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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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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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4일
- 김태호 피디의 유익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피곤한 월요일이었지만 무사히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023년 4월 24일
객석
지휘자가 한 박자 놓쳐 지휘하면 연주자가 금세 알아차린다.
연주자가 한 박자 놓쳐 연주하면 청중이 금세 알아차린다.
청중이 한 박자 놓쳐 박수를 치면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남의 눈치 보지 않고 싶다면 청중으로 사는 게 좋다.
대신 죽을 때까지 객석에만 앉아 있어야 한다.
산을 올려다보고 골짜기를 내려다보면
화창한 봄날의 사물이 모두 유유자득하거늘
내 어찌 깊이 사랑해 돌아보며
서글퍼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안석경 <유치악대승암기>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철학자들은 그동안 세계를 다양하게 해석해왔다.
중요한 것은 사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포이어바흐에 관한 테제> 중 열한 번째 테제
Workers all lands, unite!
The philosophers only interpreted the world in various. ways;
The point however is to change it.
<The 11th Thesis On Foyerbarch>]
작은 행동, 거대한 효과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할 일은 단 하나의 위대한 돌파구적 행동보다는 매일 행하는 조그맣고 사려 깊은 행동 하나하나로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We are here to change the world with small acts of thoughtfulness done daily rather than witn one great breakthrough.
– 라비, 해롤드 쿠시너2023년 4월 24년
어느덧 4월의 마지막 주.
미안하지만 행복한 4월을 보내고 있다. 어느때보다 더 행복한 4월.
감사하고 또 감사한 시간이다.
2023년 4월 23일
독서
나는 책을 읽고
책을 나를 읽고책과 내가 마주 보고 서로를 읽는 것이 독서.
나도 그렇지만 책도 맨날 똑같은 나를 읽으면 재미없겠지. 싫증 나겠지.책에게 늘 새로운 나를 보여주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독서다.
—
책을 열고 성현과 마주하여 문답하라!
– 정우용 <장서합기>—
샴페인을 마신 지가 오래되었네.
“I haven’t had champagne for a long time.”
– 안톤 체호프, 소설가, 1860~1904—
자신을 강인하게 만들어라.
우리는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 수도 있고 강인하게 만들 수도 있다.
둘 다 드는 힘은 똑같다.
We either make ourselves miserable, or we make ourselves strong.
The amount of work is the same.
– 카를로스 카스타네다: 대부분의 일과 감정은 선택이 가능함을 잊지 말자.
2023년 4월 23일
- 다행이도 마지막 날에 이중섭 전시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좋아하는 공간에서 편안한 자세에서 글을 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강연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023년 4월 22일
- 지저분한 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모임에서 좋은 이야기 좋은 글을 쓰고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멋지고 아름다운 공연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023년 4월 21일
- 좋은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마지막 트레바리 모임이 너무 유익하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눠서 감사합니다.
-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023년 4월 20일
- 흐리지만 좋은 날씨와 함꼐 을지로-종로 산책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023년 4월 23일
국립현대미술관의 이중섭 전시를 다녀왔다. 마지막 날에다 예매를 하지 못 해서 못 보면 어쩌나 싶었지만 다행이 현장예매가 가능해서 볼 수 있었다.
이중섭의 작품은 명확 혹은 흐릿, 볼드한 스케치가 인상적인데, 작품도 멋지지만 그의 삶의 궤적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예술을 사랑하지만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고통스런 시간을 홀로, 작품과 함께 보냈을 모습이 안타깝다.
그런 작품을 이렇게 본 다는 것 자체가 죄송스럽고 감사할 정도. 그렇게 이번 전시도 감사한 마음으로 보았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새벽감성 서점에 갔다. 이번 멤버십은 매번 시간이 나지 않아 오늘에서야 겨우 첫번째 글감을 받고 썼다. 좋은 공간에서 글 쓴다는 건 정말 행복하고 생산적인 일인것 같다.
집에 가기 전에 사장님과 글과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고, 작가는 역시 다르구나 싶었다. 많이 배웠고 실행할 수 있는 아이템도 얻은 아주 유용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폴인에서 진행한 토크쇼 시리즈 중 김영하 작가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의 작품도 사랑하고 그가 생각하는 이야기들 모두를 사랑한다. 역시 이번에도 멘토같은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다.
감사합니다.
