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느님에게서 생일 선물 Part. 2 보스 스피커 M2를 받았다. (Pt. 1은 동사의 AE2 헤드폰)
M2는 액티브 스피커로 스피커에 앰프가 내장되어 바로 컴퓨터나 MP3같은 기기에 연결해서 들을수 있는 스피커다.
상당한 고가라 액티브 스피커계의 종결자 급이였지만 최근 B&W 에서 MM1이라는 스피커를 내놓으면서 끝판왕 까진 아니고 부끝판왕 정도는 되려나..?;;
MM1는 일단 가격도 M2보다 비싸지만 USB로 연결되는 스피커라서 맘에 들지 않는다.
나는 헤드폰과 번갈아가며 써야 하기 때문에 컴퓨터와 DAC – 헤드폰 & 스피커 형태로 사용을 하고 있다.
이전에는 블리츠 2.1체널 스피커를 썼었다. (내 돈주고 산건 아니고)
잡설은 여기서 끊고 너무나도 귀한 나의 스피커 공개!
![](http://dyno.blog/wp-content/uploads/1/1d17138a3a36fcf97e786bfced5d30ea.jpg)
그리 크지 않는 스피커라서 상자도 들고 다닐수 있을만큼의 크기다.
위에는 보증서!
![](http://dyno.blog/wp-content/uploads/1/ccbef14ae26dab2ab36fed58af448aef.jpg)
스피커 등장!
![](http://dyno.blog/wp-content/uploads/1/e17fe2b346370fc2bec730c1e0be79f2.jpg)
꺼내 보았다.
색상은 실버와 블랙이 있다.
나의 맥북프로에 맞게 실버로!
그리고 케이블 전원 어뎁터 그리고 리모컨과 설명서가 들어있는 상자로 구성되어있다.
![](http://dyno.blog/wp-content/uploads/1/5db671de235d35d3b530aa6abab4c309.jpg)
자알 생겼다.
오른쪽 스피커 측면에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이 있다.
때문에 왼쪽 스피커보다 무겁고 전원이 켜져있을때는 발열도 좀 있다.
뒷면.
3가지 단자가 있다.
맨 오른쪽은 오디오 단자로 다른 케이블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다양한 케이블 만큼이다 다양한 음색을 들려주기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이 제각각 다른 케이블을 사용하기도 한다.
지금은 번들 케이블을 쓰겠지만 나중에 바꾸겠지..
비싼건 못 쓰고..-.-
위에 썻듯이 나는 DAC를 사용하고있다.
스타일오디오 라는 국산업체에서 생산하는 최저가(-_-) DAC
구입한지는 1년도 넘었지만 이제야 공개(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적당히 괜찮은거 같다. 비싼걸 안 들어봐서 모르겠지만 만족하는 기기이다.
DAC는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바꿔주는 뭐 그런거다.
예전엔 대부분 오디오 앰프와 스피커로 PC-FI를 하는데 요 몇년전부터 DAC와 액티브 스피커로 PC-FI하는 유저가 늘고있다.
그래서 일반 오디오 업체에서 DAC와 액티브 스피커를 많이 내놓고 있다.
그쪽 제품은 당연히 가격대가 높다. -.-
간간히 시디는 구입하지만 대부분 MP3나 기타 포맷으로 변환하여 컴퓨터로 듣는데 조그만 시디피 정도는 가지고 싶긴하다.
지금은 책상위의 구성이 달라졌다.
왼쪽 스피커 바로옆에 맥북프로가 있어서 양쪽에 골고른 소리가 안 나와서 책상 왼쪽으로 전체 구성을 옮겨서 지금은 양쪽 스피커 주변 환경이 비슷해져서 골고를 소리가 나오게 했다.
좋은 스피커도 중요하지만 공간은 더 중요하다.
스피커 주위에 뭐가 있으면 안된다.
—–
스피커 크기가 작아서 소리가 잘 날까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이거 물건이다.
작은 크기에 2체널임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저음이 나온다.
힙합 음악을 틀어놓고 조금만 볼륨을 높여도 책상이 울린다.
(그래서 오석(돌덩이)를 사서 깔아줄 생각-_-)
저음 뿐만 아니라 보컬음악에서도 너무 좋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을 틀었는데, 나얼이 귓가에서 노래를 부르는 듯한.. 착각을..
어쿠스틱 기타 소리에서는 귀가 간질긴질 할 정도.
메탈에선 징징 대는 기타소리와 빵빵한 베이스와 드럼.
보스사운드에서 제일 잘 어울리는 장르인거 같다.
그리고 여친님에게 추천받은 애이미 와인 하우스의 ‘Back to Black’앨범에서는 감동이…
좋은 기기로 듣는 좋은 음악은 더 큰 감동이 온다. T_T
이래서 오디오에 미친듯이 돈을 쏟아 붓는구나 싶다.
물론 가격대가 올라갈수록 일명 가성비라는게 적어지기는 하지만 적지만 더 큰 만족을 느끼는게 오디오가 아닐까한다.
물론 난 이 정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테지만,
스피커 때문에라도 빨리 나만의 공간이 생겼으면 좋겠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