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머금고 블루레이 매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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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장되지는 않지만 나름 이제는 절판되서 구하지 못 한 것들이 많아서 너무나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판매중이다.
사실 생각해 보면 구매하고 나서 비닐을 뜯지도 않은 것도 많고 1번 본 것 대부분은 아예 보지도 않은 타이틀도 많기에 판매하는게 어떻게 보면 맞다.
집도 넓어서 빠방한 AV시스템을 갖추고 멋진 조명에 진열을 해 놓을 수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것 같으니 말이다.
무엇보다 물건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행복을 느끼지도 않는 다는게 가장 크다. 말그대로 의미 없는 물건이라는 말.
미니멀리스트까지는 아니지만 불필요한 물건들을 정리할 필요는 있는것 같은데 블루레이만 정리하면 이제 딱히 할 건 없어 보인다.
최신 영화는 당연히 영화관에서 자주 보고 있고, 그 외에는 넷플릭스가 있으니 미디어 소비의 대비책은 너무나 많은 세상이네.
속시원하게 얼른 다 팔렸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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