2023년 4월 22일
오전에 홍대가서 머리깍고 집에 들렀다가 새벽감성 서점에 가서 글쓰기 모임을 가졌다. 각자 가진 3가지 감정카드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를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고 글을 썼다.
문득 대화를 나누고 글을 쓰면서 변하된 나를 발견했다. 예전에는 다른 모르는 이들과 대화하는 것이 참 어렵고 부담스러웠는데, 소규모 모임에서의 대화는 이제 어렵지 않고 오히려 대화가 즐겁게 느껴진다. 물론 즐겁다는 것이디 말을 유려하게 잘 한다는 건 아니기에 아직까지 발전이 필요하다.
그리고 구,악스홀 현.예스라이브홀에 Men I Trust의 공연을 다녀왔다. 1시간 조금 넘는 짧은 시간이지만 멘트는 거의 없이 연주와 노래만으로 가득 했던 공연인데, 음원으로 듣던 그 분위기를 라이브로 눈앞에서 보면서 감동 그 자체였다.
특히 보컬과 기타의 톤, 음색은 최근 가장 멋진 소리였다. 너무 아름다운 공연이었다.
2023년 4월 21일
오늘은 롱블랙을 통해 나이듦에 대한 강연에 다녀왔다.
10시부터 6시까지 매우 알찬 강연들이 이어졌다.
나이듦에 대한 생각부터,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앞으로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는 자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생각할 수 있었다.
나는 어떻게 노년을 준비하고 어떤 노인 아니 어르신이 될 것인가.
2023년 4월 22일
별을 보려면
별을 보려면 하늘을 보지 마세요. 땅을 보세요.
당신 발끝 1센티 앞을 보세요. 그곳이 별이에요. 당신도 별에 살지요.
너무 가까워 잘 보이지 않는 지구라는 아름다운 별에 살지요.
우리 눈은 지독한 원시. 가까이에 있는 아름다움은 오히려 잘 보지 못하지요.가까이에 있는 사람도.
가까이에 있는 행복도.—
강물은 깊고 세찬데 내 어깨 위에는 가마채로다.
술렁술렁 흐르던 물도 소용 돌이치고 용을 쓰네.
해는 져서 어두운데 훨천꾼 부르는 소리로구나.
깊고 어둔 밤 흐르는 물은 일만 짐승이 우짖는 듯.
– 월천꾼의 노래월천꾼이란 ? 내[川]와 여울을 건너려는 사람을 업어서 건네주던 직업인. link
—너에게 대항해 굽히지 않고 단호히 나 자신을 내던지리라, 죽음이여!Against you I will fling myself, unvanquished and unyielding, O Death!
– 버지니아 울프, 소설가, 1882~1941—
내면으로부터의 격리외부에서 오는 격려도 좋지만, 그것이 반드ㅏ시 외부에서 와야 할 필요는 없다.
You can enjoy encouragement coming from outside,
but you cannot need for it to come from outside.
– 블라디미르 츠보리킨2023년 4월 21일
전봇대는 키가 큰가
아니다.
전봇대는 키가 같다.이쑤시개보다
성냥개비보다
허수아비보다이런 비교는 의미가 없다.
해바라기가 저 아래에 있는
채송화 깔보는 일에 재미를 붙이면
고개 들어 해를 만나는 영광을 잃고 만다.—
말하기 전에 미리 생각해 두면 막힘없이 유창하고,
일하기 전에 미리 생각해 두면 일하기가 곤란하지 않으며,
실행하기 전에 미리 생각해 두면 후회하지 않게 되고,
인간의 도리를 실천하는 방법이 미리 준비되면 막히는 일이 없을 것이다.– <중용>
—
오늘은 여기까지
That’s all forks!
– 멜 블랭크, 성우, 1908~1989—
행복 붙잡기
행복은 수줍은 자를 싫어한다!
Happiness hates the timid!
– 유진 오닐: 행복한 지금, 더 행복을 욕망하리라
21일차 : 4월 21일
Q.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
A.
상대와 나의 마음이 맞았을 때가 가장 기쁜 순간이 아닐까. 특히 서로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일치하고 오늘과 내일의 일상을 공유하고 더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할 때 가장 기뻤다. 이는 내 생각이 표현되는 말과 행동이 누군가의 눈과 마음이 가닿았다는 것은 소중한 순간이다. 나를 누군가가 사랑해 준다는 것만큼 더 한 기쁨과 행복한 순간이 있을까?2023년 4월 20일
충무로에 잠깐 일이 있어서 볼일을 보고 근처 칼국수를 먹고 종로3가역까지 걸어갔다. 흐린 날이지만 비는 오지 않아 걷기 좋았다.
