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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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5일
탱크
전쟁이 있어야 사는 차.
죽어야 사는 차.그가 달리면 누군가 죽는다.
적국만 죽는 게 아니다.
바퀴에 눌려 들꽃도 죽는다.들꽃은 그에게 전쟁하자고 한 적이 없다.
추측의 요령
살아간다는 것은 그 다음에 뭐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는 상태다.
어떻게 될 것인지 아는 순간 우리는 조금씩 죽어가기 시작한다.
아티스트는 결코 완전히 전부 다 아는 법이 없다.
우리는 추측한다.
틀릴 수도 있지만, 어둠 속에서 껑충껑충 도약한다.
Living is a form of not being sure, not knowing what next, or how.
The moment you know how, you beging to die a little.
The artist never entirely knows.
We huess.
We may be wrong, but we take leap after leap in the dark.
– 아그네스 데밀: 불확실 속에 완벽이 생산된다.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 알아보기 위해 책을 읽습니다.
We read books to find out who we are.
– 아슬러 K. 르 귄, 소설가, 1929~2018
무릇 자애로움으로 전쟁을 하면 승리할 것이고 자애로움으로 지키면 견고할 것이다.
하늘이 장차 사람을 세우려고 한다면 아마 자애로움으로 그를 감쌀 것이다.
– 노자2023년 6월 25일
- 부지런 떨며 일찍 일어나 좋은 일요일을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덥지만 맑은 날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선유도 공원에서 아름답고 평화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6월 25일
키워드 : 장난
경직된 분위기를 깨는 건 장난, 아이스브레이킹. 다들 날이 서있는 요즘 이런 장난도 쉽지 않다. 이전이라면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한 마디가 날카로운 피드백으로 돌아올 때면, 진심을 몰라주는 상황이 오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아쉬움이 더 크다. 이 정도의 여유를 즐기기에는 다들 삶이 너무 팍팍한 건지. 자기 욕구가 우선이 되어버린 사회가 무섭기도 하다.
2023년 6월 24일
- 농부시장에서 좋은 구경 맛있는 과일을 구매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맛나는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좋은 음악과 이야기, 그림, 사람이 있는 공연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 맛나는 피자와 맥주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더운 낮이었지만 시원한 밤 바람을 맞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2023년 6월 24일
가장
으뜸을 뜻한다.
가장 많은.
가장 높은.
가장 앞선.
가장 예쁜.이처럼 우리는 가장이라는 말을 으레 영광과 연결한다.
그러나 이 말은 상처에도 그대로 사용한다.가장 적은.
가장 낮은.
가장 뒤진.
가장 추한.내가 가장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그 순간
누군가는 가장 아픈 시간을 견디고 있을지 모른다.내 웃음이 그에게 들릴 만큼 클 필요는 없다.
성격은 조그만 데서 시작된다.
우리는 정의로운 행동을 함으로써 정의로워지고,
온화한 행동을 함으로써 온화해지고,
용감한 행동을 함으로써 용감해진다.
We become just by performing just actions.
temperate by perfoming temperate actions,
brave by performing brave actions.
– 아리스토 텔레스: 잘 하고 싶으면 그걸 하면된다.
우리에게 인생이 한 번뿐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가 읽을 수 있다면 우리가 원하는 만큼 더 많은 삶과 다양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it is not true that we have only one life to life :
if we can read, we can live as many more lives and as many kinds of lives as we with.
– S. I. 하야카와, 학자 & 정치인, 1906~1992
자세히 보니
냉이꽃 피어 있는
울타리로다
– 바쇼의 하이쿠2023년 6월 24일
#농부시장 #마르쉐
아침부터 서울숲 근처에서 열리는 시장에 다녀왔다.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채소나 과일과 직접 만든 음식을 판매하는 시장이었다. 일찍 갔음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섰다.
보기만해도 신선해 보이는 채소와 과일들이 에쁘가 담겨 있어 많은 이들의 장바구니에 들어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성을 들여 재배한 재료들로 만드는 음식은 어떤 즐거움을 줄까?
구름마져 해의 뜨거움을 피해 달아난듯 시장에는 햇살이 강렬하게 내리쬐고 있었다. 사는 사람이나 판매하는 사람이나 더위에 지칠법도 한대 거래에서 오고가는 이야기가 버티게 해주는 힘이겠지?
시장에서 산 과일은 보기만해도 아름답고 맛도 아름다웠다. 농부들의 정성이 향으로 변환되어 입안을 가득 채웠다.
#곤드레밥
장을 보고 근처 곤드레밥집으로 갔는데, 11시 30분 오픈임에도 이미 테이블은 가득찾고 대기자가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작은 그늘을 찾아 기다리고 있었다.
밥의 양은 작지만 리필이 되는 점, 식사를 주문하면 부추전이나 묵사발을 준다는 점은 매우 매력적. 아침을 많이 먹어서 리필을 하지 못 한 건 아쉬움.
