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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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3일
2023년 4월 13일
2023년 4월 12일
2023년 4월 12읾
2023년 4월 12일
2023년 4월 11일
2023년 4월 11읾
2023년 4월 11일
제주여정 이후의 첫 출근.
어제 저녁 행복한 시간을 보낸 탓인지 그리 힘들지 않은 하루였다. 제주에서 얻은 기운으로 한 주를 살아야지.
2023년 4월 10일
2023년 4월 10일
2023년 4월 10일
지난 금요일 제주로의 입국(?)부터 한라산 등반일까지 새벽 4시 즈음에 기상하다보니 마지막 날인 오늘도 일찍 일어났다. 숙소의 침대에서 밍기적 거리다가 일출시간에 맞춰 바닷가로 나섰다. 월요일 이른 시간이다보니 여행객보다는 주민들 특히 어르신 분들이 운동삼아 많이들 나오셨다.
일출을 보면서 복잡한 생각에 잠기어 마냥 낭만적인 시간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오랜만에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니 조금은 감동이었다. 오늘도 부지런히 하루를 시작하는 나.
일출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긴다. 문득 라디오헤드의 노래가 생각나 인스타에 영상의 배경음을 삽입하고 업로드 했다. 음악과 영상이 참 잘어울린다. 내가 봐도 좋은 음악 선곡이었다.
돌아오는 길은 배가 고프다. 지도앱에서 식당을 찾아보았으나 대부분 이 시간에는 영업을 하지 않아 7시에 오픈하는 맥도날드를 갈려고 주변을 산택했다. 문득 맥도날드 길 건너 식당에 불이 켜진걸 보고 들어간다. 전복해장국(?)이 눈에 들어와 시켜서 먹었다.
진실인지는 모르지만 전복이 4, 5개 정도 바지락이 몇개 있었다. 된장 베이스의 국은 상상하는 그 맛. 조금은 추운 바닷바람을 따뜻하게 녹엿다.
숙소로 돌아와 마무리 짐 정리를 하고 퇴실 시간에 맞춰 공향으로, 서울로.. 도착했다. 피곤한 하루지만 지난 4일간의 제주도 여행은 하고 싶은 것은 다 이룬 휴가였다. 만족스럽다.
3주 후 사진수업에서 다시 제주도 출사를 나간다. 전혀 다른 컨셉의 여행이라 매우 기대.
2023년 4월 9일
2023년 4월 9일
2023년 4월 9일
무릎이 좋지 않다. 다음 주 부터 탁구레슨 받아야 하는데 이거이거 문제가 크다. 일단 내일 비행기를 조금 앞당겨서 오후에 병원에 가봐야겠다. 아침에 산책하는 걸음도 힘겨웠다. 휴..
입었던 옷과 양말을 그냥 들고갈까 하다가 코인세탁소에서 빨래를 했다. 최근 캠맘들이 고양이 털이 덕지덕지 뭍은 세탁물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코인세탁소에서 처리했다는 기사를 보고 찝찝 했지만 건조까지 마친 내 옷감에는 별다른 특이 사항이 없었다.
많은 이들이 착각하는데 고양이를 혐오하는게 아니라 캣맘을 혐오한다. 키우고 싶으면 본인 집에다가 키우세요.
세탁을 마치고 문득 예전에 유튜브에서 본 에스프레소 바가 생각이 나서 찾아보았다. 마침 멀지 않은 곳이라 세탁을 마치고 곧장 카페로 향했다. 카페명은 ‘롤링 브루잉’ 에스프레소와 뭐였더라.. 아무튼 2잔과 서비스로 얼음이 담긴 콜드브루 한잔을 주셨다.
에스프레소는 산미가 강한 향기로운 맛이었다. 다른 한잔은 고소한 라테가 강한 에스프리소와 궁합이 잘 맞는 조합이었다. 콜드브루는 입안에서 꽃향기가 팡팡 터지는 너무 아름다운 맛이라 절로 입꼬리가 올라갔다. 콜드브루 한 잔을 더 시키고 싶었으나 아침부터 카페인 섭취가 많아 참았다. 다음에 오면 콜드브루를 마셔보리라.