청계천 부근 을지로와 종로 사이에는 대규모 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미 끝난 곳은 아파트나 오피스텔이 들어서 있었고 일부 철거하지 않은 오래된 건물이 아직 남아있었지만 대부분 해당 구역은 가림막으로 가려져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였다. 그래도 곳곳에 맛집으로 보이는 상점에는 많은 이들이 기대를 품고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 곳에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장소였는데, 수십년이 지나면 서울은 고층빌딩으로 가득한 개성없는 도시로 변할 것 같다는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변화를 내가 바꿀 수도 없고 그저 지켜봐야 하는 것이 더 아쉬웠다.
오래된 것을 없애고 화려한 고층건물이 가득한 도시는 외부인에게 어떻게 보여질까? 아직 고층화되지 않은 지역은 언제까지 자신만의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을까? 물론 경복근 근처 서촌, 북촌 일대는 개발되기 어렵겠지만 나중에는 정책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10분 정도 걸으면서 하게된다.
그리고 운명의 이기인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간다. 다양하고 급격한 변화를 어색하고 거부감이 드는게 사실이지만 그것을 누리는 내가 아쉬움을 토로할 자격이 있는지를 생각하며 산책의 생각을 마무리 했다.
2023년 4월 20일
지식과 지혜
지식은 똑똑하다.
하지만 딱딱하다.똑똑함이 과하면 딱딱함으로 모습이 바뀐다.
똑똑함이 딱딱함까지 가지 않도록
부드럽게 타이르는 일을 누군가는 해야 한다.
우리는 그 누군가를 지혜라 부른다.—
그러므로 우리는 물결을 거스르는 배처럼, 쉴 새 없이 과거 속으로 밀려나면서도 끝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So we beat on, boars against the current, borne back ceaselessly into the past.
– 스콧 피츠제럴드, 소설가, 1896~1940—
논리와 신념
우리는 논리적일 때 미래는 사실 암담해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논리적인 것 이상이다.
우린 인간이며, 신념이 있으며, 희망이 있다.
If we were logical, the future would be bleak indeed.
But we are more than logical.
We are human beings, and we have faith, and we have hope.
– 쟈크 쿠스토—
옛날 임금들은 장님을 악사로 삼아 음악을 연주하는 임무를 맡겼다.
그들은 볼 수 없는 대신 음률을 잘 알았기 때문이며, 또 이 세상에는 버릴 사람이 없기 때문이었다.
– 세종실록20일차 : 4월 20일
Q. 내 인생에서 가장 펑펑 울었던 기억은?
A. 우리는 오래 함께했다. 최근 1년 사이에는 손에 꼽을 정도로 만난 횟수가 적었다. 바쁨이 아닌 서로를 간절 원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게 나는 이별을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만난 날 이런 관계의 죄책감에 건넨 말과 함께 펑펑 울었다. 새로 시작해 보고자 했지만, 며칠 후 나는 이별을 선택했다. 최악의 방법으로 통보했다. 미안해서 펑펑 울었다. 하지만 그게 맞다고 생각했다. 서로의 존재를 빨리 잊기 위해서라면.
19일차 : 4월 19일
Q. 당신이 생각하는 좋은 죽음이란 무엇인가요?
A. 갑작스럽지 않은, 나와 주변인들이 죽음이라는 끝이자,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중요한 지점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좋은 죽음이 아닐까. 최소한 사랑하는 이들에게 고맙다고 사랑한다는 말을 건넬 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한 삶이었다고 스스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18일차 : 4월 18일
Q.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어떤 일을 할 것인가요?
A. 평소와 같이 일어나서 동네 산책을 하고 아침식사를 하고 덮어 두었던 책을 일겠다. 마지막 날이니 가족들에게 고마웠다고 담백하게 인사하고 나에게 집중한다. 잘 살아왔는지 만족한 삶이었는지 돌아보며 좋아하는 것들로 하루를 채우고 싶다. 마지막이라고 특별히 무언가를 하는 것은 나와 맞지 않다. 나다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
17일차 : 4월 17일
Q.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A. 사랑.