#정밀아 #초여름
올 겨울 이후 다시 정밀아 가수님의 공연에 다녀왔다. 크게 다르지 않은 셋리스트지만 매번 들을 때마다 좋다. 나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를 노래로 담은 정밀아 라는 그릇은 깨지지 않고 오랫동안 함께 하길…
6월 24일
키워드 : 못하는 것
못 한다 보다 안 한다, 안 해보았다고 말한다. 부정의 말을 줄이기 위함이었지만 그게 사실이다. 못 하는 건 없다. 처음부터 완성형이 될 수 없지만, 천천히 단계를 밟아나가면 누구나 결과에 가까워진다. 못 하기 때문이 아니라 선택하지 않는 것이다. 누구나 선택할 권리와 자유가 있다. 그 자유를 못 누린다면 그건 어리석은 일이다. 주어진 걸 누리자.
2023년 6월 23일
별과 달 중에
별과 달 중에 누가 더 외로울까.
힌트는, 별은 무수히 많은데 달으 ㄴ혼자라는 것.그래, 별이 더 외롭지.
무수히 많은 속에서 혼자인 게 훨씬 더 외롭지.당신처럼. 나처럼.
: 많은 사람들이 사는 도시에서 혼자인 것 만큼 외로운 것도 없었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가 가진 것을 사용하는 것이다.
What we need is to use what we have.
– 수전 손택, 작가 & 예술평론가, 1933~2004
다른 사람에 대한 신뢰
우리는 서로간에 무한한 신뢰를 가져야 한다.
We must have infinite faith in each other.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신뢰를 가지기 참 힘들다.
도덕과 윤리라는 것은 하늘과 땅에 세워져 있어 귀신에게 물어도 의심스럽지 않으니,
모든 사물의 본체가 되어 빠뜨릴 수 없기에 만사의 근본이 된다.
– 신기선 <신학문과 구학문>2023년 6월 22일
- 오늘도 무사히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점심 때 회사에서 사준 맛있는 햄버거와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2023년 6월 23일 : 맑은 편
힘든 한 주다. 사람에 대한 혐오가 극에 달했다. 이해도 불가능하고 인정도 불가능한 그들의 언행은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 지수가 극에 달했다.
앞으로 지속될 것 같은데 가장 큰 문제. 이런 조직에서 나는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 할까. 열심히 해봤자 똑같은 대접을 받을텐데.퇴근 후에 마포의 그 우동집에 또 갔다. 붓카케우동과 납작우동. 여전히 면은 쫄깃하고 맛있다. 맛있는건 자주 먹어도 좋아~
경의선숲길 변에 있는 카페로 갔다. 지나가면서 몇 번 본 곳이었다. 다양한 싱글원두가 있어 고르는 재미가 있었고 좌석이 있는 2층은 적당한 넓이에 다양한 테이블이 있었다. 창가쪽에 바 테이블이 좋아보였지만 인기 자리인지 이미 사람들이 선점해 있었다.
커피는 맛있고 날씨는 좋고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좋은 저녁이었다.
2023년 6월 23일
-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 힘든 한 주 잠시나마 꼴보기 싫은 인갈들을 안 볼 수 있는 주말이 다가옴에 감사합니다.
2023년 6월 23일
예상과 다르게 흘러간다.
아직까지 결론은 안 났지만 패배할 것 같은 느낌이 스믈스믈올라온다.
새로운 고민, 태업할 것인가? 적당히 뭉게면서 살것인가?
굶더라도 병신은 되고 싶지 않다.
6월 23일
키워드 : 잘하는 것
좋아하고 할 줄 아는 건 많지만 잘 하는 것은 없다. 학창 시절 특기라 나을 채우는 것이 매번 고통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다만 이제는 특정한 일보다는 꾸준함을 특기로 채우고 싶다. 하나만 잘하고 싶기 보다 다양한 것을 꾸준히 하고 싶으니까. 이 넓은 세상에 멋진 일이 얼마나 많은데, 하나만 잘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나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싶다.
2023년 6월 22일
흔한 바보
남들이
돈 벌었다는 길을
뒤따라간다.다
주
워가
고없
다
.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며 미소를 지으면 당신 인생에 커다란 변화가 생길 것이다.
Smile in the mirror, Do that every morning and you’ll start to see a big difference in your life.
– 오노 요코, 미술가, 1933~
함께 웃기
속 시원한 웃음은 어떤 대화나 인터뷰도 훨씬 수월하게 만들어진다.
A good laugh makes any interview,
or any conversation, so much better.
– 바버라 월터스: 좀 웃자 웃어..
대개 늙음을 잊은 자는 망령이 되고 늙음을 탄식하는 자는 천하다.
망령되지도 천하지도 않아야 늙음을 편안히 여기는 것이다.