점심은 숙소 근처 분식집에서 떡뽁이와 쫄면을 먹었다. 특출나게 맛있지는 않았으나 평범한, 매운 음식이었다. 맛집은 아닌 평범한 분식점. 좋았던 건 매장 내부가 밝았고 커다란 창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이 좋았다. 입구 방향이지만 큰 나무와 맑은 날씨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듦.

점심 먹고 산책 중..

바닷가에 일몰 구경하다 찍은 사진. 제주다운 풍경

굳바이 제주. 3주후에 또 보자.
2023년 4월 8일
2023년 4월 8일
2023년 4월 8일
오마이갓! 얼마나 기다려 온 한라산인데,기상특보로 정상까지 못 하다니!! 허무했다. 하지만 잠깐 고민은 했지만, 이렇게 된거 거의 3/4 지점인 진달레밭대피소까지만이라도 가보자는 마음에 택시를 잡아 타고 성판악등산로 입구로 향했다.
나는 가장 빠른 시간으로 예약을 했기에 출발은 5시 30분 부터였는데,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등산 준비를 하고 있었다. 본인 확인을 하고 화장실을 다녀온 뒤 바로 출발했다. 조금 이른 5시 25분 경에 매표소 입구에서 출발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시간이라 어두웠지만 후레시가 없어도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고 출발 시간이다보니 함꼐 가는 분들이 계셔서 도움을 받았다.
성판악 코스
성판악 코스에는 대략 2군데의 대피소(휴식처)가 있었다. 속밭대피소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아서 숨도 돌릴 겸 수분 섭취 후 바로 출발했다. 여기서 부터 조금 지나면 난 코스의 시작이다. 경가도 가파르고 바위도 많아 쉽지 않다. 등산스틱을 꺼내 도움을 받았다. 구매 후 첫 스틱 사용. 한라산 등반을 위해 구입했는데, 카본이라 가벼워서 편하게 사용했다.
진달레밭대피소까지는 정말 힘들었다. 땀도 많이 나고 다리도 후들거리시 시작했다. 이거 괜히 왔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포기할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대망의 진달레밭대피소에 도착했다.
어라?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혹시 정상 코스까지 열렸나 싶어서 쉬고 계신 분꼐 물어보니 역시나였다. 다행이 한라산 정상까지 올라가서 백록담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여서 오래 쉬지 않고 바로 출발했다.
여기서 부터는 중간 단계의 난이도라 했는데, 이전 코스에서 체력을 소진한 탓에 더 힘들었다. 그리고 기상악화의 원인인 바람이 돌풍 정도 수준으로 불어 몸을 제대로 가두기도 힘들 정도여서 더 어려운 코스였다. 하지만 나무에 메달린 눈꽃이 아직 녹지 않아 4월임에도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었 던건 행운!
계속 계단이기도 했고 이전부터 좋지 않았던 무릎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사실 등반 시작 10분 후 즈음 부터 조금씩 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직은 참을만 했다. 엄청난 바람을 뚫고 드디어 정상에 도착!. 아우 바람이 장난 아니다. 정말 몸을 가누기가 힘들 정도였고 사진 찍기 위해 자세를 잡는 것 또한 힘들었다. 그럼에도 이 귀한 시간을 그냥 넘길 수는 없기에…
정말 바람이 엄청났다. 코스통제해도 충분히 이해갈만큼 강력했다. 내려오는 길에 아이들도 자주 보았는데, 여기까지 올라온 것도 대단한데 정상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체력적으로 충분히 가능할 수 있지만 어른보다 더 큰 의지가 필요한게 아이들이다. 이를 견뎌내고 산을 오른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등반 시간은 6시간 50분 가량 걸렸다. 내려오는데 무릎 통증이 더 심해져서 지금도 걷기 힘든 상태다. 내일도 이러면 곤란한다. 무튼 체력저하보다 몸 상태에 문제가 없었다면 시간 6시간 30분 이내에도 가능할 듯 하다.
