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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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답변: 2023년 3월 #44676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3월 5일

       

       

      – 이석원의 <순간을 믿어요> 완독
      : 초반의 흥미진진한 시작이 다소 싱겁게 끝났으나 잔잔한 여운이 남는다. 처음의 걱정은 시간이 지날 수록 자연스레 해결이 되어가고, 아니 강남대로에서 지나는 수많은 사람처럼 자연스레 스쳐지나가 버린다. 무엇을 남겼는지 알 수 없지만 작은 해프닝으로 끝나는 모습이 일상적인 우리의 삶이 한 페이지와도 같다. 지금의 어려움이 언젠가는 기억에 나지도 않을 정도로 사소한 일이 되겠지. 소소할 수 있는 이야기에서 큰 꺠달음을 주는 작가의 글은 항상 좋다.

      사랑을 연장하기 위해 서로 좋아하는 것을 하나씩 해 나가는 이야기는 적용할만한 것. 근데 무엇을 해볼까?

       

      어제 아침에 했던 대화의 여운이 깊게 남아있다. 특히 끝까지 가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막’일에 대한 이야기는 깊게 자리잡고 있다. 막국수, 막사발 등 어떻게 보면 막 만든 것 같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것. 장인이 극한의 한계까지 끌어올린 것이라는 말이 글쓰기 모임에 가는 버스 안에서 내내 떠올랐다.

      그래 나는 막글을 써보자.

       

      오늘 오랫동안 팔로우 하고 있던 분이 진행하시는 글쓰기 모임에 다녀왔다. 3주 3번의 만남으로 에세이라는 형식의 글을 쓰는 방식에 대해 배우고 쓰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짧으면  짧은 3주 3번의 만남이 나의 글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된다. 열심히 써보자.

      선생님(?)이 해주신 이야기 중에 중요한 것을 되새겨 본다.

      에세이는 내 생활을 조명하는 글쓰기.
      에세이는 내가 드러나는 이야기로 관계를 맺는 글이다. 일기와 편지와는 달리 1:n이 되는 글쓰기라는 것.

      근사한 글(말)이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
      근사함이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것 그 자체인 것을 말한다. 마이클 조던과 김연아를 예로 들면서. 조단이 농구 그 자체이고 김연아가 피겨 그 자체인 것 처럼.
      내 글도 근사(0)에 가깝게 계속 다듬어야 한다는 것.
      글은 생활, 생각, 주장, 의견을 글쓰기로 표현하는 것.
      의식의 흐름… 생각을 많이 꺼내놓고 그대로 쓰기.
      글쓰기는 흐름이 좋을 떄, 생각과 의식이 끊임없이 이어질 때 써야 한다.
      때문에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함.
      내 글을 타인의 시선으로 보는 법도 필요하다. 위에서 언긋 한것 처럼 에세이는 1:n이기 때문.
      짧아도 문장에 이유(논리)가 있으면  좋은 글이다.

       

       

      잘 하기 위해서는 혼자서는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잘 하고 있는지 못 하고 있는지 스스로 판단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
      배움이 중요한 이유.

       

       

      답변: 2023년 3월 #44674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3월 4일

         

         

        트레바리 독서모임의 클럽장님이 운영하시는 모임에 다녀왔다. 무료 토요일 아침 8시 30분에 진행하는 모임. 대부분 제시간에 맞춰서 오시는 열정을 보인 모임.

        #책과커피 라는 테마이지만 이야기의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양한 대화가 오고간 시간. 재미있는 이야기도, 너무 멋진 말도 많이 채득한 시간. 토요일 아침의 게으름을 물리치고 나선 걸음에 엄청난 가치가 있었다.

         

        코엑스 오디오쇼에 다녀왔다. 작년 겨울즈음에도 다녀왔었고 이번에도 엄청난 가격의 기기를 구경하고 듣기 위해 갔다. 가격만큼이나 위압감을 주는 기기들의 모습은 멋지기도 했지만 내 손에는 닿으라 수 없는 먼 우주의 별과도 같은 존재였다. 무엇이 좋고 나쁜지 구별할 수 없었지만 다들 소리는 좋았다. 수백에서 수천에 달하는 기기를 구매할 수도없지만 제대로 울려줄 공간도 없기에 나의 환경에서 최선의 선택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F1 2023 시즌이 드디어 시작! 행복하다.

         

         

         

        내가 모르는 세상은 참으로 신기하고 흥미롭고 멋진 사람들이 많다. 나는 왜 그런 사람들처럼 멋지지 못 하는 걸까?
        멋진 사람이 될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나의 콘텐츠는 무엇일까?

        무언가 되고 싶지만 무엇이 되고 싶은지 모르니 방법도 찾을 수 없다.

         

        답변: 🏓탁구 #44672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3월 3일

           

          드라이브 연습은 참 힘들다. 월요일 이후 처음이라 스쿼트 자세가 너무 힘들기도 했고 땀도 많이 났다. 앞으로 계속 해야 할텐데 평소에 스쿼트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무릎이 좋지 않은게 변수.

          레슨 받을 때도 무릎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쉼이 필요한 걸까. 다음 주 부터는 주 3일 레슨으로 결제했는데, 한 주 쉬어야 할까? 일요일까지 무릎 상태를 보고 결정하자.

           

          답변: 2023년 3월 #44670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3월 3일

             

             

            오늘은 연차.
            여유롭게 일어났다. 그래도 7시 전에 기상. 일어나서 필사 루틴을 시행하고.. 뭐 했지. 아침 밥을 먹고 산책을 하고 시간 때우다가 탁구치고, 무릎이 아파 병원에 가서 진료받고, 충격치료?를 받았는데 새로운 형태의 통증을 느꼈는데 아팟지만 신선한 통증이었다.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통증이 있구나.

            오늘도 옷 방 정리를 하지 못 했다. 언제 할 수 있을까? 이놈의 게으름은…

            구매한 사이드 테이블이 배송왔는데 부품 하나가 엉망이라 제대로 완성하지 못 했다 다음 주에 다시 배송오면 조립해보는 걸로. 소파에 앉아 쓸 용도로 구매했는데 상판 크기만 확인하고 높이는 확인 하지 않았는다. 소파에 앉아 테이블을 바짝 당겨서 쓸려고 했으나 높이가 낮아 다리에 걸려 상상한 형태로는 사용이 불가… 하..

            그냥 자주 보는 책이나 음악 시디 올려 놓는 용도로 써야 겠다. 제대로 좀 알아보지..

            답변: 2023년 3월 #44667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3월 2일

               

               

              어제 쉬었더니 월요일인 줄. 하지만 내일은 금요일. 얏호! 내일은 연차 얏얏호!

               

              오늘 목성과 토성이 가까워지는 날이다. 저녁을 먹고 산책하면서 고민하다가 다시 집에 들어가 카메라를 들고 둘의 모습을 담았다.

