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에 답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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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44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23일

     

    오랜만에 신목동역에 내려 걸어왔다. 겨울의 끝자락이지만 여전히 차가운 바람이 힘들게 하지만 걷다보면 몸에 열이나 찬 기운은 저만치 멀어져 간다. 하지만 손은 시렵다. 겨울이 힘든건 손 때문이다. 장갑을 껴도 막을 수 없는 이 겨울 얼른 물러가버려라.

    아직까지 음악 시스템의 미련을 버리지 못 하고 있다. 이미 엄청난 돈을 써버려서 빈털털이가 되기 일보 직전인데 중국산 진공관 앰프 구경하느라 바쁘다. 과거에 써본적이 있었고 썩 나쁘지 않았기에, 보고 있는 앰프는 배송비 포함 20만원대라 그리 비싼게 아니지만 스피커가 문제. 안되 안되.. 이제 그만해야되.

     

     

    사랑이란 무엇일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점점 멀어져 이제는 실루엣조차 보이지않을 정도.