 쓴 데이비드 보이, 뉴욕시티, 1996

 

 

 

마이클 잭슨, 뉴욕시티, 1999

 

엘비스 프레슬리 황금 의상, 그레이스랜드, 멤피스, 1991

 

 

토드 호텔, 라스베이거스, 2001

 

펀 시티 모텔, 엠배서더 이스트 모텔, 라스베이거스, 2001

 

 

 

루트 15번 도로 위 신의 은총, 라스베이거스, 2001

 

 

프라다 의상을 입은 샬럿 플로소, 밀라노, 이탈리아

 

차 안의 개, 라스베이거스, 2000

 

 

웻 ‘앤’ 와일드 워터파크, 라스베이거스, 2000

 

 

 

 

뛰어가는 남자, 샌프란시스코, 1992

 

쿠엔틴 타란티노, 뉴욕시티, 2004

 

우마 서먼, ‘킬빌’, 뉴욕시티, 2003

 

 

우마 서먼, ‘킬빌’, 뉴욕시티, 2003

 

 

가면을 쓴 원숭이, 뉴욕시티, 1992

 

 

가면을 쓴 원숭이, 콘택트시트, 뉴욕시티, 1994

 

 

가면을 쓴 원숭이, 콘택트시트, 뉴욕시티, 1994

 

 

총을 든 원숭이, 뉴욕시티, 1992

 

 

대니 홀, 제임스 웨스트, 루이지애나주 감옥, 1991

 

 

루이스 “스마일리” 미첼, 루이지애나주 감옥,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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