몸 관리를 잘 해서 한라산 등반의 꽃인 겨울 산행도 도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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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와서 잠깐 쉬고 일어나는데 오른쪽 무릎 통증이 생각보다 심각했다. 작년 겨울 쯤 느꼈던 통증이었다. 조금만 걸어도 뻐근함과 통증으로 제대로 걷는게 쉽지 않아 절뚝거리는 걸음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사진 촬영과 저녁 식사를 위해 성산으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가려 했으나 시골?답게 배차 간격이 어마어마 해서 택시를 탔다 갈때 올 떄 해서 근 8만원을 쓴것 같지만 먼 거리를 편하게 왔으니 아깝지는 않다.
목적지는 광치기 해변, 그곳에서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고 해변 뒤편으로 지는 해에 비치는 성산일출봉이 보고 싶었고 사진으로 담고 싶었다. 해변에는 사람들이 저마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었다. 비록 나는 혼자지만.. 그래도 외롭지는 않다. 혼자가 익숙해.
2023년 4월 7일
2023년 4월 7일
2023년 4월 7일
새벽부터 일어나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그리고 제주에 도착.
첫날 제주는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다. 비행기에서 제주 공항에 도착전에 기대했던 한라산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내일 직접 눈으로, 발로 한라산 정상을 밟으라는 말씀이신지.바로 숙소로 이동하여 1층에 짐을 맡겨 놓고 바다로 나갔다. 근처 바다는 공원과 항구가 있는 곳이다. 평일이라 한적했다. 방파제 끝의 빨간 등대를 바라보며 상념에 잠긴다. 그 위로는 비행기로 많은 사람들을 실어나르고 있다.
부디 내일 날씨는 좋아야 할텐데
새로운 곳에서 맞는 일상은 새롭다. 오랜만에 바다냄새를 맡으니 상쾌한 느낌도 들고. 좋다.
2023년 4월 6일
2023년 4월 6일
2023년 4월 6일
연세대에서 클래식 공연을 보았다. 연대 교수님분들로 구성된 멤버로 연주를 하는 행사였다. 내가 본 공연은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트리오였다. 연주 시작 전 공연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 점은 좋았다.
공연도 좋았다.아직 클래식 입문자라 공연의 평을 하지는 못 하고, 잘 모르는 곡이다 보니 어떤 식으로 표현했는지 의견을 내기도 힘들다. 하지만 바로 눈앞에서 수준높은 공연을 본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다. 그것도 무료로.
좋은 행사를 알았으니 앞으로도 종종 찾아보며 경험해 보고자 한다.
6일차 : 4월 6일
Q. 당신의 가방 속에 꼭 가지고 다니는 물건이 있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가벼운 안경과 닦이는 필수, 약간의 얼룩도 참지 못한다.
봄에도 거친 손을, 금방 건조해지는 눈 때문에 핸드크림과 안약은 필수다.
필통과 노트는 필사나 메모하기 위해 필요한데, 만년필을 좋아한다.
휴지와 물티슈 몆 장도 있지만 손을 씻은 후에는 손수건을 사용한다.
그리고 책 한 권과 E-Book 용 기기. 덕분에 항상 가방은 크고 무겁다.2023년 4월 5일
2023년 4월 5일
2023년 4월 5일
문제가 해결 된게 아니었다. 병원이라도 가봐야 할까… 자존심도 무너지고 답답하고… 하아..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해결방법을 찾아야 겠어.
어제 밤부터 비가 왔다. 꽤 많이 왔다. 메마른 땅을 이번 비로 조금이나마 촉촉해 지길 바래본다.
5일차 : 4월 5일
Q. 지금 내 감정을 하나의 색으로 표현한다면 무슨 색일까요? 그 색이 가진 감정은 무엇인가요?
A. 회색과 핑크. 지금 일상은 매우 극단적인 감정 상태라는 뜻이다. 아니 회색이 핑크빛을 덮치고 있다. 다이어트에는 마음고생이 최고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기도 하다. 용기가 없어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될수록 나의 몸과 마음은 피폐해지고 있다. 얼른 끝내는 것이 새로운 전환점을 맡은 유일한 일이지만 어렵다.