– 김창흡 <이가 빠지다>2023년 6월 21일
해
이름도 해.
하는 일도 해.밤을 치워 줄 테니 하고 싶었던 그것을 해.
비를 멎게 해줄 테니 하려 했던 그것을 해.
겨울을 녹여 줄 테니 하다 못 한 그것을 해.오늘 못다 하면 내일 해.
내일도 내가 아침 일찍 나갈 테니 꼭 해.
모든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지난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의 대화와 같다.
The reading of all good books is life a conversation with the finestminds of past centuries.
– 르네 데카르트, 철학자, 1596~1650
의도적인 친절
말로 표현한 친절은 자신감을 만든다.
생각으로 표현한 친절은 심오함을 만든다.
주는 사람은 받는 사람을 만든다.
Kindness in words creates confidence.
Kindness in thinking creates profoundness.
– 노자
푸른 나무 짙은 그늘 아래 여름 해가 긴다 누대 그림자 거꾸러져 못 속으로 들어가네.
산들바람 불자 수정 엮은 주렴이 흔들흔들 시렁 가득한 장미꽃에 온 집 안이 향긋하네.
– 고병 <산속의 정자에서 맞는 여름날>2023년 6월 20일
우리의 기억력
철수가 영희에게 봉달이 험담을 했다.
영희도 처음엔, 봉달이 나쁜 놈! 맞장구를 쳤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가 영희는 나쁜 놈이 봉달이었는지 봉식이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철수가 험담을 했다는 사실만 기억한다.
철수의 거친 입만 기억한다.
그 기억이 결국 철수와 영희를 멀어지게 만든다.우리는 나쁜 놈 얼굴보다
나쁜 놈이라고 말하는 입을 더 깊이 기억한다.: 험담은 무언가를 얻고자 함이 아니다. 당시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함이지.
사랑의 유산
사랑은 우리가 떠날 때까지 지니고 가는 것이며,
최후의 순간을 보다 편히 해주는 유일한 것이다.
Love is the only thing that we can carry with us when we go.
and it makes the end so easy.
– 루이자 메이 올컷
돈을 버는 것은 쉽다.
차이를 만드는 것은 훨씬 더 어렵다.
It’s easy to make a buck.
It’s a lot tougher to make a difference.
– 톰 브로코, 앵커, 1940 ~
눈으로 살피고 마음으로 이해하여 만약 이를 꺠달을 수만 있다면 천하에 거리낌이 없을 것이다.
– 청오경6월 22일
키워드 : 어떤 삶
요즘은 회사의 특정 이슈를 제외하면 매우 만족스럽다. 고작 두세 명으로 기분이 망가지고 그로 인해 일상이 파괴되는 상황이 짜증 난다. 이게 보통의 삶이겠지? 모든 게 완벽할 수는 없다. 그저 인정하고 억울하고 짜증 나더라도 참아야 하는 게 삶일까? 내가 바라는 건 별것이 아니다. 상식적으로 소통하며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정말 어려운 일일까?2023년 6월 21일
극에 달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는 나가는 수 밖에 없다는게 안타깝다.
해결방법은 보이지 않는다. 그들이 바뀌지 않는 이상.
지금 나가면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이제는 그 고민의 시간이다.
2023년 6월 21일 (비)
- 시원하게 내리는 비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완벽히 만족하지는 않지만 좋은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6월 21일
키워드 : 좋은 꿈
저 멀리 누군가 다가온다. 언제나처럼 얼굴은 보이지 않아 누군지도 표정도 알아챌 수 없다. 공격적이지도 호의적이지도 않은 느낌일 뿐이다. 지난 몇 년간 나타나지 않다가 왜 이제야 잔잔한 연못에 던진 돌멩이처럼 나타났을까. 괴롭기도 하지만 진짜 작별 인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나의 마지막에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모르지만 그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2023년 6월 20일
- 스트레스를 받은 날이지만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합니다.
- 마지막 사진 수업과 즐거운 회식을 즐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023년 6월 20일 (흐림)
<스트레스 최대치>
기어이 아니 기다리던 일이 터졌다.
참여 중인 프로젝트가 이도 저도 아닌 상태에서 앞으로의 방향성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시작은 개발팀의 메일 한통.
현재 진행상황과 앞으로 방향성을 논의가 아닌 정해 달라는 식의 내용이다.항상 이런 식이다. 개발팀은 업무를 할 떄 시작부터 끝까지 남탓으로 일관하여 일을 지체하고 하지 않는다.
이 회사의 업무 진행이 되지 않는 모든, 유일한 이유는 개발팀의 문제라는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회의자리에서 각자의 불만을 쏟아냈지만 개발팀의 현재 업무 상황 파악에 대해서는 거짓이었다. 실무자가 하는 업무에 대한 현황파악이 전혀되지 않았고, 당연히 문제가 무엇인지 모른다. 실무자의 말만 듣고 완료처리된 조각업무는 전혀 완료가 아니다.
