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전을 많이 한다.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새로운 모임에 나가 새로운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거나 등등 그 동안 눌러왔던 도전 욕구를 폭발하듯 내 뿜고 있다. 다행인 건 과정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있다. 만족하지 못 하거나 이상한 사람을 만나지 않고 있다. 이것도 운인 건가? 아니면 내가 선택을 잘 하는 건가? 이왕이면 나의 선택 능력을 칭찬하자.
돌이켜보면 내 의지로 선택한 일에서 크게 실망한 경우는 별로 없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맞닥뜨린 상황과 관계에서 가끔은 삐걱거렸지. 예를 들어 회사. 히사에는 최소 1명 이상의 또라이나 상똘아이가 있다. 나도 그렇지만 자신의 (부정적인)또라이 기질을 잘도 숨긴다. 인간이 가진 출중한(?) 능력 중 하나라고 본다. 본케, 부케 하듯이 자신을 다양한 페르소나로 설정하고 상황에 따라 꺼내어 쓸 수 있는 능력. 이것도 능력인가? 기술인가? 아무튼 그런 것을 잘 활용하는 것도 이 곳에서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그렇게 나는 새로운 도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정에서 긍정적인 감정으로 다가온다. 결과는 예측할 수 없어 스릴 있지만 두렵기도 하다. 견뎌야지. 다 좋은 경험이 되지 않겠습니까?
항상 도전하는 나로 살 것이다. 심심하게 살고 싶지 않다. 집에서 ChatGPT랑만 놀고 싶지는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