우리는 항상 누군가와 함께한다. 그 시간이 행복할 수만은 없지만 행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행복은 거대한 무언가가 아니라 소소한 일상에서 얻어지는 것이고 이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했을 때 빈도와 크기가 달라지는 감정이다. 사랑 없는 삶은 아무런 목적 없는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일 뿐이다.16일차 : 4월 16일
Q. 나의 존재에 의미가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A. 사랑하는 사람들,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여유. 내가 존재하는 이유다. 이것들이 없는 나는 의미가 없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일상을 나누고,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사는 삶은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와 동기가 된다. 모든 일에 이유가 필요하진 않지만, 이런 일들은 오늘과 내일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된다.
15일차 : 4월 15일
Q. 머무는 삶과 떠도는 삶 중에서 어떤 것이 더 끌리나요?
A. 머무는 삶을 살았기에 떠도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 머무는 삶은 내 일상의 바운더리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와도 동일하다. 여행지에서는 산책만으로 신선함을 느낀다. 주기적으로 새로운 곳에서 즐기는 일상은 생각과 경험의 폭이 넓어지리라 생각된다. 해외까지 아니라도 국내에서라도 좋은 곳들을 다니며 즐기고 싶다.
14일차 : 4월 14일
Q. 누군가와 여행을 갈 수 있다면 누구와 여행을 떠나고 싶은가요?
A. 부모님과의 여행은 다섯 손가락을 다 채우지도 못한다. 어렸을 적 부모님 고향을 제외하면 없었기에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코로나 직전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대만에서 부모님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행복과 죄송함을 느꼈다. 타지에 나와 나는 앞으로 부모님을 몇 번이나 더 뵐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슬퍼진다. 여행을 가야겠다. 부모님과.
13일차 : 4월 13일
Q. 어디론가 떠날 수 있다면 어디에 가고 싶은가요?
A. 한적한 시골 마을로 가고 싶다. 자그마한 숙소 앞마당에는 큰 나무와 꽃들이 피어있어 낮에는 아름다움과 휴식을 준다. 주변에는 논과 밭이 있어 곡식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고 얕은 동산에 오르면 마을 전경이 펼쳐지는 곳. 조금 더 걸어가면 강이나 바다가 있는 곳이면 좋겠다. 그런 곳에서 한 계절을 보내고 싶다.
12일차 : 4월 12일
Q. 무언가를 간절히 원했던 것이 있었을 때 그때 느낌은 어땠나요?
A. 일상에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었다. 원하는 것이 있다는 것은 얻기 위한 과정, 노력이 필요하고, 얻었을 때는 기쁨과 성취감, 실패했을 때는 아쉬움 등 평소에 느낄 수 있는 동일하지만, 전혀 다른 감정과 경험을 할 수 있다. 일상이 지루할 때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새로운 것을 쟁취하기 위해 움직인다.
11일차 4월 11일
Q.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서 했던 가장 특이했던 행동은?
A. 평소에 자주 이야기하던 좋아하는 것들을 전해주거나 뜬금없이 꽃다발을 선물해 주는 일을 했었다. 본래의 내 행동 패턴과 전혀 달라서 대부분 단발성으로 그쳤다. 진심을 다해 사랑해 줄 방법을 몰라 물질에 의존했으니 지속성은 매우 짧았다. 사랑받기 위한 방법은 진심을 다하는 것뿐이라는 것을 느꼈다.
10일차 : 4월 10일
Q. 당신이 생각하는 사랑은 어떤 것인가요?
A. 나를 희생하고 나의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는 게 사랑이 아닐까? 그렇기에 사랑이라는 감정은 쉽게 달성할 수 없다. 내게 있어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괴리감은 엄청나게 크다. 그만큼 쉽게 사랑할 수는 없지만 또 쉽게 끊을 수 있는 게 사랑이다. 행복과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 하면 사랑이라고 할 수 없다.
9일차 : 4월 9일
Q. 신이 내게 선물을 하나 준다고 한다면 받고 싶은 것은?
A.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를 애정하고 내가 하는 일을 응원해 주는 그런 사랑.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을 돌려주는 그런 사랑스러운 사람.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는 것, 그거면 내 생은 충분히 만족한다.
8일차 : 4월 8일
Q. 나에게 요즘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A. 정리. 집안 정리, 마음 정리, 여기저기 긁어모은 좋은 이야기를 정리하는 것이다. 특히 책, 영상 등 좋은 곳서 얻은 문장을 정리해야 한다. 그 정리는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목표와 목적에 맞게 정리해야 한다. 수집과 입력은 매일 하지만 정리가 되지 않아 내 것이 되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
7일차 : 4월 7일
Q. 봄’ ‘4월’ ‘공기’ ‘마음’ ‘습관’ 이라는 단어가 다 담기게 짧은 글쓰기
A.