모든 불만사항을 쏟아내지도 않았고 거짓, 감정이 실리지 않은 사실만을 표출했지만 개발팀의 가장 큰 문제인 인간은 프로젝트를 하지 않겠다며 자리를 받차고 나갔다.
에전부터 업무를 대하는 정신상태는 쓰레기였기에 놀랍지 않았다. 나이는 먹을만큼 먹은 인간이 초딩만도 못 한 태도는 항상 스트레스였다. 그 후에 그만두겠다고 본부장한테 얘기 했다는데, 나는 너무나 환영이다. 제발 퇴사하길 바란다.
그 인간 때문에 항상 업무는 딜레이 된다.
우리 회사 개발팀은 그저 시키는데로 해야 한다.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거나 개선할 능력이 되지 않는다. 서버 장애가 터져도 천재지변인냥 행동하며 자신들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일관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개발자가 아닌 나나 다른 사람 때문에 일이 제대로 진행이 되지 않는다고 뒤에서 이야기 한다.
나는 할만큼 했고, 나 때문에 업무가 지연된 적은 거의 없었다. 왜 매번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이 문제이다. 이제는 그만둔 이전 대표는 항상 개발팀을 싸고 돌았고, 우쭈쭈해주는 짓 때문에 개발팀의 자세가 더 쓰레기가 된 것도 있다.
만약 그가 퇴사하지 않으면 나는 그 프로젝트 참여에 거부 의사를 밝힐 것이다. 가장 베스트는 그가 나가는 것.
오랫동안 쌓여저 온 문제가 터진다는 건 어찌 보면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긍정적으로. 나는 일을 하고자 하고, 회사에 매출이 기여하고 싶다. 개발팀은 그저 일을 하기 싫어한다. 도대체 회사에 도움이 되는 사람은 누구인가?
<사진 수업 마지막 시간>
3월에 시작한 사진 수업이 벌써 마지막 시간을 맞이 했다. 여름동안에는 방학을 보내고 9월 부터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다. 이번 학기에서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사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었었다.
- 사진은 밝아야 한다.
- 넓게 많은 것을 담아야 한다.
사진은 자신의 관점을 담는 것이다. 많은 것을 담는다면(광각) 사진 속에 다양한 이야기가 담기고 의미를 알아차리기 힘들다. 무엇보다 집중하기 힘들다. 넓게 보기보다 좁게 아니 하나를 집중헤서 관찰하고 생각한 후 사진으로 담아야 한다. 정보 전달이 아닌 인상적인 장면을 담아야 한다. 몇 개월 동안 배운게 이것 밖에 없냐라고 할 수 있지만 앞으로 사진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필요한 것은 더 자주 찍는 것.
간단하게 수업을 마치고 저녁식사겸 회식을 했다 삼청동 근방에서 1차 식사 후 여유있는 분들과 맥주 한잔을 했다. 다들 손윗분들이라 좋은 말씀도 많이 듣고 재미있는 대화도 많이 나누었다. 이렇게 좋은 분들을 알게 된 것도 이번 사진 수업에서의 큰 수확이다.
2학기에도 좋은 분들과 많은 사진을 찍고 나누고 싶다. 방학 기간에 나만의 시선 찾기에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지.
6월 20일
키워드 : 따뜻한 응원
나는 도움은 바라지도 않고 응원만이 필요했다. 가족이든 친구든 그저 돈이다. 돈 쓰고 벌리지 않는 일은 왜 하나? 그게 해서 뭐해? 응원은 못 할망정. 물론 그들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세상이 그렇게 만들었고 나는 따르지 않는 것뿐이다. 많은 비율로 자기 딴에는 조언으로 생각할 것이다. 누가 고민을 털어놓으면 나 만이라도 따뜻하게 응원해 줘야지.
2023년 6월 19일 : 뜨거운 맑음
F1 보느라 취침시간이 1시간 절반밖에 되지 않아 낮엔 몽롱, 저녁엔 피로가 급격히 몰려와서 만보 걷지도 못 하고 저녁먹고 이른 시간에 자버렸다.
경기의 재미 여부를 떠나 좋아하는 것에 이렇게 열정을 썯는 것이 나쁘지는 않지만 모든 것을 다 취하려는 것이 정말 이득이 되는 행위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다. 그와중에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생각은 옳다.
사진을 공부하면서도 버릴 건 버리고 중요한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그래도 F1은 다 볼거지만 새벽 3시 경기는 고민을 해야겠다. ㅋㅋ
2023년 6월 19일
피자의 철학
햄버거가 배워야 할 것은
한 사람의 입이 찢어질 때까지
고기, 야채 듬뿍 욱여넣는 법이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나눠 먹도록 설계된
피자의 철학이다.(모두가 높이를 다룰 때, 조용히 넓이를 만드는 것도 피자의 철학.)
