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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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작을 보고 왔다.
작년처럼 비가 오면 어떻하나 걱정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
아니
개막작이 열리는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설치된 야외상영관에 2시 40분정도에 도착했을때는 아직 해가 중천에 있어서 가을이 아니라 여름냄새?를 물씬 느낄수 있었다.
땀이 날정도로…
도착했을때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대충 200~300명정도?
옆에는 현장판매분을 구입하기 위한 줄도 있었다.
원래 입장예정시간은 4시 30분이었지만 장내정리로 인해 5시쯤에 입장을 시작했다.
6시가 되어서 재즈밴드 공연이 있었지만 BGM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리고 개막식 사회자 정진영과 김정은을 시작으로 스타(?)들의 입장이 시작되었다.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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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주리다.
사진은 엉망이지만 우에노 주리 맞다.
그다지 가까운 자리는 아니 었지만 레드카펫을 지나가는 배우들의 눈 코 입정도는 구분이 가능할 거리었기때문에
내 눈으로 주리를 본다는게 믿기지 않을정도 였다.
관객들에게 건내는 인사하는 모습도 너무 이쁘고, 그냥 다 이쁘고 막 이쁘고 ㅠㅠ
등에서 날개가 나올것만 같았다 ㅠㅠ
그리고 기억에 남는 여배우는 신민아.
여배우 중에서는(주리빼고) 가장 이뻣건거 같다.
티비에서 볼때는 잘 못 느꼇는데 여자연예인들 진짜 너무 말랐다.
안쓰러울 정도로..;
남자배우는 뭐니뭐니해도 장동건의 포스를 따라 잡을 사람은 없었다.
그냥 얼굴에서 후광이…
배우들 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한편으론 정말 보기 싫은 사람들도 있었다.
자랑스런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이끄는 우리의 한나라당 의원님들~~
문광부소속의원이랑 나경원;; 유인촌은 꼴에 장관이라고 나비넥타이메고..
한나라당 의원님들 지나갈때 뒤에서 어느 분의 한마디 “한나라당 꺼져라~~”
(박진영이랑 소희랑 박준형은 왜 나온건지-_-)
보기힘든 배우님들 보는 재미에 흥분되던 찰나에 아주 적절히 분위기 다운 시켜주시는 우리 한나라당 의원님들 -_-b
배우들 입장이 다 끝나고 부산시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불꽃쑈가 펼쳐진 후 13회 부산 국제 영화제 개막작인 “스탈린의 선물”이 상영되었다.
# 스탈린의 선물
카자흐스탄에서 날라온 영화다.
구소련 스탈린 집권시절 강제이주된 소수민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다.
강제이주되는 기차에서 사쉬카라는 꼬마 아이는 할아버지를 여의고(이게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다 아시는분 가르쳐 주세요) 할아버지의 시신과 함께 어느 시골마을에 내리게 된다.
죽은 시체사이에 끼어 내린 사쉬프를 몰래 빼돌린(?) 카심 할아버지는 사쉬프를 친자식처럼 보살피게 되고 사쉬프도 카심 할아버지를 잘 따르게 된다.
사쉬프는 똘똘한 머리덕에 마을 어린이들의 신임을 한몸에 받기도 한다.
꼬마 연기가 너무 똘똘하고 귀여웠다. ㅎㅎ
그러던 와중에 가족같이 지내던 삼촌뻘? 아저씨가 사망하고 카심 할아버지는 이후의 비극을 느끼기라도 한듯 사쉬프를 이스라엘로 보낸다.
그리고 핵실험으로 카심할아버지는 물론 마을사람들 모두 사망하게 된다
그  이후 할아버지가 된 사쉬프는 다시 마을을 찾아온다.
간간시 소소한 웃음을 주기는 했지만 큰 재미를 주는 영화는 아니지만 구 소련시대에 아무것도 모르고 낯선곳에 정착하게된 고려인을 비롯산 소수민족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수 있었던 영화이다.
수백킬로 떨어진 나라사람이지만 감독님이랑 카심할아버지 역을 맡은 배우님은 평번한 우리들의 얼굴을 하고 계셨다.
개막작으로는 손색없는 작품 이었다.
– FreeTEMPO
저번주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FreeTEMPO가 나왔다.
이쪽계열 음악하는 뮤지션중에서는 베스트로 꼽는 분이라 아주 기대를 하고 봤는데 새로나온 싱글만 달랑 한곡하고
유명한 곡 몇개만 살짝 들어 보는 수준이었다.
