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공일오비 7집을 샀다.지금까지 mp3로 듣다가 이건 도서히 시디를 안사면 안될꺼같아서
어제 시내 나갔다가 사버렸다.
안사면 안될이유는 물론 음악이 너무 좋아서다.
역시나 엄청난 객원보컬을 내새워 두 정씨 형제의 음악을
아주 맛깔나게 전혀 부족함 없이 표현해주고 있다
11 트랙으로 적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한곡한곡 너무 알차고 버릴곡이 없기에
그리고 각각의 스타일이 있는 곡들이라 전혀 지루 하지도 않다.
약간 일렉트릭적인 면이 많이 보이지만
나 아파, 잠시 길을 잃다, 우린 같은 꿈을 꾼거야, 모르는 게 많았어 같은
발라드 노래들도 감성을 자극한다.
(우린 같은 꿈을 꾼거야를 부른 조유진은 체리필터의 조유진이 아님..;; 남자 입니다 후후)
공일오비 타운홈피에 우린 같은 꿈을 꾼거야를
보컬에게 건내주기위해 정석원이 직접부른 노래를 들을 수가 있다.
특히 유희열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는 모르는 게 많았어는
토이에 심하게 굶줄이고 있는 나에게 한줄기 빗방울과 같은 곡이다.
다른 가수들 처럼 높은 옥타브나 기교는 없지만
잔잔하게 들려오는 목소리가 너무 좋다.
이 앨범중에 최고로 꼽는곡..
그리고 박정현과 다이나믹 듀오가 부른 너 말이야
박정현의 뇌세적인 보컬과 다이나믹 듀오의 힘있고 터프한 랩을 주고 받으며
남녀 서로에게 불만을 털어 놓는데..
그리고 공일오비 앨범에 꼭 하나씩 들어있는 연주곡
간장드레싱 레시피
보사노바라고하나? 암튼 그런풍의 음악인데…
그 이외에도 11곡(히든트랙 포함 12곡)이 꽉꽉 들어차있는
공일오비 7집
이런 음악을 듣을수 있다는게 정말 Lucky이다.
신나는 음악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슬픈 사랑노래가 많다
특히나 가사가 너무 슬프다.
우울해지고…
하지만 그래도
올해 국내 앨범중에 최고로 꼽고싶다.
015b 타운홈피
http://town.cyworld.nate.com/pims/main/pims_main.asp?tid=70039248
에 가시면 볼만한 자료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