              이렇게 보기 힘든 우주쇼는 눈으로 보고 사진으로 남겨놔야지.

               

               

               

              내일은 뭐하지.. 옷방 정리를 할까.. 일찍 일어나 북한산 둘레길을 갈까.. 귀찮아서 그냥 뒹굴거리겠지…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위로가 되고, 자신감이 생긴다.
              그리고 그리 나쁘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다고 느낀다.
              맞아 나는 좋은 사람이야.

               

              답변: 2023년 3월 #44664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3월 1일

                 

                3.1운동 아니 혁명이 시작된 날.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하여 나라를 되찾고자 하였다.

                자주독립을 하지 못한 죄인가 여전히 부일매국노가 나라를 좀먹고 있다.

                개탄스럽다.

                 

                답변: 2023년 2월 #44661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28일

                   

                  똑같은 일을 몇번하는지 모르겠네. 오전에는 나름 고민하고 노력했지만 오후 들어 그런 생각에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집중도 되지 않았다. 현타 온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건가.

                  이번에는 제대로 완료할 수 있을지 의심이 들고 왠지 그렇게 미완의 결과물로 남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문제는 나에게 있는게 아니라는게 더 답답하고 개선할 여지가 없다.

                  답답.

                   

                   

                  2월도 이렇게 마무리를 한다.
                  나름 바쁘게 살아왔고 허무하게 보내지는 않았다고 자부한다. 3월에도 열심히 달려보자.

                   

                  답변: 🏓탁구 #44658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27일

                     

                    5일? 만에 탁구. 역시 매일 가지 않으니 처음에 버벅댄다. 매일 가야 하는데, 열정이 식은 건가.

                    레슨 전 서브 연습을 했다. 오늘은 조금은 나아져서 넘기는 공이 많았다. 그래도 공을 놓치거나 제대로 타격하지 못 해서 못 넘긴 공이 많다. 그래도 매일 하다보면 점점 나아지겠지. 서브 연습만으로 뿌듯함을 느꼈다.

                    오늘도 포핸드, 백핸드, 드라이브를 했다.

                    드라이브는 조금 빠른 타이밍에 어꺠를 뒤로 졌힌 후 왼쪽 머리 부분까지 풀 스윙을 해야 하는데 인지하면서 치지만 잘 안 되네. 계속 인지하고 처야 한다는 강박을 입력할 필요가 있다.

                    스텝을 밟으며 테이블 좌우를 이동하며 치는 건 역시 힘들고 어렵다. 옴직이다 보니 기본적인 폼이 무너지기도 하지만 집중해서 제대로 칠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스스로 칭찬해주고 있다. 조금 식은 듯한 열정을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

                    아마 이번주가 4주차인데 다음부터는 주 3일 레슨을 할까 고민 중. 조금더 빠른 성장을 위해!

                    답변: 2023년 2월 #44656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27일

                       

                      새벽 2시즈음 깨서 잠이 들지 못 했다. 아니 들지 않았다. 또 옆에 있는 패드를 들고 잠은 안 자고 쓸데없는 짓만 했지. 디스플레이 중독이다. 중독을 벗어나야 한다. 잠 자러 갈떄 들고가지 않으면 되는데… 매번 실패 아니 포기하고 들고간다. 오늘은 빈손으로 이불 속으로 들어가자. 더 이상은 안 되.

                      때문에 원래 피곤하지만  오늘은 유독 더 피곤한 하루였다. 탁구도 패스할려고 했으나 레슨 열심히 받고 왔다.

                       

                       

                      사랑, 사랑, 사랑.. 사랑 하고 싶지만 노력하고 싶지는 않고.
                      귀찮지만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이 사랑.

                       

                       

                      답변: 2023년 2월 #44653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26일

                         

                        어제 산 이석원의 신간을 좀 읽었다. 역시 쉽고 재미있는 글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벌써 절만도 넘게 읽있는데 멈추기에는 재미있고 빨리 보기에는 아쉽고 그렇다. 좋은 글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책을 읽고 글 쓰기 위해 서점으로 향했다. 서점의 다락공간은 매주 오지만 항상 편안하고 좋다. 글쓰고 책 읽기 좋은 분위기. 나의 공간도 그런 분위기와 느낌으로 만들고 싶어서, 고민이다. 행복한 고민.

                        좁은 공간이지만 좋아하는 것으로 채웠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물건의 부족함인지 무엇인지.

                         

                         

                        서점에 갈 때마다 나도 서점, 책방을 운영해 보고 싶다는 꿈이 생긴다. 책을 팔아서 돈을 벌겠다기 보다 내가 좋아하는 책과 음악으로 꾸며진 공간이면  좋겠다.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좋은 책을 추천하고 같이 읽고 이야기 하는 공간.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같이 듣기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결국 돈이 있어야 할 수 있으니… 쩝.

                        불가능하더라도 꿈꾸는 건 죄가 아니니 실컷 꾸자.

                        답변: 2023년 2월 #44650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25일

                           

                           

                          뭔가 바쁘게 보낸 하루다.
                          방음재가 도착해서 현관문에 붙였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조용한 밤에 테스트를 해보는 것으로. 두께가 두껍지만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을 듯 하지만 마음에 안정이랄까. 일단 해봐야지.

                          맥에 사용하는 스피커의 저음이 부족해서 고민하다가 저렴하게 판매되는 서브우퍼를 하나 샀다. 확실히 저음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소리의 차이는 꽤 크다. 풍성한 저음이 주는 소리의 안정감은 중요하다.

                          오늘 좋아하는 뮤지션(과거형)이자 작가인 이석원의 사인회에 다녀왔다. 얼마전에도 책이 발간되어 사인을 받았지만 이번에도 놓칠 수가 없어서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서 오랜 기다림 끝에 책과 동일한 타이틀의 앨범인 언니네이발관 4집에 사인을 받았다. 자켓 첫 페이지에는 발매시 사인반을 구매했기에 동일한 제목의 곡의 가사 페이지에 사인을 받았다. 나름 센스있는 선택이었다고 자화자찬을 하며.

                          짧지만 작가님과의 대화는 참 좋다. 별 것 아닌 이야기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앨범에 사인을 받으면서 해주신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4집 앨범 자켓 디자인은 원래 이소라 앨범에 들어갈 예정이었다고 한다. 이소라 앨범에도 잘 어울렸을 것 같은데, 언니네이발관에 더 어울리는 그림이다. 그림 덕분에 음악의 가치도 올라간다고 생각함.

                          아침에 책 구입과 사인회 번호표를 받기 위해, 사인을 받기 위해 두번이나 광화문에 갔지만 그 정도의 수고로움은 수고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하루였다.