4일차 : 4월 4일
Q. 어떤 색을 좋아하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초록과 파랑을 좋아한다. 자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색이다. 번화한 문명에서 얻어지는 경험도 좋지만, 하늘, 바다, 나무, 꽃들이 있는 자연을 너무 사랑하고, 가장 편안한 순간이다. 퇴근 때 일부러 나무와 꽃을 보기 위해 버스보다 걷는 것을 선택할 정도로 말이다.
3일차 : 4월 3일
Q. 사람들이 나에게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같은 질문을 자주 받을 때 어떤 감정인가요?
A. 인상 깊게 남은 질문을 받아본 기억이 없다. 대부분 일상적인 이야기들. 특별히 모임에 나가서는 주제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관심 있는 분야라면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질문은 시작된다. 관심 가지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왜 좋아하는지를 묻는다. 그럴 때마다 인상 깊은 답변을 하려고 노력하는데 이 지점에서 재미가 느껴지기도 한다. 보편적이지 않은 취미를 공유하는 것. 행복한 일이다.
2일차 : 4월 2일
Q. 내가 생각하는 나와 다른 사람이 보는 나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A. 타인에게 나의 일상, 진심, 걱정거리, 즐거운 일을 잘 표현하지 않는다. 가끔 깊은 이야기를 할 때, 내 마음을 모두 꺼내듯 이야기하면 그런 사람인 줄 몰랐다거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나…라고 놀라는 상대방을 목격한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내 삶의 바운더리에 잘 들어오려 하지 않는다. 가까이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일까.
1일차 : 4월 1일
Q. 내가 생각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A.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명확히 알고 있어서 행복과 불행의 순간이 반복되어 삶이 재미없지는 않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도 좋지만 혼자만의 시간은 필수다.
사랑을 주는 것은 서툴지만 사랑받고 싶어하고 관심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예전에는 남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관심 있는 분야의 대화에는 빠지고 싶지 않다.
3월 5주차 온라인 미션
미션 : 2023년 꼭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 글을 써봐요.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글 판 현을 쓰자. 나만의 시선과 표현이 담긴 사진을 찍자. 몸과 마음을 건강히 하자.
항상 타인의 콘텐츠를 소비했지만, 이제는 창작하고 싶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통해 창작할 힘을 만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보고 느껴야겠지. 이전과는 다른 경로의 길을 걸어가 보고 부딪히며 깨지기도 해보자. 늦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사랑하자. 나를 사랑하고,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을 사랑하자.
3월 4주차 온라인 미션
미션 : 이번 주 들었던 말 중 가장 기분 좋은 말은?
고마워… 넌 잘 하고 있어.
3월 2주차 온라인 미션
미션 : 하루만 다른 사람으로 살 수 있다면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써보기
내가 가지지 못 한 것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야 겠지. 일단 외모는 멋져야 하며, 좋은 글을 쓰고, 많은 이들 앞에서 생각과 경험을 자신만의 언어로 떄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눈물로 많은 이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사람.
대단히 유명하지는 않지만 좋은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다면 충분하다. 나로 인해 많은 이들이 행복을 느끼는 그런 인생.3월 1주차 온라인 미션
미션 : ‘보편적’인 것에 대해 / 내 일상에 ‘너무 평범하지만 그래서 소홀한 것이 무엇일까’ 글로 써보기
자주 하늘을 올려다 본다. 맑은 날이면 파아란 하늘을, 구름이 많은 날이면 신기한 모양을 한 구름을 찾느라 여념이 없다. 요즘은 황사니 미세먼지니 파란 하늘을 보기가 쉽지 않다. 문득 위를 올려다 보며 언젠가 이렇게 파란하늘도 그리워 질 날이 오겠지?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평소에는 주변의 것들에 관심을 주기가 쉽지 않다. 사라지면 가장 그리워할 것들인데도 말이다. 게절의 변화,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다 애정을 가지고 만끽해야겠다.