제법 따스한 아니 뜨거운 햇살이 봄의 시작을 알렸다. 얘 년보다 빠르고, 땅은 메말라 벚꽃이 이전보다는 몽글몽글하지 않았지만, 사진과 눈을 통해 올해도 마음에 한가득 담았다. 벚꽃이 지고 비가 내려 봄인지 겨울인지 아리송하지만 여전히 따스하게 입고 때가 되면 밥을 먹듯 오늘도 습관처럼 산책에 나선다. 오늘은 전혀 다른 장소에서 걷다 보니 울적했던 마음이 맑아진 느낌이다.
2023년 4월 19일
위로
아래로 처진 어깨를 위로 세워주는 일.
아래로 숙인 고개를 위로 들게하는 일.
아래로 향한 시선을 위로 올려주는 일.얼핏 쉬워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
중력을 거스르는 일.
중력이 도전하는 일.—
그런데 이제 남은 힘이 없어. 그게 문제야.
“But now I have no strength left-that is the problem”
–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영화감동, 1932~1986—
자신의 신조를 알라
우리는 우리의 신조가 무엇인지 알고 이를 지켜야 한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자신의 철학은 자신의 궁극적인 사실 해석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주관적 원칙을 최대한 명료하게 인식하느나 것이 현명한 일이다.
인간이 그렇게 될 떄 궁극적 진실도 그러해진다.
We should know what our convictions are, and stand for them.
Upon one’s own philosophy, conscious or unconscious, depends one’s ultimate interpretation of facts.
Therefore it is wise to be as clear as possible about one’s subjective principles.
As the man is, so will be his ultimate truth.
– 카를 융—
천하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백성이다.
백성은 물과 불, 범과 표범보다 더 두려워할 만하다.
– 허균 <백성을 두려운 줄 알아라>2023년 4월 19일
- 다시 블로그를 살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맛난 오렌지를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힘들었지만 무사히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023년 4월 19일
SSL 연장해 볼려다가 블로그 날릴 뻔 했다. 아무런 의도없이 백업해놓은 11일자 데이터가 있어서 겨우 복구..
하 어렵다.
십수년 쌓아 온 것들을 날릴 뻔 했다. 조금 더 조심해야지.2023년 4월 18일
사람 체온이 36.5도인 이유
사람 체온은 36.5
1년은 365사람 체온 열이 모이면 1년.
1년에 열 사람을 껴안으라는 얘기.: 한 사람을 열번 앉아야지.
—
나의 귀는 조개껍데기와 같이, 대해의 파도 소리를 그리워한다.
My ears like a shell and thought waves of the sea.
– 네얼, 작곡가, 1912~1935—
신념으로 두려움을 녹이라
두려움은 우리를 가두고 신념은 우리를 석방한다.
두려움은 마비시키고 신념은 힘을 준다.
두려움은 용기를 뺴앗고 신념은 용기를 순다.
두려움은 병을 주고 신념은 약을 준다.
두려움은 무용지물로 만들고 신념은 쓸모 있는 것으로 만든다.
Fear imprisons, faith liberates:
fear paralyzes, faith empowers;
fear disheartens, faith encourages;
fear sckens, faith heals;
fear makes useless, faith makes serviceable.
– 해리 에머슨 포스딕—
번지가 인에 대하여 물었다.
선생님꼐서 말씀하셨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2023년 4월 18일
오늘도 좋은 사진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전의 비로 공기가 깨끗해짐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화요일 밤 맛있는 맥주와 함께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2023년 4월 18일
오늘의 사진 수업은 수강생들이 프린트를 위해 가져온 사진을 리뷰하고 보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남산타워 사진을 찍었는데, 대부분 풍경위주로 가져오셔서 나름 특이점이 있었다고 자찬해본다.