                           

                          만족하는 결과물을 얻으면 그 동안의 고생은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답변: 2023년 2월 #44647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24일

                             

                            오랜만에 클래식 공연을 보았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젊은 피아니스트의 연주. 열정적이면서도 곡의 느낌을 자기만의 스타일과 곡이 가진 성질을 잘 섞어내어 멋진 연주를 펼쳐주었다. 20대 중반의 어린 나이에 감동을 연주를 들려주는 아티스트의 미래가 기대된다.

                             

                            답변: 2023년 2월 #44644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23일

                               

                              오랜만에 신목동역에 내려 걸어왔다. 겨울의 끝자락이지만 여전히 차가운 바람이 힘들게 하지만 걷다보면 몸에 열이나 찬 기운은 저만치 멀어져 간다. 하지만 손은 시렵다. 겨울이 힘든건 손 때문이다. 장갑을 껴도 막을 수 없는 이 겨울 얼른 물러가버려라.

                              아직까지 음악 시스템의 미련을 버리지 못 하고 있다. 이미 엄청난 돈을 써버려서 빈털털이가 되기 일보 직전인데 중국산 진공관 앰프 구경하느라 바쁘다. 과거에 써본적이 있었고 썩 나쁘지 않았기에, 보고 있는 앰프는 배송비 포함 20만원대라 그리 비싼게 아니지만 스피커가 문제. 안되 안되.. 이제 그만해야되.

                               

                               

                              사랑이란 무엇일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점점 멀어져 이제는 실루엣조차 보이지않을 정도.

                              답변: 🏓탁구 #44642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22일

                                 

                                오늘도 드라이브 연습을 했다. 이전과는 다르게 힛포인트를 더 내려서 치는 방식인데 꽤나 어려웠다.

                                드라이브 연습 후에 포핸드를 하니 바로 적응이 되지 않아서 황당했지만 그럴 수 있다는 관장님에 말씀에 안도.

                                오늘은 스피커 세팅 때문에 레슨만 하고 귀가.

                                 

                                답변: 2023년 2월 #44640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22일

                                   

                                  9년동안 쓰고 있는 av리시버에 드디어 멀티 채널 스피커를 연결했다.

                                  오늘 센터, 리어용 케이블이 와서 소리가 나오는지 간단히 테스트를 했는데 일단 리시버의 스피커단은 문제가 없는 걸로 확인. 처음에 왜 모든 스피커에 소리가 나오지 않는가 했는데 세팅에서 프런트 제외하고 off가 되어있었다. 그래도 빨리 찾아서 다행.

                                  주말에는 본능의 질주 시즌 5가 올라와서 멀티채널 첫 콘텐츠로 만나길 바래본다. 두근 두근..

                                  답변: 🏓탁구 #44638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21일

                                     

                                    계속 하다보니 스탭이 조금씩 늘어감을 느낀다.
                                    포, 백핸드 커트 연습을 했는데, 조금 어렵지만 재미있다.
                                    공을 친다는 느낌보다 민다는 생각으로 팔을 움직이는게 중요!. 치는게 아니라 미는 거다.

                                    30대 초반의 남성 회원이 새로 들어왔나 보다. 잠깐 치긴했는데, 배우지는 않아도 밖에서 탁구 경험이 있어서 나의 처음보다는 훨씬 실력이 있었다. 그래도 렐리가 어느 정도되어서 치는 재미가 있음.

                                    초보자들 끼리 하더라도 자세는 정확히 하라는 관장님의 말씀. 누구와 하든 최선을 다할 것!

                                    답변: 2023년 2월 #44636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21일

                                       

                                      나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한다. 난 뭘 해야 할까? 무슨 역할을 가지고 태어난 걸까?

                                      아니 역할이 없을 수도 있겠다. 굳이 무언가를 해야할 필요는 없잖아. 나만을 위해서만 사는게 답일 수도.

                                      점점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고 이러다 보면 다시 공황장애가 오겠지.

                                      병원을 가야 할까.

                                       

                                      그래도 퇴근 후 탁구 레슨 하고 만보 걷고 들어오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역시 움직여야해. 가만히 앉아 있으면 쓸데없는 생각만 많아지고.

                                      답변: 2023년 2월 #44633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20일

                                         

                                        해야 할 없무도 없고, 그렇다고 요즘은 글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업무시간.
                                        나는 지금 뭐하고 있는걸까? 왜 여기 있는걸까? 생각한다.
                                        그만둔다고 해도 당장 굶어 죽는 건 아니지만 일도 별로 안 하고 들어오는 월급은 꿀이긴 하다.
                                        하지만 나는 더이상 성장할 수 없는데, 계속 있다간 이렇게 늙어가는데, 예전처럼 탈출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은 걸 아는데도 왜 이러고 있는 걸까.

                                        답답하다.

                                        내일까지는 날이 추울듯 하다. 마지막 겨울이기를, 얼른 봄이 오기를.. 나에게도.

                                        답변: 🏓탁구 #44631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19일

                                           

                                          오랜만에 주말 탁구 연습을 했다. 로봇이랑만 연습을 했는데 공 넘기기가 쉽지 않은 하루였다.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이 탁구. 뭐든 그렇겠지? 꾸준함만이 살길이다.

                                          지난 주에 새로 배운 서브 연습을 하는데 공을 맞추기도 어렵다. 제대로 넘어간 공은 5퍼센트도 되지 않는 듯. 다음 레슨때 제대로 배워야 겠다.

                                          답변: 2023년 2월 #44629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19일

                                             

                                            오랜만에 새벽감성 서점에 들러 밀린 글쓰기를 했다. 무려 3주나 밀려있었다. 1월 설 전까지는 매주 출석도장을 찍으며 잘 썻는데, 어쩌다 보니 밀리게 되었다. 밀린 숙제 느낌이지만 질문이 좋아서 즐겁게 글 쓰기도 했고 재미난 책도 읽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좌식이라 불편한 건 분명 있지만 공간이 주는 포근함과 편안함은 어딜가도 느낄 수 없다.

                                             

                                            서점을 하고 싶은 꿈이 있었다. 지금도 버리지 않은 꿈.
                                            작지만 좋은 책과 사람들이 있는 서점. 만들고 싶다.

                                             

                                            답변: 2023년 2월 #44626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18일

                                               

                                               

                                              오디오 세팅이 거의 마무리 되었다.

                                              스피커에는 스파이크와 슈즈를 신겨주고, 정리가 안 된 바이닐을 위해 추가 주문한 공간박스에 재즈+클래식, 국내+일본, 팝 이렇게 3개로 나누어 정리가 되었다. 아티스트 순으로 정리만 하면 되는데 이건 내일.

                                              바이닐과 오디오를 올린 테이블의 다리가 아래로 좁혀지는 사다리꼴이라 조금은 불안해서 또 스피드랙을 활용해볼까 싶다. 알맞는 치주로 주문하면 대략 10만원, 이돈이면 나무 재질의 장식장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오늘에 집에서 검색해봐도 원하는 사이즈의 제품은 나오지 않는다. 역시 스피드랙이 답인가.