2월 3주차 온라인 미션
미션 : ‘새벽’ ‘헛웃음’ ‘나무’ ‘초록’ ‘의미’ 다섯 단어를 넣어 3줄 이내의 글쓰기
금요일이라 부담이 없어서 그런지, 요즘 유난히 생각이 복잡해서 그런지 잠이 오지 않아 새벽까지 책상 앞에 앉아 이 책, 저책 페이지를 넘겼다, 펼쳤다, 인터넷을 껏다 켰다, 음악을 듣다, 말다 어느 하나도 집중하지 못 한 채 이 밤을 지새우고 있다. 어느덧 창밖에는 해가 비치고 온통 깜깜했던 세상에는 햇살이 비치며 나뭇잎의 초록빛이 피곤한 눈에 들어와 싱그러움을 뽐내고 있다. 의미 없이 보낸 새벽의 시간이 지금의 나를 축소해 놓은 듯하다. 지금의 너는 의미 없는 삶이고 존재라는 것을.
2월 2주차 온라인 미션
미션 : 내가 힘들 때 내 삶을 지탱해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가요? 왜 그것으로 인해 위로를 받는지 글로 써봅니다.
내 삶을 돌아보면 내 곁에서 나를 떠나지 않고 항상 함께 한건 음악이 유일하다. 어렸을 적 아버지가 주신 카세트 플레이어가 음악의 길로 들어서게 만들었다. 처음엔 라디오를 들으며 DJ와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좋은 음악으로 마땅한 놀 거리가 없을 때 혹은 잠자리에 누워 시선을 둘 곳 없는 어두운 방 안에서 멋진 꿈을 꾸게 만들어 주었다.
그렇게 시작된 음악 사랑은 지금까지 이어진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선호하게 되면서 나의 감정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었을 때 음악은 감정을 증폭시키기도 하고 억눌러주며 나를 지켜주었고,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BGM 일 수 있지만 음악 속의 이야기와 연주는 행복과 존경, 통찰력을 주며 삶을 계속해서 이어가기 만드는 힘이 있다.
눈을 감을 때마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떠나고 싶다.
2월 2주차 미션
미션 : 내가 글을 쓰고 싶은 이유 혹은 글을 쓰니까 좋은 점을 500자 이상 쓰기
글은 많은 걸 준다. 그날의 일상과 생각을 쓰다 보면 당시에는 느끼지 못했단 감정과 생각이 떠올라 특별한 하루가 되게 만들어 준다.
쓰다 보면 어느새 다른 나를 만나게 해주고 말로 표출되는 감정을 조금은 억누르고 객관적이거나 더 주관적인 관점을 가지게 된다.
글을 쓰기 시작한 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부터인데 십수 년이 되었다. 이전에는 흔적을 남기는 행위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더 잘 쓰고 싶은 욕심이 생겨 트레이닝 차원에서 매일 쓴다. 글쓰기가 하루의 필수 루틴이 되었는데, 평소에 느끼기 힘든 성취감을 주는데 이 감정이 행복으로 이어져 쓸 수 있는 환경이라면 퇴근 시간 복잡한 지하철에서도 쓰는 의욕을 자랑하기도 한다.
글을 쓰는 이유는 내 삶을 기록해 몰랐던 나를 새롭게 알고 싶은 마음, 좋아하는 걸 더 좋아하기 위함이며 나중에는 내 블로그가 한 권의 자서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글쓰기 재미와 행복에 달한 지금 더 잘 쓰기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스스로 만족하는 수준이 되면 주변에 제대로 알리고 싶다. 난 이런 사람이고 이런 걸 좋아한다고.
아직 기록하고 쓰고 싶은 글의 카테고리가 많이 쌓여있다. 무슨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의 연속이다. 더 많이 읽고 쓰고 공부해야 할 것이 많다. 글로 돈을 벌거나 유명인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만족하는 글을 쓰는 것이 목표다.
내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가 되었고, 음악, 독서와 함께 힘이 닿는 순간까지는 글을 쓸 것이다.
1월 4주차 밴드 글쓰기 깜짝 미션 2nd
미션 : 책을 읽으면서 혹은 글을 쓰면서 가장 마음에 와닿은 하나의 문장 쓰기
그 행복했던 시절에 우리는 이해관계, 야망, 증오같이 우리의 인간성을 훼손하고 뒤흔드는 모든 추한 열정들을 모르고 살았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 시절은 찰나에 지나지 않았다. 그 후론 다시 볼 수 없는, 한순간 빛났던 태양이다. 공기는 더 없이 순수했고, 샘물은 더없이 맑고 시원했다.