: 피자 같은 사람이 되자, 나만이 아니라 함께.
애쓰지 마라.
Don’t Try.
– 찰스 부코스키, 시인, 1920~1994
주의 집중 연습
주의 집중하겠다는 선택, 이것에 집중하고 저것은 무기하겠다는 선택이 내적 삶에 대한 것이라면 행동의 선택은 외적 삶에 대한 선택이다.
Choice of attention, th pay attention to this and ignore, that, is to the inner life what choice of action is to the outer.
– W.H. 아우튼
사심(私心) 안에 공심(公心)이 저절로 있으며 공심 안에 역시 사심이 있다.
사심 안의 공심은 겉은 비록 굽어 보여도 내심은 용서할 만하며 공심 속 사심은 겉모습은 비록 곧아 보여도 속마음은 굽어 있다.
– 홍재전서6월 19일
키워드 : 설레는 취미
설렘은 익숙함 보다 새로운 것에 더 잘 느끼게 되는데 그만큼 빈도는 넓어진다. 그래서 택한 방법은 사소한 것에 관심을 두는 것. 수천 일을 살면서 똑같은 날은 없다. 바람의 방향, 구름의 모양이라도 달라진다. 반복 아닌 반복의 일상에서 어제와 다른 것을 찾기 위한 여정만큼 설레는 것도 없다. 다른 경로로 음 걷기는 매번 설렘을 가져다준다.
2023년 6월 18일
하느님의 컨디션
길에 떨어진 동전은
하느님이 내게 던져 주신 선물이 아니다.
하느님은 동냥 그릇을 향해 던졌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빗나간 것이다.
하느님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엔
내가 대신 수고를 좀 해야 한다.
모든 자화상의 도구는 거울입니다.
당신은 그 안에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어요.
반대로 돌리며 ㄴ세상이 보일 겁니다.
THe Tool of every self-portrait is the mirror.
You see yourself in it.
Turn it the other way, and you see the world.
– 아네스 바르다, 영화감독, 1928~2019
심호흡하기
첫 번째 규칙은 평온한 정신을 유지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모든 것을 정면으로 똑바로 쳐다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하는 것이다.
The first is to keep an untroubled spirit.
The second is to look things in the face and know them for what they are.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만 줄기 계곡물은 다투어 명월을 담아 쏟아지고,
일천 봉우리는 맑은 구름 따라 날아가려고 하네.
– 이인상 <금강산>2023년 6월 18일
- 한적한 연의동 골목길을 여행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맛있는 팥빙수로 무더운 날씨를 잠깐이니마 잊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좋아하는 영화를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맛있는 철판요리와 맥주 한 잔으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2023년 6월 18일
아침부터 두통. 토요일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 에어콘 바람을 쐬서 그런가? 하지만 더위는 못 참아.
이번 주 F1은 캐나다 몬트리올이라 시간대가 참 힘들다. 연습주행은 보지 못 하고 퀄리파잉을 다시보기하고 외출했다.
결국 약 2시간 정도 잠을 청하고 레이스를 봄.오후에는 연희동으로 향했다. 라이카 시네마에서 라라랜드가 메인 이벤트고 전, 후로 팥빙수와 철판요리가 일정이다.
30분 정도 연희동에 도착해서 동네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거대한 단독주택 위주의 동네라 거리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한적했다. 간혹 자동차만 좁은 골목을 비켜나갈 뿐.
오래돌아다니지 못 해서 사진찍을 만한 건 포착하지 못 했으니 골목 골목 다니는 것 만으로도 편안했다. 약속 시간이 되어 사러가 마트로 향했고 근처에 있는 ‘연희단팥죽’으로 향했다. 빙수의 계절이 왔음을 알리는 듯 테이블은 가득차 차있어 약간의 기다림 끝에 자리를 잡고 눈꽃 빙수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연희단팥죽>
연유 얼음을 곱게 갈아 쌓은 그릇에 떡 몇개와 미숫가루가 토핑으로 있었고 단팥은 개별 그릇으로 남겨져 나왔다. 먹을 만큼 빙수와 팥을 덜어내여 비벼 먹는데, 적당히 달콤하면서 오래 끓인 듯한 바디감이 느껴졌는데 첫 숟갈 부터 너무 행복했다. 메뉴판에는 1~2인분이라고 하지만 이건 1인분이다. 이렇게 맛있는 빙수 한 그릇은 혼자서 먹어야지..
시원하게 한 그릇하고 나오니 더운 날임에도 차가운 몸이 유지되었다.
라라랜드 @ 라이카 시네마
오랜만에 라이카 시네마, 빙수집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 최근에 연희동을 처음, 자주 와보는데 라이카 시네마에서 5분 거리였다. 등잔 밑이 어두웠어.