                                              오전에 화장실에 거울장을 설치하고 오디오와 음반 정리를 하고 점심먹고 영화 한 편 보니 하루가 다지났다. 그래도 1만보를 채우기 위해 화곡력까지 한 바퀴 돌고 오는데 역시 허리와 다리의 통증이 나타난다. 한라산 완주 할 수 있을까? 병원에 가서 다시 치료를 받아야 하나. 무한 반복이다. 나이 탓인지, 자세 탓인지 슬프다.

                                              정리를 많이 한 하루이니까 좋은 음악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자.

                                              답변: 2023년 2월 #44621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17일

                                                 

                                                독서모임은 안국역 근처에서 열린다. 덕분에 모임 시간까지 1만보를 채우기 위해 주변을 걷는데 서촌일대는 참 매력적인 곳이다. 오래된 건물이나 새롭게 지어진 개성있는 건물, 웨이팅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 손님은 없지만 창의적인 아이템이 가득한 가게 등 구경거리가 많아 걸을 맛도 난다. 오르막길을 오르다보면 힘들지만 높은 곳에서 보는 동네 구경도 매력 포인트. 강남쪽보다는 강북 특히 4대문 안의 동네는 매력적이다.

                                                 

                                                오늘의 독서모임은 여러모로 기대가 되었다. 일단 책부터 거지같은, 쓰레기 같은 글이었던 지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읽지 못 했지만 그럼에도 배워야 할 것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 맛에 독서모임을 하는 것이지.

                                                 

                                                답변: 2023년 2월 #44617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16일

                                                   

                                                   

                                                  bjkn샵에서 마부뉴스 제작자와의 토크에 다녀왔다.

                                                  타이틀 : 마부뉴스는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까 – SBS데이터저널리즘팀 안혜민 기자

                                                  데이터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뉴스레터로 발행하는 마부뉴스는 하나의 이슈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급적 사실 위주로 발행하고 있다.

                                                  생각보다 적은 인원(3명)으로 콘텐츠를 발행한다는 것이 놀라웠고, 데이터를 더 좋은 시인성으로 구독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R을 이용해 데이터를 가공하고 디자인한다는 것도 조금은 놀라웠다. 그리고 생각보다 구독자수가 적다는 것도.

                                                  좋은 콘텐츠인데 마케팅 활동은 거의 없다시피해서 아는 사람만 아는 뉴스레터가 마부뉴스다. 하지만 열혈 구독자 (오픈율80% 이상)의 비율이 생각보다 높다. 그에 반해 20%미만인 구독자는 더 많고, 재미있는 건 이 둘의 수치가 함꼐 간다는 것이다. 열혈구독자가 증가하면 20% 미만의 많이 덜 열혈 구독자의 수가 감소 한다는 것. 한 번 콘텐츠의 매력을 느끼면 단 숨에 열혈구독자가 되기도 하고 그 반대가 되기도 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것인 요즘 시대에 매우 중요한 행위다. 데이터의 중요성도 크다보니 크로스체크도 많이 하는데, 잘 못된 데이터로 글의 논지나 사람들의 인식을 순식간에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필수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는 내게 유용한 강연이었다. 마부뉴스를 자주 찾아보지는 않았는데 앞으로는 꼼꼼히 읽을 필요가 있는, 가치가 있는 콘텐츠다. SBS소속이라는게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좋은 콘텐츠라면 어떤 언론사도 가리지 않는게 나의 기준이니까.

                                                  ☞마부뉴스 콘텐츠 : 마부뉴스 (stibee.com)

                                                   

                                                   

                                                  다들 목표를 향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사는데, 나는 목표가 없다.
                                                  그래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지도 않는다.
                                                  나는 뭘 하고 싶은 걸까?

                                                   

                                                  답변: 🏓탁구 #44615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15일

                                                     

                                                    오늘도 새로 입문한 사람이 있다. 나와 비슷한 나이라고 나중에 같이 쳐라고 하지만 나보다 못 하는 사람과는 치고 싶지 않다. 실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오늘은 커트 연습을 했다. 저번에 한 번 하긴 했는데 커트 방법은 확실히 알았고 꾸준한 연습으로 익숙해져야겠어.

                                                    드라이브 연습을 했다. 포헨드는 자신있지만 드라이브는 또 다른 영역이라 조금 어려움. 스윙 각을 뒤로 조금 졎혔다가 포핸드보다는 조금 느린 템포를 가져가는게 핵심. 공이 바운드 하고 정점에서 내려올 떄 쳐야 한다. 기억기억.

                                                    답변: 2023년 2월 #44613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15일

                                                       

                                                      유난히 무료한 한 주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내일은 강연, 금요일은 독서모임 날이라 남은 2일은 알차게 보낼 것 같아서 기대된다.

                                                      포터블 시디피가 갖고 싶어서 알아보고 있지만 중고장터에서는 구매하기가 어렵고 레트로샵에 문의해 보니 물건이 있다고 하는데 꽤나 비쌀것 같아서 고민이다. 독서모임 장소 근처라 일단 가서 어떤 모델이 있는지 구경해 볼까 싶다.

                                                      같은 프로젝트를 하는 동료들과 점심 외식을 했다. 최근에 오픈한 텐동 집이었는데 튀김 구성도 괜찮았고 바삭해서 너무 맛있었다. 간도 적당하고. 밥이 살짝 작은게 흠이었지만 만족.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먹어 봐야 겠어.

                                                       

                                                       

                                                       

                                                      나와 맞지 않은 의견에 대해 무조건 배척하는것이 잘 못된 행위인지 의문이 든다. 하지만 나와 너무 극인 사람을 이해하고 인정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답변: 🏓탁구 #44611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14일

                                                         

                                                        일주일 만에 탁구장에 나갔다. 무릎 통증이 있는 상태로 하다보니 1시간 치고 나서 계단을 내려오는데 힘들었다. 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는데 참는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오랜만에 하다보니 역시 잘 되지 않는다. 꾸준함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

                                                         

                                                        답변: 2023년 2월 #44609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14일

                                                           

                                                          무릎이 점점 아파온다. 이번 주말에는 반드시 병원에 가야할것 같다.

                                                          발렌타인데이이라고 초콜릿을 먹었다. 기분은 내는 정도. 달콤한 것은 항상 옳다.

                                                           

                                                           

                                                          오늘도 생각만 하고 행동할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
                                                          언제까지 생각만 할 것인가.

                                                          실행 파트를 만들어서 하루에 하나씩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까.