그래도 좋았다.
하지만 러브레터 특성상 열심히 연주하고 노래 불러주신 시언님의 열정에 반응은 전혀 없어서 참 안타까웠다.
신곡 Power Of Love는 배우 이민기가 피쳐링했다.
짜식 목소리 좋은데 ㅋㅋ
하지만 2일 부산 해운대 모클럽에서 프리템포 공연이 있었다.
PIFF개막작을 보고 바로 갔던지라 좀 피곤하긴 했지만 용광로 같은 열기로 가득찬 클럽분위기에 그냥 취해버렸다.
러브레터보다 딱 5만6천배정도 분위기가 좋았다.
ㅋㅋㅋ
2시정도까지 있다가 집에와서 자고 다음날 6시에 나와 학교도서관에서 책 좀 보다가 너무 잠이 와서 미드나잇 패션 가기전에 친구집에 잠시 잠이나 잘까 했는데 서면에 있다길래;; 술몇잔 먹고 해운대 메가박스 까지 열나게 뛰어갔지만 5분늦어서 못 들어가거 첫 영화 끝날때까지 피시방에서 시간 때우다가 두번째 영화부터 봤다.
영화 시작하고 5분도 안지났는데 들여보내주지도 않고 잊지 않겠다 -_-
#미드나잇 패션 – 해운대 메가박스 6관
템플 기사단
어떤 꼬마아이가 엄마 손에 이끌려 수도원 생활을 하게 된다.
점점 커가면서 무술에 재미를 붙이게 되는 그 꼬마는 수도원에서 세실리아라는 아가씨를 만나게 되고 결혼도 하지않은체로 임신을 하게 되어 안(그 꼬마)은 십자군으로 이스라엘에 가게 되고 세실리아는 괴로운 수도원 생활을 하게 된다.
언젠가 다시 만날 날만을 기다리며 20년의 세월이 흐른후 두 사람은 제회하게 된다.
미들급으로 재미있었다.
행복함의 극치를 느끼게 하는 멜로씬
그에 따른 결과로 엄청난 고통을 받게 되는 주인공들
그리고 헐리우드 영화에 비해 비록 스케일은 작을지라도 박진감 넘치는 전쟁신은 기억에 남는다.
중간중간 살짝 졸게 만드는 흐름을 끊는 듯한 장면들이 아쉬움을 남게 하지만 한번도 보고 싶은 영화다.

The Escapist (이스케피스트)
제목에서 어느정도 영화의 내용을 알수가 있다.
간단히 말하면 감옥에서 탈출하는 영화.
프리즌 브레이크를 생각나게 하지만 탈출이라는 것만 빼면 전혀 다른 내용이다.
죽을때까지 감옥에서 살아야 하는 프랭크
얌전히 있는듯 없는듯 착하게 감옥생활을 하는 프랭크에게 생명이 위독하다는 딸의 소식을 듣게 되고 오직 딸을 만나야 되겠다는 일념하게 감옥탈출 계획을 세우게 되고 맴버를 모은다.
아무생각없이 그냥 단순히 탈출하겠거니~ 하고 영화를 봤지만 반전이 있었다. ㅎㅎ
영화는 모든 맴버들과 함께 탈출하는 장면을 그린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탈출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딸의 죽음을 알게 되고 감옥내에 어떤 사건에 휘말려 프랭크 사진이 죽게 된다.
자신은 탈출을 감행하는 죄수들과 함께하며 자유를 찾아 함께 뛴다..
하지만 자신은 죽음의 문턱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었다.
사실 보면 죽음이 프랭크에겐 진정한 자유가 아닐까
비록 딸을 먼저 보냈지만 자신도 죽음이라는 과정을 통해 딸과 만남을 가지게 되고 진정으로 행복, 자유를 느끼게 된다.
얼마전 고인이 된 분도 수많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 먼저 돌아가신건 자신을 자유롭게 하고 싶었던건 아닐까.
부디 저 세상에서는 행복하세요
허접한 글 솜씨라 읽어도 뭔 소리래? 하실지 모르지만
이 영화는 정말 꼭 보시라고 강력추천합니다.
영화 구해다 보기가 좀 힘들것 같지만 ㅎㅎ
그렇게 미드나잇 패션이 6시 쯤에 끝이 났다.