다른 분들 사진 중 우포늪에서 찍은 사진이 인상적이었다. 새벽의 물안개가 피어오른 우포늪의 풍경은 나무들과 조화를 이루어 너무 아름다웠다. 프린트 결과물은 마치 수채와 같은 모습으로 내가 갖고 싶을 정도로 너무 아름답고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촬영한 사진이라도 어떤 프레임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른 사진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오전에 비가 올때도 추웠는데 밤이 되니 꽤나 쌀쌀했다. 반팔티에 자켓만으로는 힘든 저녁이었지만 맛잇는 맥주 한잔과 함께한 시간은 오늘도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2023년 4월 17일
2023년 4월 17일
2023년 4월 17일
왜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해서 두번 일하게 만드는 걸까?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더라도 설득력이 있어야 하는데, 스스로도 필요성을 느끼질 못하니 제대로 답변을 못 하고 딴소리로 빙빙 돌리고.
매번 이런 식.
일도 못 해, 대화도 안 통해, 조금만 뭐라고 하면 삐져. 무슨 유치원생만도 못 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가지고 있냐.
2023년 4월 16일
2023년 4월 16일
2023년 4월 16일 일요일
상쾌한 일요일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 거실을 정리했따. 맨즈케이브 느낌처럼 책장으로 둘러싸인 공간이다. 책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기준으로 좌후측면에 ㄱ자 모양으로 두개의 작은 책장이 있는데 이 때문에 방으로 가는 동선이 불편하다. 측면 책장을 책상 옆쪽으로 옮겨서 집안내 동선을 편리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책상에 앉을 때 좌측면이 조금 가려지는 효과가 있어서 더 아늑해진 것 같다. 이제 책을 분류하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그건 다음 주에 해볼까.
그리고 옷방 정리를 시작했다. 일단 겨울 상의를 세탁기에 돌리고 나머지는 모두 겨울옷 보관용 함에 담아두었다. 조금 두꺼운 긴팔 티셔츠도 모두 정리하다보니 서랍에 공간적 여유가 생겼다. 서랍장도 용도에 따라 운동용, 반바지 등으로 나눠서 깔끔하게 정리했다. 속이 시원하다.
옷걸이 행거는 어느 정도 정리되었는다 잡템 정리가 되지 않았다. 이것도 다음주에??
선물받은 새로운 원두를 내려서 마셔보았다. 향은 산미와 고소함이 느껴졌는데, 내렸을 때는 생각보다 묵직해서 독특한 매력이 있는 원두다. 물을 적게 넣어 진하게 타서 그런가? 원두양이 조금 많긴 했다. 맛있으면 된거지.
새벽감성 책방에 글쓰러 갈려 했으나 귀찮음을 이기지 못 했다. 다음 주에는 무조건 가야 한다 2개월 과정인데 1개월 2번 글쓰기가 숙제로 남아있으니 이러면 안되.
2023년 4월 15일
2023년 4월 15일
2023년 4월 15일
화랑미술제.
메밀면과 우동
올림픽 공원
2023년 4월 14일
2023년 4월 14일
2023년 4월 14일
2023년 4월 14일


금요일 저녁, 맛나고 건강한 식사를 하고 경의선숲길을 걸었다. 나무도 많고 꽃도 많고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도 많아서 많은 이들이 산책하며 쉬고 있는 풍경이 평화로웠다. 길 주변의 상점에는 다들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모습에 보는 나도 행복해 질 지경.

근처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 ‘녹기전에’에 갔다. 을밀대 가면서 몇번 본 적은 있었는데, 여기가 그곳인지 처음 알았다. 인기 있는 곳이다 보니 역시 대기줄이 있었으나 음식 특성상 빠르게 주문이 가능했다.
레몬, 녹차, 흑임자, 체리 이렇게 주문했는데 각자의 맛이 잘 느껴지는 맛있는 아이스크림이었다. 이렇게 줄을 서서 사먹는 이유가 있었어. 매일 매일 메뉴가 달라져서 자주 가볼만한 곳이다.
녹기 전에 : https://naver.me/5tj4HRdV
그리고 오는 길에는 ‘미스터리브루잉컴퍼니’ 라는 맥주집에 들러 테라스에서 한 잔 했다. 상큼한 과일 향과 맛이 나는 IPA와 독일 밀맥주. 상큼한 것을 좋아하지만 이건 상큼해도 너무 상상큼해서 먹기 힘들 지경. 밀맥주를 안주삼아 마셨다. 경의선 숲길이 보이는 야외 테라스에서 마시니 참으로 좋지 아니 한가.
미스터리브루잉컴퍼니 : https://naver.me/5ncFgKFv
오랜만에 여유로운 금요일 저녁을 보냈다.
2023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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