                                                           

                                                           

                                                          답변: 2023년 2월 #44605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13일

                                                             

                                                            글쓰기 모임 마지막 시간을 가졌다. 처음 신청했을 때는 글쓰기 연습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주어진 주제에 따라 나의 글을 쓰고 다른 분들의 글을 함께 들으면서 새로운 세상, 다른 생각을 간접 경험하면서 이전에 느끼지 못 했던 감정과 가치, 통찰력을 조금이나마 가질 수 있었다. 생각보다 너무 보람되고 위대한 시간이었달까.

                                                            매주 글쓰기 미션을 수행하면서 서점에 다닌다면 다시 만날 수 있겠지만, 4번의 모임에서 함께한 시간은 좋은 추억으로 남을듯 하다. 그때의 공기, 그 분들의 목소리로 읽는 그들의 글이 내게는 마음에 새겨져서 앞으로 살아갈 날에 힘이 되기도 한 번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 듯 하다.

                                                            너무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주신 서점 사장님이자 작가님께도 감사드리고 리드해주신 작가님께도 감사드린다.

                                                             

                                                            글이란 사진, 영상에서 느낄 수 없는 진득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답변: 2023년 2월 #44602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12일

                                                               

                                                              요즘 일요일 기상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 오늘도 8시 넘어서 깨어났다. 죄책감을 줄이기 위해 동네 뒷산에 대략 1시간 정도 걷다 왔다. 4월 초에 갈 한라산을 위해 작게나마 트레이닝 중. 다음 주에는 북한산 둘레길을 둘러볼까 계획 중. 토요일에는 좀 일찍 일어나자.

                                                              요즘 재미있게 읽고 있는 낯가림의 재능의 작가인 김상민의 북토크에 다녀왔다. 인스타에 보던 모습과 달리 내향인이라는 이야기에 신기했던 기억이 있다. 실제로 본 그의 모습은 내향적인 면은 있으나 외향적인 면도 가득한 사람이었다. 토크에서 처럼 다양한 면을 가진 그를 보며 친근함이 들었다. 나도 내향인이지만 무조건 적인 내향인이 아니기 때문. 열린 마음가짐에서 오는 다양한 생각과 관심사는 혼자지만 지루함 보다 새로운 것을 찾고 보는 것을 즐긴다.

                                                              인간 김상민은 다양한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고 각 역할에 맞게 행동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의 이야기는 다양하고 많은 경험뿐만 아니라 깊은 고민과 생각이 자신의 삶을 더 다채롭고 단단하게 만드는 듯 했다.

                                                              좋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답변: 2023년 2월 #44599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11일

                                                                 

                                                                얼마전에도 썻던 최적의 사운드 청취를 위한, 어지러운 공간 정리를 위한 작업을 오늘 하루 종일했다. 배송온 선반과 방음패드를 통해 양쪽 스피커 높이를 맞추고 책, 바이닐, 음악시디 종류에 맞게 모아 놨다. 나름 좁은 공간을 아늑하게 잘 정리한 것만으로 만족이다.  굿굿

                                                                덕분에 허리가 아프다. 원래 아팟지만. 그럼에도 아침 산책, 저녁에는 뒷산에 올라 땀도 흘리고 산속의 냄새도 맡으며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었던 건 함정.

                                                                답변: 2023년 2월 #44596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10일

                                                                   

                                                                  도서, 죽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의 작가 분의 친구분의 북토크에 다녀왔다. 왜 작가가 아니라 친구가 왔냐면..

                                                                  작가와 친구분은 정신과의사다. 심적으로 아프고 힘드신 수많은 분들과 함께 하며 경험한 것을 글과 말씀으로 공유해주셨다. 정신적으로 우울한 측에 속하는 나는 주기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아무런 도움없이 혼자 이겨낼려고 하고 있다.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지만 여전히 쉽지 않다.

                                                                  책을 읽으면서 나 같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하고 생각해야 하는지 알게되었고 큰 도움이 될것 같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과 싸우고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때로는 포기하기도 하다. 주변에 힘든 사람이 있다면 이 책부터 선물해줘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답변: 2023년 2월 #44593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9일

                                                                     

                                                                    역시 문제의 원흉이 빠지니 조금 더 수월하고 부드럽게 업무가 진행되고 각자 의욕을 가지기 시작했다. 좋은 현상이다.

                                                                    저녁에는 김신지 작가님의 북토크에 다녀왔다. 최근에 발간한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의 책 내용에 대한 이야기, 시간 관리, 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모두 흥미있고 관심있는 주제라 재미있게 들었다. 오늘의 생각은 그와 관련된 글이 될 것이다.

                                                                    답변: 2023년 2월 #44587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8일

                                                                       

                                                                      뭘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은 하루. 똑같은 일상이 계속 되는 한주.
                                                                      그래도 내일과 모레는 재미있는 일이 기다리고 있으니 오늘은 이만 편히 자는 걸로

                                                                      답변: 2023년 2월 #44582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7일

                                                                         

                                                                        어제 글쓰기 모임의 여운이 오래 남는다. 글을 계속 쓰고 싶다는 욕심, 목표, 꿈은 있다. 어떤 글을 쓸것인가.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 것인가. 아니 다른이들이 읽게 만드는 글을 쓸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계속 고민하고 쓰고 고민하고 쓰자.

                                                                         

                                                                        이전 담당자의 삽질의 흔적이 너무 많이 남아있는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사람이다. 몇개월 전 새로 투입된 사람은 일을 하고자 하는 열정은 있어 보인다. 함께 일 하는 동료로서 내가 도울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와서 이전의 엉망진창이었든 이 프로젝트를 잘 이끌어 보자.

                                                                        답변: 🏓탁구 #44581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7일

                                                                           

                                                                           

                                                                          이번 주는 탁구 쉬기.
                                                                          쉼이 있어야 다시 할 때 의욕이 생기지 않을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쉬지만 탁구 치고 싶은 욕구를 참았다가 다음 주에 분출해야지.

                                                                          답변: 2023년 2월 #44577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6일

                                                                             

                                                                            3개월동안 묵힌 일을 표면으로 끄집어내니 이제서야 처리하는 인간들.. 어련하시지요.

                                                                            오늘도 글쓰기 모임에서 많은 생각을 하고 나의 글을 쓰고 다른 분들의 글을 통해 새로운 생각과 통찰력을 얻는다. 글쓰기 연습을 위해 시작했지만 그 이상의 것을 얻고 간다.

                                                                            오늘도 멋진 하루~

                                                                            답변: 2023년 2월 #44575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5일

                                                                               

                                                                               

                                                                              새로 구매한 카메라를 들쳐메고 아침에 산책을 나갔다. 용문산을 거쳐 안양천을 지나오는 경로였다. 테스트겸 많이 찍고 싶었지만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가득한 하늘이 원망스러웠다.

                                                                              그래도 햇살이 따뜻해서 걷기는 좋은 날. 안양천 산책로에도 걷거나 뛰거나 자전거 타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쳤다.
                                                                              얼른 꽃피는 봄이 왔음 좋겠다. 꽃이 보고 싶다.