발권을 하니 라라랜드 포스터를 주었다. 얏호~!
시간이 남아 옥상으로 올라갔다. 소소하게 꾸며진 화단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날씨가 좋아 주변 풍경도 시원했고, 높은 건물이 별로 없는건 이 곳의 가치를 더 높여준다.
<라라랜드>
영화는 다시 봐도 아름답다. 좋은 음악에 멋진 두 배우의 연기, 인생 영화로 꼽을만 하다. 완벽한 영화다.
영화 특성상 애트모스 효과는 별로 없었다.
연희동 철반요리 ‘사월’
영화를 보고 다시 큰 길을 건넜다. 식사하기 위해 ‘사월’에 방문.
자그마한 동네 술집으로 바 형태로된 좌석와 테이블 2개로 구성되어 있었다.
바에 자리를 잡고, 흑돼지 목살 스테이크, 빨간 철판 두부, 철판에 구운 주먹밥과 생맥주 한잔을 시켰다.
음식은 다 맛있었다. 빨간 철판 두부는 메콤한 소스에 구운 두부의 조합이었는데 주먹밥도 그렇고 튀김보다 구운 요리가 더 맛있음을 증명했다. 주먹밥도 소스를 약간 얹어서 먹으면 더 맛남.
목살 스테이크는 지방이 조금 질겼지만 제대로 구워졌고, 구운 채소도 많아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일요일임에도 늦은 저녁까지 외출하는 것이 그리 부담스럽지 않았다. 내일이 월요일이 아닌 것 같은 느낌. 버스를 타기 위해 연희동 길을 지나오니 그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음식점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장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동네. 연희동.
더운 날이었지만 참 좋았던 일요일 오후.
6월 18일
키워드 : 독서
자극적인 재미를 주는 콘텐츠가 많은 요즘 독서만큼 어려운 콘텐츠도 없다. 그럼에도 책을 쓰는 사람은 점점 늘어나고 읽는 사람은 더 읽기 위해 노력한다. 읽는 행위는 느리지만 분명한 결과물을 준다. 우리 인생과도 같다. 조금씩 읽고 맡은 일을 해결해 가다 보면 행복이 우리 곁에 함께 한다.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 한 발자국씩 걷다 보면 언젠가 도착한다.
2023년 6월 17일
느리게
너무 빨리 걷는 사람은
침을 뱉으면 자기 발등에 떨어진다.
책 없는 집에서 어떤 삶을 살 수 있나요?
What kind of life can you have in a house without books?
– 셔먼 알렉시
집중
집중만이 전부다. 공연할 때 나는 어떤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해도 그것이 귀에 들리지 않는다.
Concentration is everything. On the day i’m performing.
i don’t hear anything anyone says to me.
– 루치아노 파바로티
승진과 좌천은 어리석음과 현명함을 따지고,
임명과 해고는 사랑과 미움으로 하지 않아야 한다.
– 녹진 <인사의 원칙>2023년 6월 17일
- 하루 종일 푹..은 아니지만 잘 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엄마가 해주신 추어탕의 마지막 한 그릇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023년 6월 17일
밤에 겨우 만보를 채우기 위한 산책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하루.
저녁에 하늘공원에 사진찍으러 갈려했으나 역시…
하지만 잘 쉰것도 아닌게 문제.
6월 17일
키워드 : 책방
책방은 작은 세계와도 같다. 작은 책방일수록 다양하고 개성 있는 세계를 경험한다. 책 한 권은 한 나라와 같은 느낌. 그곳에 가면 몰랐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한가득해서 모든 책을 읽고 싶은 마음에 쉽게 책을 내려놓고 나가기 힘들다. 그곳에 다녀오고 나면 그런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 누군지, 어떻게 쓰는지 궁금함이 머리 위에 둥둥 떠다닌다. 나도 언젠가는…
2023년 6월 16일
- 도서전에서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맛있는 커리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가보고 싶었던 카페의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023년 6월 16일
정신상태가 점점 흐려지고 있다. 그저께 갑작ㅅ스런 짜증과 분노의 탄생이 아직까지 이어지는 듯 함.
금요일이라는 오늘에 조금이나마 감정 컨트롤을 하며 퇴근시간까지 기다렸다. 다른 요일이었으면 계속 이어졌을 텐데, 야구에서 연패할 때 우천취소가 새로운 반등을 주듯 적당한 시점에 다가온 주말은 반갑다.
퇴근 후 코엑스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다. 넓은 공간에 크고 작은, 다양한 출판사가 자신들의 책을 내놓고 독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작부터 나 개인적으로도 극혐하는 사건을 접했다. 그 덕분인지 생각보다 사람도 많이 없었고 이번에 참여한 단골책방사장님도 그런 말씀을 하신거 보니 영향은 분명히 있었나 보다.