<내 방 여행하는 법>
1월 4주차 밴드 글쓰기 깜짝 미션
미션 : 책을 읽으면서 혹은 글을 쓰면서 가장 마음에 와닿은 하나의 문장 쓰기
자신만의 아우라를 만드는게 중요해요. 아우라가 다른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이잖아요.
(무슨 책인지 기억이 안 나네…)
1월 3주차 밴드 글쓰기 깜짝 미션 2nd
미션 : 매일 잠자기 전 떠오르는 생각 500자~1000자 이내로 적기. 단, 미션 기간 중 최소 2일 이상 써야 미션 완료!
사람보다는 물건에 애정이 더 깊고 오래 남아있습니다. 둘다 시간이 지나면 변하지만 물건은 언제나 본연의 기능은 충실히 수행하죠. 사람은 뭐랄까 내 마음에 드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들도 나와 같이 생각이나 행동이 떄에 따라 달라지고 그 이유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죠.
물건은 여럿이 함께 있을 때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아요. 고르는 재미가 있고 모아 놓으면 보기가 더 좋기도 합니다. 사람은 모일 수록 각자의 개성에 의해 분란이 생길 수도 있죠. 물론 함꼐 있을 때 행복하지만 9번 행복했다가 1번의 다툼으로 모두 뿔뿔이 흩어져 1명의 개인으로 분리되어 더이상 함꼐 할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특히 이유도 모른체 인연의 끈이 끊어지면 그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슬픕니다. 그럴때 찾게 되는게 물건.
책을 읽거나 노트에 글을 쓰거나 LP한 장을 골라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시선에 목적지 없이 멍하니 음악을 듣지요. 행복합니다. 바깥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치여 몸도 마음도 지쳐있을 땐 나의 소중한 물건이 가능한 방이 유일한 휴식처.
점점 사람이 싫어지고 대신할 물건을 소비하는 것이 유일한 행복입니다.
1월 3주차 밴드 글쓰기 깜짝 미션 1st
미션 : 매일 잠자기 전 떠오르는 생각 500자~1000자 이내로 적기. 단, 미션 기간 중 최소 2일 이상 써야 미션 완료!
어제는 바쁘게 살아야지 하고 다짐했으나 하루가 지나지도 않아 휴식이 필요하다니.일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휴식은 필요하지. 안 그런가?
오늘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바깥이 환해서 뭔가 쌔— 했다. 시계를 보니 8시 30분… 평소 출근 완료 시간보다 한 시간도 훨씬 지난 상태였다. 바로 일어나려고 했으나 몸이 어제와 다르게 너무 무거웠고, 일어서기까지 꽤나 힘이 들었다. 그래도 일어나야 한다는 생각에 거실의 의자까지 가서 앉았는데 몸이 피로에 찌들어 너무 힘든 것이었다. 아 이거 오늘은 안 되겠는데 하는 생각에 바로 회사에 연락해서 오늘은 쉬겠다고 전하고 다시 누웠다.
지금까지 회사 생활하면서 전날에 술을 마시거나 특별히 무리하지 않았음에도 기상시간이 늦고 몸 상태가 안 좋은 건 다섯 손가락 아니 한 번도 없었는데 많이 당황했다. 요즘 탁구도 치고 이것저것 하는 게 몸에 무리를 줬나? 싶지만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은데, 힘든 상태임에도 당황+신기함에 오전은 쉬었다. 그래도 배는 고픈지 아침은 챙겨 먹었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쉬자는 생각으로 오늘은 별 무리하지 않았다. 회사에 나갈 때도 사실 출퇴근이 제일 힘들다. 그걸 안 하는 것만 해도 시간, 체력, 심적으로 불필요한 소모가 꽤나 줄어든다. 아니 제로(0)가 된다.
중요한 건 휴식이다. 좋아하는 걸 하면서 지내는 것도 좋지만 잘 쉬어줘야 더 힘내서 지속할 수 있지 않겠는가. 최근 주 근무시간을 늘리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지금보다 더 줄여도 시원찮을 판에 근로자를 죽이려는 정책을 고심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지금도 꽉 막힌 도로와 지하철, 버스에서 이미 기운이 다 빠진 상태에서 업무를 하는 상황에서 근로자들은 더 많은 휴식이 필요하다. 휴식이 없으면 체력도 문제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져 위험한 상황까지 가게 된다. 우리는 자주 봐오기도 했다.