                                                                               

                                                                              와플 기계를 샀다. 와플을 해먹기 보다는 집에서 가져온 떡을 먹기 위한 목적이다. 떡의 모든 중류를 좋아하지 않지만 바삭하게 익혀서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서 첫번째로 시도해보았는데, 오 꽤나 맛있었다. 찰떡이었는데 아무런 내용물이 없다보니 조금은 심심했는데 마침 선물받은 꿀이 있어서 매칭해보니 너무 맛있었다. 주말마다 밥벅기 귀찮을 때 와플기계와 함께해야지.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해외 뮤지션의 내한공연을 다녀왔다. 줄서서 공연장에 들어가는 풍경, 사람들로 가득한 공연장의 모습, 특유의 냄새와 스모그, 조명, 사운드 등등.. 너무너무 그리웠고 반가웠다.

                                                                              공연은 당연히 좋았고. 무엇보다 집에서 버스타고 30분 거리여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다.

                                                                              답변: 2023년 2월 #44568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4일

                                                                                 

                                                                                훈수두는 건 쉬워도 막상 내 일이 되면 어렵다는걸 세삼 느낀다.

                                                                                어렵다 어려워..

                                                                                답변: 2023년 2월 #44566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3일

                                                                                   

                                                                                  오늘 새로운 카메라를 샀다. 드디어 ‘풀프레임’입문.
                                                                                  최근 발매된 파나소닉의 S5M2모델. 기존 GH5를 사용했었는데, 다 좋지만 AF가 정말.. 엉망이어서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었다. 밤에 달사진 찍을 때 AF는 거의 무용지물일 정도로. 평소에도 영상찍을 때 포커스 변환이 너무 느렸다. 그리고 조금 오래된 모델이다보니 USB 충전이 안되서 베터리처럼 생긴 어뎁터를 보조베터리에 연결해서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파나소닉 카페를 둘러보다 어제 S5M2 구매 가능한지 묻는 질문의 댓글에 서초 파나소닉 프라자에 있을 수 있다며 연락해보라는 댓글을 보고 오늘 오전에 전화해보니 바디킷 1개가 남아있다고 해서 바로 예약 하고 퇴근 후에 수령했다. 예약 전화 후 또 렌즈와 필터, 메모리카드를 주문했고, 렌즈는 퀵으로 받고 나머지는 쿠팡으로 주문해서 아마 내일 오전에 도착할 듯 하다. 정작 질문한 사람은 못 구하고 내가 구했네? 역시 부지런해야되.

                                                                                  아 쿠팡으로 주문했는데 회사로 보냈다.. 젠장 내일 회사에 가야겠다…

                                                                                  S5M2 발매시 바디킷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마침 잘 되었다. 더블렌즈킷(20-60mm F3.5-65 or 50mm F1.8) 도 매력적인데 줌렌즈의 F(조리개값)이 마음에 들지 않아 조금 비싸지만 F2.4 조리개를 가진 렌즈를 갖고 싶었는데 결국 원하는 것을 얻게 되었다. (텅장이 되었지만)

                                                                                  올해 다짐 중 하다가 출사를 자주 나가겠다는 것이었는데 조금 더 즐거운 사진 생활이 될 것 같다.

                                                                                   

                                                                                  집밥 노선생

                                                                                  주로 집밥의 비율이 높지만 여전히 외식을 많이 해서 조금 줄일 필요성이 있었다. 이번주는 평일 5일 저녁은 모두 집밥으로 해결했다. 잘 했어.

                                                                                  오늘 부로 장조림도 품절이다. 어묵볶음을 제외하면 집에서 보내주신 반찬만 남았는데, 주말에 다시 소고기 장조림, 콩나물, 고사리 무침을 좀 만들어 놔야겠다. 장조림과 콩나물은 한 1~2주 전부터 조금 쉰 상태였는데, 다음에 할 때는 이전보다 절반의 양만 만들어 신선한 상태로 먹어야 겠다고 다짐한다. 많이 해놓으면 편하긴 한데 금방 쉬어버리는 좀 허무하긴 하다.

                                                                                  새로운 반찬을 해야 하는데 반찬 레시피를 찾아 봐야겠다.

                                                                                  답변: 🏓탁구 #44564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2일

                                                                                     

                                                                                    이번 주로 탁구 레슨 5주 차에 접어들었다. 겨우 한 달 했는데 진도는 계속 나가고 있지만 생각보다 실력이 늘지 않는 것 같아 조금은 조바심이 나기도 한다. 이는 더 잘하고 싶은 욕망의 결과물이겠지?

                                                                                    운동 같은 경우 시작한 후 한참 재미 붙여 열심히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약간 권태기? 고비가 오게 되는데 이번 주들어 살짝 그런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다. 이겨내기 위해 이번 주는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모두 탁구장에 나가 레슨과 다른 분들과 공을 치고 있다. 레슨받을 때는 재미있는데 다른 분들과 할 때는 아무래도 공이 일정하게 오지 않기에 넘기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치는 게 큰 도움은 되지 않는 것 같아서 조금 애매하다. 어제오늘의 경우 레슨받으시는 분들이 많아 로봇을 치워두셔서 혼자 연습할 기회가 없어서 그게 아쉽다.

                                                                                    그럼에도 계속 나가려고 하는 건 초반에 찾아오는 고비를 무난히 넘기기 위해서다. 어려움에 닥치면 쉬는 것도 좋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일단 탁구장에 나가 누군가라도 함께 치는 것이 좋다는 생각. 일주일에 레슨을 2번 밖에 안 받다 보니 다음에는 3번으로 늘릴까 싶기도 하다. 주 5일에 2번은 좀 부족한 것 같고.

                                                                                    언제나처럼 잘 하다가 포기하지 않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재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길 바라본다.

                                                                                    파이팅!

                                                                                     

                                                                                    오늘은 로봇연습을 하지 못하고 다른 분들과 했다.

                                                                                    첫번째는 예전에 몇번 같이 해본 어르신이었는데 그래도 렐리가 어느 정도 가능해서 연습이 되었다. 감사요

                                                                                    두번째는 오늘 처음온 젊은이(?)였는데 친구들과 조금 처본 경험이 있다고 한다. 나는 그가 치기 쉬운 방향으로 할려고 했으나 그는 아직 초보이고 세게 처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렐리가 되지 않고 힘들었다. 적당히 치고 종료

                                                                                    마지막 세번째는 갈까 말까 고민하는 사이에 관장님이 매칭시켜주셨는데 탁구장내 가장 어르신이셨다. 펜홀더고 정석적인자세는 아니셨는데 엄청 빠르시고 잘 치셔서 제대로 치면 나는 상대도 안 될 정도다. 그래도 렐리가 조금 되어서 재미있게 쳤다.

