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몰입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행위다.
일을 하거나 공부라는 행위를 할 적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누워서 재미있는 영화나 방송을 보거나 음악을 듣는 다거나 할 적에는 이 세상에 나 혼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집중이 된다.
둘의 차이는 누가 봐도 알 수 있다.
전자에서 몰입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반드시 해야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강제성이 있는 행위로 생각되는데, 특이 일의 경우에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나의 경험에서는 몰입하는 방법을 나름대로 가지고 있었다는게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시 떠오르게 되었다.
일에서 보람을 찾고 자아실현을 하고 궁극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해야하고 거쳐야 하는 단계라고 생각했었다.
물론 일하는 동안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몰입은 결국 그 일에 동기부여가 되었냐 하는 것이다. 내가 정말 싫은 일이라면 하지 않는게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스스로 찾아서 일을 즐겁게 아니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자연스레 몰입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전에 읽었던 ‘오리지널스’와 마찬가지로 자기개발서이지만 다른 책과는 달리 공감과 더불어 지나온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새롭게 뭔가를 해야할 시기가 오면 ‘어떻게’ 보다 ‘왜’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