충분한 휴식도 한 회사, 국가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사람은 로봇이 아니다. 전기만 넣어주면 알아서 움직이는 기계가 아니란 말이다.
어쩌다 보니 본인의 피곤함이 근로자의 휴식 보장까지 오게 되었는데, 많이 좋아진 근로환경이라고 하나 아직은 부족하다. 관리자들은 적은 시간에 더 좋은 퍼포먼스를 발생시킬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해야지, 사람을 갈아서 높이고자 하는 생각은 구시대적이고 인권이 거세된 방법이다.
시대의 흐름을 거슬러 가지 않길 바란다. 가능하지도 않겠지만.
1월 2주차 밴드 글쓰기 미션
미션 : 미션 : ‘감정 단어’를 하나 적고, 그 단어가 들어간 하나의 문장 만들기 (단, 먼저 올린 사람이 쓰지 않은 단어를 선택하기)
성취감 :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큰 일을 해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인줄 알았다. 하지만 비현실적이다.
작지만 많은 일을 해냈을 때 반복된 성공과 성취감이 자존감이 부족한 나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큰 힘이 되었다.1월 1주차 밴드 글쓰기 미션
미션 : 주제 ‘2023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으로 아래 문장을 시작으로 릴레이 글쓰기 하기
첫 문장 : 벌써 2023년이 되었다. 한 해가 바뀔 땐 새로운 기분으로 새로운 도전을 꿈꾼다.
첫 문장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글을 썼다.
내 앞 순서 분의 글을 올릴 수는 없기에 나의 글만 올린다.
지난 해는 꾸준한 기록을 위한 예행연습이었다면 올 해는 본격적인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글과 사진 뿐만 아니라 나애게는 새로운 방식인 영상으로 남겨 유튜브에 기록하고자 한다. 다양한 방식으로 나의 삶을 기록하여 먼 훗날 과거를 추억하고 나의 존재감을 남겨야 겠다.
30일차 : 3월 31일
Q. 나에게 딱 하나의 질문을 던지고 싶다면 어떤 질문일까요?
A. ‘너가 원하는 사랑은 뭐니’ 사랑을 하고 싶니? 어떤 사랑을 하고 싶니?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본인을 사랑해야지 가능한 것이다. 나를 사랑하고 있는가?
사랑을 줘야 받을 수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니?29일차 : 3월 30일
Q.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당신은 어떤 일을 할 것인가요?
A. 가장 사랑하는 사람, 보고 싶은 사람 얼굴을 보며 떠나고 싶다. 볼 수 없는 사람이라면 짧은 편지 한 통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덕분에 내 일상이 행복했었다고. 빛날 수 있었다고 말이다.
28일차 : 3월 29일
Q. 사람들이 나에게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것은?
A. 나에 대해서 그리 궁금해하지 않는 것 같다. 질문을 받아본 적이 많지 않았다. 아웃사이더의 인생이랄까. 내 이야기를 먼저 하면 질문이 들어오는데,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일반적인 질문이 많았다. 나도 궁금하다 사람들은 내게 뭘 궁금해하는지를…
27일차 : 3월 28일
Q. 오늘 들은 가장 기분 좋은 말은?
A. ‘나 없는 동안에 잘 지내’ 빈자리를 채우는 공기는 언제나 차갑다. 누군가로 채워지길 기다리며 그동안 나의 체온으로 따뜻하게 데워놓는 것이 나의 할 일.
# 글감과 관계없는 글을 썻구만.
26일차 : 3월 27일
Q. 힘든 시간을 이겨내는 나만의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생각과 시선을 다른 쪽으로 돌린다. 쉽게 빠져들 만한 재미있는 것을 찾아 약간은 홀린 듯 정신을 잃게 만든다. 잠시나마 그런 시간을 보내고 나면 눈앞에 있던 무거운 돌덩이가 멀어짐을 느낀다. 때로는 자극적인 콘텐츠가 도움이 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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