                                                                                    아 로봇연습을 하고 싶다.

                                                                                     

                                                                                    답변: 2023년 2월 #44562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2일

                                                                                       

                                                                                      퇴근길 지하철 역에서 기다리는데 자전거를 데리고온 청소년 2명이 보였다. 역시 지하철을 타는 것이었다. 타자마자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문자를 보냈다. 9호선을 처음 타은 아이들이었는지 퇴근시간의 인파를 상상하지 못 했는데 동작역에서 자전거를 끌고 급행으로 옮겨탈려는 무모한 도전을 하더라, 물론 꽉차있는 열차를 보고 다시 내가 탄 일반 열차로 돌아왔지만…

                                                                                      몇 정거장 후에 직원이 나와 역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속이 후련… 9호선은 휴일에도 접이식이 아닌 이상 자전거와 동행할 수 없기에 눈에 보이는 족족 문자로 신고한다. 개념없이 남에게 피해주는 사람들은 일반 사람들의 사회에서 격리되어야 한다. 내가 잘 못한 행위에 대한 제재를 받는다면? 기분 안 나쁘다. 오히려 죄송하고 제재에 따른다. 나는 그런 사람이다.

                                                                                      제발 기본 질서는 지키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졌기에 그걸 바라는 것은 사치, 남들이 다해도 나는 그렇게 살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나의 신념이다.

                                                                                      답변: 🏓탁구 #44560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1일

                                                                                         

                                                                                        오늘은 레슨이 없는 날. 어르신 한분과 30분, 부관장님과 대략 20분, 적당히 1시간 치고 왔다. 로봇과 함께 치고 싶었지만 레슨이 계속 있어서 아쉽게도… 누군가 같치 쳐도 부관장님 아닌 분과 할 때 잘 치는 분이 아니면 서로 힘들어서 오히려 마이너스인데, 그래도 제안을 거부할 수 없어서 최선을 다하고 배운대로 칠려고 노력한다. 충분히 잘 하고 있어.

                                                                                        다음 부터 로봇과 연습 할 때는 고정된 경로보다는 계속 이동해서 치는 방식으로 연습해야 겠다. 여전히 발이 땅에 무겁게 붙어 있어서 다른 방향으로 오는 공은 매우 치기가 힘들다. 부족한 걸 알고 있으니 그걸 채우는 것만 남았다.

                                                                                        화이팅!

                                                                                        답변: 2023년 2월 #44559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1일

                                                                                           

                                                                                          매번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무엇을 얻어야 할까.
                                                                                          회사에서는 내게 떨어진 일을 최선을 다하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줄여 퇴근 후의 내 시간에 집중한다.

                                                                                          일 없는 것이 내 탓은 아닌데 소심한 성격이 여기서 잘 드러난다. 눈치 보는 것. 그럴 필요 없는데.
                                                                                          조직개편도 되었겠다. 눈치볼 필요 없는 자리로 이동했음 좋겠는데, 좁은 사무실에 마땅히 좋아보이는 곳이 없으니 문제.

                                                                                          퇴근시간 지하철과 버스는 항상 많지만 오늘이 유난히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서로 힘들다. 많은 사람들 속에 어쩔 수없이 부대끼는 걸 아무렇지 않게 내 할일을 하는데 이번 주는 영 신경쓰이네. 심신이 조금 피곤한 상태인데, 내일은 콩나물시루에서 마음을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겠어. 짜증난다고 뭐라할 용기도 없으니까.

                                                                                           

                                                                                          설에 엄마가 챙겨준 영양갱을 다 먹었다. 역시 엄마가 주는 건 다 챙겨놓고 봐야해. 달달하니 너무 맛있어. 가져온 가래떡으로 떡국도 해먹어야 하는데… 이번 주에 도전!

                                                                                           

                                                                                          답변: 🏓탁구 #44556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월 31일

                                                                                             

                                                                                            1. 오늘도 열심히 포핸드와 백핸드 기본 연습
                                                                                            2. 3단계, 4단계 스탭 연습. 매우 힘들다. 하지만 매우 재미있다.
                                                                                              : 3, 4단계 스탭과 위치에서 치는건 역시 쉽지 않다. 그래도 몇번 하다보면 적응이 되서 잘 넘어감
                                                                                              :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기 위해 신경쓰기는 계속 필요하다.
                                                                                            답변: 2023년 1월 #44554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월 31일

                                                                                               

                                                                                              참 편한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편한 이유를 들면 큰 프로젝트가 없어서 오랜 시간을 들여 집중해야 하는 일이 없다는 것. 이는 곧 회사가 앞으로 나아가기 보다 현재 이 자리에서 꿋꿋이 잘 서있겠다는 이야기다. 어떻게 보면 편하고 어떻게 보면 불편한 상황. 내게는 매우 불편한 상황이다.

                                                                                              오늘 조직 개편으로 우리 팀이 직무에 따라 다른 부서로 나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20명도 채 되지 않은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하는 일도 달라지지 않는데 시도 때도 없이 조직개편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한 조직에 인원이 많아서 문제인가? 이해관계자들 간의 소통이 안 돼서 문제인가? 우리 회사의 문제는 단 한 가지인데, 그걸 고치려고 하지 않고 쓸데없는 행위만 하고 있다. 그 문제가 고쳐지지도 않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이 회사가 앞으로 나가가지 못하는 이유도 그 문제 때문이다.

                                                                                              그 때문에 나는 불편하다. 왜냐 작고 소소한 일들이 간간이 내게 떨어지는 상황은 나의 커리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론 소소한 일이 중요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나는 최선을 다해 일정에 맞게 하고 있다. 나로 인해 프로젝트가 조금이라도 엇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 싫고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이 내 커리어에, 이력서에 쓸만한 것들인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그런 부분이 약한 지점이다. 별것 아닌 것도 크게 부풀려서 큰 성과로 만드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겠지? 이 회사에서 대단한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우니 이런 능력을 키워볼까?

                                                                                              의자에 앉아 많은 생각을 한다. ‘지금의 나의 상황에서 내가 원하는 조건의 회사에 갈 수 있을까?’. ‘여기 계속 있으면 이도 저도 아닌 시간만 흘러갈 텐데 이대로도 괜찮을까?’, ‘월급은 밀리지도 않고 일도 적당해서 다니기에는 좋지.’ …

                                                                                              오늘 조직개편 이야기를 듣고 이런 나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답을 원해서 하는 말도 아니고 이런 상황이 답답해서 평소의 생각을 던졌을 뿐. 언제까지 제자리걸음만 하고, 그 ‘문제’ 때문에 여러 사람이 피곤한 상황을 봐야 할까.

                                                                                              일도 못 하는 것들이 쓸데없이 입만 살아서 맨날 쓸데없는 걸로 떠들고, 회사에 요구하는 것도 많아. 어휴. xxxx들

                                                                                              답답하면 내가 나와야지… 어디 갈데도 없는 내 능력을 탓하자.