그래도 오랜만에 잠깐이니마 방문한 도서전에서 다양한 책을 구경했다. 독자는 점점 줄어든다는데 책을 만드는 이들은 늘어나는 아이러니.
그리고 인도커리를 먹었다. 오랜만에 정통? 커리라 맛나게 먹음. 밥과 난을 시켰는데, 역시 한국인은 밥심이며, 담백하고 고소한 난은 너무 맛있다. 난 때문에 인도커리를 먹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
그리고 루틴으로 자리잡은 경의선숲길을 걸었다. 조금은 더운 날임에도 많은 이들이 산책하고 있었다. 자주 오지만 지겹지 않은 이유는 조금이나마 자연과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겠지? 느낌적인 느낌으로 공기도 조금은 좋은 것 같고.
잘 먹고, 좋은 구경한 하루.
6월 16일
키워드 : 에세이
책방은 작은 세계와도 같다. 작은 책방일수록 다양하고 개성 있는 세계를 경험한다. 책 한 권은 한 나라와 같은 느낌. 그곳에 가면 몰랐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한가득해서 모든 책을 읽고 싶은 마음에 쉽게 책을 내려놓고 나가기 힘들다. 그곳에 다녀오고 나면 그런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 누군지, 어떻게 쓰는지 궁금함이 머리 위에 둥둥 떠다닌다. 나도 언젠가는…
2023년 6월 16일
나이가 몇이세요?
우리는 이 질문에
아무 생각 없이 대답해 왔다.스물이라고,
서른이라고,
벌써 마흔이라고.같은 질문을
살짝 뒤집어 보자.남은 나이가 몇이세요?
과연 아무 생각없이 대답할 수 있을까.
: 20년? 30년? 40년? …
여행의 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갖는 것이다.
The Real Voyage of Discovery Consists Not in Seeking New Landscapes But in Having New Eyes.
– 마르셀 프루스트, 소설가, 1871~1922
신앙으로 행동하기
신앙…, 조그만 증거라도 보이면 때를 놓치지 말고 신속하고 대담하게 행동하라.
Faith… acts promptly and boldly on the occasion, on slender evidence.
– 존 헨리 카디널 뉴먼
부모의 연세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니,
한편으로는그 때문에 기쁘고,
한편으로는 그 때문에 두렵다.
– 논어2023년 6월 15일
- 오늘도 무사히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넓은 공원에서 산책하고 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맛있는 머핀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023년 6월 15일
함께 하는 것에 시간, 공간은 중요하지 않다.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의도공원의 저녁은 더위가 미쳐 다가오지 않았다. 조금은 차가운 바람에 한낮의 열기를 식힌다. 산책하는 사람, 달리는 사람, 운동하는 사람 사이사이를 오가며 그들의 땀방울을 날려보낸다.
여의도의 밤 하늘에는 별이 보이지 않지만 영원히 꺼지지 않을 것 같은 거대한 네모난 상자의 불빛이 공원을 비추고 서로를 비춘다. 괴물같은 더위가 오기 전에 이밤을 즐겨야지.
2023년 6월 15일
나이테
나무끼리는 나이를 묻지 않는다.
묻지 않으니 대답할 이유도 없다.
그래서 몸속 깊숙이 나이를 감춘다.
우리는 그것을 나이테라 부른다.하지만 우리는 안다.
나무의 가슴을 잘라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연륜이 오랜 나무는 뿌리가 깊고 가지가 굵고 잎이 성하다.
큰 그늘을 만들며 토끼와 사슴을 쉬게 한다.
나이 어린 나무에게
내가 묘목이었을 땐 말이야,
이런 말은 하지 않는다.
뿌리와 가지와 잎으로 말없이 나를 말한다.
어린 나무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다짐을 한다.
나도 얼른 커서 저 어르신처럼 돼야지.: 말로 하지 않아도 무언가가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각 책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세계이다.
나는 그 안에 피난처를 두었다.
Each book was a world unto itself,
and in it i took refuge.
– 알베르토 망구엘, 작가, 1948~
몸은 알고 있다.
감정은 늘 무의식에 그 뿌리를 두고 몸에서 그 자신을 드러낸다.
Emotion always has its roots in the unconscious and manifests itself in the body.
– 아이린 클레러몬트드 카스틸레조: 나의 몸에 관심을 가지자.
떠나는 이 간곡하게 뒷기약을 남기기에
보내는 이 도리어 눈물로 옷깃을 적시네.
조각배는 이제 가면 언제나 돌아올까?
보내는 이 쓸쓸히 강 길 따라 도라서네.
– 박지원 <큰 누님을 떠나보내고>6월 15일
키워드 : 소설
먼저 다가오는 경우가 거의 없었고 은근히 하지만 확신이 들 정도로 호감을 나타내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기에, 설레기도 했지만 의문이 더 컸다. 먼저 연락하고 만남을 제안하는 모습에 확신은 있었지만 ‘내개 이런 일이?라며 애써 평온한 척했다. 결국 솔직한 그녀의 마음을 알게 되고 나 또한 싫지 않았기에 연애가 시작되었다. 소설 같은 일이 내게 벌어지다니.