그냥 집에 갈려고 했는데 임시매표소에 줄서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괜히 욕심이 생겨서(-_-) 거의 3시간동안 기다렸다가
두장의 티켓을 구매했다;;
10시쯤에 집에 와서 두시간 정도 자고 다시 영화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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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예매만큼이나 치열한 현장판매;;
바로 앞에서 보고싶은 영화가 매진되는 아픔 안 느껴보셨으면 말을 말어
구구는 고양이도 오늘도 추가상영이 잡혔는데 역시나 매진 ㅠㅠ
#약탈자 – 해운대 프리머스 3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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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도 상당히 보고 싶었던 영화이다.
다행히 매진이 되지 않아 GV로 보고 왔다.
영화보고 감독님과 배우님들을 보니까 상당히 신선하고 좋았다.
왜 사람들이 그렇게 gv에 열광하는지 알게 되었다. ㅎㅎ
이 작품도 상당히 재미있게 봤다.
상당히 재미있었던 만큼 상당히 복잡하기도 한 영화다.
그리고 뭔가 감상평을 남기기도 뭐해서 아주 잘쓰신 글이 있어서 링크를 한다.
이것도 식스센스류의 반전이 있다 ㅋㅋ
좀 복잡하기도 해서 또 보고싶은 영화다.
부디 국도예술관에서 볼수 있었으면 좋겟다.
별점을 매기자면 5점만점에 7점~ 유후~
처음으로 장산역에 있는 프리머스에 갔다.
장산역에 내리자마자 눈이 휘둥그래 졌다.
역시 해운대는 부산의 다른 동네와는 어떤 차이를 느꼇다.
당연히 해운대만 비대해지는걸 보면 좀 씁쓸하기도 함
#크로싱 데이트 – 롯데시네마 센텀 6관
piff책자의 내용을 보고 상당히 기대했다.
하지만 2시간의 수면시간 탓인지 너무 졸렸고 영화 내용도 반전이나 큰웃음이나 그런 급격한 변화없이 그냥 일직선상의 스토리라 너무 지루했다.
나만 그렇게 느꼇나 했지만 영화가 끝나고 gv시간이 있었지만 자막이 올라가자 마자 사람들이 우르르 나가기 시작했다-_-;
2일차를 넘긴 지금현재 가장 후회되는 영화다.
뭐 컨디션 좋을때 다시 보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내용은 옴니버스식인듯?;;
등장인물과 그들의 이야기가 엮어 엮어 지나간다.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교도소 소장 아줌마와 어떤 아저씨의 러브씬;;
나이가 좀 있으신듯한 교도소 소장님인데 몸매는 상당했다;;
두 사람의 숨을 헐떨거리면서 그냥 딱히 진도는 안나가고 그 장면.
교도소 소장님의 대사에 집중할수 밖에 없었던 러브신
그냥 그게 가장 기억에 남네;;
롯데 시네마 이야기
센텀시티에 생긴 롯데시네마(백화점내)에 처음 갔다.
가장 최근이 생긴 극장이라 그런지 상영관이 정말 으리으리 했다.
스크린도 대따 크고 의자도 정말 좋고
암튼 짱 멋졌다.
#스카이 크롤러 – 야외 상영관
공각 기동대의 감독 오시이 마모루의 작품이라 상당히 기대했다.
그리고 나는 화끈한 하늘의 전투씬이 있을줄 알았는데 내가 감독이 누군지 잠시 있었던거 같다 ㅋㅋ
오시이 마모루 답게 영화 내용은 단순하지가 않다.
결말을 내고 싶은데 엿같은데
영화가 중간에 끊어 져버렸다.
근데 주최측은 아무 말도 없었고 나는 그냥 그대로 끝났는줄 알고 집에 왔는데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무려 10시가 넘어서야 뒷부분이 상영되었다고 한다-_-
13회씩이나 치르고 있는 영화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캐막장스런 일이 아닐수가 없다.
영화제에서 가장 중요한 영화상영에 문제가 발생하는거 보니까 참 부산 시민으로써 안타깝다;;
4일까지의 일정은 마무리 되었다.
잠을 두시간밖에 못 잤더니 다크서클이 볼따구까지 내려올라칸다. ㅠㅠ
체력을 보충하여 내일도 열심히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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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에 위치한 피프빌리지
낮에 가서 활기찬 모습을 찍어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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