                                                                                              답변: 🏓탁구 #44553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월 30일

                                                                                                 

                                                                                                 

                                                                                                탁구 레슨을 받고 연습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빠른 타이밍에 라켓이 나가게 되고 어김없이 제대로 타격이 되지 않거나 공이 테이블에 안착되지 않는다. 그때마다 지적해 주셔서 제대로 된 타이밍에 들어가고 그럼 당연하게도 공이 제대로 날아가고 렐리가 지속된다.

                                                                                                야구 경기를 볼 때도 타자들이 빠른 타이밍에 배트가 나가게 되면 빗맞거나 안쪽 파울이 많이 된다. 그만큼 타이밍은 중요하다. 왜 빠른 스윙이 계속되는 걸까. 빨리 넘겨서 더 치고 싶은 마음인가? 조금 여유를 가지고 쳐도 충분히 잘 할 수 있는데, 나도 모르게 빨리빨리가 되는 것 같다.

                                                                                                급해서 좋을 건 하나도 없다. 급하게 가다 보면 놓치는 게 생기고 부족한 것을 채우기에는 시간이 모자라다. 더 중요한 건 잘 할 수 있는 것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 탁구를 배우기 시작한 지 이제 5주 차다. 초보 중의 초보이니 천천히 제대로 하면서 기본기를 향상을 중요하게 생각하자. 아직까지 연습할 단계이지 다른 분들이랑 시합할 레벨은 아니니까.

                                                                                                반복 연습만이 살길.

                                                                                                 

                                                                                                 


                                                                                                 

                                                                                                포핸드와 백핸드 연습을 시작으로 오늘의 레슨 시작.
                                                                                                대략 15분 정도 렐리를 하며 감을 잡아가는데 탁구채를 2일 동안 잡지 않은 채로 하는 건 역시 쉽지 않다. 미스가 많이 났으나 신경쓰지 말고 해야할 필요가 있다.

                                                                                                치다보니 포핸드보다 백핸드가 더 잘되는 느낌…

                                                                                                오늘도 화쇼트 연습을 했다. 처음에는 포핸드+백핸드, 두번째는 왼쪽 구석에서 백핸드, 포핸드, 중간에서 백핸드, 세번째는 오른쪽에서 포핸드 + 백핸드, 왼쪽에서 포핸드, 중간에서 포핸드.. 4단계까지 했는데 재미난데 힘들다 땀도 엄청 나고. 기분이 좋아.

                                                                                                스텝으로 이동하며 치는 연습은 많이는 하지 못 하고 5분 정도로 함에도 운동량이 장난 아니다.

                                                                                                그리고 커트를 새롭게 배웠다. 라켓을 테이블이 닿을 정도로 낮춘후 약간 새우고 미는 듯한 느낌으로 라켓을 앞으로 쭉 내밀면 된다. 백핸드랑 비슷한 느낌. 포핸드도 그렇고 공을 친다 보다는 라켓을 움직인다는 느낌으로 치는 것이 중요.

                                                                                                처음 배운 커트지만 50퍼센트 이상은 제대로 넘긴것 같다. 새로운 기술을 배움으로서 또 한 단계 성장했다!

                                                                                                답변: 2023년 1월 #44550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월 30일

                                                                                                   

                                                                                                   

                                                                                                  아침?에 눈을 뜨니 시간이 무려 새벽 3시… 11시 전?쯤에 눕긴 했는데 이건 일찍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중간에 깬 수준이다. 그렇게 한시간을 뒤척이다가 다시 한 시간 정도 자기 했는데, 참 너무 피곤한 하루다. 매번 월요일이 되면 일찍 일어나고 금방 피곤해지는 패턴이 계속된다. 꾸준한 수면시간이 필요한데, 뭐가 문제일까. 나이가 들어서일까.

                                                                                                  여전히 잠을 줄이고 싶지만 피곤하기 때문에 불가능한 점은 아쉽다. 똑똑해 지는 약이 없다면 수면시간을 줄이되 몸 상태는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약이 있다면 당장 사 먹고 싶다. 하루에 3, 4시간만 자고 싶다. 해야 할게 많고 하고 싶은게 많기 때문에.

                                                                                                   

                                                                                                  리추얼, 습관을 서비스로 제공해주는 곳을 돌아다니면서 나에게 도움이 되고 재미있을 것 같은 루틴을 찾고 있다.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함께 하는 이유는 스스로에게 소홀해 지지 않고 서로 격려하며 함께 하자는 의미이고 충분히 가치가 있다. 근데.. 아무래도 돈이 문제다. 근데 이 돈의 목적은 나에게 강제성을 부여한다는 것인데, 초기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돈을 지불하고 강제적으로 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도 좋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한 번쯤은 해볼만 하다는 것.

                                                                                                  무엇을 해볼까.

                                                                                                  답변: 2023년 1월 #42715
                                                                                                  디노
                                                                                                  키 마스터

                                                                                                    1월 29일

                                                                                                    1. 아무것도 하지 않은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아침일찍 뒷산에 올라 등산하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답변: 🏓탁구 #44547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월 29일

                                                                                                       

                                                                                                      오늘도 안 갔다.. 가방에 탁구채도 넣고 나왔는데, 벌써 재미가 없어진거야? 아니지?
                                                                                                      다시 열심히 처보자.

                                                                                                      답변: 2023년 1월 #44546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월 29일

                                                                                                         

                                                                                                         

                                                                                                         

                                                                                                        오늘도 일반적인 일요일의 패턴으로 보냈다. 이제는 반성하지 않으리. 다음 주에는 지금 보다 1시간만 더 생산적인 일을 하며 보내기.

                                                                                                        설 연휴로 가지 못 했던 새벽감성1집, 뭐라도 쓰겠지 멤버십 주간 글쓰기를 위해 방문했다. 여전히 포근한 2층 다락방이 나를 반겨주었지만 조금 추웠다. 히터를 안 틀어주셨나… 지난주와 이번주 글은 감정에 관한 글이었는데, 참 쓰기 어려웠다. 감정 단어를 잘 알지 못 하기 때문에. 감정을 공부해야 갔다는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아침에 뒷산에 올랐다. 걷는건 참 좋은데 힘듦의 무게가 점점 커지는 듯 하다. 조금 졸려오기 시작했는데, 자버리면 소중한 일요일 오후가 사라질까봐 새벽감성 서점 오픈 시간에 맞춰 집을 나섰고 글을 썼다.

                                                                                                        여전히 추운 겨울. 지긋지긋하다는 말을 하는 것도 지긋지긋할 정도로 힘들다. 얼른 봄이 왔으면…

                                                                                                         

                                                                                                      50 글 보임 - 1,801 에서 1,850 까지 (총 2,018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