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롤의 압박이 있으니 "나는 쓸데없는 일에 귀한 시간 쓰는 사람이 아니야~!" 하시는 분은 살포시 창을 닫아주심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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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화창했던 주말이 지나갈 즈음 몸에 좀이 쑤시는 듯해서 뒷산에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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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옥상에서 보면 산에 드문드문 하얀뭉텅이가 보이는게 벗꽃이 아주 절정까진 아니지만 많이 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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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다 보니 철쭉(맞나?)도 드문드문 피어있고...
온통 하얀꽃들 사이에 있어서 눈에 잘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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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굳 ㅋ
이 시각 라디오에선(이소라의 오후의 발견) 지난주 가장 이슈였던 밴드라며 oasis의 don't look back in anger가 흘러나왔다.
영국식 발음이라면서 돈룩빡!인앵거 라고 하시는...ㅋㅋ(언니네 이발관의 이석원)
우왕굳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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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벗꽃 지대로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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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나는 6동민인데 여기가 8동이었나?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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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식상한;; 포인트.
오늘은 공기가 안 좋은지 광안대교가 흐릿하게 보인당~
음냐~
해운대구도 흐릿하게 보인다.
어라 저긴 얼마전에 개장한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잘 안보이네 좀 땡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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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좀 보이는군...
옆에 롯데백화점인데 한 3배는 되는듯하다.
원래 뒤에 벡스코가 보였는데 얼마나 큰지 다 가려버렸네.
저기 있는 CGV에 아시아에서 가장 큰 스크린이 있다던데 거긴 관객석도 옆으로 길게 배치되어있고, 언제 한번 가보야겠다.
항상 느끼지만 저 동네는 부산이 아닌거 같다;;
사진 위쪽 센텀시티쪽과 아랫쪽 주택가가 대비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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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저건 전망대?;;; 암튼 새로 만들었나보다.
불꽃축제 하면 저 부분이 가장 좋은 포인트 인데 자리 싸움이 치열하겠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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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굳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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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 안습인 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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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황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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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굳ㅋ
컴팩트의 한계가 느껴지는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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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이제 늬였늬였..
붉은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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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꽃잎
귀엽네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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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딱 이대로가 가장 이쁘다.
이쁘다고 꺽어 가지 맙시다.
그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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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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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하고 있는건지 나도 모르는 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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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차오른다~ 가자~
달이 차오른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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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올려다 보니 더 멋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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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타이머 맞춰놓고 노을을 배경으로 윗몸 일으키기 설정사진 찍는 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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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서 블랙 아이드 피스 노래가 흘러나왔당~
라디오는 MBC FM4U가 대장!
하지만 이번 개편은 완전 제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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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벗꽃나무는 왜이리 많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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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뭉거 피어있는 벗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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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잎이 이만큼 떨어져버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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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봐 임마?
듀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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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이제는 자유롭게 학교 운동장에서 놀기는 힘들꺼 같다.
세상이 너무 무섭고 짜증나고 서글프고 섭섭해진다.
농구 골대를 보니 농구가 하고싶어졌다.
농구에 유리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그 특유의 부족한 운동신경때문에 그 유리함을 전혀 활용을 못하지만 그래도 농구를 좋아하는 player였는데....
뭐 이리 잡설이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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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딱 달라붙어 있는 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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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하는거 찍을라 켓는데 너무 흔들린 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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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오다가 이 동네에선 보기 힘든 스포츠카가 있었다.
딱히 고급스러움은 느끼지 못했는데 나의 발길을 멈추게 만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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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_@_@_@_@_@_@_@_@_@_@_@_@_@_@_@_@
DYNO
여기선 내 이름을 쓰고 있지만 나의 대표 닉네임인 DYNO
이거 왠지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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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내려왔다가 근처 중학교에 잠시 들렀다.
여기도 벗꽃이 무지 많이 폈다.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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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타이머 맞춰놓고 혼자 쭈그려 앉아 사진찍을려고 폼잡는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