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8일
몸집이 작다고움츠러들지 마라.
덩치는 아무것도 아니란다.
상처 꿰맨 자국이 울퉁불퉁 남은 야구공.
가슴에 구멍이 3개나 뚫린 볼링공.
이놈 저놈 발에 차여 늘 흙투성이 축구공.
공이라 부르기 미안할 정도로 얼굴이 뒤틀린 럭비공.
어때, 작지만 깨끗한 네 얼굴이 자랑스럽지 않나?
조금은 힘이 나지 않니?
몸집이 클수록 상처도 크고
능력이 클수록 고민도 크고
곳간이 클수록 외로움도 큰 거란다.
문장이 지극한 경지에 이르면
기묘한 무엇이 따로 있지 않고
그저 딱 어울릴 뿐이다.
– 홍자성 <채근담>
내면의 행복
인간은 될 수 있는 한 외적인 것들에 행복을 의존하는 일이 없도록 살아야 한다는 것이 바로 철학의 핵심이다.
The essence of phiolosophy is that a man shoud so live that his happiness shall depend as little as possible on external things.
– 에픽테토스
다른 누군가가 되어 사랑받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미움받는 것이 낫다.
I’d rather be hated for who i am than be loved for who i’m not.
– 커트 코베인, 뮤지션, 1967 ~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