2023년 6월 14일
나이키
사람에겐 세 가지 키가 있다.
선키, 앉은키 그리고 몇 살인지 따지는 나이키.
그러나 신체검사할 때도 나이키는 재지 않는다.
나이와 능력은 비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이가 몇이든 지금 시작하라고.Just do it.
: 그래 시작하자!
주여, 내 불쌍한 영혼을 도와주소서.
“Lord, help my poor sould.”
– 에드가 앨런 포, 소설가, 1809~1849: 지속할 수 있는 힘만 주소서. 다른건 필요 없소이다.
작은 행동의 실천
작은 행동의 실천은 원대한 행동 계획보다 더 낫다.
Small deeds done are better than great deeds planned.
– 피터 마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지. 계속 하다보면 원대하게 될 지도?
지나간 봄 그리매
모든 것이 시름이로다.
아름다운 모습에 주름이 지니
눈 돌릴 사이에 만나 보게 디리.
– 삼국유서2023년 6월 14일
- 오랜만에 다양한 메뉴의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오늘도 아름답고 멋진 구름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온라인 모임에서 책에 대한 디테일한 내용과 각자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023년 6월 14일
거하게 점심을 먹은 후 명확한 이유를 모른체 짜증과 분노가 차오르기 시작했다.
내뱉은 숨은 한숨과 함께 짜증석인 탄식이 반복되어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기 힘들 정도로 몸이 꼬이는 느낌이었다. 대략적인 이유는 있지만 결국 복합적이다. 단일한 사건으로 결정할 수 없다. 행복한 것 같지만 전혀 행복하지 않은 것인가.
여전히 나는 부족하고 캐리어는 엉망이되어가며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한동안 잊고 있던 불안감이 다시 다가오며 나를 공포에 몰아 넣은 것인가.
저녁에는 벽돌책끼기 <내면소통> 온라인 ZOOM 모임을 했다. 어려운 책이기도 했고 잘게 인사이트를 얻은 지라 많은 이야기를 할 수는 없었지만 참여하신 다른 분들의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 책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더 자세히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각자가 느기는 내면의 움직임에도 메카니즘이 있고 당연스럽게도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에 안도감이 들고, 변화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책을 읽으면서 드러난다. 이제 겨우 절반을 읽었고 종료기간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배우는 것들도 있을 것이지만 이 두꺼운 책을 읽는 행위 그 자체만으로도 도움이 될것 같다는 우스개 소리를 해 본다.
잘 읽어 보자.
6월 14일
키워드 : 위로
위로가 필요한 건 동정을 받고 싶은 게 아니다.
현실의 아픔이 위로로 풀어지지는 않는다. 절대
위로를 통해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기 위함이다.
아픔은 새로운 것으로 덮어 감추거나, 참고 견뎌내야 하는 것.2023년 6월 13일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아마추어는 늘
아마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확신이다.
내 인상의 사명은 단순히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반성하는 것이다.
My mission in life is not merely to survive, but to thrive.
– 마야 안젤루, 시인 & 배우, 1928 ~ 2014
나타남
자신이 하는 일에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라.
그러나 하나님에게 그것을 대신 해달라고 요구하지는 말라.
Ask God’s bleesing on your work.
but don’t ask him to do it for you
– 데일 플로라 톰슨
사람이 풀뿌리를 씹을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 소학2023년 6월 13일
- 사진수업에서 다른 수강생분들의 사진과 개선해야 할 점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저녁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맑은 하늘에 멋진 구름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023년 6월 13일 (구름이 멋진 날)
꿈은 묘하다.
실제같기도 판타지 같기도, 기억이 금방 날아가기도, 장면이 오랫동안 뇌리에 박혀 떠나가지 않기도 하다.꿈에서 나타나는 사람은 지금 곁에 있는 이들이 아니다. 그들을 그리워 하기 때문일까? 그들이 나를 생각하기 때문일까?
무엇이든 나를 힘들게 한다. 이제 괜찮으니 그만 나와달라며…
2번 남은 사진 수업을 위해 삼 청동으로.
오늘도 저녁은 안국역 떡산에서 떡뽁이와 순대 1인분.6월 13일
키워드 : 여유
여유는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독서,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서 정작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들이 한심하다. 정말 여유가 없는 걸까? 소셜미디어, OTT에 보내는 시간이 얼마인지 알고 있을까? 지금 당장 앱 사용시간을 확인해 보자. 카드 이용 내역서만큼이나 보기 힘든 내역이다. 나를 그대로 드러내는 명확한 데이터이기 때문. 나에게 전하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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